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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雨水),비 대신 봄이 흠뻑 내렸다

운영자 2009.07.14 16:18:04
조회 90 추천 0 댓글 2
2월 19일 목요일 맑음

여성전용 선거구제와 석패율제도는 심대한 부상으로 중태에 빠졌다.
한나라당과 열리우리당도 안락사를 작심한 듯 하다.

당의 대응이 의미있는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시민단체에 이어 총선여성연대, 부산여연 등 여성단체에서도 여성전용선거구제에 대한 부정적 입장을 피력하기 시작했다.
오히려 26명 전원을 여성 비례대표로 하자는 당의 주장은 공동의 대안으로 수용되고 있다.
결국 여성전용구제 파동은 273명으로 묶인 의원정수를 재론하는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

이 과정에서 부산시지부 이창우동지의 활약은 주목할 만하다.
그는 초기에 여성전용 선거구제를  적극 환영하는 여성계의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으로 여성단체를 설득하고 끝내 입장전환을 이끌어냈다.
적극적인 정치활동의 모범이다.
흔히 중앙당이나 지도부가 하는 일로 치부되기 쉬운 <정치>를 제대로 해낸 <정치인>이다.

김혜경부대표를 비롯한 여성후보들도 이재오 정개특위장을 면담하고 당의 강력한 항의를 전달했다.

김민웅목사가 찾아왔다.
한국사회포럼에 참가하고 내일 미국으로 돌아간다 한다.
현실정치에 대한 안목과 분석이 예사롭지 않다.
정동영체제가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 전망한다.
민주노동당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표시한다.
특히 교육정책에 대한 조언은 공약개발단에 전달하여 참고토록 할 예정이다.

아침 기조회의에서 11시 규탄집회를 약식으로 치르도록 조정하였다.
연일 계속되는 집회동원으로  참가자가 적을 것으로 집계되었기 때문이었다.
집회 대신 선전전을 펼치기로 했다.
11시. KBS카메라를 비롯 언론들이 갑자기 몰려든다.
집회를 열기로 방침을 바꿨다.
서울시지부에서도 예상외로 많이 참가했다.

13시 전여농간부들의 입당식이 중앙당사에서 열렸다.

14시 언론노조 대의원대회에서 30분을 당에 할애했다.
노동자의 정치세력화와 총선에 대해 강연을 하다.
세액공제 제도 도입으로 정치기부금 10만원까지는 돌려 받을 수 있는 데
5만원 내고 5만원 돌려받는 사람은 이상한 사람 아니냐고 말하니
모두 웃으며 동의한다.
이수호위원장과 권영길대표가 축사를 했다.
KBS노보의 첫 페이지가 <물갈이 아닌 판갈이로 정치개혁>으로 채워져 있다.
신학림 언론노조 위원장과  김영삼 KBS노조위원장은 노보를 대의원들에게 나눠주도록 했다.

김기식 참여연대 사무처장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시민단체들이 민주노동당에 유리한 제도를 만들기 위해 애쓰는데
당에서 시민단체들에 너무 직격탄을 날리는 것 같다며 걱정을 전한다.

여성전용구제는 폐기되면서 의원 정수를  299명으로 늘리는 협상이 진행되었다.
보수 4당은 지역 13, 비례 13명을 늘리는 합의를 전광석화처럼 이뤄냈다.
이 합의는 민주당에서 14+12를 주장하면서 무산되었다.
지역구를 14석 늘여야 정균환의원 선거구가 보존된다는 후문이다.
정치관계법 협상은 마침내 곡예국면으로 들어갔다.

18시 촛불집회는 날로 참가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당 대표단 전원, 이문옥고문, 최규엽위원장과 많은 후보, 당원들이 참석했다.
진주지구당에서 선발대 10명도 참석했다.
내일 진주에선 버스 8대가 올라온다고 한다.

19시 30분 전농과 당의 간담회가 개최되었다.
총선준비와 관련한 양측의 보고가 있었다.
전농에선 비례대표 배려에 대한 강력한 주문을 완곡히 표시한다.

현물 당비납부도 주요하게 제기되었다.
농민들의 특수한 수입일정을 고려하여 년 1회 후납제도도 검토를 요청하였다.

전농간담회 때문에 대구 수성구 후원회에 내려가지 못했다.
진주, 광주에 이어 원망을 키워가고 있다.
고향 동기 모임도 못갔다.
재정지원은 물거품이 될 공산이다.

그러나  우수(雨水),
비 대신 봄이 흠뻑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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