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프밤 연대기 가이드
【01】 파이프밤이 터질 수 밖에 없었던 배경 스토리 → 1부
【02】 파이프밤 당일, CM펑크&숀 마이클스 세그먼트 → 2부
【02】 CM펑크가 터뜨린 파이프밤 세그먼트 → 3부
【03】 독립기념일 RAW 존시나&빈스맥맨 세그먼트 → 4, 5부
【04】 CM펑크 복직 기념 RAW 오프닝 세그먼트 → 6부
【05】 CM펑크&빈스맥맨 생방송 재계약 세그먼트 → 7, 8부
【06】 CM펑크: 존시나 넌 뉴욕 양키스야! → 9부
【07】 머니 인 더 뱅크 | 존시나 vs CM펑크 경기 → 10, 11부
【08】 애프터 RAW | 존시나 징계 처분 세그먼트 → 12부 (현재 연재분)
연재글 특성상 연재가 장기화될수록
오히려 접근성이 떨어져서 입문 심리적 장벽이 높아지는데
위 가이드는 말그대로 정주행 가이드일 뿐,
부담스러운 사람들은 그냥 오늘 연재분부터 바로 읽기 시작해도 됨.
오늘 연재분부터 읽기 시작해도 충분히 흥미로운 스토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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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6월27일,
WWE 역사에 길이 남을
CM펑크의 파이프밤이 터지고
이후 CM펑크는 WWE로부터 정직처분을 받지만
존시나의 요청으로 인해 펑크는 복직하게 된다.
그러나 빈스는 존시나에게 펑크의 복직을 조건으로
머니 인 더 뱅크에서의 WWE챔피언쉽 패배 시
해고 처분을 내릴 것이라는 조건을 내걸게 된다.

그리고 7월17일 CM펑크의 고향 시카고에서 열린
머니 인 더 뱅크 당일, 말도 안되는 펑크에 대한 환호와
시나에 대한 야유가 뒤섞인 치열한 경기 끝에
결국 CM펑크는 존시나를 이기고
WWE챔피언쉽을 든 채 시카고를 떠나게 된다.
공교롭게도 이 머니 인 더 뱅크가 열렸던 날은
CM펑크의 WWE와의 계약 마지막 날.
즉, CM펑크는 계약이 종료됨과 동시에
WWE챔피언쉽을 들고 회사를 떠나버린 것.

그리고 그 다음날 RAW,
빈스는 WWE 인사담당 수석 부사장
존 라우리나이티스(이하 존 로리)를 대동한 채
전 날 존시나의 패배에 대한 책임을 묻기로 한다.

또한 자연스럽게 공석처리된 WWE챔피언쉽은
이 날 8인의 토너먼트를 통해 결정하기로 하는데...
(2011년 RAW 최상급 로스터 상태 가슴이 웅장해진다....)

WWE챔피언쉽 토너먼트 첫번째 경기는
전 WWE챔피언(1회) 미즈레기 시절 미즈가
알렉스 라일리를 상대로 승리를 따냈고
(WWE챔피언쉽 토너먼트에 알렉스 라일리 이게 맞냐 ㅅㅂㅋㅋ)

바로 이어진 토너먼트 두번째 경기는
리틀 지미 기믹으로 모멘텀이 한껏 오른 알트루쓰가
Weed the people 기믹 장착 전 개씹노잼 아무도 기억못하는
전 월드 챔피언(1회) 잭 쓰레기를 상대로 승리를 따냈다.
(미즈: 아무도 기억 못하는 월드 챔피언이면 그게 진짜 월드챔피언이었을까? 엌)

바로 다음 토너먼트 세번째 경기,
전날 밤 RAW 머니 인 더 뱅크 우승자
알베르토 델리오가 경기 전 등장한다.

경기 시작 전 자신의 머니 인 더 뱅크
자축 마이크웍을 시작하는데....

이 때부터였는지 몰랐습니다..
회사 역량 쏟아가며 푸쉬받고 있는 델리오가
이렇게 개씹노잼 무반응 도서관장일줄은..
기억 속 도서관장은 복귀 후
돌프와 더블턴 이후 악역이 개씹노잼이라
무반응이었던걸로 기억했었는데
그냥 이 때부터 싹이 보였었습니다.
심지어 존시나랑 펑크 둘 다 까는데도
반응이 없다가 관중에 있던 누군가가
조용히 You Suck 외친게 제일 재밌었습니다....

그렇게 현 RAW 머니 인 더 뱅크 우승자,
쌉노잼 무반응 알베르토 델리오는
토너먼트 상대 코피 킹스턴을 기다리는데...

코피한테 따임
(ㅂㅅㅋㅋ)

연속으로 이어지는 토너먼트 4번째 경기에선
전 월드챔피언(2회) 레이 미스테리오가
US챔피언 돌프 지글러를 상대로 승리를 따내고...

이렇게 가슴이 웅장해지는 라인업의
WWE챔피언쉽 토너먼트 준결승 매치업은
레이 미스테리오 vs R-트루스
코피 킹스턴 vs 더 미즈
로 좁혀지게 되었다.

그리고 이 경기 결과들을
실시간으로 지켜보고 있던 빈스
▶마이클콜:
미스터 맥맨은 오늘밤 방송을 통해
소위 지휘 통제실에서 자리를 지키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음을 이해해볼 수 있겠죠.
아무래도 WWE 인사담당 수석 부사장, 존 로리와 함께
토너먼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듯 하구요.
뿐만 아니라 존시나의 운명에 대한
이야기 역시 진행 중인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 이어진 준결승전을 통해
레이 미스테리오, 그리고 미즈가
최종 결승전에 진출하게 되었고
이 날 메인이벤트를 통해
공석이 된 WWE챔피언을 가려낼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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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타임 후
레이의 짧은 휴식이 끝난 뒤
곧바로 WWE챔피언쉽 결승전이 펼쳐지게 되었다.
사실 이 날 중간에 화장실 타임용
14인 디바 태그팀 매치를 제외하면
관중들은 하루종일 8명 선수들만 본 것이기 때문에
여러모로 분위기가 조금 가라앉은 상태였다.
그것도 그럴 것이 8명 라인업부터가
가장 최상위급인 레이마저 당시엔 하이미들 정도였지
메인이벤터 라인에서 활동하진 않았기 때문이었다.

그렇게 마지막 메인 이벤트를 준비하던 레이.
그런데 갑자기 레이의 테마곡이 끊기고...

입장로에서 빈스가 걸어오기 시작한다.

링 위에 올라온 빈스는
마이크를 들고 이야기를 시작하는데...

▶빈스:
미안하네 레이.
자네나 미즈가 WWE챔피언이 될 기회를
빼앗을 생각은 없어. 그러지 않을거야.
다만 지금 내가 꼭 해야할 일을 하기엔
시간이 부족한 상황이라네.
지금 내가 해야할 일은
WWE챔피언쉽 그 자체만큼이나 중요한 일이야.
그래서 자네와 미즈의 WWE챔피언쉽 결승전은
다음주로 미룰까한다네.

실망하는 레이와 야유를 쏟아내는 그린베이 관중들
▶빈스:
사과하겠네.
해야할 일이 있어서 그래.

(여기 있는 팬들을 모두 실망시킬거냐며 따지는 레이)
▶빈스:
이기적이게 굴지 말게나 레이.
이 일은.. 이 일은 자네보다 큰 일이야.

빈스의 퇴장 요청에
불만가득한 채로 링 밖을 나가는 레이

레이가 링 밖으로 나간 뒤
빈스는 마이크를 잡고 말을 이어나간다.
▶빈스: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그 누구도 WWE보다 큰 존재는 없습니다.
레이 미스테리오를 포함해서 말이죠.
물론 존시나 역시 말입니다.
그 누구도 WWE보다 클 수 없습니다.
아시겠어요?

▶빈스:
새로운 존시나 쯤은
그냥 만들 수 있지요
(터져나오기 시작하는 CM펑크 챈트)

▶빈스:
존의 업계에 대한 기여에 대해선
부정하지 않겠습니다.
그의 인기, 전세계 많은 사람들로부터 받는 존경,
직업 윤리관, 그리고 WWE에 존이 기여한 것들에 대해
감사를 표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전 어려운 결정들을 내려야만합니다.

▶빈스:
비즈니스에 있어서
본보기를 만들어놔야할 때가 있습니다.
이건 제 개인적인 자존심 문제도 아니고,
뭐든 항상 이기려고 하는 제 문제도 아닙니다.
이건 비즈니스 문제죠.

▶빈스:
전 수년간 옳은 일을 하는 사람입니다.
여러분 한명 한명 모두를 위해
비즈니스 관점에서 옳은 일을 하는 사람인거죠.
어쩔 땐 여러분들이 이런 저를
자각조차 하지 못할 때도 있습니다.
어쩔 땐 여러분들은 근시안적인 관점 때문에
눈 앞을 내다보질 못할 때도 있구요.
그리고 때로는 전 결정을 내려야할 때
장기적인 관점에서 내리기도 하지요.
전 장기적인 성향을 가진 사람입니다.
제가 뭘 하는지 여러분들은 이해 못하시겠지요.

▶빈스:
하지만 때가 되면, 이해하실겁니다.
그리고 때가 되면, 저한테 감사해하실겁니다.
(선민의식 지리는 마이크웍에
야유를 날리기 시작하는 관중들)
▶빈스:
이런 일은 정말 하고 싶지 않았지만...

(CM펑크를 외치기 시작하는 관중들)

▶빈스:
정말로 이런 일은 하고 싶지 않았지만..
빨리 후딱 해치우자고

그리고 울려퍼지기 시작하는
존시나의 테마곡

전 날 WWE타이틀을 잃은 시나의 손엔
그 무엇도 들려져 있지 않았다.

▶빈스:
존.......

빈스의 말을 무시하고
마이크를 낚아채는 시나

▶존시나:
진정하십쇼 진정하십쇼
진정하라구요 진정해~
전 뭐 지금 신성모독 가득한
장황한 연설 늘어놓을 생각 없습니다.
7초 지연 방송도 필요없습니다, 케빈 던.
바지 내리고 꽈추 깔 생각 없거든요.
(방송정지 당할 일은 안 할거란 소리)

▶존시나:
전 지금 당신 가족이나 당신 회사에 대해서
나쁘게 얘기할 생각도 없어습니다.
그리고 당신이 지금
뭘 하려는지도 정확히 알고 있죠.
전 괜찮습니다.

▶존시나:
왜냐면 당신 때문에 숀마이클스가 겪었던
똑같은 일을 전 겪을 생각이 없거든요.
(*1997년 브렛하트를 엿먹인 몬트리올 스크류잡 이야기)

▶존시나:
숀 마이클스,
이 링 위에 올라선
역대 최고의 퍼포머
(환호를 날려주는 관중들)
하지만 당신은 그런 사람을
벼랑끝으로 내몰았고
그가 성취한 것들,
수년간 이룬 업적들을 뒤로한채
모든 사람들로부터
"HBK가 브렛을 엿 먹였다"
라는 소리나 듣게 만들었구요

▶존시나:
얼마나 많은 챔피언쉽에서 승리를 따냈든,
얼마나 많이 쇼스타퍼로서 쇼를 빛냈든,
숀은 그 짐을 짊어지고 갔습니다.
그리고 그런 일련의 일들이
그를 정의 내리기 시작했고
커리어 내내 그 짐을 떠안고 갔어야했죠.
-------------------------------
*정보:
실제로 숀이 브렛과 화해한 것은 2010년 1월,
호건 주도의 TNA가 먼데이 나잇 워를 선언한 그 날이었고(...)
안타깝게도 숀은 그 해 레슬매니아26에서 은퇴 선언을 하였다.
그야말로 커리어가 끝나기 직전까지 스크류잡은
숀 커리어 내내 꼬리표처럼 달라붙어 다녔던 것.
-------------------------------

▶존시나:
그거 아십니까?
지난 주에 이것에 대해
정말 많은 생각에 잠겼었습니다, 빈스.
숀의 입장이 되어보기로 했죠.
내가 숀의 입장이었더라면
과연 브렛을 망친 주범이 되고 싶었을까?

▶존시나:
"난 CM펑크를 엿 먹인 놈이 되고 싶은걸까?"

▶존시나:
내 대답은 "아니오"였습니다.
저도 어떤 위험부담이 있는지 알았어요.
제가 경기 주선을 요구했죠.
WWE챔피언쉽이 걸렸고,
제 커리어가 걸렸죠.

▶존시나:
하지만 이 문제는
그런 것들을 뛰어넘는
무언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기엔 단순히
“존시나와 CM펑크 경기가 대단했다”
이런 차원을 뛰어넘는
무언가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죠.

▶존시나:
일련의 일들은
당신과 관련된 문제였습니다.

▶존시나:
당신의 그 쬐깐한 거품덩이를 완전 무결하게,
그 한줌도 안되는 유니버스를 지켜내고 싶어하는,
빈스 맥맨
당신에 관한 문제였다구요!
그 누구도 빈스 맥맨을
곤란에 처하게 할 수 없었고
그렇게 두지도 않았을테지요
당신은 당신에게 협조할만한
누군가가 필요하다 생각했겠지요
그리고 내가 그 호구새끼라고 생각했을거구요

▶존시나:
어림도 없는 소리!

▶존시나:
그리고 내가 '그 녀석' 이름을
입 밖에 꺼내면 안되는 것도 압니다.
하지만
혹시 펑크야
지금 이 장면 보고 있냐

▶존시나:
새꺄 우리가 어젯밤
존나 찢어버렸잖아
존나 고맙다ㅋ
(환호하며 박수쳐주는 관중들)

??????????????????????
볼드모트 새끼 이름 듣자마자
찐으로 튀어나온 빈스 표정

그 시각 펑크.
시카고 컵스 야구 경기 보는 중

(펑가놈 이름 말하지 말랬는데
왜 쳐말하냐고 따지는 빈스)
▶존시나:
에헤ㅔㅔㅔㅔㅔㅔ이이이
들어보십쇼!
당신은 내가
결정을 내릴 수 있게 해놓곤
경기가 취소되길 원하셨잖아
난 그딴식으로 비즈니스 안해

▶존시나:
당신은 비즈니스맨잖습니까
당신은 당신 방식대로
본인 비즈니스나 하시면 됩니다
전 저대로
제 비즈니스 할테니깐
전 당신 비즈니스 방식으로
쓰레기 짓거리 안 할겁니다.
왜냐면 당신이 WWE챔피언쉽의 가치를
무의미하게 만들었을테니깐요

▶존시나:
하나 깔고 가도록 하죠.
전 이 곳에서
대단한 커리어를 지내왔습니다.
그리고 이 양반이
또 다른 존시나를 만들 수 있다네요?
그러시죠 빈스.
당장 진행시키시죠.
뉴 존시나 1명 만들어보시죠.
기왕 10명 만드시는건 어떠십니까.
전 신경 안써요

▶존시나:
아 시간도 드려야겠네.
대충 어림잡아서
8개월 드리면 되겠네요.
레슬매니아28에서 열릴
드웨인 '더 락' 존슨 상대
그 기간 안에
찾으시면 됩니다.

▶존시나:
전 말이죠..
전 바보가 아닙니다, 빈스.
뭐 대충 말장난이나 친 다음
적당한 드웨인 상대를 찾으시겠죠.

*정보:
빈스는 케빈내쉬와
스캇홀이 WCW로 갔을 때
가짜 디젤과
가짜 레이저 라몬을 활동시켰다.
참고로 가짜 디젤은 우리가
아는 케인배 성님이었다(...)
심지어 비슷하기만 할 뿐
당시 누가봐도 다른 사람 2명이었는데
짐 로스는 둘이 진짜라고 빡빡 우겨댔다.

▶존시나:
그리고 레슬매니아는
마치 제가 원래부터 없었던 것 마냥
아무런 문제 없이 진행 될 겁니다.

▶존시나:
알겠습니다.
그동안 저는
제 자부심과 존엄성을 지닌 채
이 곳을 걸어나갈 수 있을거구요

▶존시나:
(본인 해고하기 전)
뭐 저희끼리
대충 예의 차리기 전에...
그 빈스식 걸음걸이라던가
떠들어대는 그 모든 연설들 포함입니다.
뭐 그 짓거리 하도록 냅둘거지만요.
뭐 하던대로 하시지요.
그게 여기 사람들이 아는
당신 모습이니깐요.
다만 한 가지,
그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이 점 꼭 깊이 생각해주셨으면 해요.

▶존시나:
전 WWE를 사랑했고
제가 여기 속해있다는 것을
진심으로 믿고 있다는 것을요.
(환호를 날려주는 관중들)

▶존시나:
이거 참,
이런 말 하기 싫습니다만..
만약에 지금 당신이
제가 이곳에서 환영받지 못한다고
말할 참이었더라면,
만약에 당신이..
당신이 다른 선택지가 없었다고
말할 참이었더라면...

▶존시나:
듣던 중 반가운 소리군요.

▶존시나:
그게 제가 할 일인거죠.
그리고 뭐 절 오늘 밤
여기서 쫓아내실 생각이라면..

▶존시나:
그냥 딴 데가서
레슬링이나 하죠 뭐

▶존시나:
BROTHER!!!!!!!!!!!!!!!!!!

명장 제너럴 헐크 호건을 도와
적장을 목을 따겠다는 발언에
웃음을 참을 수 없던 빈스였지만

적장을 목을 따기엔
호건 1명으로도 충분했기에
이내 다시
표정 썩는 연기를 시작한다.
(*자세한 내용은 조커스팅 연대기 2011년 참조)
(https://gall.dcinside.com/wwe/2168911)

사실 드립을 빼고 말하자면
당시 TNA의 로스터의 질과 퀄리티는
오히려 2011년 WWE보다 나은 형편이었다.
당장 WWE챔피언쉽 토너먼트
참가자 위상들만 모아놔도 알 수 있었다.
짤에 보이는 로스터가
당시 2011년의 TNA로스터였다.
헐크호건은 말할 것도 없고
WWE에서 은퇴를 선언했던 릭 플레어와 레전드 믹 폴리,
한창 전성기 피지컬을 자랑하던 커트앵글,
존시나의 상품성을 유일하게 따잇했던 약젶,
WCW의 아이콘 스팅까지도 있었으며
TNA에서 자체적으로 키워낸 오리지널 인재들도
상당히 고급 인력들이었다.
그렇기에 과거 WCW와의 시청률 전쟁 때처럼
WWE의 얼굴을 상징하던 존시나가 TNA로 간다면
빈스의 아킬레스건인 WWE의 위상이 더럽혀질 것은
너무나도 뻔히 예상되는 결과였다.
뿐만 아니라 존시나는 앞서 언급한 선수들과는
비교도 안될만큼의 선한 영향력도 갖췄기에
사실상 빈스에게 던지는
마지막 협박 아닌 협박이었던 셈.

▶빈스:
날 협박하지 말게나
협박하지 말라고.
▶존시나:
이건 협박이 아닙니다.

▶존시나:
이건 약속이죠.

▶존시나:
하나 더 깔고 가겠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저보고
정말 별 거 다하면서
열심히 일한다고 말하죠.
하지만 오늘 밤 증명하겠습니다.

▶존시나:
한 가지 제가 하지 않을 일,
바로 당신의 똥꼬를 빠는 일이란걸요.

????????????????????????
그냥 빈스에게
마이크를 주고 떠나려는 시나

▶빈스:
(진심으로 다급하게 잡으면서)
아니 아니 아니 잠깐;;;;;

▶빈스:
넌 나를 거스를 수 없어!!!!!!!!

▶빈스:
넌 날 거스를 수 없다고....
내가 지금 하려는 일은..
말로 내뱉는 것 자체가
개인적으로나 비즈니스 관점에서나
날 무척이나 힘들게 만드는 일이야.
그만큼 모든 걸 충족시키는 결정이지.

▶빈스:
존....

▶빈스:
내가 네게 내릴 처분은...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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