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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갤 문학] 버섯 포자 -24

거북손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4.10.03 01:2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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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pokemon&no=1067965

 

 

2편-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pokemon&no=1068290

 

 

3편-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pokemon&no=1072906

 

 

4편-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pokemon&no=1073790

 

 

5편-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pokemon&no=1076572

 

 

6편-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pokemon&no=1077497

 

 

7편-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pokemon&no=1088299

 

 

8편-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pokemon&no=1094977

 

 

9편-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pokemon&no=1102164

 

 

10편-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pokemon&no=1113086

 

 

11편-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pokemon&no=1131479

 

 

12편-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pokemon&no=1160461

 

 

13편-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pokemon&no=1181964

 


14편-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pokemon&no=1229210


 

15편-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pokemon&no=1253419

 

 

16편-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pokemon&no=1281110

 

 

17편-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pokemon&no=1290999

 

 

18편-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pokemon&no=1306437

 

 

19편-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pokemon&no=1332604

 

 

20편-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pokemon&no=1369443

 

 

21편-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pokemon&no=1386253

 

 

22편-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pokemon&no=1399974



23편-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pokemon&no=1434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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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원의 내부는 고요하였다. 깜빡이는 비상등 너머로 어두운 로비의 모습에선 그 누구의 인기척도 느껴지지 않았다. 주위의 어질러진 물건들만이 순간 일어났을 대혼란의 모습을 짐작할 수 있게 해주었다. 나는 쓰러진 물건들을 넘어 엘리베이터를 찾아 앞으로 나아갔다. 어둠 너머 발밑으로 다양한 물건들이 밟혔다. 얼마 지나지 않아 저 멀리 작은 비상등 아래로 엘리베이터의 모습이 다가왔다. 나는 가까이 다가가 엘리베이터의 버튼을 눌러보았다.

 '역시나 전력이 끊긴것인가.'

 잠시 엘리베이터의 모습을 바라보던 나는 곧바로 몸을 돌려 안내데스크를 찾아갔다. 머릿속으로 두가지 생각이 스쳤다. 지금 이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내가 해야만 하는 가장 중요한 사항, 저 멀리 안내데스크의 모습이 희미하게 보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옆에 누군가가 서있었다. 

 "당신은?"

 어둠 너머로 덜덜 떨고있던 그 사람은 다름아닌 공박사의 조수였다. 그의 안경 너머로 공포에 질린 표정이 나를 바라보았다.

 "박사님도 도망치세요."

 그가 말하였다. 그의 떨리는 목소리에 나는 순간 걸음을 멈추었다.

 "무슨 일이 있었던겁니까?"

 나의 물음에도 그는 아무런 말 없이 그저 천천히 고개를 저을 뿐이었다.

 "무슨 일이 있었던거에요?"
 내가 그에게 다가서자 그는 몸을 떨며 뒤로 물러섰다.

 "아니에요. 아무 일도 없었어요. 일단 도망치세요. 다른 사람들은 모두다 떠났습니다."

 어둠 너머에서 희미하게 깜빡이는 비상등이 그의 창백한 얼굴을 나에게 비추었다. 그의 모습에 나는 그저 한숨을 내쉴 수 밖에 없었다.

 "아쉽게도 저는 떠날 수 없습니다. 급한 일이 몇가지 있어서요."

 나는 그렇게 말하며 안내데스크에 설치된 층별안내도를 올려다보았다.

 "일단 진정하세요. 대충 무슨 일이 있었을지는 짐작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확한 상황을 알아야합니다."

 "아니에요. 도망가야해요."

 나는 그렇게 말하는 그 사람의 두 어깨를 꽉 붙잡았다.

 "정신차리세요. 중요한 순간입니다. 그런데 당신은 왜 도망가지 않고 이곳에 있는겁니까?"

 나의 물음에 그는 조심스럽게 로비 너머를 가리켰다. 저 멀리 대학동으로 이어지는 복도가 눈앞에 다가왔다.

 "설마..."

 내가 복도를 바라보자, 그는 금방이라도 무너질것만 같은 표정으로 나에게 끄덕였다.

 "그래요. 공박사님께서 아직 그곳에 계십니다. 저는 당장 예비 전력을 그곳에 연결하러 가야해요."

 "박사님도 도망치지 않은겁니까?"

 나의 물음에 그는 덜덜 떨며 고개를 끄덕였다. 나의 이마를 타고 식은땀이 흘러내렸다.

 "알겠습니다. 아직 백신이 완료되지 않았군요."

 나는 그렇게 말하며 안내데스크의 서류들을 훑어보았다. 그리고 곧바로 병원의 지도를 찾을 수 있었다.

 "잘 들으세요. 이건 정말 중요한 일입니다. 예비 전력은 반드시 연결해야합니다. 곧바로 전력실로 가주세요."

 "박사님은 안가십니까?"

 그의 물음에 나는 다시 한숨을 쉬지 않을 수 없었다.

 "사실 제가 가려고 했습니다만, 이번에만 맡기겠습니다. 저는 곧바로 올라가야해서요."

 "안돼요! 올라가시면 안됩니다!"

 그가 갑작스럽게 나에게 소리쳤다. 그의 목소리에 나는 순간 움찔하였다. 어둠 너머로 그의 표정이 두려움에 떨리고 있었다.

 "역시나..."

 나는 고개를 저었다. 불길한 예감이 들어맞았다.

 "보안을 뚫고 나왔군."

 나는 혼잣말하며 조용히 그의 모습을 바라보았다. 그는 아무런 말이 없었다.

 "아무튼 저는 올라가야합니다. 계단은 어디에 있습니까?"

 나의 물음에 그는 떨리는 손으로 지도의 구석을 가리켰다. 이내 몇군데 계단의 위치를 짚어주던 그는 갑자기 나에게 물어왔다.

 "그런데 왜 올라가시려는 겁니까? 병원 내의 사람들은 분명히 보호자와 함께 모두 대피했습니다."

 그렇게 물어오는 그에게 나는 그저 씁쓸한 미소를 지을 수 밖에 없었다.

 "그게, 사실 보호자가 없는 사람이 한명 있습니다. 중환자에 의식까지 없는 상태였지만, 그녀의 유일한 보호자가 자리를 비웠거든요."

 나의 이야기에 그는 절망적인 표정을 지었다. 그리곤 다급한 목소리로 나에게 말하였다.

 "이건, 정말 조심하셔야 합니다. 그놈들이 뚫고 나왔어요. 모조리 보안을 풀고 나와버렸다고요."

 그는 덜덜 떨리는 손으로 나의 옷깃을 붙잡았다. 그의 모습에 나 또한 흔들리지 않을 수 없었다.

 "그 환자들은 모두 어디에 있었습니까?"

 나의 물음에 그는 조용히 안내데스크로 다가갔다. 그리고 구석진 곳에서 새로운 지도 하나를 꺼내들었다. 지도에는 층의 숫자가 적혀있지 않았다.

 "저번에도 말씀드렸지만, 6층과 7층 사이에 이름없는 층이 하나 있습니다. 우리들 사이에선 중환자실 이라고 부르는 곳입니다. 강력한 보안이 몇겹으로 이루어져 있었지만, 전례없는 대정전으로 인하여..."

 "그곳에 계단은 이어져 있습니까?"

 나의 물음에 그는 조심스럽게 고개를 끄덕이며 지도를 가리켰다.

 "우리 연구원들과 의사들이 사용하는 계단이 따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보통 일반인이 사용하는 계단과는 분리되어 있습니다."

 "역시나 이 계단의 잠금장치도..."

 나의 이야기가 끝나기도 전에 그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의 이야기에 나는 다시 지도를 바라보았다.

 "그럼 6층과 7층 주변에서만 조심하면 되겠군요."

 "아닙니다. 그렇지 않아요."

 그는 그렇게 말하며 다시 지도들을 손으로 꺼내들었다. 그의 다급한 모습에 나는 불길한 감정이 밀려오지 않을 수 없었다.

 "중환자실의 수용인원이 다하여 저희는 공간을 늘렸습니다. 각 층마다 가장 끝, 구석진 곳에 중환자실이 하나씩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렇군요.."

 이마를 타고 싸늘하게 식은 땀줄기가 흘러내렸다. 앞으로 닥칠 상황에 싸늘한 오한이 밀려왔다. 잠시 지도를 바라보던 그는 갑자기 나에게 이야기를 꺼냈다.

 "하지만, 어떻게 뚫고 나왔을까요. 보안이 전부 꺼졌다 하더라도, 그곳에는 몇겹의 보안이 걸려있습니다. 분명히 수동 보안장치가 걸려있었을텐데.."

 그의 이야기에 나의 머릿속으로 기억이 하나 스쳤다. 나의 기억속 어딘가, 그것은 이수재의 전언, 그의 쪽지였다.

 '행동을 관찰하고, 학습한다.'

 나의 기억 너머로 파라섹트에 의해 괴물과 하나가 되었던 이수재의 모습이 다가왔다. 그것은 괴전파의 힘이였다. 파라섹트는 급속도로 진화하였다. 그리고 인간에 가까운 지능을 손에 넣었다. 나는 그에게 허탈한 웃음을 지었다.

 "그 녀석들 생각보다 똑똑합니다. 인간의 기계를 작동시키더군요."

 "그런 말도 안되는..."

 순간, 어디선가 인기척이 들려왔다. 저 멀리서 무언가 조용히 부딪히는 소리, 사실 그것은 인기척이라 단정지을 수는 없었다. 하지만, 보이지 않는 어둠 너머로 그 소리는 분명하게 천천히 울려퍼졌다. 그곳에 무언가 있었다. 우리는 같은 곳을 향하여 고개를 돌렸다.

 "이런 질문 드리고 싶지는 않습니다만.."

 나의 이야기에 그의 안색이 조금씩 굳어져갔다. 나는 떨어지지 않는 입으로 천천히 그에게 물었다.

 "혹시, 그 중환자실 이라는 장소 말입니다. 로비층에도 있습니까?"

 나의 질문에 그는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다. 아니, 할 수 없었을 것이다. 또한 나는 그에게 그 어느 대답도 듣고싶지 않았다. 하지만 사실 그의 대답을 들을 필요는 없었을 것이다. 어둠 너머로 조용히 들려오는 무언가 질질 끌리는 소리, 나는 곧바로 손에 지도를 움켜쥐고 그에게 외쳤다. 

 "서둘러 곧바로 전력실로 가십시오. 행운을 빌겠습니다."

 "잠시만요!"

 그는 나를 불러세우며 안내데스크 너머로 뛰어갔다. 그리곤 무언가를 나에게 던졌다.

 "손전등입니다. 하나 챙겨가십시오."

 고개를 끄덕이는 나에게 그가 덧붙여서 이야기했다.

 "저것들, 그야말로 괴물입니다. 더이상 인간이 아니에요. 그들은 죽지도 않습니다. 고통도 없습니다."

 "잘 알고있습니다. 서두르세요."

 나는 공포에 질린 그를 진정시켰다. 그리고 곧바로 걸음을 옮겼다. 그 또한 고개를 끄덕이고 서둘러 발걸음을 옮겼다. 저 멀리서 질질 끌리는 소리가 천천히 다가왔다. 점점 가까워지는 소리에 나는 뒤를 돌아볼 수 없었다. 등 너머로 싸늘한 공포가 밀려왔다. 나는 그저 최대한 발걸음을 옮길 뿐이었다. 어느덧 눈앞에 비상계단의 입구에 다가왔다.

 '과연 이쪽 길이 맞는가.'

 문고리를 돌리는 손길이 너무나도 무거웠다. 병원의 비상구는 여러곳에 위치하였다. 잘못된 선택은 곧바로 죽음이었다. 서서히 열리는 문 너머로 발걸음이 쉽게 떨어지지 않았다. 이마를 타고 식은땀이 흘러내렸다. 나는 침을 한번 삼킨 뒤, 문을 열고 앞으로 나아갔다. 계단으로 들어서는 나의 등 뒤로 비상구를 알리는 작은 불빛이 조용히 빛났다.




 

 

  


다음 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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