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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 카잔 가는 길 - Road to Kazan (0)~(마지막)

emfkr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8.07.16 16:48:57
조회 47132 추천 129 댓글 157

-지금 나 러시아 간다...


-러시아 가는거 인증샷


-러시아 도착했다. ㅅㅂ


-카잔 가는 길 - Road to Kazan (0)


지난주에 카잔으로 월드컵 보러 갔다 온 윾붕이임.

지난 주에 말했던 것처럼 월드컵 대표팀의 버스 슬로건,


아시아의 호랑이, 세계를 삼켜라 - Tiger of Asia, Conquer the World


이걸로 피파와 현대자동차의 후원으로 러시아 카잔에 전액 무상으로 아내와 다녀왔다...

너희들에게 여권 보여준 다음의 이야기를 진행하려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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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들에게 보여줬던 인증사진 전 사진 버전...

파란 것은 아내의 키르기스 공화국 여권, 진녹색이 내 한국 여권임...

보시다시피 아내 여권은 전자여권이 아니고 내 여권은 전자여권임.

겉 표지 재질도 한국 여권이 이거보다 훨씬 좋은 재질이다...

디자인에서 키르기스 여권에 완패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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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터미널1에서 대기중 찍은 사진.

이 사진에서 보듯이 아직 내가 탈 비행기는 없음.

이 사진 찍고나서 6/25 23:55분에 비행기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로 출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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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기내식. 항공사는 Fly Emirates를 탔는데 이슬람 국가의 항공기여서 식사는 기본적으로 할랄을 제공했다.

홈페이지에서 다른 요리로 바꿀 수 있는데, 채식이나 쥬들이 먹는 코셔가 제공된다.

전에 누가 기내식으로 코셔 먹었던 글을 봤었는데 맛 없다는 기억이 있어서 그냥 할랄 먹었음

이건 닭고기 요리였는데 옆에 있는 감자 샐러드에 찍어 먹으니까 존맛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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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메뉴(?) 이 안에 스크럼블 에그가 들어있다. 갠적으로는 짠 맛이었고,

위에 과일 중에 파인애플은 겁나게 시었음... 수박은 맛있었음.

그리고 만약에 에미레이츠 항공 탈 일 있으면, 절대 기내식이랑 주는 물(위에 컵 안에 있는거) 먹지 말아라..

굉장히 괴상한 맛이 난다.. 그냥 스튜어디스에게 물 달라고 하고 그 물 마셔라.

그리고 난 안 먹었지만, 와인도 공짜로 주니까 먹고 싶으면 먹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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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상공에서 찍은 모습..

화질이 뭐 이따위냐고 할 수 있는데, 이거는 정확히 말하면 여객기에서 보여주는 에어쇼를 찍은 거임

에미레이츠 A380기는 카메라가 3개 달려 있어서 이걸로 지면 같은 걸 볼 수 있음..

그리고 기내 와이파이 20mb가 무상 제공되니 필요한 때에만 볼 것.

(그 이상은 유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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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공항 제 2터미널.

두바이 공항은 3개의 터미널로 이루어져 있는데 1-3 터미널은 붙어있지만 2터미널은 겁나게 멈..

가는 방법이 표시된 표시판이 상당히 불친절해서 터미널까지 가는데 1시간 걸렸음.


여기서 새벽 5시반부터 14시 가까운 시간까지 총 8시간 정도 기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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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품 가게.

전통 의상을 입은 도자기 인형을 파는 모습이다.

평소 시사에 밝은 눈치빠른 윾붕이들은 짐작하겠지만

하얀두건 쓰고 선글라스를 끼고 있는 남자 인형은 두바이 현 국왕이자 아랍에미리트 부통령인

알 막툼인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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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이크 모하메드 알 막툼의 존안.

위에 인형과 비교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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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는 에미레이츠 항공에서 두바이 항공으로 바뀌었음.

비행기가 두바이-호르무즈 해협-이란-카스피해-카자흐스탄-러시아를 거쳐갔음

위 사진은 호르무즈 해협과 두바이의 모습임


여기는 기내식은 그냥 주지만 물 포함해서 나머지는 모두 돈 받고 파는 물건임.

만약에 이 항공사를 이용할려면 주머니에 돈 좀 넣어두고 타길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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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에 내린 사람들 여권 검사하는데 약 1시간 걸림.

우리는 뒤에 줄에 서 있는 바람에 그 정도 걸렸음.

그리고 왜 인지 모르겠는데 홍콩 여권 가진 사람들 다 뒤로 돌려보냈음.

중국이나 말레이시아, 심지어 대만 여권 가진 사람들도 모두 통과시켰는데 말이다...

(주) 내가 찍은 사진 아님, 러시아 여권 검사하는 곳은 원칙적으로 사진 촬영 금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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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잔 공항에서 찍은 사진.

카잔이 있는 타타르스탄 공화국은 타타르어가 공용어인지, 관공서나 공공장소에 러시아어와 함께 타타르어도 같이 표기 되어 있었음.

여기에서 현대자동차 현지 매니저인 디아나씨를 만났다.


여기 오기 전에 TJ(현대 한국인 매니저, 같이 일하는 사람들은 그를 이렇게 불렀었다.)가 보내준 사진 덕분에 쉽게 알아보았다.

여기서 교훈은... 너무 여자 셀카 사진 믿지 말아라.


어찌 되었든 유심과 루블이 필요했던 나는 가져간 달러를 루블로 바꾸려 하였으나 실패했었다.

공항 내 환전소가 문을 닫는 바람에...

심지어 호텔에 환전소가 없어서 3일차까지 루블없이 돌아다니고, 현지 매니저인 디아나씨에게 빌렸었음...


호텔에 도착하니 현지 시간으로 밤 8시 쯤 되었었음..

나머지는 다음 편에 계속...




카잔 호텔에 가면서 디아나 씨가 카잔에 대해 설명하길...

'러시아 스포츠의 수도'라고 하면서 여러가지 이야기를 할려고 했으나,

나는 스포츠 관람 좋아하는 윾붕이라서 유니버시아드와 수영 대회를 했었다고 말하자,

'그걸 아시다니... 우와, 대단해~~'


이랬었음..


또 예전부터 카잔에 꼭 오고 싶었다, 만약 니즈니노브고로드나 로스토프-나-도누로 갔다면 실망했을 것이다.

이런 말을 디아나에게 했었음.


그리고 현대 직원인데 차가 닛산이어서 흠칫했으나, 그 차가 택시라는 사실을 나중에 깨달음.


호텔에서 TJ를 만나서 다음 날 해야할 일에 대해 설명을 들었고,

디아나에게 저녁 식사 안내를 받기 위해 호텔에서 가까운 바우만 스트리트(서울의 명동 같은 곳)로 이동...


이동 도중에 우리와 같은 이유로 온 콜롬비아 축구 팬을 길에서 만나서 간단한 이야기를 했다.

어땠냐, 축하한다,(콜롬비아는 '그 나라'를 3-0으로 이겼다.) 마오 몰리나(FC서울의 전 축구선수, 마우리시오 몰리나)를 아느냐, 등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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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우만 스트리트로 이동중에 찍은 사진.

이렇게 보면 굉장히 아름답지만... 가는 길에 버스 종점이 있고, 거기에 기사들 화장실이 있어서 악취가 조금 있었음.

냄새는 그래도 기분은 좋았음. (스카톨로지 취향이 있다는 소리는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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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비타 홀'이라는 곳 앞에서 K-POP에 맞춰 10대들이 태극기와 타타르스탄기를 흔들면서 놀고 있었음.

오, 한국노래다! 말고는 별 감정 없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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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 보일 정도로 큰 건물인데, 이름은 생각은 안남.

디아나 말로는 이 탑을 기준으로 타타르인과 러시아인의 생활구역을 나누었었다고 하더라..

바우만 스트리트 가까운 곳에서는 이정표로 보기에 좋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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윾붕이라면 당연히 반응할 노가이 레스토랑.

전에 이거 올려놓으니까 여기서 밥 먹었냐, 맛있었냐 하던데...

여기서 밥 안 먹었음.

-0-에서 말했듯이 우리는 달러를 루블로 못 바꿔서, 전 여행에서 남은, 1끼 먹을 루블밖에 없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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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우만 스트리트의 상황은 이랬음.

한국인 : 대한민국을 외치면서 거리를 돌아다님... 기자 인터뷰에도 굉장히 적극적이었음.

독일인 : 삼삼오오 식당에 모여 아르헨티나-나이지리아 전 관람. 한국-독일 광고 나오니까 우어어~ 하면서 밥 먹음.

러시아인 : 장사를 하거나, 독일인들처럼 삼삼오오 모여서 축구 보고 있음.

콜롬비아인 : 전 경기(폴란드전을 카잔에서 했다.) 끝나고 아직 안 돌아감.. 거리를 돌아다니며 그냥 자유롭게 노는 중이었음.

그 나라 : 팬들이 분할되었는지, 러시아에 있으면서 딱 1명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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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는 호텔 들어가면서 찍은 5성 간판.

넓직한 방과 아침식사, 스파가 제공됨...

스파 이야기는 나중에...


첫 날 일정을 마치고 녹초가 되어서 씻고 바로 잠.

다음 이야기는 '현대자동차의 노예' 편임.




6월 27일 독일전 아침 9시쯤...

디아나, TJ와 한국 사람 2, 러시아 사람 1명이 호텔 카페에서 기다리고 있었음.

촬영 동의서를 내밀며서 여기에 서명하면 촬영 시작하겠다고 하였고,

거기에 서명하는 장면부터 촬영 시작했다.


그 촬영 후에 우리 부부와 디아나는 선수 호텔 접근 권한을 얻기 위해 AD센터를 방문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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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잔아레나 옆 AD 센터.

여기에서 카드 발급받고 나오니, 왠 카자흐 사람이 와서 핸드폰으로 같이 동영상 찍자고 해서 찍었음.

아내에게 들어보니까 친구 1명이 같이 못 와서 친구에게 안부인사를 전하기 위해 찍은 영상이라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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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슬로건 위너를 위한 아이템.

여기에 펜으로 응원메세지 쓰라고 해서 씀.

이거 쓰는 것도 현대자동차에서 촬영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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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타르스탄 공화국 관공서 앞

건물 앞에 있는 나무 조각상은 타타르인들의 역사와 단합을 표현했다고 하더라

그리고 여기서부터는 TJ와 '다랴'라는 러시아 사진기사가 붙어서 다녔음...

우리는 다랴가 '여기서 어떻게 사진 촬영하라', 라고 하면 그렇게 찍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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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공서 앞에서 찍은 '카잔 크렘린'

현지에서는 '벨릐 크레믈' 이라고 부르는데, 하얀 크렘린이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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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잔 크렘린 입구인 스파스카야 탑.

하얀 색과 시계의 모습이 상당히 인상적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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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잔 크렘린 앞에 있는 동상.

여기에서 어제 비행기에서 본 사람 몇몇을 봤음.

이 동상은 무사 잘릴이라는 타타르 시인으로, 2차 대전 중에 나치에게 저항하다 체포되어 12명의 동지들과 처형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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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 샤리프 모스크.

카잔의 상징적인 건물이지만 현재 건물은 2005년 즈음에 만들었음.

원래 모스크가 있었지만 우리에게 이반 4세로 알려진,

이반 그로즈니에 의해 파괴되었다가 사우디 정부의 지원으로 재건축하였음.


사원에 들어갈 때 여자는 머리를 가리고, 반바지 입은 사람을 위한 가리개가 제공되었음.

그런데 민소매 차림의 어떤 독일 여자가 들어가려하자, 모스크 측에서 제재하더라.

아마도 민소매 차림은 출입금지였던거 같다...


이거 둘러줄 때 키르기즈어로 감사합니다(라흐맛)라고 하자, 매우 좋아하시더라..

아마 키르기즈어랑 타타르어가 많이 비슷한거 같다. 아내도 알아 듣는거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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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는 기존에 있던 쿨 샤리프의 모습을 추측하여 만든 모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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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신자들이 기도하는 장소.

사원 내부는 스테인드 글라스로 장식되어 꽤나 아름다웠고,

사우디에서 사원에 선물한 메카 방향 표식이 걸려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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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옘비카 탑.

디아나 말로는 전설에 따르면,

어떤 공주를 사랑한 석공이 7일만에 완성했는데 공주가 여기서 뛰어내려서 날개를 달고 하늘로 날아갔다더라...

그리고 탑이 7일만에 완성한 거여서 기울어진거라고 카더라...


실제 역사는 그딴거 없고, 이반 4세가 만들었고, 탑이 기울어진 것도, 피사의 사탑처럼 땅이 안 좋아서라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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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잔 크렘린을 건설한 사람.

앉아 있는 사람은 러시아인이고, 서있는 사람은 타타르인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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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카잔 칸국 칸들의 묘비.

사진 우측으로 역대 칸들의 무덤이 있고,

키릴 문자와 서기로 묘비가 쓰인 것으로 봐서 묘비는 최근에 만든 것 같았다.


솔직히 카잔 크렘린을 생각만큼 잘 보진 못했던거 같았다..

사진 기사인 다랴가 우리에게 지속적으로 포즈를 잡게하고 사진을 찍었기 때문이었다.


아마 독일전 일정 내용은 사진이 많아서 3회에 걸쳐서 올리게 될 듯




크렘린에서의 촬영이 끝나고 나서 우리는 바우만 스트리트에 있는 식당으로 이동했었고, 거기에서 디아나는 내일 일정 뭐하고 싶냐는 질문을 했었다.

나: “음.. 스비야시스크 섬에 갈 수 있나요?”
(주: 스비야시스크 섬은 이반 4세가 카잔을 공격하기 위한 전초기지가 있던 섬으로 현재 요새와 성당이 보존되어 있고 민속촌처럼 운영되고 있다.)
디아나: 거기 갈려면 하루는 무조건 잡아야되서 힘들어요.
나: 알겠습니다. 

선수들을 만나기로 되어있는 시간이 아직 많이 남아서 바우만 스트리트에서 계속 촬영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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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우만 스트리트의 이정표. 
전 세계 주요 도시들의 방향과 거리가 표시되어 있었다. 
서울이 없는건 아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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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타르스탄 정보통신부 청사.
사실은 지인이 월드컵 기념 우표를 부탁해서 여기에서 기념 우표를 구매했었음. 
여기에 우체국과 기념품 샵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비행기 모형에 꽂혀서 다음날 다시 와서 구매했었는데...
자동차들처럼 다이캐스트인줄 알았는데 프라모델이더라.
요즘 집에 오면 겜 안하고 이거 조립하고 있다. 
(카잔 갔다온 여행기를 찔끔찔끔 쓰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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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교회 성당인데 공사중이었다. 
디아나와 다랴가 여기서도 사진 찍자고 했는데,
공사중이어서 내가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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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 찍은 바우만 스트리트.
여기 도로는 월드컵 분위기가 한창이었음. 
아래 무대 같은 곳에서 아이들이 나와서 노래나 춤을 추고 사람들이 보면서 흥겹게 노는 분위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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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카테리나 2세의 마차. 
제정 러시아 황제였던 예카테리나 2세가 카잔에 올 때 탔다는 마차를 동상으로 만들어 전시한 것이다. 
우리 부부도 여기 들어가서 포즈 잡고 사진 찍었었다. 

이거 말고 고양이 동상도 있었는데,
그거는 예카테리나 1세(아니면, 엘리자베타였나? 둘 중 하나)가 카잔에 왔을 때 쥐가 없는 것을 보고,
‘여긴 왜 쥐가 없느냐?’ 해서, 카잔 사람들이
‘여기는 고양이가 많아서 쥐가 없습니다.’
이래서 여기 고양이를 상트페테르부르크로 몇 마리 데려가자 쥐가 없어졌고, 후대에 카잔 사람들이 이를 기념해 세운 청동상이라고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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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사람들 사진 안 올리려고 했는데,
나중 사진들 보니 사람들이 좀 많아서 그냥 올렸다. 
안경 쓴 여자가 아내고, 검은 가방 멘 금발 머리가 사진기사 다랴, 검은 머리에 현대자동차 옷 입은 여자가 현지 매니저 디아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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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카찍는 여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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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교회 특유의 모자이크도 전시 중이었다. 
옆에는 돌과 캔버스를 가져다 놔서 모자이크 제작 체험도 할 수 있게 만들어 놨었는데, 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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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기간 한 몫 단단히 잡으려는 가게. 
독일어와 한국어로 가게 설명이 써 있는데, 맛있는 고기라고 쓴 게 눈에 띄어서 바로 사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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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여러 사람들을 보았었는데,

중국인들 겁나게 많았었다. 독일 유니폼 1/3이 중국인이었다.
디아나도 왜 아시아 사람들이 독일 유니폼 입고 있는지 나와 TJ에게 물어볼 정도로...

그리고 어떤 러시아인이 아내에게 동전 교환을 요구했었다. 
아내는 루블과 솜으로 돈을 바꿨다. 
그리고 나에게 전북현대 아냐고 물어보니까 알지만 내가 좋아하는 팀은 FC서울이라고 말했었다. 

그리고 아내가 앞에 여자 좀 보라고 해서 봤는데,
치마에 티팬티 입은거 비치고 있더라...
아내한테 ‘왜 이런거 보여주는데? 길에서 다른 여자한테 고개 돌리지 말라면서...’
그래도 볼 건 다 봤다. 아내가 보라고 했으니까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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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경기 시작 시간 3시간 전.
우리는 일정에 맞춰서 선수단 숙소로 이동했다. 

여기서는 더욱 무시무시한 일이 기다리고 있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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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유로파 유니버셜리스 갤러리 [원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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