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으... 덥다아..."
어느 여름날의 오후, 소녀는 거실에 대자로 뻗어 누워있었다.
"우리 딸, 그러고 있으면 청소하는 데 방해된다구요?"
"움직이지 않는데도 더워어..."
아이의 엄마인 하나코는 소녀에게 주의를 주었지만, 소녀는 여전히 움직일 생각이 없어보였다.
"정말이지, 어쩌면 좋을까요..."
확실히, 그날은 무척 더웠다. 여름이 점점 다가온다는 것을 알려오는듯, 공기가 진득하게 피부에 달라붙는 것이 느껴졌다.
"슬슬 선풍기도 꺼내야할 것 같고, 에어컨도 잘 작동하는지 확인해야..."
"시간이 보인다아...!"
소녀는 마치 등딱지가 뒤집힌 거북처럼, 바닥에서 팔다리를 마구 바둥대고 있었다. 저러고 있으면 더 더울텐데, 라고 하나코는 생각했다.
"흐음... 그러면 우리 딸, 엄마한테 생각이 있는데요."
"응?"
소녀의 겨드랑이에 손을 끼워 들어올린 하나코는, 싱긋 웃으며 말했다.
"엄마랑 같이, 쇼핑몰 갈래요?"
"쇼핑... 몰? 어, 진짜?"
더위에 찌든 낯빛은 온데간데없이, 소녀의 얼굴이 환해졌다.
"후아아, 시원해~!"
팔을 활짝 벌린 소녀는, 에어컨 바람을 만끽하며 뛰어다녔다. 쇼핑몰의 냉방은 강하지 않았지만, 습하고 더운 바깥보다 훨씬 조건이 나았다.
"잠깐만요, 우리 딸! 그렇게 뛰어다니면 안돼요!"
겨우겨우 소녀를 붙잡은 하나코는, 아이의 손을 꼭 잡고 주의를 주었다. 사람이 많은 공공장소는, 아이를 잃어버리기 쉬운 장소인 탓이다.
"평소 같으면 시장에 갔겠지만, 오늘은 덥기도 하고... 가끔은 사치를 부려도 괜찮겠죠?"
"어서 가자, 엄마! 재밌어보이는 게 잔뜩이야!"
"네네, 잠시만요~."
잡은 손을 이끄는 소녀와 함께, 하나코는 쇼핑몰을 둘러보기 시작했다.
"그래서, 우선은 여기부터 둘러볼까요?"
"어라? 과일?"
하나코가 가장 먼저 향한 곳은 지하의 청과 코너였다. 시장에서 사는 것보단 비싸겠지만, 왠지 분위기를 타버린 그녀는 이런 경험도 재밌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보자, 여기쯤 있을 것 같은데..."
장바구니를 들고 주위를 두리번거리던 하나코는, 이윽고 자신이 찾던 것을 발견했다.
"아! 찾았네요, 레몬!"
"레몬? 맛있겠다! 과일청 해주는거야?"
레몬은 이래저래 하나코에게 추억이 많은 과일이었다. 요즘처럼 점점 더워지는 여름날에는 더욱 그랬다.
"그럼요. 이걸로 과일청도, 에이드도, 심지어 제빵에도 쓸 수 있으니까요. 아빠도 좋아할 거라구요?"
탐스러운 레몬이 든 봉지를 보면서, 하나코는 잠깐 추억에 잠겼다. 유적지의 갯내음과 파도소리는 아직도 그녀에겐 어제 일처럼 생생했다.
"... 마? 엄마?"
"어, 어? 왜 그래요, 우리 딸?"
"엄마, 어디 아파? 가만히 있길래..."
아무래도 상념에 너무 오래 잠겨있었던 모양이다. 소녀는 걱정되는듯 하나코의 치맛자락을 붙잡았다.
"후훗, 아무 일도 아니에요. 그나저나 이번엔 어디로 가볼까요?"
장바구니에 레몬 한 봉지를 담은 하나코는, 즐거운 고민을 하며 계산대로 향했다.
레몬을 계산한 후, 모녀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천천히 쇼핑몰을 구경했다.
"어? 엄마, 저거 봐!"
"어머나? 저기는... 아앗, 잠깐만! 뛰면 다친다니까요!"
하나코의 손을 잡고 뛰어가는 소녀 때문에, 하나코는 그대로 바닥에 넘어질 뻔했다.
소녀가 향한 곳은 쇼핑몰에 입점한 프라모델 전문 매장. 선생이 소녀를 데리고 몇 번 왔던 곳이라, 두 사람에겐 익숙한 곳이었다.
"여기, 여기!"
"응? 어머, 가챠가 새로 들어왔나 보네요?"
소녀가 가리킨 곳에는 신상 가챠가 들어왔다는 표시가 큼지막하게 적혀있었다. 하나코는 잘은 모르지만, 선생이 수집하는 프라모델 때문에 몇 개는 디자인이 익숙했다.
"이거, 해봐도 돼? 응, 응?"
"흐음... 뭐, 괜찮겠죠? 대신 한 번만이에요?"
"응! 알았어!"
하나코에게 카드를 넘겨받은 소녀는, 미간을 잔뜩 찌푸린 채 신중하게 카드를 투입구에 넣었다.
이윽고 기계가 들어가는 소리가 들리고...
- 데구르르!
"어, 나왔다...!"
"과연, 뭐가 들었을까요?"
웅크려 앉은 두 사람은, 두근대는 가슴을 부여잡고 캡슐을 까보았다. 그리고 그 안에는...
"... 어라?"
돼지코에 닭벼슬이 달린 분홍색 외눈박이 기체. 하나코는 잘 모르는 로봇이지만, 주인공 전용기가 아닌건 확실해보였다.
"어... 우리 딸? 혹시 하나 더 뽑고 싶으면..."
"우와! 게꾸꾸다, 게꾸꾸!"
하나코는 낙심했을 소녀를 위로해주려고 했지만, 어째선지 신이 난 소녀는 큰 소리로 기뻐했다.
"엣, 그거 좋은 거예요?"
"응! 이거 뽑고 싶었는데! 멋있지?"
"어... 네, 멋있네요."
조그마한 로봇을 번쩍 들고 자랑하는 소녀. 그런 딸을 보며, 하나코는 그저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
물론 소녀가 가게에서 소리를 지른 것 때문에, 이후 하나코는 점원과 다른 손님들에게 사과를 해야만 했다.
"아깐 신나서 그런거니 이해하지만, 앞으로는 가게에서 소리지르면 안돼요? 오늘처럼 점원 아저씨랑 다른 손님들이 이해해주리란 보장도 없으니까요."
"응... 미안해."
어린 아이가 로봇에 관심이 많다고 가게의 어른들이 귀여워하긴 했지만, 아닌 건 아니라고 생각한 하나코는 소녀를 따끔하게 혼내고 있었다. 풀이 죽은 소녀의 뻗친머리는 추욱 내려앉았다.
"그나저나 슬슬 저녁 준비하러 돌아가야..."
[모모톡!]
"응? 연락올 곳이 있었나?"
하나코는 핸드폰을 꺼내 모모톡의 발신인을 확인했다. 선생이었다.
[미안, 여보. 갑자기 진로상담을 신청한 아이가 있어서 늦을 것 같아. 저녁은 따로 먹을게.]
"... 뿌우."
"우와, 엄마 복어같아."
모모톡을 확인한 하나코는 볼을 부풀렸다. 안 그래도 아이를 혼내 속상한데, 남편이 모르는 아이랑 늦은 시간까지 같이 있겠다니.
"아마 저녁도 그 아이랑 먹는거겠죠... 정말이지, 제 입장도 생각해달라구요."
그의 다정함이 싫은 것은 아니었다. 키보토스를 바꿔나간 것도 학생 모두를 포용하는 다정함 덕분이었으니까.
다만 처자식이 있는 그가 다른 여자에게 여지를 남기고 다닌다는 것이, 아내된 입장으로선 꽤 불만족스러웠다.
"아, 미안해요 우리 딸. 엄마 화난거 아니니까... 딸?"
"..."
혹시 딸이 불안해할까봐 하나코는 딸을 안심시키려 했지만, 소녀는 어느 매장을 바라보고 있었다.
"저긴... 수영복 매장인가요?"
매장 쇼윈도에 걸린, 튜브를 끼고 물놀이를 즐기는 일가족의 사진. 소녀의 마음을 뺏기엔 충분했다.
"어? 아, 아냐 엄마! 어서 집에 가서 밥 먹..."
"좋네요, 새 수영복도 필요하고... 한 번 가볼까요?"
"어? 진짜? 그래도 돼?"
"네... 그렇고말고요."
의아해하는 소녀와 달리, 하나코는 좋은 생각이 난듯 조금 비릿한 미소를 띄고 있었다.
"어서오세요~, 두 분이신가요?"
수영복 매장에 들어서니, 인상좋은 미소를 품은 여직원이 모녀를 응대했다.
"응! 수영복 입고 싶어!"
"어머, 동생분이 너무 예쁘다~! 언니 닮아서 그런가?"
"어, 어머나... 농담이 지나치시네요, 후후."
흔한 접객용 멘트라고 머리로는 이해했지만, 그럼에도 하나코는 꽤나 부끄러웠다.
"신상이 여럿 들어왔는데, 한 번 보시겠어요? 뭘 입어도 잘 어울릴 거예요."
"아, 그럼 부탁드릴게요."
그렇게 직원의 안내에 따라, 두 사람은 수영복을 구경했다.
"동생분은 프릴이 달린 원피스형이 어떠세요? 흰색이라 무난하기도 하고, 귀여움이 몇 배는 살아날걸요?"
"그, 그러니까 이 아이는 동생이 아니라..."
"우와아... 엄마, 나 이거 할래!"
"... 어라, 엄마라고?"
"갈아입고 올게!"
수영복을 들고 탈의실로 들어가는 소녀를, 점원이 망연자실하게 바라보았다. 그리고 얼굴이 빨개진 하나코와 눈이 마주친 그녀는...
"그... 죄송합니다! 당연히 자매라고 생각해서...!"
"아, 아니에요! 저도 딱히 싫지 않았으니까..."
고개를 직각으로 사과하는 것을, 하나코가 겨우 말렸다.
"엄마, 다 입었어! 어때?"
타이밍 좋게 그때 소녀가 옷을 갈아입고 나와, 민망한 상황은 면할 수 있었다.
"어머나~! 너무 잘 어울려요, 우리 딸! 마음에 들면 그걸로 할까요?"
"응!"
소녀는 밝은 얼굴로 고개를 끄덕인 후, 옷을 갈아입기 위해 다시 탈의실로 들어갔다.
"그, 그럼 언... 어머님이 입으실 것도 보시겠어요? 어머님같은 체형에 딱 어울리는 제품들이 있는데..."
"아, 그런가요? 그럼... 부탁드릴게요."
하나코는 겨우 마음을 다잡고, 남편을 위한 '깜짝선물'을 준비하기 위해 신중을 기했다.
"오늘은 감사했습니다, 선생님! 덕분에 고민이 많이 줄었어요."
"에이, 그렇게 안 띄워줘도 돼. 이야기 좀 들어준 게 다인걸."
샬레의 사무실에서는 선생과 학생의 대화소리가 울리고 있었다.
"아니에요, 가족들은 이렇게까지 들어주려고 하지 않으니까... 그래도 진학과 관련해선, 꼭 가족들과 마주하고 얘기해보려구요."
"좋은 마음가짐이야. 무섭다고 피하기만 하면 서로 이해할 수 없으니까. 슬슬 저녁 때인데, 뭐 좀 사줄까?"
"정말요? 그래도 돼요?"
"그럼! 그러려고 돈 버는건데. 어디..."
자리에서 일어난 선생은, 근처에 괜찮은 식당이 어디 있나 검색하기 위해 핸드폰을 켰다. 그때...
[모모톡!]
"어라? 집사람이 웬 연락을... 으어앗!!"
모모톡을 열어본 선생은, 깜짝 놀라 핸드폰을 손에서 놓치고 말았다.
"어, 어엇!? 자, 잡았다! 다행... 으엑!?"
핸드폰이 떨어지기 전에 학생이 잡아주긴 했지만, 그것은 오히려 불운이었다.
"저, 저기 선생님... 이 사진, 은..."
"그... 미안. 집사람이 장난을 쳤나봐. 혹시 불쾌했으면..."
"아, 아니에요! 그저, 부부관계가 정말 좋으시구나... 싶어서..."
고개를 푹 숙인 학생은, 선생과 감히 눈을 마주치지 못했다. 그럴만도 했다.
반쯤 흘러내리는 검은색 비키니를 한 팔로 부여잡은 채, 입 쪽만 드러난 얼굴은 장난치듯 혀를 살짝 내밀고 있는 사진. 여고생에겐 꽤나 자극이 심한 물건이었다.
"그... 우동이나 먹으러 갈래? 오뎅도 추가해도 돼."
"아, 네네! 전 유부주머니가 좋아요!"
어색한 기류가 감도는 두 사람은, 뭔가에 쫓기듯 급히 샬레 사무실을 나섰다.
"감사합니다, 또 오세요~!"
직원의 배웅을 받은 하나코의 얼굴은, 꽤나 밝아져있었다.
"후후후...♡"
"엄마, 아까부터 이상해. 탈의실에서부터 계속 웃고 있어."
소녀의 지적은 크게 신경쓰지 않고, 하나코는 다음엔 어디로 갈지 고민하고 있었다.
"보자, 지금 시간이... 어머, 벌써 이런 시간이네요. 우리 딸, 배고프지 않아요?"
"샷, 샷, 샤~! 어? 나?"
핸드폰을 확인하니 오후 6시가 조금 넘은 시각이었기에, 하나코는 아까 뽑은 장난감을 가지고 놀던 소녀에게 물었다.
"우웅, 듣고보니 갑자기 배고파졌어... 맛있는거 먹고 싶어!"
"그렇죠? 식당가가 있으니까, 같이 가볼까요?"
"응! 가자가자!"
손을 잡고 보채는 소녀와, 그런 아이를 사랑이 담긴 눈으로 지켜보는 하나코. 그런 두 사람이 도착한 곳은, 한 층 전체를 꽉 채운 다양한 식당들이었다.
"보자, 종류가 무척 많은데... 우리 딸은 뭐 먹고 싶어요?"
"음... 아! 저거! 저거 먹을래!"
소녀가 가리킨 곳은 마치 포장마차처럼 디자인된 소바집이었다. 가까이 가보니, 간장 냄새가 은은히 나는듯도 했다.
"소바라... 좋네요, 마침 오늘은 더우니까요. 들어갈까요?"
"응!"
가게의 천막을 걷고 들어간 두 사람은, 마침 바로 앞에 자리가 있어 그곳에 앉았다. 물론 소녀에겐 의자가 높아서, 하나코가 들어서 올려주어야 했다.
"어서 오세요~! 메뉴는 뭘로 하시겠어요?"
"어디 보자, 뭐가 맛있을까요..."
"나는 새우튀김 소바로 할래! 엄마는?"
"새우튀김이요? 그거 좋네요, 그럼 그걸로 두 개 주세요."
"네, 금방 나옵니다!"
주문을 받은 주방장 안드로이드는 바로 소바면을 삶고, 반죽과 빵가루를 묻힌 새우를 튀김기에 넣었다.
"네, 소바 두 그릇 나왔습니다! 맛있게 드세요!"
주방장의 말대로, 소바는 금방 준비되어 나왔다. 면 위에 간장 육수를 붓고 새우튀김을 얹은 모습은, 식욕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맛있겠다...! 잘 먹겠습니다!"
"잘 먹겠습니다~."
하나코는 젓가락으로 면을 조금 들어 그대로 입에 넣었다. 호로록 소리와 함께 넘어간 면은, 부드러우면서도 씹는 맛이 있어 제법 훌륭했다.
"으음~, 이건 꽤나..."
"오오... 그럼 나도!"
소녀는 튀김을 크게 한 입 베어물었다. 바삭, 하는 소리가 하나코의 귀에까지 들린듯했다.
"에헤헤, 맛있어~!"
"다행이네요, 그럼 마저 먹어볼까요?"
두 사람은 그렇게, 즐거운 저녁식사를 마쳤다.
"다녀왔습니다... 여보, 여보?"
학생과의 저녁 식사 후 정시보다 늦게 퇴근한 선생은, 집에 불이 모두 꺼져있음을 눈치챘다.
"아직 밖에 있나... 뭐, 설마하니 삐졌다던가..."
선생이 신발을 대충 벗어던지고 거실로 향하던 그때,
차갑고 딱딱한 무언가가 닿는 감촉이 선생의 뒷목에 느껴졌다.
"으억!? 뭐야, 귀신?"
급히 뒤를 돌아본 선생이 마주한 것은, 아쉽게도 귀신은 아니었다.
"짜잔~! 놀래키기 대성공!"
"아하핫! 아빠 놀라는 표정 웃겨!"
복도의 그늘 속에 숨어있던 모녀는, 꽤 재밌었는지 선생을 보며 환하게 웃었다.
"정말이지, 사람 놀래키기는... 어라? 근데 그건?"
"레몬에이드! 엄마가 만들었어!"
"오늘 더웠죠? 한 잔 마셔요."
선생은 자신의 뒷목에 닿았던 그것을 받아들었다. 얼음이 띄워진 레몬에이드는, 더위를 식히기에 충분했다.
"푸하~! 좀 살겠네. 고마워, 당신. 이럴 땐 정말 백점짜리인 사람인데..."
"아하하, 아까 장난친 건 미안해요... 그래도 어쩔 수 없잖아요? 질투나게..."
"어라? 엄마아빠 무슨 얘기해?"
소녀는 모르는 비밀 얘기를 하며, 부부는 멋쩍게 웃었다.
"그나저나 아빠! 나 아까 게꾸꾸 뽑았다! 보여줄까?"
"오, 가챠하고 온거야? 그거 기대되네?"
소녀는 선생의 손을 잡고 자기 방으로 끌고갔다. 그런 부녀의 뒤를 지켜보며, 하나코는 조용히 미소지었다.
"후후, 역시... 즐겁네요, 당신과 함께라서."
*****
이번 방송에서 백커 수영복이 뜬걸 봤습니다.
공식에 질수 없기에, 이번화는 언젠가 써올 바다 에피소드의 빌드업을 조금 했습니다.
다들 저녁 맛있게 드십쇼.
다른 소설 보기
댓글 영역
획득법
① NFT 발행
작성한 게시물을 NFT로 발행하면 일주일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초 1회)
② NFT 구매
다른 이용자의 NFT를 구매하면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마다 갱신)
사용법
디시콘에서지갑연결시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