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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시이나 우미가 최근 인상 깊게 본 영화 + 19년 베스트 영화

아오노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0.02.22 17:02:05
조회 2256 추천 6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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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헤레디티(한국명: 유전) 봤는데 엄청 좋았어요. 호러 영화라기보다는 일반 영화에 공포 표현이 있다는 느낌이었어요. 장르적으로는 호러에 넣을 수 밖에 없겠지만요. 호러 영화가 아닌 줄 알았어요. 아주 객관적으로 냉정하게 그려져 있어서. 좋은 의미로 정서적이지 않아서 동화나 전승을 보는 것 같아 신기하고 안심됐습니다. 이야기 부분부분 퍼즐처럼 낭만과 아름다움, 감정이 달라 붙어 있어요. 하지만 거창하지 않고 조용하고 단아한 장면이 있어서 '좋다...!'라는 말만 나왔습니다. 영상은 구석구석까지 잘 갖춰져 있고... 제가 오컬트를 그리지만 보는 건 서툴러서 헤레디티를 보는데는 용기가 필요했어요. 이 영화는 무서운 사람과 무섭지 않은 사람이 딱 나뉠거라고 생각해요. 미드소마 (헤레디티 감독의 다음 영화) 반드시 봅니다.


그리고 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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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미드소마 봤습니다! 봄의 꿈 같은 영화였습니다. 전작인 헤레디티와 이야기 구조는 동일하지만 라스트를 향하는 벡터가 헤레디티는 강했고 미드서머는 부드러웠어요. 그래서 이야기를 보고 있다기보다는 관광을 하는 느낌이 들어서 더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아름다운 컬트촌 관강입니다. 아리 애스터 감독의 영화가 무섭게 느껴지는 이유를 생각해 봤는데, 어쩌면 '불쾌하다고 여겨지는 것'에 대해 감정과 결합된 비판이 없고 순수하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보통의 이야기는 '불쾌하다고 여겨지는 것'에 대한 작가의 비판이 느껴지고 그게 이야기의 스토퍼가 됩니다. 스토퍼는 우리 관객을 지켜줍니다. '불쾌'에 대해 작가가 비판하면 거기에 한도가 있다는 걸 깨닫게 되죠. 그런데 이 영화는 이 스토퍼가 없어서 어디까지라도 끌려갈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그래서 무서운걸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 순진함에 매료되는 사람도 적지 않을겁니다. 점점 엉망이 되어가는 느낌에 악의가 없고 솔직하고 순수해서 기분 좋아 웃어 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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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 미드소마 전부 킹무위키 항목 잘 채워져 있으니 읽어보면 될듯. 간단하게 말하면 유전은 아리 애스터 감독의 첫 장편 영화이고 한국에선 18년 개봉함. 15세 관람가고 내용은 집안에 내려오는 저주와 악마 숭배 집단 같은 게 나오고 머리도 막 잘리고 잔인한 면도 있는 듯. 미드소마는 그 다음 영화로 한국에선 19년 7월 개봉했는데 일본에선 어제 개봉함. 주인공들이 광신도 집단이 있는 시골마을에 가서 의식에 휘말린다는 내용이고 청불이라 존나 잔인할듯. 둘 다 적당히 흥행했고 호러 영화에 대해 이해가 깊은 평론가들한테는 높은 점수를 받았으나, 일반 관객들의 평은 그다지 좋지 않았음. 유전은 이동진 평점 4개 반이고 미드소마는 봉준호가 꼽은 19년 베스트 영화 8개 중 하나임.

킹무위키도 읽고 이동진 GV도 읽어봤는데 아오노군이랑 관련된 점도 없잖아 있었음. 심심하면 킹무위키 ㄱㄱ


+ 시이나 우미 19년 베스트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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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번역 필요 없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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