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지자체의 정책적 지원에도 불구하고, 전국에 설치된 충전소는 41만 기 수준에 그친다. 이는 매년 증가 추세이긴 하나, 전기차 증가 속도를 고려하면 여전히 수요를 따라잡지 못하는 상황이다. 전기차 구매를 고려하는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충전 스트레스’는 가장 큰 걸림돌 중 하나로 작용하고 있다.
사진 출처 = ‘현대차그룹’
사진 출처 = ‘클리앙’
충전 대란 우려 이미 현실 상황
전기차 보급이 확대되면서 가장 빈번히 제기되는 민원은 ‘충전 불편’이다. 특히 일부 공공 충전소의 경우, 장비 노후화로 인한 고장 발생률이 높아 실제 사용이 불가능한 상황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충전소가 있어도 사용할 수 없는 보이지 않는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문제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장시간 충전이 필요한 전기 트럭이나 택배 차량이 주로 점거하면서, 일반 승용차 운전자들은 접근 자체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특히 도심 밀집 지역에서는 물리적인 공간 제약으로 충전소 확장도 쉽지 않아, 수요와 공급의 간극은 더욱 벌어지고 있다.
또한 최근 전기차 화재 관련 이슈가 언론을 통해 부각되면서, 일부 공동주택이나 상가에서는 충전기 설치를 꺼리는 경향도 나타나고 있다. 이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에 있어 사회적 인식 개선이 반드시 병행되어야 함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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