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알아두면 유용한 자동차 버튼 속 기능 살펴보니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7.09 18:04:38
조회 2445 추천 1 댓글 0
[IT동아 김동진 기자] 자동차에 탑재된 수많은 버튼 속 기능은 탑승객 편의를 높여주고 안전을 담보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각 버튼이 의미하는 기능이 무엇인지 숙지할수록 쾌적하고 안전한 주행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알아두면 유용한 자동차 버튼 속 기능을 살펴본다.


출처=엔바토엘리먼츠



숙지하면 편의 높이고 안전 지키는 자동차 버튼 속 기능

먼저 살펴볼 기능은 공조시스템과 관련된 ‘SYNC’ 버튼이다. Synchronization의 약자로 동기화라는 뜻을 지녔다.


SYNC 기능이 활성화된 모습 / 출처=IT동아



중앙 디스플레이 아래 공조시스템 컨트롤 부위에 있는 SYNC 버튼은 운전석과 조수석의 온도를 독립적으로 조절하도록 돕는 기능이다. 예컨대 운전자는 더운데 조수석 탑승자는 추위를 느끼는 경우 SYNC 기능을 OFF 상태로 바꾼 후 각기 다른 온도를 설정할 수 있다. 반대로 양쪽 모두 동일한 온도를 설정하고 싶다면 다시 SYNC 버튼을 눌러 기능을 ON 상태로 바꾼 후 같은 온도를 설정하면 된다.

최근에는 대형 차량을 위주로 1열 좌석뿐만 아니라 2열의 온도까지 각각 다르게 설정할 수 있도록 SYNC 기능이 활성화되기도 한다. 참고로 모든 차량에 SYNC 버튼이 존재하는 것은 아니며 듀얼 에어컨 기능이 있는 차량에만 해당 버튼이 있다.

언덕을 내려가는 차량 모양을 담은 버튼은 경사로 저속 주행(DBC, Downhill Brake Control) 기능을 의미한다.


경사로 저속 주행 버튼 / 출처=킥스



가파른 내리막인데 노면 상태까지 고르지 않다면 일정 속도를 유지하며 주의를 기울여 해당 구간을 통과해야 한다. 이때 경사로 저속 주행 버튼을 눌러 기능을 활성화하면 브레이크 페달을 밟지 않아도 저속 주행 기능이 작동, 차량 속도를 시속 10km 내외로 일정하게 유지한다. 덕분에 운전자는 내리막에서 페달 조작에 신경 쓰지 않고 차량 조향에만 집중할 수 있다.

경사로 저속 주행 기능을 사용하려면 차량 속도가 시속 60km 이하인 상태에서 해당 버튼을 누르면 된다. 이후 차량이 기능 작동 대기 상태로 접어들었다가 노면이 일정 경사각 이상에 도달해 가속 페달을 밟지 않은 상태로 시속 4km~40km 내로 주행할 때 경사로 저속 주행 기능이 활성화된다. 해당 범위의 속도를 벗어나면 기능은 자동 해제된다. 기능이 작동할 때는 경사로 저속 주행 표시등이 녹색으로 켜지고 기능이 해제되면 꺼진다.

차량이 미끄러지는 듯한 모양을 담은 버튼은 ‘VDC(Vehicle Dynamic Control)’ 또는 ‘ESP(Electronic Stability Program), ‘TCS(Traction Control System)’로 불리는 기능이다. 시동을 걸면 함께 기능이 활성화되며 좌측과 우측 타이어 회전수가 달라지거나 타이어가 미끄러지기 쉬운 환경에서 차량의 자세를 제어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버튼을 누르면 해당 기능이 OFF 상태로 전환되므로 기능을 실수로 끄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VDC OFF 버튼 / 출처=DB손해보험



다만 해당 기능을 꺼야 할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예컨대 차량이 눈길이나 모래 위에 빠져 바퀴가 헛도는 상황이라면 VDC 기능을 꺼 안전성보다는 차량 구동력을 더 높이는 것이 도움이 된다. 눈길이나 모래 속을 빠져나왔다면 다시 해당 기능을 ON으로 바꿔야 한다.

영어로 시프트 락 릴리즈(Shift Lock Release)라고 써 있는 버튼은 시동이 꺼진 상태에서도 차량 기어를 P단(주차)에서 N단(중립)으로 옮길 수 있는 기능이다. 주로 주차공간이 부족해 이중 주차를 해야 하는 상황에서 사용한다.


시프트 락 릴리즈 버튼 / 출처=DB손해보험



시프트 락 릴리즈 기능을 사용하려면 시동이 꺼진 상태에서 브레이크를 밟고 기능 버튼을 누르면서 차량 기어를 P에서 N으로 옮기면 된다. 차량이 미끄러질 우려가 있으므로 평지에서만 사용해야 한다.

헤드라이트 모양 아래 숫자와 함께 배치된 다이얼은 헤드램프 레벨링 기능이다.


헤드램프 레벨링 조절 다이얼 / 출처=마이클



탑승자 무게나 차량 자세에 따라 달라지는 헤드램프 조사 각도를 해당 다이얼로 조절할 수 있다. 보통 다이얼에 숫자 0부터 3까지 표시돼 있고 숫자가 높아질수록 헤드램프 조사 각도가 아래로 향한다. 최근에 출시되는 차량은 오토 레벨링 시스템으로 자동으로 헤드램프 조사 각도를 조절하기도 한다.

끝으로 비상점멸표시등 버튼이다.


비상점멸표시등 버튼 / 출처=IT동아



빨간색 세모로 기능을 나타내며 차량 고장이나 사고 등 각종 돌발 상황을 주위에 알리는 역할을 한다. 비상점멸표시등은 양보 운전을 해 준 상대에게 감사 표시를 할 때나 전방 차량이 급감속할 때 추돌을 막기 위해 후방에 안내하는 용도로도 쓰인다.

과거에는 비상점멸표시등 버튼이 조작부 중앙에 크게 자리했지만, 최근에는 디자인을 이유로 조수석에 가까이 작게 배치하는 경우가 있어 안전에 대한 우려가 나오기도 한다.


E클래스 실내에 배치된 비상등 / 출처=벤츠코리아



비상점멸표시등은 도로에서 할 수 있는 가장 기초적이고 적극적인 의사 표시다. 귀찮다는 이유로 비상점멸표시등을 켜지 않으면 다른 차들이 도로 환경에 존재하는 위험을 감지하지 못해 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 자신의 차량 고장 뿐만 아니라 주행 중 후방 차량에 위협이 될 장애물 등을 발견했다면 적극적으로 비상점멸표시등을 켜고 위험을 알려야 한다.

IT동아 김동진 기자 (kdj@itdonga.com)

사용자 중심의 IT 저널 - IT동아 (it.donga.com)



▶ Arm, 차세대 모바일 칩 기반 될 ‘TCS23’ 발표, 최신 CPU∙GPU 품어▶ 라온로드 “교통 체계의 클라우드 전환, 자율주행차 고도화 앞당긴다”



추천 비추천

1

고정닉 0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끝까지 다 본 걸 후회하게 만든 용두사미 드라마는? 운영자 25/07/07 - -
5546 [IT애정남] 구형 노트북인데 모니터 2대 이상 연결하려면? [3]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1 7923 4
5545 “경찰청·금융사 공동대응” 시티즌코난 앱, 보이스피싱 범죄 해결책될까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1 161 0
5544 [농업이IT(잇)다] 초롱팜바이오 “식물ㆍ종균 조직 배양, 미래 위한 녹색 기술에 집중하겠습니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1 151 0
5543 구글의 식탁 빼앗기나··· 오픈AI·퍼플렉시티도 뛰어드는 '브라우저 사업'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1 151 0
5542 [생활 속 IT] AI로 간편해진 맛집 검색, 카카오맵 ‘AI메이트’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1 141 0
5541 [투자를IT다] 2025년 7월 2주차 IT기업 주요 소식과 시장 전망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1 202 0
5540 [스케일업] 포플러플래닛 [1] 홀릭스 “큰 시장만 좇지 말고 브랜드 강점 내세워 돌파해야”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1 138 0
5539 [기술영업人] 소비재 산업의 든든한 바탕, AWS코리아 '리테일·소비재' 조직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1 133 0
5538 [월간자동차] 25년 6월, 기아 쏘렌토·테슬라 모델 Y 판매 1위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1 123 0
5537 지스케일러 “제로 트러스트와 AI 결합해 강력한 보안 제공”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1 194 0
5536 [스케일업] 프론트웍스 [1] 페인터즈앤벤처스 “사업 방향성 명확히 하고 매력 더하라”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1 121 0
5535 [퀀텀 스타트업] 6. 작은 가능성을 큰 전환점으로... '링(Ring)' 사례로 보는 스타트업 창의성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1 121 0
5534 [IT’s 가성비] 신형 보급형 사느니 구형 플래그십? 에코백스 디봇 X1 옴니 로봇청소기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0 208 0
5533 자동차에 부여된 고유 식별번호 '차대번호'에 담긴 의미는? [1]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0 6539 0
5532 휠체어·유모차 최적 길 안내…서울동행맵 활용법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0 152 0
5531 ‘무게ㆍ두께에 자존심 걸었다’ 삼성 갤럭시 Z 폴드ㆍ플립 7 공개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0 267 0
5530 전기 화재의 주범은 '에어컨' ··· 화재없이 안전하게 쓰려면?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0 210 0
5529 각기 다른 꿈 품은 청년 30명 태우고 출발한 “청년괴짜 인생버스 시즌 2”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9 212 0
5528 [생활 속 IT] 여름철 해수욕장 실시간 안전 가이드 ‘안전해(海)’ 앱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9 201 0
알아두면 유용한 자동차 버튼 속 기능 살펴보니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9 2445 1
5526 [주간스타트업동향] 펀진, 2025 방위산업 부품·소재 장비대전 참가 外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9 186 0
5525 [ETF Q&A] 고배당주 ETF에는 어떤 종류가 있나요?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9 930 0
5524 [IT하는법] 스마트폰 벨소리, 원하는 음악으로 바꾸는 법 [1]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9 1154 2
5523 “예약부터 굿즈 가격까지” 네이버 검색으로 팝업스토어 정보 ‘한눈에’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9 183 0
5522 [스타트업-ing] 픽플리 “성실 이용자 확보로 데이터 품질 향상”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8 242 0
5521 [뉴스줌인] 화면 터치하며 즐기는 프로젝터, 삼성 ‘더 프리미어 5’ 이모저모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8 296 0
5520 걷거나 퀴즈 풀면 6만 원 준다…기후행동 기회소득 앱 활용법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8 243 0
5519 결혼자금 빌미로 가상자산 투자 유도 ‘로맨스 스캠’ 주의 [2]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8 7939 1
5518 [신차공개] ‘BMW 뉴 iX' 사전예약 실시·’페라리 아말피' 출시 [5]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8 8712 1
5517 서울경제진흥원 “韓 초격차 스타트업·日 기업 개방형 혁신 교두보 마련”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7 265 0
5516 “판매 글·가격 자동으로” 당근마켓 AI 어떤 편의 주나 [2]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7 2879 0
5515 에이수스 젠북 팝업존 '젠세이션', 4000명 이상 방문하며 성료 [6]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7 6476 0
5514 SKT, “7월 15일부터 해지 위약금 환급”…예상 위약금 조회하려면? [1]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7 7535 3
5513 금융기관에 제공한 개인 정보 확인·관리하려면 이렇게 [이럴땐 이렇게!]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7 2450 0
5512 [생성 AI 길라잡이] 인공지능이 작성한 표절 논문 찾아내는 무하유 카피킬러 ‘GPT 킬러’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4 469 0
5511 승용차 70배 탄소 배출 ‘대형 트럭’…친환경 전환 대책은 부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4 8317 0
5510 [투자를IT다] 2025년 7월 1주차 IT기업 주요 소식과 시장 전망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4 378 0
5509 [IT’s 가성비] 아직도 살만한 스테디셀러, LG 32UN650K 4K 모니터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4 454 0
5508 [리뷰] 디지털 시대 눈 건강을 위한 투자, 벤큐 스크린바 헤일로 2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4 391 0
5507 [IT신상공개] 성능·음질·편의성 개선, 소니 WH-1000XM6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4 380 0
5506 SaaS 기반 협업 툴 NHN두레이의 첫 인상, ‘두레이온보딩팀’을 만나다 [3]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4 7929 0
5505 “야근 걱정 끝” 폴라리스 오피스, AI 기반 NOVA로 활용도 높였다 [3]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4 2678 1
5504 [농업이IT(잇)다] 백로앙금 “당도 낮춘 팥 디저트로 소비자 입맛 사로잡는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4 316 0
5503 지하철역·공원서 책 대출·반납…스마트 도서관, 더 편하고 가까워진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3 347 0
5502 [IT애정남] 구형 노트북에 신형 SSD, 달아도 되나요?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3 341 0
5501 데이터이쿠 “노코드 AI 플랫폼, 누구나 AI 에이전트 개발 지원”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3 327 0
5500 [시승기] 안정적인 승차감과 넓은 실내, 전비 효율 두루 갖춘 '아이오닉 9'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3 326 0
5499 [IT애정남] 유튜브에서 ‘구간 반복’하려면?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3 324 0
5498 [스타트업-ing] 뉴머스 “뇌혈관막 여는 집중초음파로 뇌질환 치료 돕는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3 305 0
5497 ‘AI 자율 네트워크’ 강조하는 노키아, 韓 6G 인프라 투자 기회 엿본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3 318 0
뉴스 HITGS(힛지스), ‘박보검의 칸타빌레’로 데뷔 첫 뮤직 토크쇼 출격! ‘5세대 슈퍼루키’ 입증 디시트렌드 07.12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