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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복 2시간이면 충분해요"... 50·60대가 즐겨 찾는 서울근교 등산 명소 3곳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5.27 13:37:07
조회 1964 추천 1 댓글 0
														


청계산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서울 근교에서 자연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등산 명소들이 있습니다. 등산이란 단어는 다소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꼭 높은 산을 정복해야만 의미 있는 건 아닙니다.

천천히 걷고, 풍경을 바라보고, 숨을 고르는 그 모든 순간이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이 되어줍니다. 대중교통으로도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체력에 따라 코스를 조절할 수 있는 서울 근교의 등산 명소 세 곳 청계산, 도봉산, 인왕산을 소개합니다.

서울에 살고 있다면 '언젠가 가야지' 하고 마음속에만 담아두었을 수도 있지만, 막상 가보면 그 가까움과 아름다움에 놀라게 됩니다.
청계산


청계산 맑은숲공원


청계산은 서울 서남부 직장인들이 특히 애정하는 아침 산책 코스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양재역 근처에서 버스를 타고 15분 정도면 등산로 입구에 도착할 수 있고, 매봉 코스 기준 왕복 2시간 정도의 코스는 부담 없이 오르기에 좋습니다.

등산로는 초입부터 울창한 숲으로 둘러싸여 도심의 소음을 완전히 잊게 해주며, 중간중간 바위 전망대에서는 서울 전경이 시원하게 펼쳐집니다.

특히 출근 전 가볍게 산을 오르는 직장인들, 오전 시간대 산행을 즐기는 은퇴자들, 조깅처럼 산을 타는 중년층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이곳을 찾습니다.
도봉산


도봉산 바위산


서울지하철 1호선 도봉산역에 내리면 눈앞에 우뚝 솟은 바위산이 반깁니다. 도봉산은 북한산 국립공원 북부에 속하며, 그 험준한 능선과 탁 트인 전망 덕분에 '도심 속 설악산'이라는 별명으로 불립니다.

도봉탐방지원센터에서 자운봉까지 이어지는 마당바위·포대능선 코스는 처음 등산을 접하는 분들에게도 무리가 없는 코스입니다.

암릉이 많지만 길이 잘 정비되어 있고, 오르막이 부담스러우신 분들은 중간에 둘레길로 빠져나와 보다 수월한 하산도 가능합니다. 하산 후에는 도봉역 인근의 두부전골 전문 식당에서 따끈한 국물 한 끼로 몸을 녹여보는 것도 이 산행의 묘미입니다.
인왕산


인왕산 치마바위


서울 종로, 경복궁역에서 도보 15분 거리에 있는 인왕산은 성곽길을 따라 걸으며 서울 전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도시 속 보석 같은 입니다. 해발 338m로 낮은 편이지만, 그 조망은 여느 고산 못지않습니다.

정상 부근에 이르면 남산타워는 물론, 여의도, 한강, 강북 도심까지 파노라마처럼 펼쳐져 절로 감탄이 나옵니다. 산책하듯 가볍게 오르기 좋은 코스로, 운동 초보자나 커플, 아이와 함께한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특히 많습니다.


인왕산 일몰


인왕산은 노을이 지는 시간대에는 서울의 붉은빛 하늘과 반짝이는 도심 불빛이 어우러져, 인스타그램 감성 사진 명소로도 유명합니다.

하산 후에는 서촌이나 통인시장에 들러 브런치나 전통차로 산행을 마무리하는 코스를 추천해 드립니다. 걷는 동안 도심을 벗어나 자연을 느꼈다면, 하산 후에는 다시 도시의 온기를 느낄 수 있는 멋진 루틴이 됩니다.


도봉산 우이암


등산은 특별한 장비나 고도의 체력이 필요한 활동이 아닙니다. 왕복 2시간 이내의 코스부터 시작해 작은 성공 경험을 쌓아가며 천천히 익숙해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밑창이 미끄럽지 않은 운동화, 생수 한 병, 견과류나 초콜릿 같은 간단한 간식만 챙기면 준비 끝입니다. 처음에는 혼자보다는 둘 이상 함께 걷는 것이 안전하며, 휴대폰 배터리는 충분히 충전해 두는 것, 기본 중의 기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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