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9세도 결혼허용' 움직임에 들끓는 이라크…여성계 반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8.10 16:45:03
조회 11750 추천 70 댓글 258


이라크에서 9살짜리 소녀도 결혼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 개정이 추진돼 여성계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여성 인권 운동가들은 개정안이 아동 강간을 합법화하는 데 이용될 것이라고 비판하고 나섰고, 전국적인 반대 시위도 벌어지고 있다.

영국 일간 가디언과 데일리메일, AFP 통신 등은 이번 주 이라크 의회에서 결혼과 이혼, 자녀 양육 같은 가족 문제를 종교 당국이 결정할 수 있도록 권한을 부여하는 법안 개정안이 1차 심의를 통과했다고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이라크에는 이웃한 사우디아라비아 등과 달리 여성들이 결혼과 같은 중요한 선택을 할 때 남성 보호자의 허락을 받아야 하는 제도는 없다.

다만 1959년 도입된 개인 지위법에 따라 18세 미만의 결혼을 금지하고 있다.

가족 문제에 대한 결정권도 종교 당국이 아닌 국가와 사법부에 부여하고 있다.

15세가 되면 결혼 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지만, 판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만 법적 보호자의 동의를 받아 승인할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개정안은 종교 당국이 이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때문에 여성계는 사법 당국의 판단 없이 종교 지도자가 결혼을 허가하게 되면 9살처럼 어린 소녀들도 강제 결혼에 내몰리게 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개정안에 반대하는 단체의 일원인 라야 파이크는 "만약 내 딸의 남편이 손녀를 어린 나이에 결혼시키고 싶어 한다면 이 법이 그것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또 "개정안은 아동 강간을 합법화하는 것"이라며 "여성들에게는 재앙"이라고 호소했다.

16세에 결혼해야 했던 아자르 자심은 "내 딸은 나처럼 어린 나이에 강제로 결혼하게 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수도 바그다드를 비롯한 여러 지역에서 반대 시위가 벌어지고 있고 25명의 여성 의원도 개정을 막으려 하고 있지만 상황은 녹록지 않다.

이라크 여성 의원인 알리아 나시프는 "안타깝지만, 이 법을 지지하는 남성 의원들은 미성년자와 결혼하는 것이 뭐가 문제냐고 묻는다"고 상황을 전했다.

이라크에 기반을 둔 아만 여성 연합의 공동 설립자 나디아 마흐무드는 "2019년 대규모 반정부 시위 이후 여성의 역할이 커지기 시작했고, 정치 세력들은 이런 상황이 자신들의 권력과 지위를 위협한다고 보고 억압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가디언에 따르면 이라크는 이슬람 시아파가 정치 체제를 장악하고 있다.

유엔아동기금(유니세프) 조사에 따르면 이라크 여성의 28%가 18세 전에 결혼한 것으로 나타났다.



▶ '9세도 결혼허용' 움직임에 들끓는 이라크…여성계 반발▶ "군대 기다려주면 2~3년 내 결혼" 그리, 짝사랑 중... 고백 성공했나?▶ "이용대도 불평 안했는데" 대한체육회, 안세영 폭탄 발언에 '당황스러워'▶ "피겨는 이미 포기했다" 이해인, 남자친구 A씨 '거짓 진술' 폭로 문자 공개▶ 동일본대지진에 견줄 '난카이 대지진' 오나…日열도 불안속 대비



추천 비추천

70

고정닉 1

117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2026년 사주나 운세가 제일 궁금한 스타는? 운영자 25/12/29 - -
16387 "코스피 다음엔 이거죠" 벌써부터 자금 몰려 고점 사이클 돌아온 '이 종목' 전망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30 5 0
16386 "로또 맞은 기분이예요" 강남 42평인데 13억→27억 수직상승한 '이 아파트'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30 8 0
16385 "3억으로 학군지 누려요" 원스톱 학세권인데 파격적인 가격 '이 아파트' 전망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30 7 0
16384 "이런 일은 처음이예요" 부동산 막히자 은행원도 놀랄 정도로 몰린 '이것' 전망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30 8 0
16383 "여기 당첨되면 인생역전"…최대 20억 차익 노리는 '반포·서초 로또 단지' 출격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30 10 0
16382 "6억이나 싸게 나왔어요" 청약 8만명이 몰렸던 '이 단지' 전망 분석 보니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30 10 0
16381 "당뇨병 환자 52.4% 비만…30∼40대서 복부비만 최고"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30 7 0
16380 "'구하라법' 시행·회생법원 확대…" 내년 달라지는 사법제도 보니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30 8 0
16379 "어도어, 다니엘·민희진에 431억 손배소…" 閔-하이브 재판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30 21 0
16378 "대체 왜 안내" 건보공단, 4대보험료 고액·상습체납한 1만3천명 인적사항 공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30 6 0
16377 "새해 우체국서도 은행업무 본다…" 주담대 위험가중치 커져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30 8 0
16376 "효소식품, 건강기능식품 아니야…과장 효능 표시·광고 주의"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30 6 0
16375 "조세연, 기초연금 '하위 70%' 대신 중위소득 기준으로 조정해야"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30 6 0
16374 "내년 지방공무원 보수 3.5% 인상…" 재난 등 업무곤란 분야 가산금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30 6 0
16373 "새해 출산·육아 시 보험료 납입 1년 유예…" 연금 세제 혜택도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30 6 0
16372 "노사정 실노동시간 단축에 '맞손'…" 내년 실근로시간단축법 제정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30 6 0
16371 "43평 한옥에서 사실 분" 서울시에서 현대식으로 건축한 '미리내집' 한옥 조건 [12]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9 1824 0
16370 "나스닥 20% 떨어질 것" 벌써 발빠른 글로벌 투자자 AI 팔고 옮겨간 '이 종목'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9 59 0
16369 "내 눈을 의심했어요" 얼마전까지 적자 기업이었던 '이 종목' 500% 상승 전망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9 83 0
16368 "동탄역 바로 앞인데 규제 없어" 가성비로 사로잡은 전세대 59㎡ '이 단지' 전망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9 82 0
16367 "3개월 만에 9억이 12억?" 전세 만기 앞둔 실수요자들 '멘붕'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9 23 0
16366 "다 죽었다면서요?" 거래는 뚝… 그런데 '여기'만 신고가 줄줄이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9 24 0
16365 "깊이 반성" 쿠팡, 3천370만명 대상 총 1조6천850억원 보상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9 44 0
16364 "고환율에 스테이블코인 거래 불붙어…" 10월에만 23조 4천억원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9 22 0
16363 "소비쿠폰 힘? 자영업자 폐업 1만여개 '뚝'…" 반짝 효과 넘어설까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9 23 0
16362 "월급 309만원 직장가입자 내년 연금보험료 7천700원 오른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9 26 0
16361 "정부, 두 달간 마약 사범 4천명 단속…" 마약류 103kg 압수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9 20 0
16360 "한국인 5%는 '은둔형 외톨이'…" 하루 1번 전화걸고 9시간 TV시청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9 29 0
16359 "청소년 난청 환자 4년새 40%↑" 서울시 교육청, '난청 주의보'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9 17 0
16358 "하니는 어도어 복귀, 다니엘은 계약해지" 완전체 깨진 '뉴진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9 112 0
16357 "100만원이하 가상자산 거래도 '실명제'" 트레블룰 적용 추진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9 24 0
16356 "KT 해킹에 전 이용자 위약금 면제 조치…" KT, 보상안 곧 발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9 269 0
16355 "위례가 6억이라더니" 로또인줄 알고 좋아했다가 6억→12억 날벼락 '이 아파트'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8 56 0
16354 "오르기 시작한다더니" 알고보니 청약 65%가 미분양 난 '이 동네' 전망 분석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8 32 0
16353 "1억 넣으니 2000만원 나왔어요" 올해 배당금 1위 기록한 '이 ETF' 전망 분석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8 139 0
16352 "우리집은 폭락했는데" 경기도 대장아파트인데도 9억→5억 급락한 '이 아파트' 전망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8 44 0
16351 "잠깐만요, 이게 규제 맞나요?" 묶이자 더 오른 '경기도 핵심 지역' 전망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8 29 0
16350 "아이 때문에 이사 왔어요" 학부모들이 미친 듯이 몰린 '수능 만점 동네' [14]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8 2202 1
16349 "李대통령, 내일 靑 첫 출근…" 청와대 시대, 다시 열린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8 39 0
16348 "안쓰곤 못버텨요" 전셋값 강세에 올해 서울 아파트 갱신계약 절반이 갱신권 써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8 38 0
16347 "북한 학부모도 스마트폰으로 자녀 성적관리…" 특권층 대상인듯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8 27 0
16346 "야간 돌봄공백 해소" 새해부터 방과 후 돌봄시설 밤에도 운영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8 32 0
16345 "차 보험료 5년 만에 오를 듯…" 내년 1%대 초중반 인상 유력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8 70 0
16344 "비트코인 전송 순간 주소변경…" 17억 가로챈 유럽 해커 한국 송환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8 49 0
16343 "누나, 애매한 사랑은 그만"…신년 다짐도 AI에 '외주'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8 41 0
16342 "쿠팡, 납품 후 52.3일 지나서 돈 줬다…" 공정위, 30일로 줄인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8 44 0
16341 "현금 안써도 지갑엔 평균 10만원…" 비상금은 4년새 52%↑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8 30 0
16340 "자기부담 0원 꼭 확인하세요" 카셰어링 사고 분쟁 90%는 면책금 관련...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8 24 0
16339 "로또 1등, 2등 전부 안 찾아갔어요" 수동으로 구매한 12억 당첨 주인공 어디에? [25]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7 3078 3
16338 "2030 너무 불쌍해요" 알고보니 충격적이라는 2027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 전망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7 107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