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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AoM S5 4화 게이샤 플래시백 #2 (완)

더라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7.12 20:48:16
조회 3419 추천 9 댓글 18

닌자 슬레이어 AoM 시즌 5

1화 스텝스 온 더 글리치 #1 / #2 / #3 / #4

2화 스쿨걸 어쌔신 사이버 매드니스 #1 / #2 / #3 / #4 / #5 / #6

3화 디 인터내셔널 한자이 컨스피러시 #1 / #2(전편) / #2(후편) / #3 / #4 / #5 / #6 / #7 / #8 / #9 / #10

4화 게이샤 플래시백 #1 / #2








[이 계정(@NJSLYR)은?]
사이버펑크 닌자 액션 소설 '닌자 슬레이어'의 최신화가 연재되고 있다! 이건 대단한 계정이군.

저로 말하자면 진즉 팔로우해서 리포스트하고 있어요!

그런가, 그렇다면 질수는 없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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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자란?]
헤이안 시대를 카라테로 지배한 반신적 존재. 그 영혼은 킨카쿠 템플에서 2049년의 세계로 쏟아져 내려와, 새로운 닌자를 만들어 낸다.

[닌자 슬레이어란?]
사악한 닌자를 죽이는 존재...... 그 정체를 아는 자는 적다. 알고 싶다면, 당신은 과거 에피소드를 거슬러 올라가도록 하라.

[현재의 에피소드]
사이버네틱스 아이 오작동으로 수수께끼를 방불케 하는 미녀의 환영을 지각하게 된 이츠코. 그녀는 환영에 이끌려 기묘한 저택으로 들어가게 된다.

환영은 닌자의 속임수였다. 유인한 자의 목숨을 거두어 가는 사악한 존재는 이미 많은 사람들을 죽였다. 절체절명...... 그 순간 검붉은 그림자가 나타났다.


◆◆◆◆◆◆◆◆◆◆


"끄악-!?" 사이코 미라지의 비명이 실내에서 반사되었다. 왼쪽 문을 파괴하면서 돌입한 날아차기를 먹은 사이코 미라지는 ㄱ자로 몸을 꺾으며 벽에 충돌, 튕겨져 나오며 도약하여 낙법을 펼쳤다. "뭐하는...... 놈이냐!" 식탁을 사이에 두고, 그는 날아차기를 날린 자를...... 검붉은 닌자를 보았다.

이츠코는 바닥에 왼손을 짚고, 격통을 참고, 이를 악물고, 그 자를 보았다. 검붉은 닌자는 초자연의 열기를 등에서 계속 내뿜고 있었다. 이츠코는 자신의 몸을 태우는 것만 같은 분노에, 검붉은 무시무시한 그 모습을 겹쳐 보았다. 그 자는 사이코 미라지에게 지고쿠 헬을 방불케 하듯 아이사츠했다. "도-모. 닌자 슬레이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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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샤 플래시백] #2


오지기 하는 닌자 슬레이어에게 사이코 미라지가 마찬가지로 오지기하며 이름을 댔다. "도-모, 닌자 슬레이어=상. 사이코 미라지입니다." 닌자의 이쿠사 배틀의 도화선을 당기는 것은 서로 간의 아이사츠다. 이 규칙을 침해할 수는 없다. 고사기에도 적혀 있는 예의범절인 것이다. 1

두 사람은 매끄럽고도 방심할 수 없는 동작으로 서로 카라테 자세를 취했다. 닌자 슬레이어는 오른손을 바닥에 늘어뜨리고 앞으로 몸을 기울인 자세. 머플러를 방불케 하는 목의 천은 내면의 검붉은 불꽃에 터져나가며 파직파직 소리를 낸다. 사이코 미라지는 허리를 펴고 양손을 가슴 앞에서 교차시킨 자세였다. 식탁에는 복고풍 차림새의 여자들. 이츠코는 신음했다. 2

"선즈 오브 케오스는 축복자 사츠가이를 추구하는 진지한 탐구자 집단. 그러나 과거의 도사* 브래스하트=상은 누군가의 손에 의해 참혹하게 죽임을 당했습니다...... 이 무슨 비극이자 손실이란 말인가." 사이코 미라지가 한탄했다. "그 범인의 이름이 닌자 슬레이어라고 하던데. 당신...... 아닙니까?" "나다." 3
* 導師. 바른 길을 가르쳐 깨달음의 경지에 들어가게 하는 사람. 도를 갈고 닦는 사람을 의미하는 도사(道士)와는 한자 표기가 다르다.

"오오, 오오...... 이 무슨 기우." 사이코 미라지는 분노와 환희로 떨었다. "우리의 희망을 박살낸 최악의 사건. 그 사건이 없었다면 지금쯤 우리들 선택받은 닌자들은 닌자를 초월한 존재, 눈자로 가는 길을 개척했을 터. 진화의 걸음은 완전히 정지되어 버렸습니다. 알겠습니까? 이 손실의 거대함을!" "......" 4

"하지만 다행히도 정체는 끝을 고했습니다. 축복의 자제께서 다시 네오 사이타마에 강림하셨도다. 지난 KOL 박람회와 유성! 오오! 그것이야말로 에비던스(증거)로다!" 차솥을 가리킨다. "더 이상은 기다릴 수 없음이라. 우리 선즈 오브 케오스는 자제의 곁에 모여, 눈자로 가는 걸음을 다시 시작......" "다시 멈춰주마. 나는 몇번이고 부순다." 5

"이 모독자 놈잇-!" 사이코 미라지는 순식간에 격앙되어 가슴 앞에 교차하고 있던 손을 휘둘러 펼쳤다! "이얏-!" 손가락 끝에서 나오는 것은 미세하고도 예리한 와이어! 손가락 숫자만큼! 열 개의 절단선이 나와, 파도치며 닌자 슬레이어에게 덤벼든다! "이얏-!" 닌자 슬레이어가 뛰어올랐다! 6

"이얏-!" 닌자 슬레이어는 공중에서 고속 회전, 수리켄을 연속으로 던진다! "느려느려느려느려!" 사이코 미라지는 직립 자세 그대로 잔상을 수반한 슬라이드 이동으로 회피! "당신을 내 손으로 처치하여 보상을 받을 권리를 손에 넣었도다! 그야말로 축복! 죽으십시오! 닌자 슬레이어=상! 죽는 겁니다!" 7

"이얏-! 이얏-! 이얏-!" "이얏-! 이얏-! 이얏-!" 잔상 슬라이드 이동으로 넓은 식당 속에서 돌아다니는 사이코 미라지에게 근접 카라테를 때려박는 것은 쉽지 않다. 수리켄을 던진 닌자 슬레이어와 현혹적인 와이어 공격을 감행하는 사이코 미라지. 두 사람은 색깔 있는 바람으로 변했다. 8

가구들이 박살나고 카라테 샤우트가 난무하는 가운데, 이츠코는 벽을 등지고 주저 앉아서 조용히 떨고 있었다. 문은 열려 있다. 하지만 그녀는 이 자리에서 도망칠 생각을 하지 않았다. 닌자 리얼리티 쇼크 반응...... 인지를 초월한 닌자의 힘을 목격했을 때, 인간은 기절, 발광 혹은 정신이 분명치 않은 상태가 된다. 9

이츠코 또한 NRS가 발병한 것일까? 하지만 최소한 그녀는 자신의 의지로 이 자리에 남아있는 것이었다. 이 이쿠사 배틀의 행방을 지켜보겠다는 감정을 그녀는 가지고 있었다. 검붉은 불꽃의 닌자는 무엇인가. 그녀는 알 도리가 없다. 그러나 소중한 것을 박살낸 상대를, 검붉은 닌자는 멸하려 하고 있었다. 10

"이얏-!" "이얏-!" "이얏-!" "이얏-!" 원거리 무기간의 응수. 튀어 오른 와이어 한 줄기가 벽을 도려내며 이츠코에게 다가갔다. "이얏-!" 그녀의 눈앞에 검붉은 바람이 착지했다. 그녀가 지각할 수 있을지 없을지 알 수 없는 정말로 짧은 시간동안, 잠시 불타오르는 듯한 시선을 그녀에게 향했다가 다시 뛰어오른다. "이얏-!" 11

"하하하하! 일단 붙잡았습니다!" 사이코 미라지가 외쳤다. 닌자 슬레이어의 오른팔에 감긴 와이어가 하얗게 빛나고, 사이코 미라지의 눈이 불길하게 이글거렸다. "오오! 힘이 느껴집니다. 빨아들여드리죠! 더욱 고통받으십시오! 이얏-!" 왼팔에 연이어 와이어 공격이 휘감긴다! 12

"이얏-!" 닌자 슬레이어가 휘청거렸다. 전달되던 생명 에너지는 이윽고 검은 불꽃이 되고, 와이어는 견디지 못하고 붕괴됐다. 하지만 사이코 미라지는 그것도 상정내라고 말하는 듯, 연달아 와이어를 내보냈다. 이쿠사 배틀의 추세는 한순간의 판단에 따라 변화한다. 공격의 주도권을 완전히 잡은 모양새다. 13

"이얏-! 이얏-! 이얏-! 이얏-!" 어느샌가 사이코 미라지는 닌자 슬레이어를 식당의 한쪽 구석으로 몰아넣고, 근접 카라테가 닿지 않는 거리에서 일방적인 와이어 공격을 계속하고 있었다. "나의 토템은 명주잠자리. 명주잠자리의 애벌레를 아십니까? 개미귀신, 그리고 개미귀신이 파는 구멍이 바로 개미지옥입니다! 당신은 지고쿠 헬에 빠진 겁니다!" 14

닌자 슬레이어가 와이어에 붙잡혀 그것을 튕겨낼 때마다, 그의 힘의 일부는 깎여나가 사이코 미라지에게 흡수당한다. 소울 앱소프션 짓수의 무시무시함이다. 그는 일찍이 이 짓수 사용자와 겨루어, 생명 에너지를 과잉 역류시킨다는 거친 방법으로 격파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쉽지 않았다. 15

사이코 미라지가 촉매로 사용하는 예리한 와이어는 지나치게 섬세하여, 과잉 에너지 피드백에 의해 불타 끊어져 버린다. 의도한 것인지 아닌지는 알 수 없으나 그 점이 사이코 미라지의 풍림화산을 만들어 내고 있었다. "인구과밀 상태인 네오 사이타마는 실제 제 먹이터. 유인하고, 목숨을 받아내어, 눈자로서 탈피를 이루겠습니다!" 16

"누우우......웃-......!" 이윽고...... 나무삼. 닌자 슬레이어가 한쪽 무릎을 꿇었다. 그럼에도 사이코 미라지는 결코 공격 거리를 좁히지 않았다. 닌자의 이쿠사 배틀에서 카이샤쿠(마무리) 타이밍을 잘못 읽는 것은 커다란 패배 요인이 될 수 있다. "당신의 힘은 어느 정도의 공물이 될지요!" 17

식탁에서는 사이코 미라지의 욕망에 호응하듯 차솥이 달그닥달그닥 소리를 낸다. 투박한 빛을 발하는 쇳덩어리. 붓다의 머리를 방불케 하는 표면의 리벳. 독자 제형들 중에는 아시는 분도 계시리라. 부디즘 밀교승병단이 은밀히 만든 것으로 알려진 헤이안 시대의 명물 차솥, 더 플로어 뱅거다. 18

공격할 때마다 사이코 미라지는 닌자 슬레이어의 힘을 앗아가고, 그 중 몇 할은 플로어 뱅거 속으로 빨려 들어간다. 그는 자신의 정신 나간 확신에 따라서 시민들을 희생시키고, 형언할 수 없는 에너지를 축적해 왔다. 일방적인 맹신에, 유성을 방불케 하듯 낙하한 명물 다기가 어떠한 형태를 부여한 것이다. 19

닌자 슬레이어는 계속 견뎠다. 그 눈의 검붉은 빛이 깜빡인다. 사이코 미라지의 카라테는 고양되고, 벽에 비추어진 그의 그림자는 몇 배나 거대하게 보였다. 플로어 뱅거 안에 가득 찬 빛은 엄청났다. 식당 공기에 01 노이즈가 뒤섞이고, 천장의 구멍으로 엿보이는 깨진 달에 황금 입방체의 그림자가 겹친다....... 20

사이코 미라지는 점점 늘어나는 자신의 힘에 황홀해져서 버럭 소리를 질렀다. "하하하하! 나의 소원이 성취될 때가 가깝도다! 이 얼마나 멋진 밤이란 말인가! 축복의 자제께서는 내 제물을 받으시어, 나를 눈자로......" "웃기지 마. 아무것도 모르면서." 이츠코가 중얼거렸다. 그녀가 일어섰다. "벨넹냇벙룐렉긱뷕땜겹겡법럴령높꽥럿묀먕긋깩흐흐흐" 환영이 목소리를 냈다. 21

"벨넹냇벙룐렉긱뷕땜겹겡법럴령높꽥럿묀먕긋깩흐흐흐" "벨넹냇벙룐렉긱뷕땜겹겡법럴령높꽥럿묀먕긋깩흐흐흐" "벨넹냇벙룐렉긱뷕땜겹겡법럴령높꽥럿묀먕긋깩흐흐흐" "벨넹냇벙룐렉긱뷕땜겹겡법럴령높꽥럿묀먕긋깩흐흐흐" 복고풍 복장의 여자들은 식탁에서 일어나 빙글 스텝을 밟았다. 서로 인사를 나누고, 웃으며 대화를 나누고, 이윽고 아무렇게나 움직이기 시작했다. "으응? 무슨......" 사이코 미라지는 위화감을 느꼈다.

"제멋대로, 제멋대로 내 세상을 망쳐놓고." 이츠코는 주먹으로 눈물을 훔쳤다. "평안하신가요?" "조금 덥네요." "그 사람하고는 어떻게 되셨나요?" "그런 것보다 오늘 밤에 있던 일에 대해 이야기하죠." "멋진0100과101" "010어떤00101" ""어머!"" 노이즈 투성이인 여자들이 환호성을 질렀다. 미끼의 환영이 끼어들었다. 23

그리고 또 한 사람, 잘 차려입은 남자의 환영. 미끼의 어깨를 두드리며 모두에게 오지기한다. "밤은 지금부터입니다, 여러분." 다시 여자들이 환호성을 질렀다. 이츠코는 할말을 잃고 멍하니 서있었다. 닌자의 이쿠사 배틀과 기묘한 광경이 뒤죽박죽 섞인다. 그것은 단지 그녀가 보는 환각에 지나는 것이 아니었다. 이쿠사 배틀 중인 두 사람에게도 보이고 있었다. 24

"이 무슨 묘한......!?" 사이코 미라지는 치열하게 공격을 계속하는 가운데, 약간 주의를 돌리지 않을 수 없었다. 당연히 이것은 그가 상정한 영상 소재 시퀀스가 아니었다. 닌자 슬레이어가 검붉은 눈빛을 번뜩 빛냈다. 방어를 위해 내민 팔을 뒤틀듯 움직여, 와이어를 붙잡는다. 25

"누웃!" 사이코 미라지가 눈을 크게 떴다. 그것은 한순간의 움직임이었다. 연달아 던져지던 와이어가 닌자 슬레이어의 팔에 휘감기고, 뒤틀린다. 나선형으로 꼬인 와이어는 바로 이 순간, 튼튼한 밧줄이 되었다. "대충 알았다." 닌자 슬레이어가 말했다. 26

"뭘 말입니까! 소용없습니다!" 사이코 미라지가 고양감과 의심에 휩싸여 소리쳤다. 모세혈관처럼 순식간에 소울 앱소프션 짓수는 닌자 슬레이어의 몸에서 지금까지보다 더 많은 힘을 빨아내어 사이코 미라지에게 가져다 주었다. 의아해 할 겨를도 없었다. 그의 뉴런이 새하얗게 타올랐다. "끄악-!?" 27

흡수하던 힘의 흐름이 마중물이 되고, 거기에 해로운 힘이 순식간에 채워졌다. 닌자 슬레이어는 한데 묶인 와이어로 이루어진 밧줄을 통해 사이코 미라지에게 검은 불꽃을 흘려 넣고 있었다. "이얏-!" "끄악-!" 사이코 미라지는 두 눈에서 출혈! "떼...... 떼어놔야...... 떼어야만, 아밧-!?" 불가능! 28

와이어 밧줄을 따라 나선 형태로 내달린 검은 불꽃은 사이코 미라지의 팔을 통해 어깨, 목까지 전달되어, 그 끝이 갈고리 손톱으로 변해 목덜미를 단단히 붙들었다. 바야흐로 사이코 미라지의 무기는 닌자 슬레이어의 무기, 검은 불꽃으로 이루어진 훅 로프 바로 그것이었다! "이이이이이......" 닌자 슬레이어가 끌어당긴다! 29

"끄악-!?" 사이코 미라지가 빙글빙글 감기면서 끌려온다! 닌자 슬레이어는 크게 휘두른 주먹을...... "이이이이이이야아앗-!" 때려 박았다! "끄악-!" 사이코 미라지가 날아간다! 닌자 슬레이어는 힘을 주어, 다시 끌어당기고, 말아 올린다! "이얏-!" 30

"끄악-!?" 사이코 미라지가 빙글빙글 감기면서 끌려온다! 닌자 슬레이어는 크게 휘두른 주먹을...... "이이이이이이야아앗-!" 때려 박았다! "끄악-!" 사이코 미라지가 날아간다! 닌자 슬레이어는 힘을 주어, 다시 끌어당기고, 말아 올린다! "이얏-!" 31

"끄악-!!" 사이코 미라지가 빙글빙글 감기면서 끌려온다! 닌자 슬레이어는 크게 휘두른 주먹을...... "이이이이이이야아앗-!" 때려 박았다! "끄악-!" 사이코 미라지가 날아간다! 닌자 슬레이어는 힘을 주어, 다시 끌어당기고, 말아 올린다! "이얏-!" 32

"아밧-!!" 사이코 미라지는 빙글빙글 감기면서 끌려온다! 닌자 슬레이어는 힘을 잃은 사이코 미라지의 안면을 붙잡아 들어올렸다. 닌자 슬레이어가 노려본다. "유인한 인간을 저렇게 죽였나?" "자제의 공물이 되는...... 영광을...... 내린 것이다." 33

"나는 사츠가이를 알고 있다." 닌자 슬레이어가 말했다. 사이코 미라지가 경련한다. 악력이 강해지고, 그 눈에서 검은 불꽃이 흘러넘치기 시작한다. "......그리고, 죽였다. 만일 돌아온다면 몇번이고 해치운다." "......바카같은...... 그럴리......" "이얏-!" "아밧-!" 파열! "사요나라!" 폭발사산! 34

......이쿠사 배틀은 끝났다. 사이코 미라지가 산산이 흩어지며 사라지자, 호응하던 다기 플로어 뱅거가 본래의 무생물을 방불케 하듯 진동을 멈췄다. 웃고 떠들던 여자들은 서서히 노이즈의 모래폭풍과 뒤섞여 사라졌다. 천장의 갈라진 틈으로 보이는 것은 깨진 달이었다. 35

이츠코가 가만히 서있는 가운데, 닌자 슬레이어는 시체 주머니를 매달고 있던 사이코 미라지의 카라테로 생성된 와이어를 수리켄으로 절단해 떨어뜨려 받아내, 바닥에 늘어놓았다. 그는 무참한 시체를 다시 살피고, 공포로 눈을 뜬 채 죽은 사람이 있으면 손을 대고 눈꺼풀을 감겨 주었다. 고개를 든 그와 이츠코의 눈이 마주쳤다. 36

"......도와줬어." 이츠코가 쭈뼛쭈뼛 물었다. "당신은 여기에, 어째서? 뭘하러?" "사람을 찾으러 왔다." 닌자 슬레이어는 시체 주머니 중 하나를 안아 올렸다. "죽어있군." 다시 한 번 이츠코를 본다. "너도 닌자에게 유인당한건가. 여기엔 더 이상 닌자가 없다. 집으로 돌아가라." 37

"응." 이츠코는 고개를 숙였다. 움직이지 않는다. 닌자 슬레이어는 무언가를 알아차리고, 그녀의 말을 기다렸다. 이윽고 이츠코가 말했다. "......사라져 버렸네. 전부 거짓이 됐어." "뭐가 말이지?" "옛날 여자. 아무것도 아닌, 거짓이었어." "아까 보였던 것 말인가. 함정으로 사용된 영상의." "그래. 그냥 함정이었다더라. 웃겨." 38

닌자 슬레이어가 눈살을 찌푸렸다. 이츠코는 침을 삼켜 마른 목을 적시고, 거의 자포자기한 심정으로 말했다. "녹색 원피스에, 하얀 모자를 쓴, 지금과는 다른 메이크업을 한 여자. 대단한 걸 봤다고 생각했어. 닿았다고 생각했어......" "그렇게 생각했다면 그것으로 되지 않나." 닌자 슬레이어가 이츠코를 보고 말했다. 39

"네가 그걸 보고, 네가 그렇게 느꼈다. 그렇다면 함정이건 무엇이건 아무래도 좋겠지." "......" 이츠코가 눈을 깜빡였다. 닌자 슬레이어는 이츠코에게서 등을 돌렸다. 시체 주머니를 메고, 식탁에 박혀 있던 불길한 다기를 품에 넣었다. "돌아가. KATANA를 기다려도 되겠지만. 하고 싶은대로 하면 된다." "......" 40

할말을 잃고서, 이츠코는 닌자 슬레이어의 등을 향해 말했다. "감사합니다." 닌자 슬레이어는 걸음을 멈추지 않고 그대로 밖으로 나갔다. 이윽고 KATANA 치안부대의 증원군이 울리는 사이렌 소리가 바깥에서 들려왔다. 41

ㅡㅡ이것이, 사건의 전말이다. 그 후, NRS 증상으로 이츠코의 격렬했던 체험은 자아의 방위 기구에 의해 감춰지고, 기억의 자세한 부분은 희미해지기 시작했다. 그래도 그녀는 해질녘 길을, 가로등 아래에 서있는 '그 사람'을 떠올린다. 그녀는 날마다 자투리 시간에는 전자전쟁 이전 영상 아카이브를 모으게 되었다. 42

그 날, 그녀는 정크샵에서 뜻하지 않게 발견한 '굴뚝 왈츠의 그 사람'이라는 비디오테이프와 강탄산 진캔을 껴안고서, 역에서 귀갓길을 따라 걷고 있었다. 손목에는 아직 붕대. 해질녘 시간의 스트리트. 집으로 돌아가는 사라리맨이 띄엄띄엄 걷고 있었다. 43

히-토리, 꼬마키-타네-. 아카쨩....... 거리에 흐르는 음악이, 해가 저물어 가는 빛깔에 아트모스피어를 곁들인다. 이츠코는 사이버네틱스 아이에서 찌릿찌릿한 감각을 느끼며, 동네 골목 입구를 통과했다. 윤곽에 01 노이즈를 두른, 복고풍 복장 여자가 LED 간판 옆에 서 있었다. 44

[게이샤 플래시백] 끝



----

여름 그리고 해질녘과 아주 어울리는, 고즈넉하고도 짧은 이야기였사와요.

중간에 선즈 오브 케오스의 도사로서 S1의 브래스하트가 언급되는데, 그렇다면 지금 선즈 오브 케오스를 이끌고 있는 것은 누구인가?
그것에 대해서는 PLUS 에피소드인 [베를린 전뇌 틴에이지 라이엇]을 도-조.
시즌2와 시즌4 사이의 이야기로, 양쪽을 재미있게 읽으셨다면 흥미로울 내용이 많은 작품이와요. 현재 일본어로 연재 분량 모두가 뛰어난 트랜슬레이터=상에 의해 한국어 번역되어있습니다.



닌자 슬레이어 Twitter 계정 (https://twitter.com/njslyr)

diehardtales 가이드라인 (https://diehardtales.com/n/n96e186db18ff)

본 번역은 공식 번역이 아니며, 일체의 수익성 활동은 없다. 알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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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340 일반 닌자는 모탈이 아닙니다. 즉 사람이 아닙니다 [2]
ㅇㅇ(1.255)
04.03 190 2
63339 일반 아이돌 플로라이트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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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2 270 4
63338 일반 체인볼트=상 은 나미다=상을 ntr을 하려는게 아니었는지? [3]
ㅇㅇ(124.56)
04.02 146 0
63337 일반 닌붕은 킬링필드 짓수에 어느정도 면역이 있다
클론야쿠자(112.170)
04.02 103 2
63336 일반 4월 1일!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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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2 157 2
45762 일반 4월 2일 인살갤 풍경 [53]
ㅇㅇ(223.38)
24.04.02 3470 57
63334 일반 세상을 구한 지휘관이더라도... [6]
클론야쿠자(121.172)
04.02 320 2
63333 일반 바리키 짓수따위 애들 장난일 뿐!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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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2 254 3
63332 👺원작 ◆0만우절이틀째1◆20시01경01101인11010101==(댓글란번역) [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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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2 219 4
63331 일반 12근무일 연속 잔업을 명받은것이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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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2 195 4
63330 일반 닌슬 책은 번역 발매된게 없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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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2 136 0
63329 일반 죽이지 않을 이유가 없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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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2 71 0
63328 일반 에이프릴•풀=데이와 닌붕제형들의 무사평안을 기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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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2 103 0
63327 일반 나는 이게 닌슬의 본질인줄 알아왔어 [1]
ㅇㅇ(14.35)
04.02 253 4
63315 👺원작 ◆0만우절1◆20시01경01101인11010101==(댓글란 지연 번역)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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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1 356 4
63326 일반 하이쿠를 읊어보겠사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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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1 96 0
63325 일반 아이에에에에 이제보니 대문의상태가 [3]
클론야쿠자(58.148)
04.01 144 0
63324 일반 생각보다 심오한 세계관이라 푹 빠졌습니다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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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1 226 4
63323 일반 하이쿠를 읊겠사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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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1 137 3
63322 일반 만우절 에피 시작하자마자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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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1 354 6
63321 일반 도-모 미나상. 아주 좋은 소식을 들고 왔습니다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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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1 687 11
63320 일반 아이에?! 아이돌? 어째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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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1 202 3
63319 일반 닌자가 존재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내가 본 것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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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1 552 8
63318 일반 끝났다 케츠벳핀=상! 내가 그대의 뒤를 선점했으니!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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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1 37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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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1 13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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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1 44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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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1 126 0
63310 🐬창작 도-모 닌붕=상 낸시=상의 우키요에를가져온!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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