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pitchfork.com/features/lists-and-guides/5923-top-100-albums-of-the-1990s/?page=10

Loveless에 대해 더 이야기할 수 있는 것들이 있을까? 이 앨범에 아직까지도 발견되지 못한 원석이 남아있을까? Loveless에 대해 수많은 글들이 쓰여져왔고, 그들 대부분은 이러한 내용이다 : "이 앨범은 긴장, 노이즈 vs. 멜로디, 미와 추의 대립에 대한 앨범이다.....이 앨범은 자궁으로의 회귀이며, 배경(노이즈)를 전경으로 치환하고 전개(development)보다 질감을 중요시한다....케빈 쉴즈는 현시대의 브라이언 윌슨이다....개미쳐버린 천재......" 당연히, 그들 모두가 맞는 말들이다. 그러한 찬사들에 대해서는 아무런 논쟁거리가 없으며, 그렇기에 수많은 사람들이 사랑하는 이 앨범에는 더 이야기 할 것이 거의 남아있지 않다. Loveless에 대해 이야기할때, 우리는 서로를 너무나도 잘 이해하고 있어 마치 Hank Hill의 집 앞에 서 있는 것처럼 고개를 끄덕이며 킬킬거린다. 나에게는, 한동안 다른 앨범을 리뷰할 때, 앨범에 "M", "B", "V"라는 알파벳이 서로 옆에 있는 것만을 보고도 그 앨범을 내 들어볼 음악 리스트에 넣을 정도였으니 말이다. 나는 나만 그런 것이 아니라고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