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시오 국내 판매채널 합치나
[디지털타임스 2004-05-27 11:53]
행남통상 "디카·시계·디지털 키보드까지 연내 일원화"
일본 카시오의 전자사전ㆍ계산기를 수입 판매하고 있는 행남통상이 올해 안으로 디지털카메라를 비롯한 카시오의 전자제품 국내 공식 판매채널을 하나로 통합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어 주목된다.
이 회사 최병권 이사는 26일 "일본에서 높은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카시오의 디지털카메라를 비롯해 시계, 디지털 키보드 등의 전자제품 수입원을 이르면 연내에 행남통상으로 일원화하겠다는 목표 아래 사전 정지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일본 본사 측에서도 이같은 계획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시오의 디지털카메라와 시계, 디지털 키보드 등은 여러 수입원을 통해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지만 고속 성장세에 있는 디지털카메라의 경우 일본에서 기록하고 있는 시장점유율과는 달리 미미한 수준에 그치고 있는 상태다.
행남통상은 이를 위해 현재 서울 강남ㆍ부산ㆍ대구ㆍ대전 등 있는 `카시오 AS센터\'를 강북(6월, 용산전자상가 단지내)ㆍ테크노마트(8월) 등에 새롭게 개설해 6개로 확장할 계획이며, 사후서비스 대상을 전자사전과 계산기 이외에 디지털카메라ㆍ시계 등 카시오의 전 품목으로 확대, 기반 다지기에 나설 방침이다.
이와 함께 기존의 할인점ㆍ양판점ㆍ디지털프라자(삼성전자) 등의 오프라인 유통망에 백화점 판매망을 강화하는 등 카시오 제품 판매 네트워크 확충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행남통상의 이같은 계획은 지난해 2월부터 판매하기 시작한 카시오 전자사전의 높은 판매증가세와 무관하지 않다.
최 이사는 "지난해 50억원에 불과했던 전자사전 매출이 올해는 5배에 가까운 240여억원을 목표로 할 정도로 판매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같은 성공에 대해 일본 본사에서도 상당히 만족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카시오의 디지털카메라가 일본 시장에서는 높은 인기를 끄는 반면 국내에서는 낮은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는데 대해 본사 차원에서도 대책 마련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행남통상은 자체 조사 결과 올 1~4월 카시오 전자사전 판매량은 대략 30만대로 샤프전자(55%)에 이어 30%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전자사전의 성공을 다른 제품으로 확산시키겠다는 전략인 셈이다.
행남자기의 자회사인 행남통상은 올해 매출 목표를 지난해보다 200% 성장한 300여억원으로 잡고 있으며, 오는 9월에는 전문전자사전 출시를 계기로 시장점유율을 40%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박상현 기자 psh21@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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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프의 아성이던 국내 전자사전 시장에서 제품기획과 마케팅만으로 엄청난 성공을 거둔 회사인
행남통상이 카시오 한국지사급으로 되서 디카를 판다면 상당한 판도변화가 예상되는군요.
홈쇼핑이나 인터넷쇼핑은 물론 TV, 신문, 잡지 광고까지 때릴테니 국내 인지도도 높아지고...
A/S야 최소한 지금보다 낫겠죠. 우신MIT는 심하게 물먹을듯~
그나저나 다른 일본회사들은 뭐하나 모르겠습니다. 특히 아주 심한 써커스를 하는 곳에
국내 유저를 맡기는 KM사나, 마케팅 제로인 참치그룹계열사를 믿는 P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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