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35mm 필카 브랜드 중 하나인 미놀타에서 드디어 DSLR을 선보였습니다. 캐논과 니콘이 디카를 쏟아낼 때도 주구장창 필카에만 매달리더니 이제서야 내놓는군요.
알파-7 바디를 기본으로 600만 화소의 CCD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CCD 크기가 16.7x25.1mm 라니까 x1.4 정도 되겠습니다. D100보다는 크고 캐논 1D보다 작은 정도라는군요.
주목할만한 점은 바로 A/S(Anti-Shaking, 손떨림 방지) 기능이 바디에 들어가 있다는 겁니다. 캐논(IS)이나 니콘(VR)의 경우에는 렌즈에 이 기능이 있기 때문에 렌즈들이 전반적으로 비싸죠. 미놀타는 바디에서 지원이 되니 결론적으로 렌즈 살 때마다 개당 수십만원씩은 싸진다는 겁니다. 아마 이 모델의 최대 강점이 아닐까 합니다.
일반적으로 A/S렌즈는 셔터스피드 1Stop 개방까지 커버된다고 하니 조리개 수치가 한 단계는 더 밝아직 효과를 보는군요. 2004년 가을에 발매할 예정이라는데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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