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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속의 범죄 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2.12 12:3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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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위인 첩의 죽음과 도덕 불감증, 더러운 전쟁

http://www.atlas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82

동성애, 윤간, 시신훼손, 납치혼, 자기기만 등 부도덕으로 점철된 대목


구약성서 사사기 마지막 부분(19~21장)에 한 레위인 첩의 죽음과 그 사건을 둘러싼 이스라엘 지파의 내전에 관한 스토리가 나온다. 

성서는 왕이 없던 시절이란 단서를 달았지만, 유대의 세계에 부도덕하고 명분 없는 전쟁으로 점철되는 모습을 그렸다. 


사사기의 마지막 세 장은 가르침도 없다. 

도덕과 윤리는 사라지고, 야수와 같은 본성이 적나라하게 드러냈다.


① 한 레위 남자가 장인 댁에서 첩을 데려오는 길에 날이 저물어 베냐민 지파의 땅 기브아 (Gibeah)에서 한 노인의 집에 머물게 된다. 

그때 베냐민 지파의 사내들이 몰려와 레위 남자에게 동성애를 요구하며 겁박한다. 


레위 남자는 자기 대신에 첩을 밖으로 내보내 그 남자들에게 주었다.

레위인은 제사장 지파다. 


야훼를 모시는 신실한 지파의 남자가 자신이 위태롭다고 첩을 불량배들에게 내 준 것이다. 

죄악의 원천은 레위 남자에게 있다.


② 베냐민 지파의 불량배들은 첩을 윤간했다. 

다음날 아침에 첩은 남편이 머무는 집 앞에 쓰러져 죽어 있었다.


③ 레위 남자는 첩의 시신을 나귀에 싣고 집으로 돌아갔다. 

그는 첩의 주검을 열두 토막을 내고 이스라엘 각 지파에 보냈다. 


시신 훼손이다. 

아무리 수천년전 고대인이라 하지만 이런 잔혹한 행위로 복수를 부추길수 있는 것일까.


④ 사태가 여기까지 온 근원은 자신이 살기 위해 첩을 내준 것인데, 레위인은 자신의 비겁함을 감추었다. 

그는 달려온 지파 대표들에게 “그날 밤 기브아 사람들이 나를 해치려고 내가 묶고 있던 집을 들어왔습니다. 


그들은 나를 죽이려 하였으나 나 대신에 내 첩을 폭행하여 그가 죽었습니다.”고 일러바쳤다. 

레위인은 자신의 목숨을 구걸하기 위해 첩을 내준 것은 말하지 않았다.


레위인 첩의 죽음 (A.F.Caminafe, 1837) 


베냐민 지파를 제외한 이스라엘 11개 지파가 레위인의 얘기를 듣고 군대를 조직해 베냐민 지파를 공격하기로 했다. 

남편이 있는 여성을 무참하게 윤간하고 죽음에 이르게 한 기브아 불량배들은 처벌을 받아야 마땅하다. 


이 때문에 내전이 벌어졌다. 

기브아 불량배를 두둔하는 베냐민 지파와 그들을 처벌하려는 11개 지파의 동맹군은 세 차례의 전투를 벌인다.


전투가 벌어질 때까지 야훼는 등장하지 않는다. 


동맹군이 첫 번째와 두 번째 전투에서 베냐민 지파에 패한후 야훼에게 동족상잔을 계속할 것인지 묻자, 야훼는 “싸우러 가라, 내가 그들을 너희 손에 넘겨 주겠다”며 동맹군의 손을 들어 주었다. 


세 번째 전투에서 매복으로 동맹군이 베냐민 지파를 격퇴한다.

이 내전은 구약성서의 각 지파간 첫 번째 내전이다. 


레위인 첩을 윤간한 불량배를 처벌한다는 게 명분이었다. 

이 명분이 12개 지파중 하나를 멸종시킬 정도로 중차대했을까. 


어쨌든 유대인들은 더러운 전쟁에 뒤얽혀 베냐민 지파를 전멸에 가까운 살육을 감행한다.

11개 지파 사람들은 살아남은 베냐민 지파에 딸을 시집보내지 않기로 맹세한다. 


그리고 나서 11개 지파는 뒤늦게 후회한다. 

자신들이 한 지파를 없앴다는 회한에 사로잡힌다.


그들은 베냐민 지파를 복원하는 방안을 연구한다. 

그들이 연구한 방안도 원시적이고, 부도덕하다.


첫 번째는 전쟁에 가담하지 않은 부족을 찾아내 남자를 죽이고 여자만 살려 베냐민 지파의 남자들에게 보내는 방법이었다. 

총회를 열었다. 


참가하지 않은 부족을 찾아보니, 길르앗의 야베스 주민이었다. 

11개 지파는 야베스(Jabesh)의 주민을 남자는 모두 죽이고, 남자와 동침한 일이 있는 여자를 모두 죽였다. 


야베스 주민 가운데 남자와 한번도 자보지 않은 여자만 골라 베냐민 지파의 살아남은 남자에와 결혼 시킨 것이다.

자신의 딸을 베냐민 지파의 남자와 결혼시키지 않기 위해 야베스의 남자와 그들의 아내는 죽어야 했다. 


이러한 만행에 야훼는 침묵했다.

그래도 베냐민 지파 남자들에겐 여자가 모자랐다. 


또다른 방법이 고안되었다. 

언약궤가 모셔진 실로(Shiloh)에는 매년 주님의 축제가 열리는데 그 축제에 참여하는 여성들에 대해 베냐민 남자들의 납치혼을 허용한 것이다.


11개 지파는 베냐민 사람들에게 실로의 처녀들이 춤을 추러 나오면 달려가 처녀들을 하나씩 붙들어 아내를 삼아 베냐민 땅으로 돌아가라고 권유한다. 


그러면 11개 지파는 자신들의 딸이 납치되었다는 것을 이유로 베냐민에게 결혼시키지 않는다는 약속을 지킨 것이 되고, 베냐민 지파는 여자를 얻게 되는 두 가지 목적이 달성된다고 생각한 것이다. 


자기기만이다.


베냐민 일파인 기브아 불량배들이 레위의 첩을 납치, 폭행했다는 이유로 전쟁을 일으킨 그들이 자기네 딸들의 납치를 베냐민 지파에 허용하는 배신적인 행위를 정당화한 것이다.


대 끊길라 

- 불가피한 씨받이?

https://www.dongascience.com/news.php?idx=-52763

다윗의 맏아들인 암논은 이복누이 동생인 다말을 강간한다. 

다말의 오빠인 압살롬은 암논을 암살하고 도망친다(사무엘하 13). 


다윗은 3년이 지나서야 압살롬에게 품었던 노기가 풀린다. 

다윗왕이 압살롬을 그리워하는 것을 눈치챈 신하가 그를 예루살렘으로 부르자는 건의를 한다. 


압살롬은 예루살렘으로 돌아왔으나 자기 궁으로 물러가 살면서 어전에는 얼씬도 하지 못한다. 

결국 2년이 지난 뒤에 부자 상봉이 이루어진다. 


압살롬이 어전에 들어가 얼굴을 땅에 대고 부왕 앞에 엎드리자 다윗왕은 압살롬에게 입을 맞춘다(사무엘하 14). 

그 뒤 압살롬은 자신이 탈 병거(兵車·전투용 수레)와 말을 갖추고 호위병 50명을 거느린다. 


왕만이 거느릴 수 있는 수행 규모다. 

압살롬은 다윗왕을 왕위에서 축출하기 위한 음모를 꾸민 것이다.

 

압살롬은 이스라엘의 모든 족속에 첩자를 보내 나팔소리를 신호로 “압살롬이 헤브론에서 왕이 되었다”고 외치도록 한다. 

압살롬을 따르는 무리의 수가 불어나면서 반란세력이 커져 간다. 


이스라엘의 민심이 압살롬에게 기울었다는 소식을 듣고 다윗은 왕궁을 지킬 후궁 10명만 남겨두고는 온 왕실을 거느리고 걸어서 피난길에 오른다(사무엘하 15). 


예루살렘에 입성한 압살롬이 왕위에 올라 앞으로 무슨 일을 해야 할지 의견을 묻자 한 신하가 “부왕이 궁궐을 지키라고 남겨두고 간 후궁들과 관계하십시오. 임금님께서 친아버지마저 욕을 보였다는 소식이 온 이스라엘에 퍼지면 임금님을 받드는 사람들은 의기충천할 것입니다”고 아뢴다. 


압살롬은 궁궐의 옥상에 천막을 쳐 신방을 마련한 다음 온 이스라엘이 보는 앞에서 부왕의 후궁 10명과 차례로 성교를 한다(사무엘하 16). 

부왕의 후궁 10명과 성관계 압살롬의 행위는 근친상간에 해당되지만 쿠데타의 성공을 알리는 정치적 행동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다윗의 입장에서는 유부녀인 밧세바와 불륜을 저지르고 그의 남편인 우리야를 싸움터에서 죽게 만든 죄를 벌하기 위해 야훼가 예언자 나단을 보내 선언했던 운명이 실현된 셈이다. 


나단은 다윗에게 야훼의 말을 전한다. 


“바로 네 당대에 재난을 일으킬 터이니 두고 보아라. 

네가 보는 앞에서 네 계집들을 끌어다가 딴 사내의 품에 안겨주리라. 

밝은 대낮에 네 계집들은 욕을 당하리라. 

너는 그 일을 쥐도 새도 모르게 했지만 나는 이 일을 대낮에 온 이스라엘이 지켜보는 앞에서 이루리라”.


(사무엘하 12:11∼12)


다윗은 군대를 모아 압살롬과 전쟁을 벌인다. 

이스라엘 군은 다윗의 부하들에게 패하여 그날로 2만 명이 전사한다. 


압살롬은 노새를 타고 울창한 상수리나무 밑으로 빠져나가다가 머리가 나뭇가지에 걸리고 만다. 

다윗의 장군이 창 3개를 던져 나무에 매달린 압살롬의 심장을 찌른다. 


그러자 병사 10명이 달려들어 그를 쳐죽인다(사무엘하 18). 

예루살렘 왕궁으로 돌아온 다윗은 후궁 10명을 한데 몰아가두고 다시는 찾지 않았다. 


그리하여 그들은 죽을 때까지 갇힌 몸이 되어 생과부로 지낸다(사무엘하 20:3). 



성서의 율법 중에는 형제의 아내와 상간(相姦)을 허용하는 특별한 경우가 한 가지 있다. 

수혼(嫂婚)이라 불리는 유대의 특이한 풍습에서는 과부가 된 형수와의 성교를 의무화하고 있다. 


여러 형제가 함께 살다가 형이 아들 없이 죽으면 동생이 형수를 아내로 맞아 같이 산다. 

그래서 난 첫아들은 죽은 형의 이름을 이어받는다(신명기 25:5∼10). 


수혼의 대표적인 사례는 창세기에 나오는 오난의 이야기이다. 

유다는 맏아들 에르에게 아내를 얻어주었는데 그의 이름은 다말이다. 


에르는 야훼의 눈밖에 나서 죽는다. 

유다는 에르의 동생인 오난에게 이르기를 형수에게 장가들어 시동생으로서 할 일을 하여 형의 후손을 남기라고 한다. 


그러나 그 씨가 자기 것이 되지 않을 줄 알고 오난은 형수와 한 자리에 들었을 때 정액을 바닥에 흘려 형에게 후손을 남겨주지 않으려 한다. 

그가 한 짓은 야훼의 눈에 거슬리는 일이었으므로 야훼가 그를 죽인다(창세기 38:6∼10). 


수혼제도에 도전한 오난의 행위는 피임기술의 일종인 질외사정으로 보는 견해가 없지 않지만 그의 이름에서 비롯된 오나니즘(onanism)은 수음(手淫)을 뜻한다. 


다말은 훗날 매춘부로 변장하고 길섶에서 유다를 유혹하여 아이를 갖는다. 

며느리와 시아버지의 상간으로 혈통이 이어지게 된 것이다(창세기 38: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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