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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문학] 해병괴도! 코가손 해병님을 정략결혼에서 긴빠이쳐라! 下

멜-제나(115.139) 2024.03.03 01:37:26
조회 2260 추천 70 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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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편 링크: [해병 문학] 해병괴도! 코가손 해병님을 정략결혼에서 긴빠이쳐라! 上 - 해병대 갤러리 (dcinside.com)


지난 줄거리: 평화롭던 해병성채에 갑자기 코가손 해병님의 부모님이 나타나서는 코가손 해병님을 정략결혼을 시키겠다고 데려갔다. 이에 해병들은 침통해했으나, 기열 황룡이 장본인이 원치도 않는 정략결혼은 용납할 수 없다며 코가손 해병님을 구하러가자고 설득했다. 이에 견쌍섭, 나따무라, 딸딸묵통, 1q2w3e4r!의 오도해병들과 기열 황룡이 한팀이 되어 코가손 해병님을 정략결혼에서 긴빠이치기로 한다.

그렇게 코가손 해병님의 정략결혼에 찾아가 코가손 해병님을 찾는데는 성공했으나, 코가손 해병님의 정략결혼 상대는 충격적이게도 코가손 해병님보다도 거대한 고래아가씨가 아닌가?! 과연 해병들은 코가손 해병님을 인도의 갑부이신 코가손 해병님의 부모님과, 코가손 해병님의 정략결혼 상대인 고래아가씨로부터 무사히 긴빠이칠 수 있을것인가?!


.

.

.


"아... 아하하! 고래 아가씨. 어짜피 우리는 곧 결혼식을 치루고 부부가 될 사이인데 굳이..."


"어머어머어머어머~♡ 부부가 될 사이면 얼굴을 더 많이봐야 하는거 아니겠어요?! 화창한 봄날에 가랑잎 타고서 태평양 건너던 카데르씨를 보고서 한눈에 반했던 그날이 생각나에요♡"


"그때 아마 고래아가씨께서 저에게 '당신은 육지 멋쟁이, 나는 바다 예쁜이. 천생연분 결혼합시다.'라고 청혼했었죠..? 하하하..."


"어머 부끄러워요!"


그렇게 말한 고래아가씨가 몸길이만 20m에 가깝고 수십톤의 몸무게의 몸으로 부끄러움에 어쩔줄 몰라 방방뛰자 지진이라도 난것마냥 벽과 바닥이 금이가고 인도양의 해양생물들이 해저지진으로 착각하고선 역헤엄을 실시하는 앙증맞은 찐빠가 벌어졌다. 그 모습을 본 코가손 해병님과 해병들은 황근출 해병님이 프리큐어를 보지 못하게되어 뗑깡을 부려서 해병성채는 작살나고 해병동산에는 지진이 일어나 해병동산에 서식하는 공룡들이 대피하는 모습을 떠올리고는 그 PTSD로 온몸이 가슴팍 해병처럼 파래졌다.


"그... 그나저나 아버지 어머니는 왜 제 대기실에 고래아가씨와 같이 오신건가요?"


"너에게 미처 못 말해준게 있었거든. 오늘 네 형도 네 결혼식에 하객으로 와주기로 했거든."


"네?! 제 형님이요..?!"


"그래. 바쁜 와중에 시간을 내주었다고 하는구나. 너도 형이랑 사이가 좋았으니 기쁘겠구나."


"..."


그렇게 할말을 마친 코가손 해병님의 부모님과 고래아가씨는 돌아갔고 세사람(?)이 나간걸 확실하게 확인한 해병들은 그제서야 코가손 해병님의 전우애구멍속에서 기어나왔다. 하지만 자신들이 코가손 해병님을 긴빠이쳐야하는 상대의 무시무시한 스펙을 확인한 오도해병들은 아무리 자신들이 오도짜세가 넘쳐나는 기합 해병이라도 두려움에 비키니시티의 마스코트인 스폰지밥처럼 몸을 바들바들 떨 수 밖에 없었다.


"오도오옷... 와타시 너무 코와이한 데스... 코노 쿠지라는 혼또니 카이주데스 ㄷㄷㄷㄷㄷ..."


"내 긴빠이 인생 (견)년... 여태껏 긴빠이치는 대상이 누구든 두려워하지 않던 내가 공포를 느끼게 될 줄이야..."


"딸딸딸따르ㄷㄷㄷㄷ..."


"황룡 병장님. 제가 시뮬레이션을 돌려본 결과 이 작전을 성공할 수 있는 확률은 0.0000069%도 채되지 않습니다. 그냥 역돌격 작전을 실시하시죠..."


그렇게 해병들이 자신만만해할때는 언제고 고래아가씨를 보자마자 그 공포로 코가손 해병님을 긴빠이치는 것을 그만두고 역돌격을 할 생각이나 해대자 기열 황룡은 몹시 분노하였다.


"야이 새끼들아. 네들이 그러면서도 오도 해병이니 뭐니 그러냐!"


"아니, 그럼 저딴 괴물을 어떻게 상대하란건데?!"


"오도옷! 황룡상이나 코가손 사마를 구출하는데스 와타시와 딸딸묵통쨔응이라도 역돌격하는!"


"이런 겁쟁이 새끼들아! 네들이 그러고도 스스로 오도해병이라ㄱ..."


"그만!"


코가손 해병님께서 호통과 함께 벽을 치시자 벌벌떨던 해병들과 그런 해병들에게 한소리하던 황룡마저도 조용해졌다. 사실 황룡이 조용해진 이유는 코가손 해병님이 호통과 함께 주먹으로 벽을 치실때 그 사이에 황룡이 끼여있어 해병 피자가 되어버린 탓이 컸지만, 뭐 어찌되었든 코가손해병님께서는 한숨을 쉬시고는 체념하신 목소리로 말씀하셨다.


"기열 화... 아니 황룡 병장님. 견쌍섭, 나따무라, 딸딸묵통, 1q2w3e4r! 등을 너무 탓하지 마십쇼... 고래아가씨는 솔직히 저에게도 두려운 존재입니다. 그저 저를 이렇게 구하러라도 와주신것 만으로도 저는 제 결혼 전 동료들을 보는 것이니 그것만으로도 감사합니다... 저희 부모님이 알아채기전에 서둘러 역돌격을 하십쇼..."


그러자 오도해병들은 물론이고, 리스폰해 돌아온 황룡까지 코가손 해병님을 조용히 바라보고는 서로를 쳐다보았다. 그러고는 다같이 고개를 끄덕이고는 말하였다.


"카데르 이 새끼야. 우리가 왜 너만두고 역돌격을해?!"


"오도오옷! 코가손 사마. 포기는 야레야레다제 wwwwww!"


"해병이 물건을 긴빠이치는 일은 있어도, 해병대의 물건을 긴빠이당하는 것은 결코 용납할 수 없는 일입니다! 저희는 코가손 해병님을 다시 해병대 안으로 위치시킬 때까지 포기하지 않을것입니다!"


"모두들..!"


그렇게 코가손 해병님께선 감동의 눈물을 흘리시더니만 너무 감격하여 흥분하셨던 것인지 즉시 해병들과 전우애를 나누기 시작하셨다! 아 비록 기열계집과의 정략결혼이 코앞임에도 전우애를 나누시다니..! 코가손 해병님께선 해병정신을 하나도 잃지 않으셨구나!

하지만 해병들이 단단히 마음을 먹었다고 해도 코가손 해병님을 긴빠이치는 것이 불가능에 가까운 것은 엄연한 사실. 이에 1q2w3e4r! 해병은 황룡에게 좋은 방법이 있겠냐고 묻자 황룡은 통할지는 모르겠지만 생각해둔게 있다고는 말했다.


... 그리고 얼마 후! 코가손 해병님과 고래아가씨의 결혼식 시간이 되자 하객들은 결혼식을 하는 곳으로 하나둘 몰려왔다. 결혼식장애는 하객들이 예물로 가져온 조개껍데기가 가득 싸여있었고, 오징어의 흥겨운 피아노소리가 들려왔다. 이윽고 결혼식의 하이라이트! 신랑인 코가손 해병님과 신부인 고래아가씨가 예식장안으로 들어왔다. 이에 주례인 문어박사가 주례를 시작하였다.


"여러분. 오랫동안 기다리셨습니다. 이번 정략 결혼을 통해 육지와 바다가 서로 화합하게 될 생각을 하니 너무나도 기쁩니다! 자 그럼 고래아가씨. 카데르 씨를 남편으로 맞이하겠습니까?"


"네."


고래 아가씨가 수줍음에 얼굴을 붉히며 말하였다.


"카데르씨. 고래 아가씨를 아내로 맞이하겠습니까."


"ㅈ까."


"자 그럼 이제 신랑과 신부의... 응?!"


"ㅈ까라고 ㅅㅂ 새끼들아!!! 다들 지금입니다!!!"


코가손 해병님께서 외치시자 이내 하객으로 위장하고 있었던 황룡, 견쌍섭, 나따무라, 딸딸묵통, 1q2w3e4r! 해병이 행동에 나섰다!

1q2w3e4r! 해병은 사이보그 답게 결혼식장의 시스템을 해킹하여 결혼식장의 모든 불을 꺼버렸다. 하객들은 물론 경비들까지 당황하는 사이 나따무라 해병이 경비들의 전우애구멍을 순식간에 포신을 집어넣어 그들의 전우애 구멍의 순결(?)을 긴빠이쳤고, 예식장측에서 비상전력으로 불을 켰을땐 이미 경비원들이 나따무라 해병에게 전우애 구멍이 따인 충격으로 바닥에서 빌빌거리고 있을 뿐이었다. 그 사이 견쌍섭 해병은 자신들을 추적하지 못하게 하기위해 CCTV들을 모조리 긴빠이쳤고, 기열 황룡은 늘 소지하고 다니는 몽키스패너로 창문을 깨트려 도주로를 확보하였다.


"이제 됐다! 다들 딸딸묵통에게 올라타! 류타, 재혁이 시동 걸어!"


"오도오옷! 와카리마스 wwww"


해병들이 모두 딸딸묵통 해병에게 올라타자 나따무라 해병은 딸딸묵통 해병의 시동을 걸었고, 딸딸묵통 해병은 "딸딸딸딸따구륵!!"이란 기합찬 엔진소리와 함께 황룡이 깬 창문으로 빠져나갔다. 그렇게 딸딸묵통 해병이 인도양 해저를 가로지르며 달리며 점점 예식장에서 멀어져갔다. 이제 코가손 해병님을 데리고 무사히 해병성채로 복귀만 하면되는 상황! 이에 해병들은 다들 수고했다며 하이투플러스투플러스원을 했으나, 아직 끝난게 아니였다! 코가손 해병님의 부모님께서 고용한 용병들이 탱크를 몰며 해병들을 쫓아오는게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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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가손 해병님을 긴빠이친 해병들을 아준 전차를 몰며 쫓아오는 코가손 해병님의 부모님이 고용한 용병들)


"야이 해병새끼들아. 하다하다 결혼식중인 신랑을 긴빠이쳐?! 얘들아, 카데르님만 잘 모시고 저 해병새끼들은 조져버려라!"


"와... 카데르 부모님이 진짜 부자시긴 하구나. 아 감탄할 때가 아니지! 류타, 좀더 빨리 몰수 없냐? 이러다 잡히겠어!"


"오도오옷! 하지만 이게 딸딸묵통쨔응의 사이코노 스피드인 데스wwww"


코가손 해병님의 부모님이 고용한 용병들에게 쫓기는 절체절명의 위기상황! 용병들은 코가손 해병님을 긴빠이쳐 도망치는 해병들을 향해 포탄을 발사하려고 했다! 그러나 하필이면 이들이 타고있던 전차는 다름아닌 인도 군부조차도 포기했으나 코가손 해병님의 부모님께서 자국제품 애용을 통한 애국(?)이랍시고 구매한 아준전차였고, 아준전차들은 포탄을 발사하기도 퍼져버렸다! 그리고 사실 쫓아오던 아준전차들도 절반은 시동을 걸자마자 퍼져버려 절반만 쫓아오는 거였는데 그 나머지 절반도 포탄을 쏘려하자 퍼져버린 것이었다. 아준전차 같은건 안사줘야지 정신차리고 다음번에 제대로 만들어서 그게 더 애국일거 같지만 아무튼 넘어가자.

그렇게 전차가 무용지물이 되어버리자 용병들은 이내 최후의 수단을 꺼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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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해병 새끼들! 네들이 날아다니면 다 무서워하는거 다 알아! 내가 나서겠다!"


"아니 대체 왜 전투기가 물속에서 날아다니는거야?!"


"그럼 지금 우리랑 저 전차들이 인도양 해저 바닥을 질주하고 있는건 말이되고요?"


아! 그것은 너무나도 무시무시한 인도 참새였다. 공군이 해병들을 쫓아오자 견쌍섭 해병, 나따무라 해병, 코가손 해병은 공군을 본 공포로 인하여 입에 거품을 물며 기절하고 말았고, 기열찐빠인 황룡과 공군에 면역을 가진 1q2w3e4r! 해병은 다른 해병들처럼 기절하지는 않았어도 큰일났다며 어쩔 줄 몰라 하였다. 그런데 전혀 예상치 못한 일이 일어났으니..!


"딸딸딸따르..?! 따흐앙! 공군이다!!!!"


아! 딸딸묵통 해병이 자신을 무시무시한 공군이 쫓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자 그 공포로 각개빤스에 해병맥주와 해병짜장을 초당 6974L씩 지리기 시작했고 그 추진력으로 자신들을 쫓던 전차는 물론이고 전투기의 속도를 초월해 질주하여 그들을 따돌리는 기적이 일어난 것이었다.


"오 이게 이렇게 되네. 쨌든 고맙다!"


"이런 ㅅㅂ..."


멀어져만가는 코가손 해병님과 오도해병과 기열 황룡을 보고 용병들은 망연자실한 표정을 지을뿐이었으나, 이내 그들은 뒤에서 살기를 느낄 수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고래아가씨와 코가손 해병님의 부모님이였다! 용병들의 대장은 고래아가씨가 자신들이 임무에 실패하여 처벌하려는 것인지 알고 비키니시티의 마스코트인 스폰지밥처럼 몸을 바들바들 떨면서 빌었다.


"히익! 고래 아가씨... 부디 목숨만은"


"어머어머, 전 그런 사람 아니에요~ 그나저나 카데르씨도 참 이런 짓굿은 장난을 치다니. 조금만 놀아줘볼까요?"


그렇게 말한 고래아가씨는 이내 잠시 몸에 기합을 주더니만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해병들을 쫓아 헤엄쳤다. 역시 아무리 딸딸묵통 해병이 빠르다고 하더라도 바닷속에선 해양 생물에게 안되는 것이었을까... 고래 아가씨는 순식간에 해병들을 따라잡았고, 이에 해병들이 경악할 틈도 없이 고래아가씨가 딸딸묵통을 들이받자 딸딸묵통 해병이 "딸딸따흐앙!"하고 비명을 지르며 엎어졌고, 해병들도 해저 바닥을 뒹굴었다.


"카데르님... 이제 장난은 그만하고 마저 결혼식을 진행해요~♡"


코가손 해병님께서 이에 체념하고 돌아가려던 그 순간! 황룡이 고래아가씨와 부딛친 충격으로 제대로 가누지도 못하는 몸을 간신히 일으켜 세우고는 코가손 해병님을 향해 일갈했다.


"야! 케데르 이 한심한 새끼야..! 너 정말 이렇게 포기할거야?! 네 스스로 서로 사랑하던 사이의 사람이 있었다며..! 그 사람에 대한 마음을 접은거야?!"


"하, 하지만 그 사람에 대한 사랑을 부모님이 인정해 주실리가 없습니다..."


"네 부모님의 눈치따위를 왜 보는데?! 사랑이란건 절대 돈이나 권력때문에 하는게 아니야! 네 진심을 보이라고!!!"


황룡의 일갈을 들은 코가손 해병님은 놀란 표정의 자신들의 가족들과 약혼녀인 고래아가씨를 바라보더니 이내 황룡에게 한 가지를 물어보았다.


"황룡 병장님... 혹시 제가 어째서 이런 코끼리 수인이 되었는지 아십니까?"


"엥 갑자기 그건 왜? 내가 알기론 가네샤를 흠모해서 이에 분노한 가네샤의 저주를 받았다고 들었는데... 맞냐?"


"반은 맞고 반은 틀린 이야기로군요. 제가 가네샤님의 저주를 받은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가네샤님의 저주를 받은건 가네샤님을 흠모해서가 아닙니다. '제 형님과의 금단의 사랑을 추구'했기 때문이죠."


"아 그렇구... 아니 ㅅㅂ 뭐라고?!"


그러했다! 코가손 해병님께선 해병대에 입대하기 전, 자신의 형과의 금단의 사랑을 추구하여 부모님몰래 서로를 사랑하는 마음을 키워왔다! 그러나 형제끼리의 사랑은 시대와 국가를 불문하고 인류 최대의 금단의 행위가 아니던가?! 이에 코가손 해병님과 그의 형은 금단의 사랑을 한 것으로 가네샤 신의 분노를 샀고 코가손 해병님과 그의 형에게 인간이 아닌 짐승이나 하는 행동을 한 것에 걸맞게 짐승이 되는 저주를 내려 코가손 해병님과 코가손 해병의 형은 짐승이 되고야 만 것이었다! 이에 코가손 해병님의 형은 자신들의 사랑은 이루어질 수 없다며 코가손 해병님에게 이별을 고했고, 코가손 해병님은 이에 방황하다가 대한민국으로 오게되었고 포항시내를 어슬렁거리다가 황근출 해병님의 눈에 띄어 자진입대하게된 것이었다!


"황룡 병장님 덕분에 용기를 낼 수 있었습니다! 형님! 형님을 아직도 사랑하고 있습니다. 만약 형님도 아직 저를 사랑하고 있다면 제 고백을 받아주십쇼!!!"


"아니 카데르야, 난 그 악명높은 카스트제도 그런건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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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가손 해병님의 형)


"그 말만을 기다렸단다 동생아!"


"따흐흑! 형니이이임!!!"


그렇게 말씀하신 코가손 해병님과 마찬가지로 가족에게 연심을 품어 가네샤 신의 분노를 사 코뿔소 수인이 되는 저주를 받으신 코가손 해병님의 형님은 코가손 해병님에게 무소의 뿔처럼 달려가 코가손 해병님의 가슴팍에 와락! 안기셨고 둘은 서로에 대한 사랑이 전혀 식지 않은 것을 알고서 감동의 올챙이크림을 흘리더니만 이내 전우애를 나누기 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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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우애를 나누시는 코가손 해병님과 코가손 해병님의 형의 모습이다.)


그 모습을 본 모두가 할 말을 잃어버렸던 그 순간... 난데없이 코가손 해병님의 부모님께서 미친듯이 웃으시는 게 아닌가?! 이에 기열 황룡은 자신의 자식들이 서로 사랑하는 사이였다는 사실에 실성해버렸다고 생각하고는 둘에게 다가가 위로를 해주려고 하였다.


"아, 저 그게... 죄송합니다. 전 그냥 쟤가 불가촉천민이라던가 그런 애랑 사랑하는 거라 생각했지 설마 지 형을..."


"으하하하하! 역시 피는 못속이는구만!"


"예?"


"황룡이라고 했나? 사실 나와 내 아내는 '친남매'라네. 예전에 우리는 금단의 사랑을 이루기위해 몰래 가출해서 신분을 세탁했다네."


"하지만 사람은 속일 수 있어도 신은 못속이더군요. 오호호호호!"


아니 이게 무슨?! 반전에 반전이라니!!! 사실 코가손 해병님과 코가손 해병님의 형이 짐승이 된 것은 둘이 서로를 사랑해서가 아니라 둘의 부모님이 사실 친남매로, 서로를 너무 사랑한 나머지 금단의 사랑을 저질렀고, 이에 분노한 가네샤신이 짐승같은 새끼들의 자식은 짐승이 되어야 마땅하다며 저주를 받은 것이었다! 그렇게 코가손 해병님의 부모님은 자신들의 자식들이 전우애를 나누는 모습을 보고선 옛날을 회상하더니만 이내 자신들도 흥분했는지 그만 코가손 해병님의 좀 많이 늦은 동생을 만들기 시작하셨다! 아! 비록 코가손 해병님의 부모님은 겉모습은 코가손 해병님과 코가손 해병님의 형과 달리 인간일지라도 속은 짐승새끼와 다를 것이 없었으니, 비록 겉모습만 봐서는 어떻게 저들이 가족관계인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어도 그 속은 한가족이구나!

이에 기열 황룡과 고래 아가씨, 코가손 해병님의 부모님께서 고용한 용병들은 물론이고, 오도해병들도 드리프트는 자주 겪어도 이중 드리프트는 좀처럼 겪지 못하기에 이 충격적인 코가손 해병님의 집안사정을 알고는 경악하며 할 말을 잃어버렸으나, 이내 해병들 모두 다들 깔깔 웃기 시작하였다.


"... 이야~ 집안꼬라지 참 잘 돌아가네 ㅋㅋㅋㅋ"


"오도옷! 와타시가 살던 니혼에 근친물이 많긴 하다만 살다살다 이딴 ㅁㅊ집안이 있으리라 생각도 못한 wwwww"


"딸딸딸따꺄르르르르 ㅋㅋㅋ"


"견쌍섭 해병님은 안 웃으십니까?"


"... 내 아버지가 헤르메스잖냐.(오도림푸스 로마신화 문학 참조) 당장 내 할아버지이신 제우스님의 아내인 헤라님부터가 제우스님 누나신데 뭐..."


해병들은 이내 해병문학에선 이미 '서킨딕슨조 해병과의 나날'에서 조조팔 해병이 자신의 친아버지이기도한 맞후임과 전우애를 나눈 걸 선례가 있었기에, 근친상간에는 어느정도 내성이 있어, 정신적 피해에서 금세 회복하고는 껄껄 웃었다. 하지만 고래아가씨는 아니였다...

고래아가씨는 자신이 시집가려 했던 집안의 충격적인 진상을 알데되자, 그만 미쳐버린 것인지 실성해서 웃더니만 이내 스스로 해변으로 떠밀려갔고, 고래아가씨는 이내 자신의 몸무게에 자신의 장기들이 짓눌려 해병 빈대떡이 되고야 말았다(이를 조조팔 해병님의 모국어로 whale stranding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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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과정이 어떠했든지간에 신부였던 고래아가씨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정략결혼은 당연히 파기되었고, 코가손 해병님의 부모님께선 코가손 해병님과 그의 형의 사랑을 인정해주심으로서 부모와 자식간의 갈등역시 해결하였다. 그렇게 황룡일행은 코가손 해병님과 코가손 해병님의 형을 데리고 해병성채로 무사귀한했으니 해병들은 코가손 해병님이 돌아왔을 뿐 아니라 새로운 해병이 해병성채에 오게되었다는 사실에 너무나도 기뻐하였다.

황근출 해병님께선 코가손 해병님의 형에게 '코뿔손'이라는 기합찬 이름을 하사하고선 코가손 해병님의 맞후임이자 전우애 파트너로 인정해주셨으니, 그날이후로 코가손 해병님의 방에선 코가손 해병님과 코뿔손의 기합찬 전우애 나누는 소리가 들려왔고 이에 해병들은 귀에서 감동의 피눈물을 흘렸다고 전해진다!


"ㅅㅂ 괜히 도와줬나... 에라이 모르겠다. 저렇게 똥게이짓 해도 자식은 안생길테니까 뭐."


그렇게 말하며 넘어간 황룡이었으나, 황룡은 무모칠 해병님과 톤톤정 해병님 사이에서 민준이가 태어났다는 사실을 까먹는 앙증맞은 찐빠를 저지르고 말았고, 그렇게 코가손 해병님과 코뿔손 해병님 사이에서 '코뿔소끼리'라는 신종족이 탄생하였다.

그리고 먼 훗날 어떤 찐빠로 인하여 인류가 멸망하자 코뿔소끼리 종족이 문명을 재건하였고, 코뿔소끼리 종족은 코가손 해병님을 부신으로 섬기고, 코뿔손 해병을 모신으로 섬겼으며, 기열 황룡은 둘의 사랑을 이루어준 신으로 숭배받으니 이 어찌 가손좋고 뿔손좋으며, 황룡 좋은 일이 아니겠는가?!


"이런 ㅅㅂ..."


-끝-


악! 어린 시절 듣던 '고래와 코끼리' 동요에 영감을 받아 작성한 문학임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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