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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거운 짐 2

dust(175.119) 2023.12.20 01: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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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2:4 보라, 위로 높여진 자의 혼은 그의 속에서 곧바르지 아니하나 오직 의인은 자기 믿음으로 살리라.  


위로 높여진 자의 혼과 의로운 자의 예를 들며 교만과 곧바른 믿음에 대한 정의를 말씀하십니다. 저는 기성교단의 교리나 신학적 혹은 역사적 배경을 자세하게는 모르지만, 많은 분들이 이 내용을 예수님에 대한 믿음의 예표로 많이 인용한다고 합니다. 또한 우리 모두에게 적용되는 훈계로도 볼 수 있겠지만, 앞서 하박국의 계시(예언)처럼 정해진 때 등장하는 하나님의 사랑하는 아들에 대한 책망이기도 합니다.



합2:5 ¶ 또한 참으로 그는 포도주로 범법하므로 거만한 자요 집에 가만히 있지 아니하는 자니라. 그는 지옥같이 자기 욕망을 넓히며 또 그는 사망 같아서 만족하지 못하고 자기에게로 모든 민족들을 모으며 자기에게로 모든 백성들을 쌓아 올리나니 


포도주 곧 술취함을 의미합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곧바른길이 아닌 술취함으로 곧바르게 걷지 못하는 상태를 의미하기도 하지요.. 현상의 옳고 그름을 분별하지 못하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합2:6 이 모든 사람들이 비유를 들어 그를 치고 조롱하는 속담을 들어 그를 치지 아니하겠느냐? 곧 이르기를, 자기 소유가 아닌 것을 늘리는 자에게 화가 있을지어다! 네가 어느 때까지 그리하려느냐? 두터운 진흙(H3513= 무겁다, 비중이 크다, 무겁게 하다, 힘들게 하다)으로 짐을 진 자에게 화가 있을지어다! 


포도주로 범법한 아들은, 무겁게 짐을 지고, 짐을 지게 하면서 자기 것이 아닌 소유를 늘리는 것에 대하여 질책을 받습니다. 자기에게 지정된 분깃 (허락된 것) 그 이상으로 욕심을 내었던 것을 의미합니다. 그는 하나님을 너무나 사랑하는 아들이었지만, 그 이상으로 자신을 높이는 것에 대한 책망을 받게 됩니다…


합2:7 너(2인칭남성단수)를 물어뜯을 자들이 갑자기 일어나지(H6965=일어나다, 존재하다) 아니하겠으며 너를 괴롭게 할 자들이 깨지(H3364=깨다, 눈뜨다, 일어나다) 아니하겠느냐? 그리한즉 네가 그들에게 전리품이(H4933=약탈품, 노획품, 전리품) 되리로다. 


그가 저지른 범법과 함께, 그는 결국 그의 다음으로 일어나는 두 명에게 노략 당할 것을 암시하는 구절입니다. ‘노략’이라는 것은 사람이 가지고 있던 자신의 것을 ‘빼앗기는 것’을 의미하지요.

그는 자신이 가진 어떤 것을 노략 당하는 것일까요. 이전 글에서도 꾸준히 말씀드렸듯이, 그는 예수 그리스도 이후, 어떤 정해진 시점에 탄생하는 ‘사람의 아들’로서 하나님께서 친히 ‘아들’로 애타게 부르시는 남자입니다. 앞선 글에 말씀드렸던 이스라엘과 야곱, 에브라임 등으로 그를 표현하는 이름과 그의 정체성을 유추해 볼 수 있습니다. 그의 범법으로 인해 하나님께 책망을 받는 내용은 구약성경 전반에 걸쳐 기재되어 있습니다. 물론 ‘아들’ 뿐만이 아닌, 정해진 때가 되어 하나님의 말씀을 이해하게 되는 두 사람도 질책과 책망을 또한 받게 됩니다. 다시 돌아와 하나님께 첫 열매인 그 아들은 자신이 가진 ‘돌’ 곧 사람의 아들로서 하나님의 아들이 될 수 있는 자격을 다른 이에게 전리품으로서 빼앗김을 의미합니다. 


합2:8 네(2인칭남성단수)가 많은 민족들을 노략(H7997=망치다, 없애다, 벗기다, 약탈하다)하였으므로 그 백성의 남은 자들이 다 너를 노략하리니 사람들의 피와 또 그 땅과 그 도시와 그 안에 거하는 모든 사람에게 행한 폭력으로 인하여 그리하리라. 


마음의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께서는 사랑하는 아들이 생각만으로도 많은 민족을 멸하려 하는 것을 책망하고 계십니다. 실제로 이루어진 일이 아니더라도, 모든 사람의 생각과 마음을 감찰하시기 때문에 그에게 있는 하나님 보시기에 불경건한 점을 깨우치시려 하는 교훈이라고 생각됩니다…




합2:9 ¶ 자기 집을 위해 악한 탐욕으로 탐욕을 부리며 이로써 자기 보금자리를 높은 곳에 두어 재앙의 힘에서 구출 받고자 하는 자에게 화가 있을지어다! 

합2:10 네(2인칭남성단수)가 많은 백성들을 끊음(H7096=자르다, 잘라내다)으로 네 집에 수치를 가져왔으며 네 혼을 대적하여 죄를 지었도다.  


그는 그와 그의 집에 속한 이들에게 무거운 짐을 지게 하고, 또 그 짐으로 인해 많은 백성들을 내쫓게 됩니다. 이것이 그 아들의 영혼에 죄를 범하게 하는 것이 되었다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의 길을 따라가려 했던 그분의 멍에는 반드시 가볍고, 자신에게 오는 이들을 마다하지 않는 아들이 되기를 바라는 아버지의 마음이 아니었을까 저는 생각해봅니다. 



다시 돌아가 르무엘 곧 무거운 짐을 진 자에게는 훈계를 주는 잠언의 구절을 살펴봅니다.


잠31:1 르무엘 왕의 말씀들 곧 그의 어머니가 그에게 가르친 대언(H4853=짐, 운반, 무거운 짐, 언급된 것, 말씀, 신탁)이라. 

잠31:2 내 아들아, 무엇을 말하랴? 내 태의 아들아, 무엇을 말하랴? 내가 서원하여 얻은 아들아, 무엇을 말하랴? 

잠31:3 네 기력을 여자들에게 주지 말며 네 길들을 왕들을 멸망시키는 것에 주지 말라. 

잠31:4 오 르무엘아, 포도주를 마시는 것은 왕들에게 합당하지 아니하고 왕들에게 합당하지 아니하며 독주를 마시는 것은 통치자들에게 합당하지 아니하니라. 

잠31:5 그들이 마시다가 법을 잊어버리고 고난 받는 자들 중의 어느 한 사람의 재판을 굽게 할까 염려하노라. 

잠31:6 독주는 망하려는 자에게 주고 포도주는 마음이 무거운 자들에게 주라. 

잠31:7 그가 마시고 자기의 빈궁함을 잊어버리며 다시는 자기의 고통을 기억하지 아니하게 할지니라. 

잠31:8 멸망 받기로 작정된 모든 자들의 소송에서 말 못하는 자들을 위하여 네 입을 열라. 

잠31:9 네 입을 열어 의롭게 재판하고 가난한 자와 궁핍한 자의 사정을 변호하라. 


르무엘 왕으로 비유된 아들에게 포도주와 독주를 마시는 것은 왕들과 통치자들에게 합당하지 않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술에 취하다' 라는 것은 단순히 술을 마시고 방탕한 상태를 넘어, 어떠한 상태에 무언가에 취한듯이 교만해 있는 상태를 의미하지요. 이러한 내용은 시편에 나오는 자기 기름에 취하다 라는 구절과도 일련의 연관성을 볼 수 있겠습니다. 결국 아들은 멸망 받기로 작정된 모든 자들의 소송, 마지막 날이 오기 전 그들을 중보하는 입장으로 가난하고 궁핍한 자들을 위해 의롭게 변호해야만 할 것을 이야기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길을 걷고자 하는.. 무거운 짐을 지고, 지게 하여 하나님께 직접 책망받는 사람의 아들은 지금 ‘이 세대’에 존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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