이은형, 출산 과정 유튜브 공개…"강재준 닮은 아들 출산에 감격"

indinews

2024.08.16 17:00:06

조회 9884 추천 28 댓글 50

강재준 인스타그램

개그우먼 이은형이 아들 출산 과정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이은형과 남편 강재준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기유TV'는 지난 15일 '내가 강재준을 낳았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하며, 이은형의 제왕절개 출산 과정을 가감 없이 보여줬다.

"순산하길 바란다"…강재준의 긴장감

유튜브 채널

영상이 시작되자마자 남편 강재준은 출산을 앞둔 아내를 향한 걱정과 긴장된 모습을 보였다. 강재준은 "아내가 걱정돼 한숨도 못 잤다"며 "순산하길 바란다"고 말하며 초조한 마음을 드러냈다. 평소 유쾌하고 재치 있는 모습으로 사랑받아온 강재준의 진지한 모습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출산을 앞둔 이은형을 응원하기 위해 동료 개그우먼 홍현희와 남편 제이쓴도 병원을 찾았다. 홍현희는 "나도 출산할 때 너무 떨렸는데 은형이가 잘 해낼 거라 믿는다"며 격려의 말을 전했다.

"떨린다기보다 무섭다"…이은형의 솔직한 심경

유튜브 채널

제왕절개를 앞둔 이은형은 떨리는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떨린다기보다 조금 무섭다"는 그녀는 특히 척추 마취에 대한 걱정을 털어놓았다. "척추 마취가 안 될 수도 있다고 하더라"며 불안한 마음을 드러낸 이은형은 수술실로 향하는 발걸음이 무거워 보였다.

수술이 진행된 후, 이은형은 수술실에서의 경험을 생생하게 전했다. "하반신만 마취될 줄 알았는데 어깨 부분까지 저린 느낌이 있었다"며 당시의 긴박한 상황을 떠올렸다. 그녀는 숨이 잘 쉬어지지 않아 어려움을 겪었고, "살려달라고 외쳤다"고 고백하며 당시의 공포스러움을 솔직하게 전했다.

출산 후, 이은형은 자궁근종으로 인해 출혈이 많았다는 소식을 전했다. "몸이 아픈 건 없는데 출혈이 너무 많았다"며 출산 과정이 순탄치 않았음을 알렸다. 이어 "오로가 많이 나와서 의사 선생님이 자궁을 꾹 누르고 갔다"고 말하며 힘든 시간을 겪었음을 밝혔다.

강재준 역시 이은형의 출산을 기다리며 눈물을 흘렸다고 말했다. 그러나 아기를 본 순간, 눈물이 멈췄다고 전하며 "아기를 보니까 눈물이 딱 멈췄다. 나랑 너무 닮아서 신기했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은형도 "아기를 받은 선생님들도 '강재준씨가 나오셨어요'라고 말하더라"며 남편을 닮은 아들의 탄생을 기뻐했다.

"강재준을 닮은 아들, 너무 신기하다"

강재준 인스타그램

이은형과 강재준 부부는 출산의 기쁨과 함께 부모가 된 소감을 전했다. 강재준은 아들을 보며 "너무 닮아서 신기했다"며 연신 감격스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은형 역시 "아기가 태어나자마자 강재준과 닮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웃음을 지었다.

두 사람의 유쾌한 반응은 그동안 유튜브 채널을 통해 보여준 이은형과 강재준의 케미를 다시금 느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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