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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ㅅㅈㅇ컴베기는 하지만 연애는 생각 안하던 너게이가 베니한테 고백받고12

ㅇㅇ(175.213) 2013.06.03 14:32:52
조회 2184 추천 5 댓글 12
														

1 : https://gall.dcinside.com/england_drama/1172839
2 : https://gall.dcinside.com/england_drama/1173652
3 : https://gall.dcinside.com/england_drama/1174887
4 : https://gall.dcinside.com/england_drama/1174957
5 : https://gall.dcinside.com/england_drama/1174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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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https://gall.dcinside.com/england_drama/1175828
10 : https://gall.dcinside.com/england_drama/1176619
11 : https://gall.dcinside.com/england_drama/1176875

음.. 게이들.. 개추는 ㄴㄴ해 설리는 정말 항상 진짜로 진짜진짜 진심으로 감사히 받고있어ㅠㅠㅠ 진짜 설리는 어나더를 부르는 마법같아ㅠㅠㅠ 설리는 나게이가 매일같이 어떻게하면 게이들을 좆펑사시킬 수 있을까 고민하게 만든다고ㅠㅠㅠㅠㅠ 게이들 설리 진짜 코맙!





" 음... "
" 아.... "
" 엄.... "
" 그래, 자네는 우리 딸이랑 만난 지 얼마나 된건가? "



너무 당연하게 너게이 어머니께서 한국말로 말씀하시니까, 베니 당황하겠지. 마치 존해리슨 앉아있듯이, 니은 자, 직각, 바른자세로 의자에 꼿꼿하게 있던 베니가 입을 몇 번 달싹 달싹거리다가 눈 좌우로 굴렸다가, 겨우 너게이 어머님 바라보다가, 너게이한테 "저기.. 내가 어떻게 해야.." 하면서 말꺼내면, 너게이 어머님이 베니 말 가로채면서 말씀하시는거야.




" 아니, 자네는 우리 딸이랑 만나면서 한국말 공부도 안 했다는건가? "

" 엄마. "

" 내 말을 못 알아듣더라도, 자기가 아직 한국말을 많이 못 공부했다거나 하는 말 정도는 할 수 있잖아. 설사, 너랑 만난 지 1주일도 안 되었다거나 해도 벼락치기라도 해왔어야 하는 거 아니야? 나도 'I can't speak english' 같은 건 할 수 있다고. 네가 어젯밤에 나한테 전화해서 내 남자친구가 영국인이에요 엄마, 해서 인터넷으로 밤새 찾아보고, 기본적인 인삿말이랑 저정도는 외워왔단말야. 장모가 이러는데 사위는 한국말을 단 한마디도 못한다는 게 말이나 돼? "

" 어.. 엄마. 쫌... "

" 가만히 있어 이년아, 빨리 내가 한 말 고대로 통역이나 해. "




너게이 어머니가 베줌마 뺨치게 빨리 말씀하시니까, 어떻게 하나라도 알아들어보려고 귀기울이던 베니가 'I can't speak English' 하나 알아듣고, 뭐지 왜 저 영어가 중간에 끼어있는건지 추리하고있는데, 너게이가 "음.. 한국어 공부.. 안 했냐고.. 물어보시는데요." 하고 통역해주면, 너게이 어머님께서 "난 그렇게 짧게 말 안했는데! 딸! 고대로 통역하지 못해!" 하면서 너게이 어깨 찰싹찰싹. 그러면 대강 분위기 알아차린 베니가 곤란해하면서 "노력하겠습니다.." 하겠지.




" 아..! 엄마..! 이 사람 앞에서 뭐하는거야! "
" 뭐야 방금 뭐라고 한거야. "
" 노력하겠대. "
" 노력을 지금에서야 하면 어떻게 해? 그럼 그 전까지는 도대체 뭘 한거야? "
" 내가 영어 하니까 됐지 뭐. "
" 불공평하잖아! 벨도없는년아 내가 너 컴퓨터에 얘 나오는 영화나 드라마 미친듯이 저장해둔 거 모를 줄 알아? "
" 그걸 어떻게 알았어? "

" 아주 핸드폰에도 다 얘 사진이고, 어? 영화 개봉했을 때. 그래. 집앞에 5분도 안 걸리는 영화관 있는데, 굳이굳이 너 새벽같이 왕십리가서 아이맥스니 뭐니로 보겠다고 전날 밤 새고 가고, 그리고 한 번 본 영화 DVD 나오거나 인터넷에 뜨면 그 때 다시 몇번이고 돌려보면되지, 두번가고, 세번가고, 어? 그만 좀 가라고 했더니, 영등포 스타리움에 가서 봐야된다면서 또 가고, 갔다 와서 음향 죽인다고 나 데리고 또 가고, 다음엔 친구 데리고 가고. 뿐이야? 시사회 당첨되어야 한다고 내 주민번호로 아이디 박아서.. "

" 엄마 그만 좀 해! "

" 뭐! 얜 다 못알아들을텐데! 내가 처음에 얘... 흠.. 음.. 어.. 얘는 좀 그렇고.. 음.. 베서방. 그래 베서방. 베서방 얼굴 보자마자, 아 내 딸이 성공했구나. 한식으로 석사까지 국내에서 딸거라고 하던 애가 갑자기 이탈리아 가서 유학하겠다고 했을 때, 반쯤은 얘 때문이겠구나 생각은 했어도, 진짜 네가 얘를 남편감으로 데려올 줄은 몰랐는데. 와 우리 딸 대단하구나. 스타랑 결혼한 팬이 되다니.. 얘가 이제 막 한국 TV에도 나오고 하는 걸 보니 진짜 뜬 것 같은데, 돈도 많겠지. 우리 딸 진짜 장하다. 내가 딸 하나 정말 잘 키웠구나 하면서 얼마나 그랬는데. 아니 근데 몇살차이라고? 아니 좀 좋아할거면 너랑 나이라도 맞는 애를 좋아하던가. 이건 성공을 했어도 찝찝하고 어? "


너게이는 베니가 한국말 못하는 것에 대해서 진심으로 감사할거야ㅋㅋㅋ 어머니가 모를 거라고 생각했던 흑역사를 고대로 읊으시니까 살짝 당황도 했지. 반면 베니는 너게이랑 너게이 어머님께서 계속 한국말로 얘기하니까 무슨 소리지.. 하고 긴장하고있는데, 너게이 어머님 말투가 뭔가 화나신 것 같아서 더 긴장하겠지. 두 손, 꼭 붙인 무릎에 올려두고, 의미는 모르지만 너게이 어머님 말 경청하고 있으면 (어제 찾아보니까 한국 어른들은 말할 때 음식먹거나 딴짓하는 것을 예의없다고 생각한다는 걸 봤었기 때문에) 너게이 어머님이 한숨 푹푹 쉬시겠지.




" 일단 밥이나 먹자. 얘 긴장한 것 좀 봐라. "




그걸 아는사람이..

너게이 어머님께서 숟가락 들고 식사 시작하시니까, 그제서야 베니도 숟가락 들겠지. 어제 밤새 너게이랑 연습한 젓가락질이 잘 되어야 할텐데... 하면서 겨우 겨우 젓가락 들어서 젓가락질 시작하는데,




" 야 그래도 베서방이 너보다 젓가락질 잘하는 것 같다 야. "




하고 칭찬ㅋㅋㅋㅋㅋ 너게이가 통역하려니까 어머님께서 "You're good at...." 하면, 베니가 알아듣고 "Thank you. 음.. 아... 어.. 괌수와홥니돠.."하고 기초 한국어 회화책에서 겨우 외운 거 말할거야ㅋㅋㅋ 그러면 너게이 어머님께서 "그건 알아서 다행이네. 완전 공부 안한 건 아닌가보다." 하시겠지.


베니가 잠깐 화장실 간 사이에, 너게이가 어머님께 조심스럽게 물었어.




" 엄마. 괜찮아? "




아무래도 베니가 그렇게 마음에 드는 신랑감은 아닌 지, 너게이 어머님이 퉁명스러운 목소리로 말씀하셨어.



" 뭐가. "
" 나 또 외국 가는 거.. 물론 금방은 아니지만.. 사실 거기 가서 살게될 것 같으니까.. 저 사람 말대로라면, 스케줄 없을 땐 한국 들어와서 살겠다는데 그렇게 될 수 있을 지 모르겠어. "
" 너야말로 괜찮아? "
" 응? "




계속 된장국만 푹푹 푸시던 너게이 어머님이 오른쪽 귀퉁이쯤에 있는 티슈 쭉쭉 뽑아서 눈물 닦으시곤, 고개 드셔서 너게이 바라보겠지. 그럼 그거 보는 너게이 마음은 얼마나 아프겠어. 너게이 어머님이 원래 너게이 아버님이랑 사랑하셔서 결혼하셨다기보다는, 선 봐서 결혼하신건데.. 너게이 아버님이 늘 경제활동보다는 본인이 하고싶은 일 위주셨고, 가정보다는 본인이 더 우선이셨기 때문에, 어머님이 가정 지키기 위해서, 또 아버님께 정 붙이기보다는 너게이에게 정 붙이고 살면서 너게이 키운거라서.. 너게이 어머님께는 너게이가 딸인 동시에, 남편이고, 또 친구였고.. 너게이도 어머님 눈물에 자기도 모르게 눈물 글썽거리겠지. 그러면서 계속 망설이던 말 할거야.




" 어.. 아직 계획이긴 한데.. 나는 여기서 졸업도 하고, 석사도 하게될 것 같아. "
" 너무 늦어지지 않아? 베서방 나이가 몇인데.. "
" 괜찮아. 어짜피 저 사람도, 나랑 결혼하면 초반에는 한국에서 살 계획이고.. 또 우린 너무 조급해 하지 않기로 했어. "
" 하긴.. 남자는 나이 들어도 애 가질 수 있으니까. "
" 음.. 어짜피 내가 하려고 하는 부분이 박사과정까지 여기서 공부하기에는 마땅치가 않고.. "
" 역사나 문화 쪽으로 가면 또 다르지 않아? "
" 아니. 그 쪽은 좀 내가 하려고 하는 부분과 달라. 또 석사도 특수대학원에서 더 발달되어있는 분야라서.. 일 하면서 돈 모으고, 석사 마치면 영국 가서 자리잡으려고 해. 그리고.. 그러면.. 음.. 어느정도 자리 잡으면.. 엄마도 영국으로 와. "




그러면 엄마가 우리 아이도 봐주고.. 좋을 것 같아. 엄마. 그러니까 영어공부 하고..
하면서 너게이 계속 말하는데, 너게이 어머님께서 너게이 말 싹둑 자르고 말씀하시겠지.




" 영국에서 한식 연구할거야? 내가 너 괜찮냐고 물어본 건 그거야. "
" 응? "
" 네가 하고 싶은 분야가 한국 전통 음식분야였는데. 어쨌든 너 지금, 네가 하고 싶었던 일 변화 주면서까지 저 사람이랑 결혼하려고 하는거잖아. "




베니는 너게이랑 너게이 어머님이 편하게 대화 나누도록 문 밖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들려오는 말들이 다 한국말이라 무슨 말인 지는 모르겠지만 왠지모르게 자기 자신이 한심하다는 생각이 들겠지. 너게이 어머님이 처음에 하신 말씀 처음부터 끝까지 다 알아들은 건 아닌데, 표정이랑, 말투랑, 또 너게이 반응 어느정도 생각해보면 별로 마음에 들어 하시는 것 같지는 않았어. 그런데 사실 맞는 말이잖아. 자기는 특별히 너게이의 나라인 한국에 대해 알기 위해 노력한 적도 없었고, 한국어를 배우려는 노력도 하지 않았어. 바쁘다는 핑계로.




" 나는 어째도 상관 없어. 나는 네가 행복하기만 하면 돼. 물론.. 나이차이? 국적? 그런 거 다 상관 없어. 내가 젊을 때, 나보다 무조건 키 큰 사람. 부모 모시는 사람하고 결혼하겠다고 했었거든. 그래서 느이 아버지랑 결혼했지. 세 번 만나고서. 그런데 봐. 나이차이는 궁합도 안 본다는 4살차이고, 나보다 키 크고, 또 부모 모시는 사람이라 착할 줄 알았거든. 근데 나이차이 그런 거 다 상관 없고, 키? 아 다 필요없어. 그러니까 외적인 부분 다 필요 없다는거야. 그리고 내가 얼마나 바보같은 년이였냐면 요즘 얼마나 시월드 시월드 말이 많아. 나는 아주 제발로 들어온거지. 어짜피 다 살아봐야 아는거야. "

" 뭐야.. "

" 내가 지금 와서 생각하는건데, 세 번보다 더 많이 만나고. 또 그 당시 내가 너무 힘들어서 결혼을 도피처로 생각했던 면도 없지않아 있는데.. 조금 더 많이 고민해보고, 생각해봤더라면, 내가 조금 더 행복하지 않았을까. 아니면 책임을 지더라도 조금 더 가볍게.. 내 탓이지. 하고 살 수 있지 않았을까 싶어. "




도피처.. 사실 지금 너게이도 너게이 자기 현실이 만족스럽지는 않았기 때문에, 조금 찔리는 면도 있었어. 사실 그냥 자기 일상 생활 속에서, 어떤 남자와 연애를 하다가, 결혼을 할 때 되어서 생활 패턴을 바꾼다거나 그 정도면 괜찮겠는데, 베니와는 그게 아니였잖아. 베니와 살기 위해서 너게이는 너게이 자신의 진로 방향도 조금 바꿔야 하고.. 그러니까 혹시라도 결혼을 하지 않기로 하거나.. 그러니까 헤어지게 되면, 이미 바꾼 채로 많이 와 있는 너게이의 진로는 그대로 남은 상태일거고.. 바뀌어버린 생활 패턴 역시 그대로 남겠지. 베니는 옆에 없겠지만. 그런데 이게 보통 남자. 그러니까 한국 남자.. 어.. 쉽게 만날 수 있는 내 주위 사람과 연애하는 게 아니라, 배우. 그것도 영국 배우.. 나이차이도 한참 나는 영국 배우랑 연애하는 것 때문일까.. 너게이는 고민에 빠졌어.




" 내 말은.. 당연히 나는 재벌 아들한테 너 시집보낸다고 해도 네가 아깝게 느껴질거야. 근데 나이차이가 그렇게 많이 나는데.. 마음에 들진 않지 그런 건. 하지만.. 네가 행복하다면 괜찮아. 그런데 그걸 좀 더.. 생각해봤으면 좋겠다. 딸아. "




너게이가 한숨 푹 쉬면서 "소주 먹으면 안되나?" 하면, 너게이 어머님이 또 어깨 찰싹찰싹. 술 좀 줄이라고 핀잔하시겠지. 그러다가 다시 아련한 목소리로 말씀하시는거야.


" 그래도 마음에 드는 건.. 애가 꽤 쓸만 하기도 하네. 아무리 한국말 못 알아들어도, 내가 막 혼내는 건 알았을텐데도 기분나쁜 티 안 내고. 또.. "




그래도 마음에 든 구석이 있긴 있구나! 뿌듯한 마음이 들어서 너게이가 자기도 모르게 웃으면, 그런 너게이 보는 너게이 어머님도 흐뭇하겠지. 딸이 벌써 시집가겠다고, 남자친구 소개해주러 와서 좀 섭섭하긴 하지만.. 그래도 벌써 이만큼 커서 시집간다고 하니까.




" 무슨 얘기하는 지 하나도 못 알아듣는 주제에, 심각한 건 아는 지 문 밖에서 못 들어오는 거 봐라. "




너게이 어머님 말씀에 너게이가 뒤 돌아서 문 쪽 바라보면, 창호지 문에 베니 그림자 비치겠지ㅋㅋ 베니는 방 안에서도 그 문 등 지고 앉아있었어서, 그림자 비칠 거라는 걸 생각 못 했던거야. 언제부터 저러고 있었어?? 하고 너게이가 물으면, 너게이 어머님이 그건 대답 안 하시고, 그저 웃으시겠지.



" 눈치도 있고.. 또 너 많이 좋아하는 것 같더라. "
" 에이.. 어떻게 알아. "
" 원래 어른들은 알아보거든. 그런 거. "
" 긴장하면서도 너한테 눈 못 떼던데. "


이제 그만 들어오라고 해. 꽤 오래 벌섰다. 한국어 공부 안한 건 저걸로 용서해주겠다고 해.

 

 

 















 

 

 

 


" 내가 미안해. "


너게이 집으로 돌아온 베니는 하루종일 침울해 있었어. 아까 우리엄마한테 혼나서 그런가.. 너게이가 걱정되어서 말도 제대로 못 꺼냈었는데, 저녁 다 먹고 자기 전에 말하는거야.




" 사실 솔직히 말하면.. 생각을 못 했어. "
" 아까 우리 엄마가 한 말은요.. 그냥.. "
" 나는 그냥 G랑 있을 때, 그냥.. 좋았어. G가 영어도 잘하고.. 그러니까 별로 말하는 데 불편함도 없고, G랑 얘기하다보면 시간도 금방 가고, 많은 걸 배우면서도.. 음.. 뭐라고 해야하나. 연기할 때를 제외하면, 이렇게 빨려드는 것도 처음이었으니까. 내 말은.. "




베니가 횡설수설댄 탓에 너게이는 얘가 지금 무슨 말 하는건가.. 내가 한국에 있다보니 리스닝 실력이 줄었나 싶어서 흠.. 흠.. 하고 있으면, 베니가 다시 말해줄거야.




" 당신은 날 집중하게 해. "




너게이가 자기도 모르게 얼굴 붉히면, 베니가 양복 바지 뒷주머니에 넣었던 손 빼서 자기 입 훑으면서 음.. 하다가, 다시 말하겠지.




" 당신 자체가 날 집중하게 하니까. 당신에 대해서 뭔가 궁금해 하지도 못할만큼, 당신이라는 사람 자체에.. 그러니까.. 이건 변명이긴 한데.. "

" 한국이라는 나라에 대해서 궁금하지도 않았고, 당신이 그 이전에 어떻게 살았는 지도 궁금하지 않았어. 그냥 당신과 함께하고싶다.. 그것 뿐이었어. "

" 알아요. 나는 애초에 당신이라는 사람이기 때문에 당신에게 빠져들었지만, 당신은 나와 함께 있으면서 내 성향이 마음에 들어서 나에게 빠져들었다고 했었잖아요. 그러니까 나는 당신에 대해서 궁금할 수 밖에 없는거죠. 당신은 나와 함께하기위해 비행기표 끊어서 여기까지 올 수밖에 없는거고. "

" 방식의 차이네요. "

" 응. 단지 그것 뿐이네요. "


베니가 너게이 살짝 끌어 안고선, 너게이 어깨에 살짝 키스할거야. 목덜미에도 입맞추고, 그러면 너게이 자기도 모르게 "헉.." 하고 놀랄거야. 여전히 수줍어하고, 놀라는 너게이의 모습에 베니가 살짝 웃겠지.


" 그래도 공부는 할거야. 이제.. "




오늘은 베니가 한국에 온 3일째 되는 날이었어. 저녁에 도착했던 첫번째 날을 포함해서. 그러니까 한국에 와서 너게이와 세 번째 밤을 보내는거지. 첫 번째 밤은 피곤해서 그냥 너게이를 '안고만' 잤지. 정말 말그대로 손만 잡고 잤어. 두 번째 밤은 젓가락질 특훈을 했고. 그리고 오늘은..




" 그 무슨 짓은 언제 할 거냐며. 안 물어볼거야? "




베니가 너게이의 귓가에 장난스레 속삭였어. 일부러 바람 불어넣어가면서 간지럽게하자, 너게이가 자기도 모르게 "으힛, 간지러워요." 하면서 웃는거야. 너게이가 자기 허리에 감고있는 베니의 팔뚝 잡고선, 살짝 밀어내면서 하는 모습이, 꼭 사랑하는 연인과의 전희를 하는 중이라기보다는 딸이나 동생 데리고 장난치는 것 같아서 조금 이질적이게 느껴졌지.




" G.. "


베니가 너게이의 입술에 살짝 입을 맞추면, 원래 모습과는 살짝 다르게 간지럽다고 비글거리던 너게이가 손짓 발짓 다 멈추고 그대로 얼음 하겠지. 그러면 그것도 귀여워서 베니가 설핏 웃으며, 너게이의 허리를 조금 더 자기한테 당기면 너게이는 단단해진 베니의 아랫도리가 느껴져서 새삼 당황하겠지. 어.. 오늘 진짜 할건가봐.. 어.. 근데 생각보다 큰 건가? 옛날에 베니를 직접 만나기 전, 꼬당꼬당거리던 자기가 생각나서 너게이가 자기도 모르게 웃었어.




" 뭐가 그렇게 웃겨. 이것도 간지러워? "




하면서 베니가 너게이 아랫입술 살짝 핥으면, 너게이가 또 살짝 웃으면서, "아뇨."




" 음.. 침대로 가자. "




베니가 너게이 살살 밀면, 너게이가 뒷걸음질치겠지. 서로 눈 마주치면서 그렇게 걷고, 너게이 종아리에 뭔가가 닿아와서, 아 침대구나. 싶은 너게이가 침대에 앉으려고 했는데, 베니가 먼저 너게이를 살짝 밀치겠지. 너게이가 침대에 주저앉으면, 베니가 그런 너게이 위로 올라왔어.

" 나는 다 길어. 이마도 길고.. " 베니가 너게이 이마에 입맞추곤, "코도 길고.." 이번엔 너게이 코에 입맞추고, "턱도 길고.." 너게이 턱을 살짝 물면, 이번엔 너게이가 "입술도 길어요." 하면서 베니 입술에 자기 입술 대면, 그 때부터 베니가 거칠게 너게이 눕히고선 키스도 거칠게 시작하는거지. 많이 참았으니까.

너게이가 이상한 기분이 들고 또 살짝 숨쉬기 버거워서, 두 손을 베니 어깨에 올리고 살짝 밀어내려고 하면, 베니가 자기 어깨를 미는 너게이 두 손 잡고 침대에 지그시 누르는거야.









그리고 그 때 핸드폰 진동소리 나는거지. 하필 너게이 어머님이라, 베니가 흠흠.. 거리면서 너게이 위에서 내려왔고, 너게이는 전화 받을거야.




" 하.. 응. 엄마.. 왜? "
- 헐 야 이거 대박이다.
" 응? "
- 그.. 말이야. 셜록.. 음.. 어.. 대박이라고.
" 봤어? 대박이지. 내가 왜 반했겠어. 시즌 2도 보내줄까? "
- 내가 이미 다운받아서 봤어. 음.. 베서방 혹시 마틴씨랑도 친하니?




셜로키언이 되어버린 어머님께 닥터후도 보라며, 내 노트북 폴더 들어가면 비밀번호가 0000인 폴더가 있을텐데, 그거 들어가면 올닥부터 다 있다고. 어머님께 독타 영업까지 마친 너게이가 전화 끊으면, 흐름 끊겨서 둘 다 어색해진 상태겠지.




" 음.. 어머니셔? "
" 응. 셜록 보셨나봐. "
" 아.. 뭐라셔? "
" 어.. 음.. 좋으시대. "




너게이랑 베니 둘 다 뻘쭘해서 뒷머리만 긁고 있으면, 그래도 조금 더 어른인 베니가 말하겠지.




" 어.. 하던 거 하자. "




베니도 본인이 한 말이 웃겼는 지 웃었고, 너게이도 그저 웃겠지. 그러다가 베니가 너게이 다시 눕히고 키스 시작하는데.... z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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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8.13 433 0
1611261 닥터후 어디서 봐야댐 ,, ㅠ
영갤러(119.68)
25.08.06 402 0
1611260 뒤늦게 더 미싱 보고싶은데 자막이 없다 ㅜㅜ
영갤러(220.73)
25.07.27 289 0
1611258 기리하지 야쿠자들이 너무 멍청 [2]
비참한모솔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5.07.02 751 0
1611257 닥터후 시즌11 더빙판없어?????? [2]
영갤러(223.28)
25.06.16 1024 0
1611256 생존자 있어??
영갤러(223.28)
25.06.14 371 1
1611255 몇 년 전 영드인데 혹시 아는 사람있을까? [1]
ㅇ.ㅇ(58.237)
25.06.09 1047 0
1611252 블랙미러 이번 시즌 역대급임
ㅇㅇ(211.234)
25.04.14 540 0
1611251 영국 올리버크롤웰 드라마 없냐~!!!!
vksrhks(220.80)
25.03.31 604 0
1611250 순수했던 그 시절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5.03.31 607 1
1611249 제임스 노튼 팬인데 신작 playing nice 볼수있는데가 없다 ㅠㅠ
oo(221.163)
25.03.13 599 0
1611248 닥터후 카팔닥 이후 재밌는 시즌 있나요? [3]
영갤러(124.54)
25.02.23 1140 0
1611246 혹시 화이트채플 어디서 구하거나 볼수 있는거야?
ㅇㅇ(222.232)
25.02.01 377 0
1611245 블랙미러 악어편 마지막에 걸린거임?
ㅇㅇ(112.154)
25.01.30 479 0
1611244 이스트앤더스 다시보고싶은데 어떻게해야하나요?
영갤러(210.0)
25.01.29 385 0
1611243 셜록더빙 어디서볼수있어?
영갤러(106.101)
25.01.29 760 0
1611242 초월번역가 웆 [2]
ㅇㅇ(211.234)
24.12.25 1224 2
1611238 라온마 자막 들고 계신분 있나요?
영갤러(211.234)
24.12.05 417 0
1611237 형님들 미스핏츠 정주행 하고싶어요 ㅠㅠ [4]
영갤러(49.246)
24.12.05 1033 0
1611236 디즈이즈잉글랜드는 영화 만들때부터 기획된 드라마인가?
영갤러(211.214)
24.11.02 428 0
1611235 브라운 신부 참 재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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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0.29 540 2
1611233 닥터후가 좀 마이너픽이라 표절 당해도 공론화가 잘 안돼
ㅇㅇ(221.165)
24.10.21 822 0
1611230 뉴비인데 배드울프 정체가 로즈 엄마였어? [1]
ㅇㅇ(223.62)
24.09.25 1262 0
1611229 테드 래소 본 사람? [1]
oo(221.166)
24.09.21 1116 0
1611227 피키 블라인더스 보신분 질문좀.. [1]
영갤러(106.101)
24.08.10 1372 0
1611226 드라마도 그럼. 모든 같은계라도 따로 고이면
ㅇㅇ(106.101)
24.08.02 546 0
1611224 빌어먹을세상따위 마이매드팻다이어리 비슷한 분위기
ㅇㅇ(211.178)
24.07.13 598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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