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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고찰) 기우제 의식의 제물

아오노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0.02.21 14:03:59
조회 1164 추천 28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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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https://fusetter.com/tw/hILCACo9#all

임의 편집 있음


기우제 의식을 한다고 왜 되살아 나는지가 의문이다. 소, 말, 개의 목을 바치고 기우제를 치뤘고 목을 바쳤다는 얘기가 죄책감에 은폐되었다는 말은 만화에서도 나온다. 하지만 혹시...라는 마음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려고 해본다. 어디까지나 망상이다!

정말 희생된 것은 아이가 아닐까. 제물을 바쳐야 할 정도로 크게 기근이 났다면 식구들의 입이라도 줄여야 하는 상황이었을테다. 게다가 개는 제쳐두고 소와 말은 평범하게 사람들이 잡아서 먹고 있으므로 희생한다던가 은폐한다던가 그럴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자신들의 아이를 죽였으니 숨기는 것 아닐까. 이건 유리가 배에 이름이 새겨지고 머리가 잘린 꿈과도 맞아 떨어지는 것 같다.

'친구'는 소우타의 일부인 것 같지만 반대로 '제물이 되어 살해된 아이들'의 집합체가 '친구'이고 소우타가 그 일부 아닐지. 소우타군은 강물에 빠져서 죽었기 때문에 제물이 되어 폭포로 던져진 '친구'들의 일부로서 받아들여졌다. 어리게 행동하던 소우타 군이 친하게 지낼 정도니까 '친구'라는 건 소우타와 나이 차이가 크게 나지 않았을 거라고 추측된다. 그런 어린 아이들이 대상이었기에 초등학교에서 구전되었던건 아닐지. 원래는 희생양으로 살해당하는 것에서 서서히 괴담으로 전환되었다.

유리는 고등학생이니 어리다고 할 수 있을까. 호리에 선생 (미오 친척 오빠인) 와의 대화에서 유리가 느끼기로는 아직 본인을 아이라고 인식하고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충분히 제물로서 성립될 수 있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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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s. 어린 아이를 제물로 바치는 설정은 보기 드물지 않다. 소우타가 익사한 것과 잘린 목을 폭포에 던져 넣었다는 것과의 유사성. 초등학교에서 오랜 시간 구전되어 왔다는 설정. 히로토의 집에서 노조미가 이계로 끌려갔을 때 가짜 유리의 팔이 마치 익사한 시체처럼 퉁퉁 불어있었다.

카가치 산을 올라 아카네 폭포로 뛰어든 건 '사람'이다. 제물이 되어 원념을 가진 건 동물인데 어째서 가해자 측인 사람이 나타났고, 또 왜 스스로 폭포에 뛰어들었을까. 아오노군의 경우에 미뤄보면 작중에서 귀신은 성장하는 듯 하다. 즉 제물로서 바쳐진 어린 아이들이 성장해서 그런 모습이 되었고 매년 자신들이 죽었던 상황을 반복하고 있는 것이 아닐지.

Cons. 개인적으로 상당히 설득력이 높다고 생각되서 딱히 반증은 모르겠다. 용신에 대해 설명이 안되는 것 말고는 이 고찰이 맞을 가능성이 적지 않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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