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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섬의 7배인데 입장료는 무료라니"... 수도권 설경 1순위로 꼽히는 겨울 명소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12.24 10:14:17
조회 1853 추천 6 댓글 4
														


인천대공원


도심을 벗어나지 않고도 자연의 고요함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곳이 있다. 인천광역시 남동구 무네미로 236에 자리한 인천대공원은 사계절 내내 아름답지만, 특히 겨울이면 평소와는 또 다른 무드를 선사한다.

하얀 눈이 수목원과 메타세쿼이아 길을 덮으면 공원은 마치 낯선 숲속 여행지처럼 변신한다. 입장료 없이 누구나 누릴 수 있는 힐링 명소라는 점도 매력적이다.

겨울 산책이 주는 잔잔한 위로를 찾는다면 이곳만큼 좋은 선택은 많지 않다.
인천대공원


인천대공원 메타세쿼이아길


겨울이 시작되면 인천대공원의 넓은 숲(규모 약 80만 평)은 고요한 흰빛으로 물든다. 특히 호수공원은 바람 한 점 없어 수면까지 하얗게 잠잠해지고 주변 풍경이 그대로 비쳐 독특한 겨울 정취를 만들어낸다.

메타세쿼이아 길은 잎을 모두 떨어낸 나무 사이로 쌓인 눈이 은은한 분위기를 자아내 사진가들이 즐겨 찾는 명소이기도 하다. 일부에서는 겨울이면 황량할 것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오히려 이곳의 겨울은 자연의 순수한 형태가 드러나는 계절로 평가된다.

한편 공원 전체는 계절별 운영 시간이 다르기 때문에 방문 일정에 맞춘 확인이 필요하다. 겨울철에는 오전 5시부터 밤 10시까지 이용할 수 있어 이른 시간 산책이나 야간 산책 모두 가능하다.


인천대공원 겨울


연간 400만 명이 몰리는 인천대공원은 단순한 산책 공간을 넘어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복합형 힐링 공간이기도 하다.

산림치유센터에서는 숲길 걷기, 명상, 차 한 잔의 여유를 결합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겨울에도 따뜻한 힐링을 경험할 수 있다. 참여를 위해서는 사전 예약이 필수이며, 무료로 운영된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목재문화체험장에서는 나무를 활용한 생활 소품이나 장난감을 만드는 체험이 가능해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 좋다.

겨울철 실내 활동을 찾는 이들에게 특히 인기이며, 체험료와 재료비만 부담하면 된다. 어린이동물원도 운영 시간만 맞춘다면 사막여우와 미어캣 같은 동물들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꾸준히 사랑받는다.


인천대공원 겨울 풍경


겨울철이라고 해서 공원 이용이 제한되는 것은 아니다. 인천대공원은 도심 속 캠핑을 즐길 수 있는 너나들이 캠핑장을 갖추고 있어, 계절에 상관없이 자연과 가까운 시간을 보내고 싶은 이들에게 매력적이다.

자가 텐트를 설치하는 일반 구역부터 글램핑 시설까지 갖춰져 있어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으며, 예약은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이루어진다.

캠핑장 이용료와 별도 입장 규정을 사전에 확인하면 더욱 여유로운 이용이 가능하다.


인천대공원 호수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축구장과 풋살장은 인천시 공공서비스 예약 시스템을 이용해 사전 대관 후 사용할 수 있으며, 탁 트인 겨울 공기 속에서 운동을 즐기기에 충분하다.

넓은 공원을 전부 걷기 부담스럽다면 정문 광장 근처에서 자전거를 대여해 겨울 산책 코스를 더 폭넓게 누려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이와 함께 공원 곳곳에는 매점과 휴게 공간이 마련되어 있으나 이동 거리가 꽤 긴 편이므로 따뜻한 차나 간단한 간식을 준비해 오면 겨울 방문이 더 편안해진다.


인천대공원 전경


인천대공원은 접근성이 좋아 겨울철 나들이 장소로도 훌륭하다. 인천지하철 2호선 인천대공원역 3번 출구를 이용하면 남문과 바로 연결되어 대중교통 방문이 수월하다.

자차 이용 시에는 소형 차량 기준 3천 원의 선불 주차요금이 적용되며, 경차와 저공해 차량은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주말이나 성수기에는 정문 주차장이 붐비기 때문에 동문 주차장을 이용하면 비교적 빠르게 진입할 수 있다.

공원은 연중무휴지만 어린이동물원과 수목원 같은 일부 시설은 월요일 휴관한다. 겨울철 방문의 가장 큰 매력은 한산함이다.

눈이 쌓인 풍경 속을 느긋하게 걸으며 차분한 시간을 보내기에 더없이 좋다. 호수공원과 메타세쿼이아 길 등 설경 명소를 중심으로 동선을 짜면 짧은 일정 안에서도 공원의 진수를 맛볼 수 있다.



▶ "차 타고 편안하게 해발 1100m까지 간다고?"… 겨울마다 전국에서 몰려드는 설경 명소▶ "1만 원인데 400만 명이 다녀갔다"... 2026년 새롭게 재단장되는 트레킹 명소▶ "이번 크리스마스는 여기가 답이죠"... 작년에만 31만 명 몰린 12월 겨울 축제▶ "1만 원으로 이 모든 걸 즐긴다고?"... 빙어·동물·눈썰매 다 있는 겨울 축제▶ "입장료 1,000원인데 주민은 무료예요"... 숙박까지 최대 30% 할인되는 삼나무·편백 숲 힐링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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