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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 8억 들인 길, 알고 보니 역대급"... '명품 숲길 50선'에 이름 올린 7.7km 트레킹 코스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11.14 10:03:27
조회 3264 추천 6 댓글 11
														


항골숨바우길 폭포


가을의 정선은 단풍으로 한층 더 깊어집니다. 그중에서도 항골 숨바우길은 단풍 아래를 걷는 데 가장 적합한 길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길은 강원도 정선군 북평면에 위치한 7.7km의 걷기 코스로, 한때 나무를 나르던 옛길이었으나, 최근에 친환경적으로 복원되어 산책로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계곡을 따라 이어지는 이 길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곳으로, 숲을 따라 걷는 내내 이끼 낀 바위, 계곡 물소리, 울창한 나무들이 조용히 동행해 줍니다. 
옛길을 따라 이어진 원시림 항골 숨바우길


항골숨바우길 단풍길


가을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시기, 숨바우길은 수많은 여행자의 발길을 이끄는 계절 명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오르막도 어렵지 않게 오를 수 있는 완만한 난이도의 숲길로, 특별한 등산 장비 없이도 가볍게 걸을 수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접근하기 쉽습니다.

걸음을 멈추고 벤치에 앉아 숲 사이로 불어오는 바람을 느끼는 순간, 일상의 긴장이 서서히 풀리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숨바우길은 본래 50여 년 전 나무를 운반하던 임도였습니다. 시간이 지나며 돌길은 무너지고 사람들의 기억에서도 잊혀졌지만, 정선군이 총 8억 원을 투입해 복원하면서 다시 사람들의 발길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항골숨바우길 목재 데크길


복원 과정에서는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친환경 목재 데크를 설치했고, 안전사고에 대비해 비상 진출입로도 3곳 마련했습니다.

전체 코스는 크게 두 구간으로 나뉘며, 진입 구간 3.4km, 백석봉으로 이어지는 찰한골 구간 4.3km, 총 7.7km 거리를 따라 숲길이 조성돼 있습니다.

이 길을 따라가다 보면 모래소, 거북바위, 왕바위소, 제2용소, 쌍폭포, 긴폭포 등 다양한 명소가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코스 중간에는 화전민 마을터와 성황당터, 등마루 쉼터도 지나게 되며, 지점마다 숲의 다른 표정을 마주할 수 있어 단조롭지 않은 즐거움을 제공합니다.
숲 명상과 쉬어가는 걷기 여행


항골숨바우길 쉼터


'숨바우길'이라는 이름에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이름 그대로, 호흡을 따라 천천히 걸으며 숲과 함께 호흡하듯 걷는 길이라는 뜻입니다. 숲의 공기를 마시며 가볍게 발걸음을 내디디는 이 길은, 천천히 걷고, 잠시 멈추고, 바라보는 데 집중된 길입니다.

길 중간중간 설치된 포토존과 쉼터, 계곡 옆 벤치들은 잠시 앉아 쉬어가기에도 좋습니다. 운동화와 편안한 옷차림만 준비하면 누구나 어렵지 않게 완주할 수 있으며, 왕복 약 3~4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맑은 날, 햇살이 단풍 사이로 스며드는 풍경과 계곡물 위로 반사되는 빛은 이 계절에서만 만날 수 있는 장면입니다. 산림청이 선정한 '명품 숲길 50선'에 이름을 올린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관광 편의시설과 접근 정보


항골숨바우길 가을 걷기


정선군은 숨바우길을 찾는 이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편의시설 정비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안전 보행 숲길, 데크로드, 다목적 광장 등이 추가로 조성되었고, 입장료와 주차 모두 무료로 운영 중입니다.

또한 걷는 길 전반에 걸쳐 정비된 탐방로와 데크가 이어져 있어 우천 시에도 미끄러움 없이 비교적 안전하게 걸을 수 있습니다.

강원 정선군 북평면 북평리 445, 항골계곡 주차장이 주요 진입지이며, 정선 시내에서 3-2번 버스를 타고 '항골' 정류장에서 하차 후 도보 1분이면 바로 입구에 도착합니다. 개인 차량으로 방문해도 넉넉한 공간의 무료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불편함이 없습니다.


항골숨바우길 가을 계곡 / 사진=정선군


숨바우길은 단풍이 절정에 이르는 시기, 누구에게나 조용한 위로를 건네는 길이 됩니다. 이끼 낀 바위와 오래된 숲이 만들어내는 풍경은 짧은 산책에도 깊은 인상을 남기며, 혼자여도 좋고 둘이어도 충분한 시간을 선물합니다.

비교적 완만한 곡선을 따라 이어지는 숲길에서, 자연은 말을 걸지 않아도 묵묵히 곁을 내어줍니다. 꼭 종교적인 의미가 있지 않더라도, 이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자연이 건네는 위로를 어느새 마음에 담고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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