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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데이터주의) 인도-거란 대역 마하키탄 (15) - 제국의 동부

크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10.09 23:02:44
조회 710 추천 11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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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5:진·마하키단 내셔널지오그래픽-동국편

마하키탄 동부의 오도 일사는 상대적으로 복리[1]에서 먼 지역이고 요나라에 늦게 편입된 데다 현지 왕공의 영지가 많아서 자신만의 뚜렷한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장기 출장중이라 이 지역들에 대해서 자세히 못 다루기 때문에 간단하게 소개하겠습니다.
[1] 복리=3경을 필두로한 중심지(인더스강 유역), 자세한건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alternative_history&no=908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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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간도

하간도라는 이름은 이 지방의 'Doab'라는 단어를 한자로 쓴 것으로, 강 사이에 길게 뻗은 땅이라는 뜻입니다. 이곳에선 갠지스강, 주무나강과 기타 지류가 넓은 평야를 길게 가로지르다 모여서 동쪽으로 흘러내립니다. 내륙에 사는 요나라 사람에겐 이 엄청난 양의 물이 신기하겠지만 이곳 요나라 사람들은 2, 3리 넓이의 강과 끝없는 습지가 생활에서 가장 평범한 것이라 느낍습니다.

하간도는 동부 중 최초로 직할지에 편입된 지역이며, 거란/한/위그르/신드의 군공 귀족들에게 대거 분봉되어 있었습니다. 황제는 일찍이 귀족들에게 토지를 주 단위로 분배했습니다. 전에도 말했듯 14세기 일정 기간 동안 이곳 갠지스 강을 따라 천 리를 오르내리는 유역에는 십여 명의 공작과 왕작의 궁전이 밀집되어 있었고, 강 양쪽에는 틈도 없이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여제가 집권하던 시대(1467-1509)에 이르면 이 왕공들은 몰수되거나 분가가 이뤄지며 가문이 몰락하여 당시의 영광을 되찾지 못했습니다.

하간도는 오늘날 인도 북부의 우타프라데시[2]와 중부의 마디아프라데시[3]의 북쪽 절반을 포함합니다. 주도는 곡주 곡녀성曲州 曲女城(취저우 취녀성; 오늘날의 카나우지)에 있습니다. 이 성은 옛 시대보다는 못하지만, 여전히 중요한 무역 중심지입니다.
[2, 3] 둘다 말그대로 '북부 주', '중부 주'라는 뜻입니다.

하간도 남쪽의 두 개의 오래된 승탑인 바르후트와 산치[4]도 언급할만 합니다. 두 스투파는 요나라 사람들이 재발견한 후 다시 순례지가 되었고, 웅장하고도 오래된 건축 양식은 다시 15세기 이후의 마하치단 불탑 건축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나중에 자세히 그릴 기회가 있을 겁니다.
[4] 바르후트:https://en.wikipedia.org/wiki/Bharhut
산치:https://en.wikipedia.org/wiki/Sanchi, 대스투파를 포함한 불교 예술품들이 모여있다고 함.

또한 하간도와 보리도가 만나는 곳에는 중요한 힌두교 성지인 갠지스 강변 파내라波奈羅(Bonailuo; 현재 인도 우타프라데시 주의 바라나시[2])가 있습니다.요나라의 상대적으로 선대에 관대한 종교 정책 아래, 이 시바가 세운 성도는 여전히 번창했습니다.
[5] 인도나 겐지스 강하면 흔히 떠올리는 곳



사진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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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간도 논. Ken Alexan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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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치 대스투파. 사진의 출처는 인도 관광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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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남도


막남은 오늘날 라자스탄 주의 일부와 마드하프라데시의 남부를 합친 곳입니다. 넓은 사막 지역은 건조하고 더운 기후를 가져왔습니다.


이 주에는 주도가 없습니다.각 소왕국은 독립성이 매우 강하여 요제의 책봉을 받아 각각 공작이나 백작의 봉호를 받들어 오래된 봉건제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현 황제도 실질적인 주와 현을 세우지 않았습니다. 즉, 황제가 중시하는 충성스러운 라지푸트 봉건 제후들의 징집병이 이곳에서 나옵니다. 이 전사들의 제후국들은 남아시아에서 평판이 좋고 강력한 군대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 징집병들은 주로 보병을 기반으로 하며 제국의 중요한 보조 부대로서 여러 차례 전공을 세웠습니다.



사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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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헤랑가르 요새[6], 메르와 왕국
[6] https://en.wikipedia.org/wiki/Mehrangar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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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적인 막남도 내 제후국의 전사 갑옷 한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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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도


갠지스강 하류의 보리도는 원역사 비하르, 자르칸드와 서벵골의 일부를 포함합니다. 이곳엔 고대 인도 십육대국 중 역사적인 마가다 왕국(인도판 진나라)이 있었습니다.

오늘날 '비하르'라는 명칭은 이곳에 있던 수많은 승원정사(Vihara)에서 유래한 것으로 마하키단 시대의 '보리도Bodhi' 역시 그렇습니다.

보리도의 수많은 중요한 절들은 이곳을 마하키탄의 학문적 중심지로 만들었습니다. 사방 팔백 리의 평야에는 불교에서 가장 유명한 성지가 널려 있습니다. 부처가 탄생한 룸비니 후원부터 부다가야의 부처가 깨달음을 얻은 마하보디 사원, 보리수에 금강좌Vajrasana까지, 처음 설법하신 녹야원(사르나트), 열반에 드셨던 쿠시나가르의 '사라쌍수'까지 4대 성지가 보리도 관할에 있습니다.

게다가 위대한 사원이자 대학인 나란타(날란다)와 비크라마실라 역시 재건되어 요나라 귀족들의 순례지로, 13-15세기의 태평한 세월 동안 귀족과 상인들이 보시한 재물과 토지는 후대 사람들이 혀를 내두를 정도로 많았습니다. 주도가 있는 화씨주華氏洲(줄여서 화주; 원역사 파트나)조차 마우리아 왕조의 옛 수도 유적위에 세웠고, 2000년 전 아소카왕 시대의 성곽과 난간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밀교를 주로 믿는 이 땅은 고대부터 팔라 왕조의 비호를 받아왔습니다. 서기 1200년쯤 인도 동부의 팔라 왕조가 쇠퇴하고 투르크인들이 동쪽으로 진군하여 왕국이 전복되기 전, 왕조 마지막 순간에 마찬가지로 불교를 믿는 거란인이 서쪽에서 나타나자, 팔라 가문에게 이는 하늘의 뜻처럼 여겨졌습니다. 그 후 동양의 불교 신자들은 동맹으로서든 신하로서든 상관없이 요 황제를 전륜성왕으로 숭배했습니다.

보리도는 최고의 문화적 영광을 누렸고, 마하키탄 주도의 남아시아-중앙아시아 불교문화권의 정신적 중심지이지만, 오늘날 보리왕은 절름발이 번왕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너무나 많은 사원의 토지와 인구로 인해 보리도 내부의 권력은 산산조각이 났고, 곧이어 제국에 의해 하나씩 회수되었습니다.그래서 이 팔라 왕조의 왕들 중 하나(다른 하난 황제)는 황실에게 녹봉을 받아가며 (어쩔수 없이) 중도의 저택에서 사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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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다가야의 마하보디 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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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란다 사원의 평면도 (Alexander Cunningham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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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그린 날란다 사원에 지어진 설정 속 건물: 당시 고창 위구르 양식은 반영했으나 요나라식 목조양식이 너무 반영안되었다고 자체평가함


위 평면도에 덧붙여, 요 황제가 복원한 날란다 사원 단지에는 단지 남쪽에 황실이 명하여 지어진 대향적사(大香積寺)처럼 남쪽에 새로 지어진 공식 거란 양식의 건물들도 포함됩니다. 그래서 작년에 그린 이 그림을 공식적으로 포함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미래에는 유사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발전시킬것이며, 이미 구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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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양도

여기는 제국의 동쪽 변방입니다. 오늘날의 방글라데시, 서벵골 및 현 인도 동부 지역들이 포함됩니다. 팔로 왕조의 후예인 동방웅번이 최근 몇 년 동안 황실과 결혼하면서 산양왕은 국내 귀족들 사이에서 가장 두드러진 지위를 가지고 있습니다. 갠지스 강과 브라마푸트라 강은 대평원에서 만나 수십 개의 지류가 흩어져 풍부한 삼각주를 촉촉하게 적시고 마을들로 가득하며 수많은 대사원이 있습니다. 개간되지 않은 곳은 천 리나 이어진 울창한 맹그로브 숲 속에서 호랑이와 악어가 출몰합니다.

브라마푸트라 강(위창[7]의 티베트인은 '얄룽창포'라고 부름)의 고요한 계곡을 따라 올라가면 또 다른 세계가 있습니다. 이곳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옛날 거란인들과 매우 비슷합니다. 남동쪽 산속 밀림으로 가면 명나라 운남성으로 가게되는 험난한 길입니다. 약 100년 전 원나라 량왕부의 잔당은 밀림으로 퇴각하여 난기와 역병으로 많은 사상자를 냈고, 마침내 산양도까지 와서 산양왕의 친군으로 포섭되었다. 그들이 걸어온 길은 훗날 점차 정착되어 동쪽으로 가는 위험한 무역로가 되었다. 산양도 정숙주(定肅州; 원역사 아삼 틴수키아)에서 출발하여 남동쪽 몽양Mongyang을 거쳐 계속 비가 내리는 고문령枯門嶺(쿠몬범 산; 야인산이라는 더 유명한 별명이 있다)을 지나 가오리공 산에 피안마 관(Pianma)을 건너 누장강을 건너 명나라의 다리 현까지 가는 3천리의 길은 살아남는다면 두달 넘게 걸립니다.
[7] 전통적인 티베트 지역구분인 암도(칭하이), 캄(현 티베트의 동부랑 쓰촨 서부), 위창(티베트 동부와 중부, 현 티베트 자치구 상당수)
https://no.wikipedia.org/wiki/%C3%9C-Tsang#/media/Fil:Tibet_provinces.png

산양로 북부 계곡 지대의 따뜻하고 습하면서도 쾌적한 기후에 많은 현지인들은 차나무를 사서 직접 심으려 합니다. 최근에는 다질링이라는 곳에서 규모있는 사업이 구체화되기 시작했다는군요. 어쨌든 오늘날 차를 마시는 것이 유행하여 중도 시장에 산양차가 등장하여 잘 팔리고 있습니다. 비록 당분간당 품질은 견줄 수 없지만, 해로와 육로로 운송되는 명나라 차보다 훨씬 저렴합니다.



사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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벵골 지역, 갠지스강 삼각주입니다. 제가 직접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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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삼의 삼각주 지대. 아삼(阿的)의 여행 웹사이트에서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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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양도 산지의 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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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남도


대략 오늘날 오리사 주 일대입니다. 제국의 동해안으로서 안남도는 수많은 부유한 항구를 가지고 있습니다.

안남도의 오리사 왕공들은 요나라의 대 동방 무역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했습니다. 매년 초여름몬순이 오기 한 달 전쯤, 코토주柯陀州(현재의 오리사 주 커택Cuttack) 아래의 크고 작은 항구에서 분주하게 동해, 미얀마, 대성(大城, 아유타야), 진저우(金洲; 마하키탄 휘하 동남아 열도들), 그리고 명나라와 일본으로 향하는 화물선들이 출항하고, 3월에 코토주에서 출항하는 상선은 남서풍 몬순을 타고 16~17일 정도에 진저우(수마트라 섬 근처), 5월 중순에 점성占城(혹은 참파占婆)에 도착하며, 6월에 양쯔강 어귀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이곳 역시 오래된 불교 명찰인 대명산사(大明山寺;현 아마라바티 스투파), 힌두교의 대시바사원[8]와 같은 중요한 도 있습니다.
[8] https://en.wikipedia.org/wiki/Amaravati_Stupa 고대 불교 스투파양식이 남아있다고함

https://en.wikipedia.org/wiki/Lingaraja_Temple




사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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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시바사(링가라자 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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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옹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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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가도(楞伽道)


동해 남쪽의 랑가 섬(현재의 스리랑카).

요나라는 수백 년 전 혼인을 통해 랑가 왕국을 상속받었고, 그 후 야율 방계 두 씨족에게 통치를 맡겼습니다.
수백 년 동안 랑가 양공은 기본적으로 모든 일에 있어서 매우 높은 자율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듣자 하니 이 멀고 물산이 풍부한 이 작은 천국에서 공작은 마하치단의 이름을 내걸고 원거리 항해를 하는 선사와 상인들에게 항구를 제공하고, 제때에 공물을 바치며 황제가 연호를 바꿀 때 따라서 고치는 것을 잊지만 않으면 그 이상의 책임을 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중도 사람들은 랑가를 걱정 없는 천국으로 생각하는 편입니다. 단녕端寧 1년(약 1480년경)에 한 차례 허리케인이 랑가 섬과 남인도를 잇는 라마의 다리[9](원역사 아담의 다리)를 끊었는데, 중도의 사람들은 랑가 섬이 바다의 선산처럼 떠내려갔다는 전설이 있었습니다.
[9] 스리랑카와 인도를 잇던 사주; 원역사도 똑같이 끊어졌다고 함.

물론 실생활이 이렇게 환상적이고 평화로울 수는 없습니다. 이 섬은 여전히 그곳에 있고, 랑가양공이 몇 년 만에 경성에 와 타밀 해적 토벌에 원군을 요청했다는 이야기를 사람들은 선택적으로 무시했습니다. 국민들이 필요로 하는 것은 언제나 아름다운 이야기일 뿐인 건 어쩔 수 없습니다.



사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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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가 섬 내륙의 모습. (Shutterstock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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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에 따르면 하누만이 원숭이 군대를 이끌고 닷새 동안 건설한 라마의 다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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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마야나 속 묘사된 공사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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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절도사南原招討司

15세기 후반 마하키탄이 남쪽 텔루구 왕국🔟을 함락시킨 뒤 설치한 군사 관할 구역입니다.
[10] 아마 카카티야 왕조나 그 후계국가이거나 비지야나가라 제국 내의 텔구루인 지역인듯함.

카카티야는 원래 1323년 델리 술탄국이 무너뜨렸으나 이 세계관의 상황은 불분명함.
https://ko.wikipedia.org/wiki/%EC%B9%B4%EC%B9%B4%ED%8B%B0%EC%95%BC

이 지역은 더 남쪽의 촐라(注輦주련)와 인접하며 오늘날 마하슈트라 주의 내륙, 카나타카 주의 북부 및 트렌간나 주가 이곳에 속합니다. 이 지역은 이미 남인도의 데칸 고원에 속하며 구릉이 남북으로 뻗어 있어 서고츠산맥[11]이 몬순의 비를 대부분 막아주며 고원의 기후는 건조하고 겨울은 쾌적합니다. 음력 2~3월이 되면 이미 무더운 여름이며 4월이 되어서 몬순이 와야 어느 정도 완화됩니다. 힌두교를 주로 믿는 이 지역에는 매우 위대한 불교 유적지인 아잔타 석굴[12]과 에롤라 석굴[13]이 있지만, 지역이 평탄하지 않아 순례객은 거의 없습니다.
[11] 사진속 Western Ghuats
https://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f/f1/Indiahills.png
[12] 여러 시대의 불교석굴이 모인 곳 https://en.wikipedia.org/wiki/Ajanta_Caves
[13] 불교, 힌두교, 자이나교의 석굴이 모인 곳 https://en.wikipedia.org/wiki/Ellora_Caves

새로운 점령지라 이 지역의 마라타인, 텔루구인들은 자주 봉기합니다. 수만 명의 요군이 몇 개의 성을 둘러싸고 있고, 일부 거란인 기병들도 수시로 북쪽에서 남쪽으로 내려와 교대로 주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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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인도 고원의 험준한 현무암 산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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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열도


동방의 송, 원, 명으로 가던 해상 무역 와중, 마하키탄의 상선은 종종 동해의 일부 섬에 정박해 알맞은 풍향을 기다리며, 시간이 지나며 일부 섬에 도시가 생깁니다. 비교적 규모가 큰 것은 하누만 열도(현재의 안다만-니코바르 제도)에 있는 사위항沙嶼港(현재의 스미스 섬의 포트블레어, 촐라의 옛 항구 터에 세워진 것), 금주金州(옛 인도의 수마트라 섬 일대 명칭의 한역)의 호두항(현재의 인도네시아 북수마트라 주 니아스 섬의 구눙시톨리) 등이다.

수도와 거리가 멀어 조정에서 중시하고 싶어도 할 수 없으므로, 명목상 사람이 많이 사는 이 섬에 현을 설치하고, 현지 상공회의 지도자를 지현知縣을 봉할 뿐입니다. 그래서 이 복건성 출신과 벵골계 요나라 상인들은 관복을 입고 황은에 감사한뒤 본인 할일(진주 채취, 생선 건조 또는 육두구 재배, 향목 벌채)을 했습니다. 최근 서해 어딘가에서 일부 상인들이 동해 열도에 심으려고 나무를 가져왔습니다. 그 나무의 붉은색과 검은색의 작은 열매는 '가오푸高馥'라고 하는데, 볶은 씨앗을 끓여 마시면 정신이 맑아집니다. 덕분에 선원과 군인들 사이에서 한때 유행하여 이 지현들이 수입원이 되었습니다.

명나라의 닝보(寧波), 취안저우(泉州), 광저우(廣州)의 선박사가 종종 요나라의 사신이 와서 '조공을 바친다' 고 보고했는데, 대부분은 중도의 황제가 보낸 것이 아니라 이러한 "지현"들이 보낸 것이라 요나라는 상당히 골치 아파합니다.



사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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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누만 현, 사위진 (안다만니코바르 제도 스미스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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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저우 현, 후터우 진 (수마트라 니아스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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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저우 현, 바이허 섬 柏賀嶼 (수마트라 동쪽은 방카 섬; 지도 표시상 방카-블리퉁 모두 포함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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