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문학, 장편, 연재] 위기의 아렌델 #16

아렌델 파수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4.06.15 00:12:23
조회 780 추천 25 댓글 3
														

https://gall.dcinside.com/frozen/1470189 #1
https://gall.dcinside.com/frozen/1475685 #2
https://gall.dcinside.com/frozen/1482234 #3
https://gall.dcinside.com/frozen/1492910 #4
https://gall.dcinside.com/frozen/1500176 #5
https://gall.dcinside.com/frozen/1514033 #6
https://gall.dcinside.com/frozen/1521832 #7

https://gall.dcinside.com/frozen/1533147 #8

https://gall.dcinside.com/frozen/1543253 #9

https://gall.dcinside.com/frozen/1562030 #10

https://gall.dcinside.com/frozen/1589409 #11

https://gall.dcinside.com/frozen/1596965 #12

https://gall.dcinside.com/frozen/1609558 #13

https://gall.dcinside.com/frozen/1641739 #14

https://gall.dcinside.com/frozen/1653728 #15

 

 

viewimage.php?id=2bafdf3ce0dc&no=29bcc427b18b77a16fb3dab004c86b6fb2a09527f01f968083b54400f385e252be6d43b7b1d0cc43a51475b7adf4b91ed65f5953d79c02d9

 

 

 

*

 "우리는 분명히 숫적으로는 불리하다. 허나 유리한 고지대를 끼고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에게는 여왕님께서 계신다!"

아렌델 장교들이 전투를 목전에 둔 병사들의 사기를 한창 고취시키고 있었다. 한 줌도 안 되는 병력이었지만 그들의 군기는 어느 때보다도 날카롭게 바짝 서 있었다.

 

한스의 출병은 일찌감치 곳곳에 포진한 아렌델 척후병들에게 포착되어 있었다. 어느 새 마음을 추스린 엘사는 서던 제도군의 진격에 대비해 검은 숲을 크게 둘러싸는 거대한 얼음 방벽을 구축하고 병사들을 독려했다.

 

패비와 한참동안 얘기를 하던 안나 역시 어느 새 전선에 합류해 크리스토프와 함께 방어선을 구축하는 작업을 돕고 있었다. 참호를 파고, 흙벽을 쌓고. 안나와 병사들이 쌓아올린 흙벽은 곧 엘사의 마법을 받아 단단하게 얼어붙어 철벽이 되었다. 방어선에는 곧 위즐턴 선원들이 수작업으로 제작한 화살대들 수천 개가 일제히 보급되었다.

 

 "전방에 적 제 1군이 보입니다!"

망루 위의 병사가 외치는 소리가 들려왔다. 참호와 모래주머니로 엄폐한 아렌델군은 엘사가 냉기 마법을 불어넣은 화살들을 석궁과 활에 매긴 후 일제히 쏠 준비를 마쳤다. 전방에서 유황 냄새가 물씬 섞인 바람이 불어왔다.

 

 

 

 

 

 

 

 

 

 

 

 

*

찬바람이 휭휭 몰아치는 텅 빈 아렌델 마을. 한스의 군대가 출병한 이후부터 북쪽 산에서 불어오던 눈보라는 한층 더 거세졌다. 몇 명 안 되는 한스의 부하들만 아렌델 마을에 잔류해 모닥불 주위에 둘러 앉아 추위를 달래고 있었다. 그들이 지키고 있는 것은 다름아닌 프레드릭이 수감된 죄인 수송 차량이었다.

 

처음에 프레드릭이 서던 제도 지하 감옥에 쳐박혔을 때 느낀 감정은 분노와 수치심이었다. 늘 깔보고 멸시해오던, 아니 애초에 투명인간처럼 취급하던 동생에게 거하게 뒤통수를 맞았다는 것을 견딜 수가 없었다. 그래서인지 우연히 탈출구를 발견했을 때 그가 느꼈던 쾌감과 기대감은 이루 말로 다 할 수 없었다. 게다가 그 탈출로가 과거 자신들의 충복이 있는 곳으로 이어져 있었다는것을 알았을 때의 기쁨은 몇 배로 컸을 것이다.

 

하지만 그 모든 것이 한스가 짜 놓은 덫이었을 줄이야. 프레드릭은 소중한 부하들에게 배신을 당했다는 사실보다 자신이 그깟 놈에게 놀아났다는 사실이 더욱 분했다. 아직 여름인데 북쪽에서는 쉼없이 눈보라가 몰아치고 있었다. 프레드릭은 온몸이 천천히 얼어가는 것을 느꼈다.

 

마을 한켠에 무너진 건물의 잔해가 있는 곳 위에 수북히 쌓인 눈더미 위에는 유독 눈에 띄는 커다란 구름 하나가 낮게 떠서 눈송이를 뿌리고 있었다. 그러고 보니 저 눈더미의 모습... 자세히 보면 눈사람하고 비슷하게 생긴 것 같기도 하군... 그것도 아주 큰 눈사람을 말야.... 프레드릭은 생각했다. 하지만 이내 곧 그 생각은 그만뒀다. 하잘것없은 감상에 젖어 있기에는 시기가 적절치 않았기 때문이었다.

 

부스럭

 

 "뭐야."

뭔가 후두둑 떨어지는 소리와 함께 들려온 부스럭 하는 소리에 모닥불을 쬐던 서던 제도 병사 하나가 신경질적으로 프레드릭이 있는 창살 안쪽을 바라봤다. 그는 옆쪽 벽에 기대어져 있던 기다란 장대 하나를 챙기더니 프레드릭이 누워 있는 창살로 뚜벅뚜벅 걸어왔다.

 

 "이봐. 포로면 포로답게 조용히 있으란 말야. 알아들어?"

그는 장대를 창살 사이로 쑤셔 넣은 뒤 꽁꽁 얼어붙은 프레드릭의 몸을 쿡쿡 찌르며 말했다. 물론 그 부스럭 하는 소리는 프레드릭이 낸 것이 아니었다. 그는 몇시간째 꼼짝도 하지 않고 누워 있기만 했기 때문이다. 프레드릭은 치가 떨렸다. 하지만 그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눈사람 모양으로 수북히 쌓인 눈더미는 어느 새 더욱 선명하게 기괴한 눈 괴물의 형체를 이루고 있었다. 처음에는 잘못 본 것이라던가 착각한 거라고 생각했다. 프레드릭은 자신을 괴롭히는 병사 너머로 시선을 돌렸다. 움직였다. 내가 잘못 본 것이 아니라면 분명히 저건 움직였다. 게다가 이쪽으로 오고 있다.

 

 "아. 이건 또 뭐야...? 어... 어???"

프레드릭을 찌르던 장대를 누군가 병사로부터 거칠게 낚아챘다. 병사는 신경질을 내며 뒤를 홱 돌아봤다. 물론 그는 자신의 두 눈을 믿을 수 없었다. 며칠 전에 분명히 쓰러뜨렸던 눈사람 괴물이 눈앞에 살아나있었기 때문이다. 놈의 머리 위에는 여전히 거대한 눈 구름이 떠 있었다. 어깨 위의 그 작달막한 눈사람과 함께.

 

 

 

 

 

 

 

 

 

 

 

 

 

 

 

 

*

 "1렬 발사!"

명령이 떨어진 즉시 아렌델 진영 쪽에서 수십 발의 화살이 날아가 허공을 갈랐다. 최전방에서 달려오던 서던 제도 돌격병 몇몇이 화살이 박힌채로 거꾸러졌지만 대부분은 앞에 커다란 방패를 지닌 채로 달리고 있던 터라 진형은 깨어지지 않았다.

 

돌격조는 가장 취약한 방어벽을 향해 병력을 집중했다. 방패로 망치를 든 병사들을 둘러싸 엄호한 채로, 검은 숲 한쪽을 감싸고 있던 얼음벽을 무너뜨리기 시작했다. 쿵, 쿵 둔탁한 소리가 수 차례 숲을 울리더니 와장창 하는 소리와 함께 빙벽이 무너졌다.

 

 "뚫었다!"

마지막 망치질을 한 병사가 빙벽 안쪽을 가리키며 외치자마자, 그의 심장쪽으로 얼음 폭풍이 날아들었다. 외마디 비명을 지르며 쓰러지는 병사를 보며 다른 병사들이 시선을 올리자, 고지대에서 이쪽을 바라보고 있는 엘사의 모습이 보였다. 그녀의 손끝에 다시 한번 냉기가 모이더니 이번에는 빙벽의 균열을 향해 냉기가 발산되었다. 수십 초에 걸쳐서 두들겨 부순 빙벽이 단 1초만에 원상태로 얼어 버렸다.

 

 

 "이런 식으로는 백날이 가도 못 뚫습니다."

 "쳇. 정면으로 뚫는 건 역시 무리였나."

전황을 지켜보던 작전참모와 장교가 인상을 쓰며 대화하고 있었다.

 "다행히 저쪽에서 세운 얼음벽이 저들의 화력 역시 현저하게 줄여주고 있으니, 그리 심각하지는 않다. 그리고 여전히 군세는 우리 쪽이 열 배 이상 우세하니 계속 밀어붙이도록."

 

 

 

 

 

 

 

 

 

*

얼어붙은 흙벽을 중심으로 뚫으려는 자와 막으려는 자가 뒤엉켜 아비규환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별안간 천지를 뒤흔드는 굉음이 온 검은 숲을 울렸다. 서던 제도 병사들은 고개를 들어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그들의 머리 위로 포환들이 날고 있었다. 최후방에서 대기 중이던 서던 제도 포병들이 일제히 발사한 포탄들이었다.

 "좋아! 포병의 화력 지원이다. 이제 여기를 뚫는 건 시간 문제...!"

 

잘 날아가던 포탄들이 갑자기 허공에 턱턱 걸리더니 공중분해되기 시작했다. 포탄이 깨진 파편들과 정체를 알 수 없는 날카로운 얼음조각들이 서던 제도 병사들 머리 위에서 마치 소낙비처럼 쏟아지기 시작했다. 그제서야 그들의 눈에 허공에 거미줄처럼 펼쳐진 투명하고 차가운 방어망들이 들어왔다. 방어망은 정확히 포탄이 날던 궤적이 있을 만한 곳에 펼쳐져 있었다. 뒤이어 날아오던 포환들 역시 얼음 망에 걸쳐지더니 허공에서 폭발해 그 파편들과 얼음 조각들을 그들의 머리 위에 뿌렸다.

 "크아악!"

눈앞에서는 화살들이 쏟아지고 머리 위에서는 우박같은 살인 병기들이 내리기 시작했다. 1천 명 가량의 제 1군 돌격대의 절반 가량이 궤멸 직전의 상황까지 놓이는 데에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젠장, 뭣들 하고 있는거야! 발사각을 더 올려! 여왕이 마법을 부렸어!"

포병 장교가 옆에서 발사를 마친 포병의 뒤통수를 세게 때리면서 질책했다.

 

 "그게.. 벌써 이 각도로 계산을 마친 상황이라 그렇게 금방 변경이 안 됩니다만..."

 "그러면 발사를 멈추기라도 하면 되잖아! 아군을 다 죽일 셈인가!"

 

 "자, 잠시만요... 저것들은 다 뭐죠..?"

질책을 당하던 포병이 손가락으로 가리킨 곳에는 이쪽을 향해 날아드는 대포알들이 보였다.

 

 

 

 

 

 

 

 

*

 "굉장하군요. 이런 방식으로 포병들이 원천봉쇄되다니."

필립은 한껏 집중하며 마법을 펼치는 엘사 옆에서 전장을 내려다보며 감탄했다.

 "이게 끝이 아니에요."

 

엘사가 비장한 표정으로 말했다.

 "놈들의 포병부대 위치가 포착됐어요. 제 얼음결정에 포탄들이 부딪힌 각도를 보면 알 수 있거든요. 바로 대응 사격을 준비하죠."

 

필립은 여러가지 의미로 놀라움을 금할 수가 없었다. 우선 포탄이 날아든 각도만으로 적의 포병 위치를 파악해내는 엘사가 놀라웠다. 하긴, 아렌델에 일주일도 채 머무르지 않았지만 필립은 엘사의 머리가 비상하다는 것 정도는 알 수 있었다. 서신을 전하러 그녀의 집무실로 들어갔을 때 책장에 꽂혀 있는 책들이 죄다 엄청난 것들이었기 때문이었다. 수학부터 물리학, 군사학, 정치 등 그녀의 서재에는 없는 게 없었다.

 

다른 놀라운 점이라면, 엘사가 자신의 마법을 사람을 해치는 방향으로 운용하면서도 전혀 동요하는 기색이 없었다는 것. 지난번처럼 멘탈이 붕괴된 상태에 빠지는 것보다야 훨씬 나았지만, 패비가 말했던 두려움에 관한 이야기가 자꾸 떠올라 걱정이 안 되는 것은 아니었다. 

 "저.. 여왕님."

 "네?"

 "이런 말씀 드려도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괜찮으신 겁니까? 표정이 좋지 않으셔서.."

 

 "아."

필립의 말뜻을 알아들었다는 듯, 엘사가 대답했다.

 "그런 거라면 걱정하지 않으셔도 돼요. 이제 다잡았으니까."

 

정색하고 있던 엘사의 표정이 잠시 옅은 미소로 물들었다.

 "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서 마법을 쓰는 걸로 저를 괴물이라고 부를 사람은 없어요. 전 더 이상 두렵지도 않고요."

 

 

 "방열하라!!"

비록 소수지만 위풍당당하게, 아렌델 포병들의 대포가 엘사가 계산한 서던 제도 포병들이 있는 곳을 향해 불을 뿜었다.

 

 

 

 

 

 

 

 

 

 

*

한스가 뒤늦게 전선에 합류했을 때는 이미 전투가 잠시 소강 상태로 들어간 뒤였다. 한스는 진영을 거닐면서 전황을 파악했다.

 "먼저 돌격한 제 1군은 생존자가 600명도 채 안 되는군.. 절반 가까이를 잃으면서 적군에게는 얼마나 피해를 입혔나?"

 "저.. 그게"

선뜻 대답을 하지 못하는 장교. 수 초의 정적이 흐르자 한스는 전장에 설치된 간이 책상을 쾅 하고 내려찍으며 소리를 질렀다.

 "놈들의 피해 상황을 보고하라는 얘기도 알아듯지 못하냐!"

 

 "그...게... 저도 잘... "

알 수 있을 리가 없었다. 사실 아렌델 측이 입은 피해는 거의 없었을 것이다. 첫 공격에 가담한 1000명 가까이 되는 서던 제도 병사들 중 단 하나도 엘사가 세운 빙벽조차 넘어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후방에서 수도 없이 쏴갈긴 대포는 대부분 엘사가 펼쳐 놓은 방공망에 요격되어 되려 아군의 머리 위에서 죽음의 우박을 내리던 자살 병기가 되어 버렸다. 전투 후반에 일부 포환들이 방공망을 넘어 아렌델 병영 내에 떨어지기는 했으나 피해를 확인할 길은 전혀 없었다.

 

 "한심한 놈들. 적의 병력은 잘 해야 500명도 안 되는 것들 알고들 있지?"

한스는 장교들을 모아놓고 질책하기 시작했다. 제 1군의 포병 장교는 전투 중반부터 시작된 아렌델 포병들의 대응 사격의 희생양이 되어 갈궈지지 않았으니 어쩌면 다행이라고 하겠다.

 "내일부터는 전군을 내가 지휘한다. 불만 있나?"

 

정적만이 흐른다.

 "꼴도 보기 싫으니 전부 들어가!"

 

 

 

 

viewimage.php?id=2bafdf3ce0dc&no=29bcc427b18b77a16fb3dab004c86b6fb2a09527f01f968083b54400f385e252be6d43b7b1d0cc43a51475b7a1f3bd15dd35280d2ffd9934

며칠 전에 그렸던 필립

 

https://gall.dcinside.com/frozen/1706753 17편

-----------------------------------------

 

 

--------------------------------------------------------------------------

 

전쟁 묘사는 먹는건가

아시발애초에 왜 컨셉을 아렌델vs서던제도간 전쟁으로 잡아서 ㅋㅋㅋㅋ

 

다행히 완결이멀지않음

 

추천 비추천

25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끝까지 다 본 걸 후회하게 만든 용두사미 드라마는? 운영자 25/07/07 - -
AD AI 가전이 궁금해? 운영자 25/07/07 - -
공지 겨울왕국 갤러리 이용 안내 [200247/10] 운영자 14.01.17 128897899 4063
5506056 엘-시 엘-시 ㅇㅇ(183.107) 00:22 27 0
5506055 엘-시 ㅇㅇ(183.107) 00:22 14 0
5506054 엘시이이이ㅣ 아렌델시민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22 16 1
5506053 겨울왕국3 명작 기원 7일차 머리푸는엘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15 21 1
5506052 두바이재단 투자! 최초 양자생태계 MYTIER 폰무료채굴! 겨갤러(218.54) 07.07 17 0
5506050 이제 현실이구나... ㅇㅇ(211.234) 07.07 33 0
5506049 아는사람만 아는 비밀모음 ㅇㅇㅇㅇ(49.254) 07.07 22 0
5506048 서울역 이새끼 뭐냐? [1] ㅇㅇ(211.234) 07.07 44 0
5506047 안-시 안-시 안-시 ㅇㅇ(118.235) 07.07 18 0
5506046 여직원이 나 좋아하는듯 [7] Frozen3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7 53 0
5506044 역사책에 나온곳 왔습니다 [3] ㅇㅇ(211.234) 07.07 72 4
5506043 성지순례ㅋㅋ [2] ㅇㅇ(211.234) 07.07 54 2
5506042 아니 시발 [5] 사스가엘사갓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7 64 0
5506041 날씨 에바쎄바참치꽁치임 [2] 쥬디홉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7 45 0
5506040 그래서 제 허락맡고 하셨나요? [1] *JungNu*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7 43 0
5506038 진짜실망이네 [3] 충북청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7 59 0
5506037 Let it go~ 렛잇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7 23 1
5506036 엘-시 엘-시 [1] ㅇㅇ(118.235) 07.07 30 0
5506035 좆목도 나이 보며 모이나보네 [3] ㅇㅇ(118.235) 07.07 67 0
5506034 7.7. 오늘의좋은글 [1] ㅇㅇ(118.235) 07.07 31 0
5506033 그냥 카톡을 하셈 진짜 [3] 쥬디홉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7 59 0
5506029 유아마이소다팝 마이리틀소다팝 [2] ㅇㅇ(175.208) 07.07 61 0
5506027 프뽕 빠졌어도 [7] 렛잇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7 88 0
5506025 저는 솔직히 건전한편이죠 [3] ㅇㅇ(211.234) 07.07 79 0
5506023 나빼고 존나 재밌게 놀았나보네 [7] 치요모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7 99 0
5506021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1] hom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7 67 0
5506020 참나 이젠 쟤도 ㅈ목하고다니네 [4] 쥬디홉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7 80 0
5506019 엘시이이이 아렌델시민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7 25 1
5506018 엘-시 ㅇㅇ(183.107) 07.07 23 0
5506017 잇츠 엘시타임 머리푸는엘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7 28 1
5506016 겨울왕국3 명작 기원 6일차 [2] 머리푸는엘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7 45 1
5506014 쏘다팝 듣는중 [1] Frozen3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6 50 0
5506013 뽀뽀쪽 유동님 살아계신가요 렛잇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6 31 0
5506011 열정왕국 겨갤러(168.126) 07.06 25 1
5506009 하 씹 케데헌 졸잼이누 [4] K2CHi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6 92 0
5506006 게우님 ㅌㄱㅎ님 만났습니다.. [11] ㅇㅇ(211.234) 07.06 199 7
5506003 서울왔어요 [4] ㅇㅇ(211.234) 07.06 80 0
5506001 헤드셋삿어요 [7] 퇴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6 71 0
5505998 루미 너무 예쁘네여 [1] Frozen3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6 85 0
5505997 잇츠 엘시타임 [1] 머리푸는엘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6 48 1
5505996 우리는 퀸의 시대를 살고 있다 ㅇㅇ(175.208) 07.06 56 0
5505993 영화관 왔다 [2] ㅇㅇ(118.235) 07.06 62 0
5505988 겨울왕국3 명작 기원 5일차 머리푸는엘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6 49 1
5505987 엘시이이이 아렌델시민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6 29 1
5505986 엘-시 엘-시 엘-시 ㅇㅇ(183.107) 07.06 35 0
5505985 잇츠 엘시타임 머리푸는엘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6 33 1
5505983 여름철 내 몸냄새 잘 확인하자 ㅇㅇㅇㅇ(115.144) 07.05 38 0
5505981 역시 저는 야구를 잘해요 [2] ㅇㅇ(211.234) 07.05 66 0
5505980 ㅆㅂ 이게 나라냐! ㅇㅇ(183.107) 07.05 39 0
뉴스 황민우, 음방+챌린지+예능 종횡무진…2년 만의 컴백에 음악적 성장 증명 디시트렌드 07.07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