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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식 냉면 나트륨 주의해야…하루 기준치 초과 제품도"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6.19 12:40:05
조회 5060 추천 1 댓글 28


집에서 해 먹는 간편식 냉면 10종 중에서 9종의 나트륨 함량이 하루 영양성분 기준치의 50%를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 판매하는 간편식 물냉면과 비빔냉면 각 5종의 성분 등을 검사한 결과 나트륨과 열량 과다 섭취를 조심해야 한다고 19일 밝혔다.

나트륨의 하루 영양성분 기준치는 2천㎎이다. 냉면 10종 중에서 9종은 1인분의 나트륨이 1천㎎(기준치 대비 50%)을 넘었다.

칠갑농산의 얼음찬 물냉면 나트륨 함량은 2천969㎎(148%)으로 기준치를 훌쩍 넘었다.

이마트 노브랜드 물냉면(1천833㎎)과 칠갑농산 얼음찬 비빔냉면(1천790㎎)의 나트륨 함량도 기준치의 90%에 달했다.

풀무원식품의 함흥비빔냉면(803㎎)의 나트륨 함량은 10종 중에서 유일하게 기준치의 50%를 넘지 않았다.

물냉면 5종의 나트륨 평균 함량이 1천999㎎으로 비빔냉면 5종 평균(1천270㎎)보다 많다.

냉면 1인분 전체 나트륨 함량에서 육수와 비빔장이 차지하는 비율이 각각 83%, 66%이다.

면보다 육수와 비빔장에 나트륨이 많이 들어있어 섭취 시 첨가량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고 소비자원은 강조했다.

1인분 기준 간편식 냉면의 열량은 하루 에너지 필요 추정량의 23∼29%이다.

하지만 한 끼에 2인분을 섭취하면 하루 에너지 필요 추정량의 최대 57%를 차지해 과도한 열량을 섭취할 수 있다.

소비자원이 1천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0%는 한 끼 식사로 냉면 1인분을, 47%는 2인분을, 3%는 3인분 이상을 각각 먹는다고 답했다.

소비자원은 냉면 1인분이 한 끼 식사로 부족할 경우 면을 추가하는 대신 삶은 계란과 고기, 오이 등 고명을 함께 먹으면 열량 상승은 적게 하고, 단백질과 무기질을 보충할 수 있다고 추천했다.

1인분 기준 가격은 1천708원에서 3천600원으로 최대 2.1배의 차이가 있다.

농심 둥지냉면 동치미물냉면과 비빔냉면이 1천708원으로 가장 싸고 풀무원의 동치미냉면과 함흥비빔냉면이 3천600원으로 비싼 편이다.

식감과 관련해서는 CJ제일제당 동치미 물냉면이 상대적으로 부드럽고, 칠갑농산 얼음찬 비빔냉면이 쫄깃한 편이며 나머지 8개 제품은 중간 정도의 식감이었다.

비빔냉면 5종의 매운맛 성분(캡사이신류) 함량은 비빔장 한 봉 기준 0.7∼2.7㎎으로 CJ제일제당 함흥비빔냉면이 상대적으로 맵고 농심 둥지냉면 비빔냉면과 칠갑농산 얼음찬 비빔냉면이 덜 매운 편이었다.

10종 모두 미생물과 보존료 시험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다. 칠갑농산의 얼음찬 물냉면에서는 이물질(면 섬유)이 검출돼 사업자가 재발 방지 계획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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