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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대담) 시이나 우미x오시미 슈조 전편 1

아오노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0.02.19 12:42:44
조회 1984 추천 16 댓글 1
														

유리가 ‘제대로 야한’ 이유


시이나: 잘 부탁드립니다. 매우 긴장됩니다…

오시미: 잘 부탁드립니다! 시이나 씨는 만화가와의 대담은 자주 해보셨나요?

시이나: 처음이에요…

오시미: 그건 영광이네요. 지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시이나: 저야말로 감사합니다! (기침을 하며) 떨림이 멈추질 않네요….

오시미: (웃음)


ㅡㅡ오시미 씨가 ‘아오노군’의 팬이라는 걸 시이나 씨는 알고 계셨나요?


시이나 담당 (이하 담당): 오시미 씨의 담당 편집 쪽에서 ‘오시미 슈조 씨가 엄청 칭찬했어!’라고 들은 게 처음이죠.

시이나: 그렇습니다! 아주 기뻤어요.


ㅡㅡ시이나 씨는 언제부터 오시미 씨의 팬이었습니까?


시이나: 그… 저는 만화 그리기 전에 백수였던 시기가 있었어요. 아르바이트 끝나고 돌아오는 길에 서점에 들렀더니 ‘악의 꽃’ 3권이 발매되고 있었습니다. 그 때부터 계속 읽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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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시미: 감사합니다. 만화는 소년 만화, 청년 만화 구분 없이 많이 읽으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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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이나: 네. 읽어요. 오시미 씨도 읽으시나요?

오시미: 그럭저럭일까요.


ㅡㅡ 사춘기에는 가로계 만화를 중심으로 읽으셨다고


오시미: 그렇죠. 하야시 세이이치 선생님으로 입문한 느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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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계 만화: 1964년 창간된 만화잡지 월간만화 가로에 연재된 만화들. 작가주의, 컬트적인 만화가 주로 연재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구글 검색)

(적색 엘레지의 한국 정발명은 적색 비가)


시이나: 저는 초등학교 때는 ‘리본’만 읽었어요.

(리본: 월간 소녀만화 잡지. 꿈빛 파티시엘, 빨간망토 차차, 신풍괴도 쟌느 등 저연령 소녀 대상의 만화가 주로 연재되었다. )

오시미: 특히 좋아했던 만화는 있나요?

시이나: 뭐가 있었더라 … 글쎼요…

담당: 전에 듣기로는 꽤 엔터테인먼트인 작품을 말하셨죠. 타네무라 아리나 선생님이라던가.

시이나: 맞아요! 제가 초등학교 3학년쯤에 ‘아리낫치’(타네무라 아리나 선생님의 애칭)의 작품을 읽고 같은 반 친구들이랑 신이 났어요. 하지만 ‘아리낫치는 야한 장면이 좀 있지….’라고 하기도 했어요. 사실은 그런 장면을 좋아했는데. (웃음) 6학년이나 중1이 되면 ‘에로가 최고!’라고 헸겠지만 3, 4학년은 좀 애매하다고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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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네무라 아리나: 위의 ‘이온’이 첫 단행본으로 신풍괴도 쟌느, 달빛천사 등을 연재)

오시미: 알 것 같네요. 우리 딸이 지금 초등학교 5학년이라 얼마 전까지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남자라면 중 1도 아직 애매하다고 생각하는데 여자는 빠르군요.

시이나: 중 1때는 자기 오빠의 ‘러브 다이어리’를 학교에 가져온 애’가 있었고 그 만화가 수업 중에 돌고 있었습니다. 저는 옆자리 애가 읽는 건 곁눈질로 보고 엄청 쇼크를 받았어요. 진짜 에로 만화를 읽은 건 그 때가 처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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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 다이어리: 일본 원제는 ‘후타리 H’. 97년에 연재를 시작해 2020년 현재도 연재 중인 초장수 에로 만화.)


오시미: 기억하시는군요. 그 충격을.

시이나: 기억하지요. 그래도 빌려 달라고 하기가 부끄러웠기 때문에 근처 중고서점에서 샀습니다. 아무래도 읽고 싶어서.

오시미: 멋지네요. 감동적인 이야기입니다. (웃음)

시이나: 옷장 안에 표지를 뒤집어 놓은 ‘러브 다이어리’가 있었습니다. 오시미 씨가 처음 읽은 에로 만화는 무엇인가요?

오시미: 뭐였더라… ‘코믹 봉봉’을 좋아했어요. 거기에 ‘원조 온천 갓파 돗파’라는 좀 야한 만화가 연재되고 있었고 ‘여자의 알몸은 반드르르하다!’하고 놀랐습니다. 초등학교 3학년 정도였나. 그게 처음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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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 봉봉: 1981년 창간된 아동 만화 잡지이나 수위가 들쑥날쑥했다.)


오시미: 하지만 이건 엄밀히 말하자면 에로 만화는 아니군요. 에로 만화라면 중1때 부모님의 책장을 뒤지기 시작해서 읽은 ‘노예전사 마야’겠군요. ‘이런 걸 그려도 되는구나!’하는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천지가 뒤집힐 정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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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예전사 마야: 후타나리 개조된 여고생이 등장하는 상업지)


시이나: 뒤집히지요. 저의 성적인 첫 뒤집힘은 초등학교 4학년 보건 수업이었습니다. 남녀로 반을 나눠서 수업을 하는데… 애들이 이상한 분위기였어요. ‘우리는 잠깐 다른 세계로 왔나봐’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때가지는 남자와 여자가 발가벗고 함께 이불에서 자면 아기가 생긴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것도 틀린 건 아니지만 뭔가 이상하다고는 생각하고 있었죠.

오시미: 뭔가 비밀이 있을 것 같다고.

시이나: 네. 그 수업에서 선생님이 ‘남자가 여자 안에 들어가는 거에요’라고 말씀하실 때 너무 충격이었어요. 학교에서 돌아오는 길에 ‘이렇게 무서운 일이라니! 난 평생 섹스하지 않을거야!’라고 생각했죠. 그런데 중1때 ‘러브 다이어리’가 너무 읽고 싶어져서 맹세는 그리 오래가지 않았죠. (웃음)

오시미: 그래도 어린 시절의 2, 3년은 길죠. 여러가지 갈등도 있고.

시이나: 죄송합니다. 긴장이 되고, 이런 이야기를 해서 … 집에 돌아가는 길에 분명 후회할거에요….

오시미: 아뇨. 굉장히 재밌습니다. ‘아오노군’에도 통하는 이야기라고 생각해요.

시이나: 진짜인가요?!

오시미: ‘학교’와 ‘성‘이라는 점에서요. 섹스를 너무 무서운 것이라고 생각하거나 ‘유리가 제대로 야한 이유’라거나. 그런 게 경험에서 오는 거구나 하고 흥미롭게 듣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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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이나: 읽고 있는 만화에 에로 장면이 있으면 정말 기쁘죠. 보너스 포인트 같아서. (웃음) 그래서 그리는 것도 즐거워요.

오시미: 저는 시이나 씨처럼 올곧은 에로 신은 그릴 수 없어서 부럽다고 생각합니다.

시이나: 네? 오시미 씨가 올곧지 않은 점이 있었습니까?

오시미: 아뇨. 에로 신은 있지만 올곧지 않아요. ‘아오노군’은 건강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시이나: 건강한가요! 확실히 오시미 씨의 에로 신은 불건전한 느낌이 듭니다. (웃음)

오시미: 그렇죠. 건강해지고 싶은데, 될 수 없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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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이나: 불건전….그래도 정직하다고 생각해요. 그…. 저 혼자만의 이미지일 수도 있는데 선생님의 만화를 읽다 보면 14세 정도의 여자아이가 맨발에 캐미솔만 입고, 사람이 오가는 길거리에 서있는 것 같은 위태로운 이미지가 그려진단 말이에요.

오시미: 아아. 감사합니다. 영광입니다. 맨발로 서는 14세 여자아이가 되고 싶은데 저는 남자라서 안 되잖아요. 그래서 만화를 통해서 되고 싶은 거에요.

시이나: 되셨습니다.

오시미: 그건 기쁘네요.

시이나: 아무 발자국도 없는 새하얀 눈밭에 발자국을 내는 건 죄책감이 들지요. 오시미 씨의 만화는 그런 새햐안 눈밭이라고 할까. 읽는 것으로 저는 발자국을 내는 것 같은 기분이 되고. 그래서 읽는 것에 죄책감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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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시미: 이렇게 칭찬받은 적은 처음이네요. 저는 시이나 씨처럼 말주변이 좋지 않으니까 받아줄 말이 없어서 죄송합니디만… 시이나 씨는 천재네요.

시이나: 천만의 말씀입니다! 저는 이야기하다 보면 전부 시처럼 되어버린다구요…

오시미: 시이나 씨의 만화 대사들이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만 직접 만나 이야기해보니 역시 말솜씨도 대단하시네요. 저는 대사를 잘 생각해내지 못하는 타입이라서.

시이나: 오시미 씨는… 말보다는 시각이죠.

오시미: 네. 시각파입니다. 저는.

시이나: 진짜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말입니다.

오시미: 그래도 시각도 쓰잖아요? 양 쪽 모두 예리한 감각을 갖고 있다니 치사하네요. (웃음)

시이나: 진짜인가요! 기쁘네요….


오시미 씨는 감각을 가시화하는 것으로 독자와 일체화하고 있다.


시이나: 저기… 저는 오시미 슈조 씨를 만나면 반드시 하고 싶은 말이 있었습니다. 해도 될까요?

오시미: 부디.

시이나: 지금 그리고 계신 ‘피의 흔적’…. 그… 아까부터 잘 전해지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오시미: 잘 전해지고 있습니다. 120% 전해지고 있어요.

시이나: 감사합니다. 오시미 씨는 회색의 감정을 초기부터 그려온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만화가 아니면 그릴 수 없는 감정을.

오시미: 네.

시이나: 저도 그렇게 그리고 싶은데 되게 표현하기 어렵잖아요. 회색 감정을 그리면 그 감정을 겪어본 사람만이 알아보는, 그런 일이 일어날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오시미 씨는 독자들에게 그 감정을 전하는 것에서 도망치지 않는 게 대단하다고 줄곧 생각해 왔습니다.

오시미: 기쁘네요.

시이나: 저는 ‘나는 마리 안에서’의 마리의 자위 신을 아주 좋아요. 여기서 마리의 손이 이 쪽(독자 쪽)에서 나오도록 그리고 있지요.

오시미: 네네. 컷 밖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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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ㅡ 여고생 마리의 몸에 들어간 대학생 ‘내’가 거울에 몸을 비추며 마리와 섹스하듯 자위하는 장면입니다.


시이나: 저는 여기를 터닝 포인트로 해서 오시미 씨는 독자와 주인공을 일체화시키는 표현을 계속 하게 된 것이 아닌가 추측하고 있어요.

오시미: 아아…네, 네. 그렇죠.

시이나: 감각을 가시화함으로써 주인공과 독자를 일체화시키고 있다. ‘피의 흔적’은 그 진면목이라고 생각해요. 무서운 어머니….’독친’이 있는 가정 이야기인데 독친에 관한 작품은 요즘 많이 나오죠? 물론 훌륭한 것도 많지만 가족 이야기는 기본적으로 비슷한 경험이 없으면 굉장히 전해지기가 어려워요. 그렇지만 오시미 씨는 주인공과 독자를 일체화시키는 힘을 ‘나는 마리 안에’ 이후 점점 강하게 기르셨죠. 감각을 시각화하는 그 힘으로 ‘피의 흔적’에서는 매우 교묘하게 독자에게 전하고 있습니다. 독친을 모르는 사람도 독친을 이해할 수 있는 유일한 작품이라고 생각해요.

(독친: 독이 되는 부모의 줄임말. 학대, 과잉간섭, 양육포기 등을 저지르는 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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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시미: 바로 그걸 하고 싶어서 그리고 있는 느낌이어서 굉장히 기쁩니다…! 처음부터 순서대로 주인공의 심리나 주위 환경 등을 전부 합쳐서 타임머신을 타듯이 추체험하게 하면 이해해 줄 것이라는 가정하에 그리고 있습니다.

(추체험: 타인의 체험을 자신의 체험처럼 실감하는 일)

‘악의 꽃’ 때는 어느 정도 그런 공감대가 이미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그렸습니다. 학창시절에 소외감을 기억하고 있는 분들 말이에요. 거기에 어리광을 부렸다고 할까요. 그래서 독자가 양분되어 버렸습니다. 알고 있는 파와 모르는 파로. 지방 출신의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으로. 자신이 성장했다는 자각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으로. 그렇게 감상이 갈려버렸습니다. 그래서 이번엔 모두 같이 제대로 같은 곳에 닿고 싶어서 ‘피의 흔적’을 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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