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수현 기자] 가수 이홍기가 오랜 기간 자신을 괴롭혀온 '종기' 때문에 병원을 찾아 어머니를 걱정하게 만들었다. 무려 8차례의 수술 경험을 고백하며 조기 검진에 나선 이홍기는 의사의 예상치 못한 진단에 씁쓸한 웃음을 지었다.
지난 6월 15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병원을 방문한 이홍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홍기는 의사에게 "싸한 느낌이 와서 검사 한번 받아보려고 한다"고 말해 출연진과 시청자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의사는 "요즘이 종기가 많이 생기는 시기"라고 답했다.
사실 이홍기는 오랫동안 종기로 고생해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충격적이게도 그는 지금까지 종기 수술을 8번이나 받았다고 고백했다. 다가오는 축제 시즌을 앞두고 혹시 염증이 생기지 않았는지 조기 검진을 받기 위해 병원을 찾았던 것이다.
이홍기는 중학생 때부터 엉덩이에 종기가 생겼다고 밝히며, "수업시간에 앉아있지도 못해 반만 걸치고 있었다. 그러다가 수업 시간에 터졌는데 엉덩이가 다 젖어서 조퇴까지 했다. 그런데 그때는 그게 뭔지 잘 몰라서 병원 갈 생각도 못했다"고 첫 종기 경험에 대한 아픈 기억을 털어놨다.
의사의 검진 결과, 다행히 엉덩이에는 염증이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뜻밖에도 겨드랑이에서 염증이 발견되었다. 의사는 "초기에 발견했으니 잘 관리하는 걸로 하자"며 이홍기를 안심시켰다.
이어 의사는 이홍기에게 위로의 말을 건넸다. "남성 호르몬이 많이 분비될 때 종기가 많이 생기는데, 40대가 되면 남성 호르몬 분비가 줄어드니까 점점 나아질 것"이라고 설명한 것.
하지만 이 말을 들은 이홍기는 "그건 남성 호르몬이 점점 사라진다는 뜻 아니냐"며 순간 우울한 얼굴을 해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종기 재발 걱정은 덜었지만, 남성 호르몬 감소라는 또 다른 '현실'에 직면한 이홍기의 반응은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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