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ojj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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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은 둘러볼 곳이 없다.
마지막 뮤직 박스 찾아야하는데...
그래서 다시 이곳저곳 뒤지는 중.
여기는 열 방법이 안 보이고...
여기서 비디오를 볼 수 있는 것도 아니다.
혹시 빼먹은 게 있나해서 와봤더니... 하... ㅡㅡ
세 번째 뮤직 박스를 부착시킨다.
그러나 소리가 제대로 나오지 않는다!
는 맞는 위치에 넣어야함. ㅡㅡ
한밤중에 달아나는 공주님 = 신데렐라
말을 하지 않는 공주님 = 인어공주
죽음에서 깨어난 공주님 = 백설공주.
동화를 알고 있어야만 풀 수 있겠다...
다들 알테니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이제 뮤직 박스를 재생!
그리고 호텔 계단 열쇠를 얻을 수 있다.
제임스, 제임스 하던 목소리가 들리던, 이곳으로 와 문을 연다.
드디어 3층에 도착한 제임스.
바로 코앞에 있는 312호.
드디어 그곳으로 들어가는 제임스.
생각보다 방이 깨끗하다.
일단 TV옆에 있는 비디도에 테잎을 넣는다.
행복한 두 사람.
영상 속 메어리는 사일런트 힐이라는 곳을 굉장히 좋아하는 것 같다.
이어지는 영상...
메어리는... 제임스가 죽인 것 같다.
그녀는 사실 병들지 않았고, 제임스가 죽인 것인가?
이전에 안젤라가 말했던 것처럼, 제임스에게는 다른 여자라도 있었던 걸까?
TV앞에서 망연자실한 모습으로 앉아있는 제임스.
설마 이게 엔딩은 아니겠지....?
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갑자기 등장해주는 로라.
메어리를 찾는 로라에게, 자신이 그녀를 죽였음을 고백하는 제임스.
그나저나 목소리 연기가 참 맘에 안 든다, 로라.
메어리, 그리고 로라에 대한 죄책감, 미안함에 빠져있던 제임스에게 들려오는, 메어리의 목소리.
그는 라디오에서 나오는 그녀의 목소리에, 다시 그녀를 찾기 위해 일어선다.
지금부터의 호텔은 좀 다른 모습을 하고 있다.
천장에서 계속해서 물이 새는데....
있던 길도 사라지고, 안 열리던 문도 열리는 등... 그냥 다른 세계로 들어온 거라 마찬가지인 상황.
그러다가, 아까 아무 것도 얻지 못했던 방으로 가 책상을 조사하면...
과거의 음성인가.
메어리는 절대 나을 수 없는 병에 걸렸던 것 같다.
길어야 3년... 짧게는 6개월.
312호실에서 봤던 영상에서는 그가 메어리를 죽였던 것 같은데...
이걸 들어보면 그는 그녀를 미워하지 않았던 것 같다. 오히려 무척이나 그녀를 사랑했던 것 같은데...
그리고 언제부터인지 손전등이 꺼져있다.
불도 못 켜고 진행이라니...
지도를 보지 않고 걍 육감에 의존해서 진행!
엘리베이터를 탔다.
엘리베이터 타는 영상은 중요해보여서 찍었는데 별로네. 안 넣어야지.
바로 들어간 다음, 식당을 통해서 그 뒤로 나감.
아까 무기 다 버리고 내려왔던 그곳.
저쪽 끝으로 가 문을 열고 들어가면...
불타는 계단 안젤라가 있다.
그녀는 처음에 제임스를 자신의 엄마로 착각해 말을 걸어온다.
그녀는 어떤 죄악감을 가지고 있었던 걸까...
내가 보기엔 그녀는 아버지에게 학대를 당했던 것 같은데.
자신을 구해주고, 사랑해줄 수 있냐고 묻는 안젤라. 그러나 대답이 없는 제임스.
조용히 계단 위로 올라가는 안젤라.
사일런트 힐이 죄를 지은 사람들의 죄악감이 형상화되는 곳이라면, 그녀는 어떤 죄를 지었던 걸까?
아버지에게 학대를 당하다가 견디지 못하고 그를 죽였나?
뒤늦게 안젤라를 뒤좇아 가려고 해도 불 때문에 갈 수가 없다.
그리고 점점 멀어져가는 안젤라...
안젤라는 구할 수 없이 다른 곳으로 이동.
굉장히 중요해보이는 곳.
세이브 포인트가 9개가 붙어있다 ㄷㄷ
세이브를 하고 안으로 들어가면...
두 명의 삼각두에게 살해, 처형 당하는 메어리. 아니, 마리아인가.
자신이 나약했기 때문에, 자신을 심판해줄 누군가가 필요했다고 고백하는 제임스.
그러나 이제는 진실을 알고, 모든 걸 끝낼 시간이라고 말한다.
곧장 전투가 시작된다.
제임스가 한 말을 생각해볼 시간이라도 좀 주시져.
ㅡㅡ
삼각두의 최강급의 적이니 그에 걸맞는 무기가 필요할 것 같다.
곧장 사냥용 소총으로 교체.
삼각두 둘의 맷집은 생각보다 엄청나다.
속도가 느린 점을 이용해서 네 발을 쏘고 난 뒤 멀리 떨어져서 재장전. 그리고 공격을 반복했는데
10발 이상 맞춰야 물리칠 수 있었던 것 같다.
각각 하나씩의 알을 제공해주는 삼각두.
그걸 이용해 두 개의 문을 열고 나간다.
그리고 가다보면 메어리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병에 걸려 자신의 모습이 추해지자 절망하는 메어리.
그녀는 심각한 자괴감에 빠져있다.
그녀는 죽길 바라고 있었다.
매정히 그에게 떠나라 말하는 메어리.
중간에 끝인 줄 알고 녹화를 꺼버려서;;
남은 부분은 스샷으로 캡쳐했다.
앞에서 말한 건 메어리의 진심이 아니었던 것 같다.
살고 싶고, 위로받고 싶었던 메어리.
그녀는 제임스가 자신을 절대 떠나질 않길 바라고 있었다.
길을 따라 올라가면, 드디어 제임스의 부인, 메어리가 보인다.
아니, 그녀는 메어리가 아니다.
그녀는 마리아.
이제는 그녀가 필요 없다고 말하는 제임스.
그냥 내 추측이지만, 마리아는 제임스의 죄악감의 상징 혹은 그가 만들어낸, 그에게 필요했던 메어리의 모습인 것 같다.
병든, 그래서 계속해서 돌봐야 하는 아내가 아닌, 다른 부분만 도려낸 메어리.
그래서 돌볼 필요도 없고, 한 편으로는 그녀를 거추장스럽게 생각하는 마음 때문에 죄책감을 느낄 필요도 없는, 그런 메어리가 아닌가 생각된다.
무튼, 이제는 그녀가 필요가 없다고 하자 곧장 변신하는 마리아.
그녀는 목을 조르고, 사오정처럼 벌레를 뿜는 공격을 한다.
그냥 대충 거리를 벌린 뒤 소총으로 공격해 데미지를 입히다보면...
여기서 어떻게 해야하는지 몰라서 걍 총 쏨.
그러니까 영상이 이어지더라.
메어리에게 용서를 구하는 제임스.
그러나 그녀는 죽길 바랐던 건 자기라고 말한다.
그는 그녀의 진심을 외면하고 그녀를 죽였었다.
모든 진심을 털어놓는 제임스.
그런 그에게, 스스로의 삶을 살아가길 바란다고 말하는 메어리.
ㅠㅠㅠㅠㅠㅠㅠ 시발 존나 슬픔
마지막에는 메어리의 편지가 이어진다.
편지 속에는 그녀의 모든 진심이 담겨있다.
이 편지는 그녀가 죽은 뒤 그에게 전해지도록 되어 있었다.
편지가 끝난 뒤, 묘지로 찾아오는 제임스와 로라.
뒷부분은 엔딩 크레딧이라고 해야하나.
그건데 반디캠 정품이 아니라 짤림 ㅋㅋㅋ
사일런트 힐2 끝.
이건 겉으로는 호러 게임이지만 너무 슬픈 사랑 이야기야 ㅠㅠ
시발 ㅠㅠㅠ 개감동 눙물 흘릴 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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