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협상가팩 : 링컨, 음반데, 살라딘(술탄) / 위대한 지휘관팩 : 도쿠가와 이에야스, 술레이만(무테셈), 나디르 샤

중국 통치자팩 : 영락제, 진시황(통일한 자) / 사하라 통치자팩 : 프톨레마이오스, 순자타 케이타

접속보상 : 카이사르

모든 리뷰는 다음의 설정에서 진행됩니다.

내륙 문명 : 신-빠름-판게아-중형-자원풍족-지질학 신규-인게임 모드X + 두툰매운맛(Ver.1.1)

해양 문명 : 신-빠름-프렉탈-중형-자원풍족-지질학 신규-해수면 높음-인게임 모드X + 두툰매운맛(Ver.1.1)

* 유저 모드는 '두툰식 AI 매운맛'을 제외하고는, 편의성 모드만 이용하고 있습니다.(참고 링크)

측천무후

지도자 고유 특성 - 나직경

방어술을 연구하면 무료 스파이를 제공합니다.(스파이 최대치 +1) 스파이의 모든 공격 작전은 1레벨 상승한 상태로 진행합니다.

-> 40턴 즈음 나오는 스파이로 막바로, 청음초소만 돌려도 전투력 +3은 확정이라, 생각보다 엄청 나쁜 성능은 아니라고 본다.

사실, 스파이 활용의 가장 큰 효용은 청음초소라고 봄. 간첩질 몇 번 하는 것보다, 청음초소 돌려서 전쟁하고 문명 따먹는 이득이 훨씬 크다.

그래서 2진급(=비밀요원, 외교시정레벨 2레벨 증가, 전투력+6) 스파이를 만드는게 중요하다.

빅토르와 병마용을 사용하여 순식간에 2진급을 만드는 방법도 있지만, 두~세번째로 나오는 스파이 타이밍에 이 방법을 활용한다면 모를까,

방어술 타이밍에 맞추기에는 핑갈라 포기, 무리한 토목 공사 등 기회비용이 커서, 굳이 이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다는게 개인적인 생각.

그렇다면 정직하게 간첩질해서 차곡차곡 진급을 쌓는 방법을 이용해야 할 것이다.

간첩질의 가용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찰이 중요하다. 시야를 최대한 많이 확보해서, 작전 반경과 선택지를 넓혀야 한다.

개인적으로 가장 추천하는 임무는 금 훔쳐오기.(해당 도시에 상중/항만 필수)

첨부한 그림에서 보는 바와 같이, 다른 임무들에 비해 성공확률도 높고, 보상도 괜찮은 편이다.(금 획득량은 도시 발전에 따라 상대적임)

일단 2진급 스파이를 여럿 만들수만 있다면, 나름 쏠쏠하게 재미를 볼 수 있는 지도자다.

청음초소의 효용성이 크다곤 하지만, 금/기술/걸작 훔쳐오기 등을 통해 굴러가는 스노볼도 게임 운영에 큰 도움이 된다.

하지만, 첫 스파이가 아무고토 못하고 뒈져버리면, 다음 스파이가 나올때까지는 말그대로 무특성이 된다.

따라서 첫 스파이가 뒈지지 않도록 잘 관리하는게 상당히 중요하다.

+) 나직경 특성의 가장 큰 문제?함정?은, 간첩질=확률=운빨이라는거다.

90% 성공률인 임무수행 중, 생포당할 확률이 단 2%에 불과한데도, 어쩜 그렇게 잘 잡히고 잘 뒤지는지 존나게 희한할 정도다.

게임에서는 실험해 볼 수 있는 표본이 적어서, 이것을 일반화하긴 어렵지만, 비슷한 경험을 토로하는 유저들이 상당수 있는 것을 보면,

확률눈속임이 아니면 (의도적으로 실패를 앞에 배치하는 등의) 유저 억까라는 생각밖에 안든다.

확률의 높고 낮음 전체가 무의미하다는 뜻이 아니라, 실패 확률에 대한 체감이 표기된 것보다 높아서,
그 수치를 곧이 곧대로 받아들이기 힘들다는 뜻.

특성이 확률=운빨에 의해 좌우된다는 점에서, 얘도 진시핑과 본질적으로 다른 점은 없다고 본다.

차이가 있다면, 진시핑은 아예 예측가능성 조차 없는 반면, 얘는 그래도 가시성(확률표시)은 있다는 정도?

스파이의 공격 임무가 성공할때마다, 목표 도시의 턴 과학&문화의 50%를 얻습니다.

-> 나의 기술 연구 수준과 상대방의 도시 발전 상태에 따라 그 효과가 다르겠지만,
상대의 가장 발전한 도시를 기준으로 한다면, 대략 연구하고 있는 기술의 5%정도에 해당하는 과학&문화량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중국은 이미 종특으로 유레카&영감 보너스를 +10% 더 얻기 때문에, 여기서 나오는 시너지가 좋은 편이다.

만약 기술을 훔쳐올 수 있다면, 대략 55%의 유레카를 얻는 셈.

기존 지도자와의 비교

앞서 언급한대로, 얘는 진시핑처럼 운빨에 영향을 받는 지도자라서 좋은 평가를 해줄 수가 없다.

그렇다고 운빨이 터져서 잘 풀렸을때의 포텐이 엄청나게 높은것도 아니고..

중국 지도자들을 줄 세운다면 얘랑 진시핑이 둘이서 최하위 싸움을 할 것이다.

(그래도 얘가 진시핑보다 낫긴 함)

사실, 측천무후 특성이 처음 공개되었을때의 관심사는 중국 지도자들끼리의 성능 비교보다, 프랑스의 캐thㅓ린과 비교해서 누가 더 낫냐였다.

그도 그럴것이, 무료 간첩 제공&간첩 특화 특성은, 모든 지도자들을 통틀어서 얘랑 캐thㅓ린밖에 없기 때문.

결론부터 얘끼하면 얘는 캐thㅓ린의 턱끝에도 못미치는 성능이다.

앞서 스파이의 가장 큰 효용은, 청음초소를 통해 외교시정을 올려서 상대 문명을 제압하는 것이라고 했는데,

캐thㅓ린은 무료 스파이 외에도, 타 문명 대상으로 외교시정 레벨 이 한단계 높은 특성이 있어서, 태생부터 성능 차이가 발생한다.

게다가 1진급(캐thㅓ린)과 1레벨 높은 것(측천무후)은, 임무를 수행하는 효과(성공 확률)는 같을 순 있어도,

임무 수행이후의 결과(2진급이 되는것 vs 1진급이 되는 것)에는 큰 차이가 있다.

그렇게 되면, 캐thㅓ린은 외교시정이 총 3레벨이 높아지지만(지도자특+2진급 비밀요원), 측천무후는 여전히 1레벨밖에 안 높다.

시기적으로 측천무후의 스파이가 10~15턴 가량 더 빨리 나오기 때문에, 2진급 스파이가 만들어지는 실질적인 타이밍은 대동소이 하겠지만,

측천무후는 불확실한 확률게임을 두번이나 해야된다는 리스크가 있고, 2진급을 단다해도 여전히 기본적인 성능차이가 존재한다.

또, 타이밍상 빅토르나 병마용을 활용하기 좋은 쪽도 캐thㅓ린이고, 둘 중 하나만 활용해도 2진급 스파이를 만들 수 있어서,

여러모로 2진급 스파이 만드는데 드는 노력과 리스크가 훨씬 적은 캐thㅓ린이다.

당장의 주변 1링은 절망적이지만, 2링부터는 그래도 희망이 보이니 대충 박아주자.

클리오파트라 ㅎㅇ~

이게 얼마만의 성유물이냐ㅎㅎ

뭐 특별한거 없으니 종교관은 무난하게 축제의여신 골라주고, 1,2멀티는 각각 저짝에다가 펴주기로 함.

유레카 50% 특성 덕분에 과학기술&사회제도의 연구 속도가 상당히 빠르다.

캠퍼스 하나만 가지고 도제제도를 연구하는데 50턴이 안 걸린다. 무난하게 중갑병 러시를 노려볼 수 있을 듯.

42턴만에 나오는 스파이ㅋㅋ 확실히 빠르긴 쥰내 빠르다.

좀 더 무시무시한 활약을 하라는 의미에서 '장첸'으로 이름을 바꿔주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스파이의 이름은 바꾸지 못하더라.

여기서 스파이를 이집트 쪽에 꽂아 놓고 막바로 청음초소를 돌릴까하다가, 그래도 기왕 스파이 특화 지도자로 플레이 하니까,

간첩질로 뭔가를 보여줘야 할 것 같아서, 일단은 과학력이 가장 높은 스웨덴에 스파이를 보냈다.

스파이가 목표 도시에 도착하면 무적권 정보원획득부터 누르고 다음 작전에 임하도록 하자.

이거 누르고 안 누르고에 따라 성공률이 약 20~25%정도 차이난다.

표기된 수치를 곧이 곧대로 믿을 수는 없지만, 적어도 숫자가 높을수록 성공률이 오르는 건 맞다.

가장 보상이 큰 것은 기술 훔치기겠지만, 74%의 확률은 부담스럽기 때문에 보다 쉬운 사회불안조장을 지시했다.

다행히 아무 탈 없이 사회불안조장에 성공한 우리들의 근첩 첸.

첫번째 진급으로는 '변장'을 골랐다. '폭파'나 '폴리그래프'는 지금 당장 얻을 수 있는 이득이 없다.

두번째 임무 역시 가장 만만한 사회불안조장을 선택했다.
여기서 괜히 기분좋다고 기술이나 걸작 훔치다가 생포당하면, 한순간에 무종특 병신머저리로 전락한다.

2진급 스파이를 만들때까지는 최대한 쫄보처럼 행동하는게 좋다.

그러는 사이 준비된 이집트 원정대원들.

아까 길에서 줍줍한 성유물을 팔아서 업글자금을 마련하자.

소수 병력으로 타이밍 러시 치기에는 시간적으로 이미 글렀고, 용병카드 끼고 물량으로 쳐들어가기로 함.
그래도 측천무후는 영감 효율이 좋아서 용병을 연구하는 타이밍이 꽤 빠른 편.

다행히 이집트에 철은 안보이는데.. 이냔이 게벨 바르칼을 짓고 잇네??

저거 지어지면 골치아프다. 즉시 전쟁 선포.

2턴만에 첫번째 도시컷.

만리장성을 지어서 중세황금기도 확보해줌.

우효~wwwwww 다시 한번 사회불안좆ㅏㅇ에 성공했고, 두번째 진급으로 첩보기술자가 떳다.

이제부터는 90%의 확률로 기술을 훔쳐 올 수 있다.

그 사이 게벨 바르칼을 완성하고 검사를 뽑으면서 도시 방어력이 꽤 올라간 클리오파트라.

하지만 이미 늦어버렸쥬? 수도 라코티스 정ㅋ벜ㅋ

석궁병들의 저항이 있었기 때문에 모크샤를 꽂아서 체력을 채워주고 계속해서 정벜을 이어가기로 했다.

여기서 이미 승기를 잡았다고 판단하고 과두제에서 군주제로 체제 변환한 뒤, 바로 정보기관을 올랴줌.

정보기관을 지으면, 스파이들의 작전 수행 레벨이 한단계 더 상승한다.

기본적으로 1레벨 더 높게 공격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측천무후라 정보기관까지 지으면 기본 +2레벨이 된다.

0진급 스파이가 정보기관+정보원획득만으로 무려 +4레벨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우선적으로 연구할 기술과 제도는, 당연히 추가 스파이를 제공하는 기술들이다.

외교부를 연구하면, 마키아벨리즘 카드를 꽂고 두번째 스파이를 생산하자자. 이때, 빅토르의 총안 진급을 활용하면 좋다.

스파이는 다른 민간 유닛들과 달리 돈이나 신앙으로는 구매를 못하고 100% 생산력으로만 뽑아야 한다.

3진급 고오오급 스파이 달성!

다음 임무는 도시를 옮겨, 과학도 더 높고 상중까지 있는 경주에서 수행하기로 했다.(한국에 심어놓은 중국 간첩이라.. 으음..)

아랍이 과학력이 더 높아서 빨아 먹을 것이 더 많긴 한데, 스파이를 옮길 당시에는 아랍과 조우하지 못했던 터라, 선택지 자체에 없었다.

이래서 정찰이 중요함.

'나직경+첩보기술자 진급+정보기관+3진급'으로, 이제는 정보원획득 없이도 90%확률로 기술과 돈을 훔칠 수 있게 되었다!

과두제가 빠지자, 석궁병 딜에 정신을 못차리는 중갑병들이다.

여기서 원래 예상보다 시간을 더 많이 소요했다. 이랄줄 알았으면 차라리 스파이를 이집트로 보내 청음초소나 돌릴걸..

클리오파트라를 함락시키는 것에 문제는 없었지만 시간이 상당히 지체되면서,
마지막에서 두번째 도시를 공략하던 도중, 다른 하나의 도시(마지막 도시)가 자유도시가 되었고, 그렇게 본의 아니게 이집트를 멸망시켜보림.

야, 클리야 진짜 미안하다. 딱히 멸망시킬 생각은 없었는데;;

국경지대에는 모크샤를 배치해서 무한 방어에 돌입함.

급한대로 고오급 스파이도 스웨덴에 보내서 청음초소 돌려줌.

처음부터 이집트를 멸망시킬 계획은 아니엇기 때문에, 클리오파트라는 예토전생 시켜줌.

근데 이 시벌련이 기껏 살려주니까 한다는 소리가..ㅡㅡ

그렇지 이렇게 이민족들한테 조털려야 진짜 쭝국이지.

진버지 이제야 깨달아요. 만리장성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엿다는 거슬..

좆될뻔ㄷㄷㄷㄷ.. 급하게 리메스 카드끼고 성벽을 올렸다.

크리스티나 이 치사한년이 모크샤 없는 쪽으로 쳐들오네ㅡㅡ

나으 승리다 이 시발려나. 걸작내놔 개련.

가장 큰 고비는 넘겼고, 이제부터는 광광만 쌓으면 끗이다.

때마침 비행 연구도 완료돼서 이제부터는 만리장성에서 문화만큼의 광광이 나온다.

이번판에 지은 만리장성이, 그동안 플레이햇던거 중에서도 제일 길고 이쁘게 연결된 만리장성인듯. 길고 아름다워...

이제는 간첩질로 애새끼들 분탕치면서 락밴드 돌려가 광광 채우면 쉽게 끝날 듯??

중간에 병마용을 건설해서 4진급 스파이를 만들었다.

임무 수행으로 만들 수 있는 스파이는 3진급이 최대지만, 3진급 상태에서 병마용을 완성하면 이렇게 한번 더 진급할 수 있다.

요단강에 가랑이 한쪽을 걸쳐두고, 이승과 저승을 왔다갔다하는 클리오파트라.

존나 귀찮긴한데, 그래도 얘한테서 빨아먹고 있는 광광이 있어서, 살려야 한다..

이건 너무 한거 아니냐고, 시팔?

그래도 간첩질하는 동안은 이렇다할 억까가 없었으니까 퉁치기로 하자..

이걸 한류까지 찍네.

그.런.데. 짭유리 이냔이 우주로 토낄라고하네??

즉시, 우주공항이랑 산업단지 사보타주ㄱㄱ

다른게 문제가 아니라, 여기서 인공위성 발사하면 존나 의미 없는 턴수만 길어진다. 인공위성 막아!!

륭너ㅏㅁㄷ져ㅠㅁ라ㅓㅇ

그래도 일단 인공위성 막는거는 성공함.

락밴드 이름이 문제엿을까?

문화 계엄령을 선포하며 통제에 들어간 짭유리.

네년이 정 그렇게 나온다면.. 나도 반란군을 소환할 수 밖에..

그래도 나름 스파이 특화 지도자답게, 스파이를 활용해서 턴수가 늘어지는 걸 막았다.

클리오파트라 이 샹련 있고 없고에 따라 광광 30이 왔다갔다하는 바람에, 끝까지 머리채잡고 요단강에서 끌고 옴.

이건 걸작하고 도시 상황인데, 나 산업단지 왤케 많이 지었지?? 이러니 시간이 오래 걸리지.

사실, 첫번째 판에서는 첫 스파이도 바로 뒤지고 두번째 스파이도 1진급을 넘기지 못하고 뒤지는 바람에,
사실상 무특성으로 일관하다가, 이건 아닌것 같아서 빡종했었음.
그래도 이번판은 간첩질하는 동안에는 확률 억까를 당하진 않았다. 락밴드 확률 억까는 좀 빡치긴 했지만..

이건 스파이들 임무를 캡쳐해둔건데, 한개인가 두개정도는 실수로 캡쳐하지 못하고 넘어감.

찍힌 거로만 보면 약 81%의 임무 성공률이다.

실패하긴 했어도 생포된 건 단 한번 뿐이고 나머지는 도망치거나 발각 되지 않았다. 운이 좋았음.

145턴
중국 제국
문화 승리.

[리더패스 지도자 리뷰] 측천무후편 끗.

+) 중국 통치자팩은 그동안의 패키지 중에 최악이었음. 중국 눈치봐서 억지로 낸 패키지 같은 느낌.

+) 다음은 드디어.. 킹갓짱황 차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