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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모어 증류소 투어 후기
대부분 75파운드짜리 no.1볼트 투어를 많이 가던데(100미리 핸드필, 볼펜, 작은 노트 주는) 우린 25파운드짜리 가성비 투어로 예약했다. 후술하겠지만 이 투어도 no.1 볼트 가서 2잔 시음한다. 심지어 진짜 존나 맛있는 버번캐1, 보모어답게 맛있는 셰리캐 1 주니까 이 투어도 추천한다. 보모어 증류소. 아일라의 흐린 날씨와 잘 어울린다. 맑은 날도 흐린 날도 저 하얀 벽은 참 아일라와 잘 어울린다 좀 일찍와서 비지터 센터 구경. 가방 진짜 예쁜데 가격이 좀 있다. 카드지갑은 싸다.살만한듯 난 러기지택이 사고싶었고, 한국에 있는 친구가 키링 사고싶다해서 17파운드짜리 세트로 하나 샀다 테이스팅 노트. 속지도 엄청 디테일하고 고급지다. 근데 그에 맞게 무려 6만원이다.... 잠시 기다리다가 투어 시작! 걸어가는 초반에 지나간 넘버원 볼트. 아 우린 여기 못가겠네 아쉽다...라고 이때까지만 해도 생각했다 이 물길은 초기 오너 심슨인가...누구더라? 그양반이 오너일때 직접 파내려온거라고 한다. 5년 걸렸다고 함. 지금도 저 물 쓴다고 한다 몰팅을 25%정도 직접 한다. 쟁기질도 체험해볼 수 있었다. 생각보다 잘 안나감. 이걸 4시간에 한번 해야하는 몰트맨들....운동 많이 된다. 사실 이미 증류소를 한 7개 가서, 투어에 더 새로울게 있나 했는데(이런 생각을 한 것 치고 모든 투어가 새로운게 있거나 도파민 터지는게 있었다) 또다시 미친듯이 새로운걸 보여준 보모어. 개레전드 혜자 투어의 시작을 알린 것은 바로 몰트에 피트입히는 현장에 들어가볼 수 있었다. 방금 집어넣고 아궁이에 불 붙힌지 얼마 안되었다고, 그렇게 안뜨겁다고 들어가보게 해줬다. 안에는 약간의 연기와 냄새, 그리고 미지근한 몰트가 있었다. 그니까, 난 산채로 몰트와 함께 잠깐이나마 훈연된 것이다. 밑에 내려와서 보니 생각보다도 더 활활 타고 있더라 피트를 더 집어넣는 모습도 봤다. 존나 열심히 퍼서 넣더라. 참고로 기계컷 피트라 엄청 드라이하고 딱딱하다고 함. 진짜 하나도 안축축하고 딱딱했다. 그리고 한술 더 떠서 아까 본 아궁이의 바로 뒷편도...들어가봤다 여긴 좀 더 뜨겁고 연기가 많이 났다. 이거 들어와도 되나? 싶었다. 진짜 별걸 다 체험시켜주는 혜자 보모어 방금까지 내가 들어있던 곳의 온도를 볼 수 있다 매쉬도 한참 진행중인 것, 끝나가는 것, 끝난 것을 다 볼 수 있었다. 이게 한참 진행중인 것 끝나가는 것을 맛보여준다고 해서 먹어보기로 했다. 지금까지 투어에서 한번도 못먹어봐서 행운이라고 생각했다. 존나 맛없게 생겼고 향도 지독하지만 생각보다 맛있다. 프루티함이 입에 먼저 돌고 약간 구수해지더니 몰티함이 튀어나온다. 김빠진 맛있는 맥주? 모리슨 선생님을 뵙습니다 여기서도 작업자분들이 열일중. 구멍으로 스팀도 계속 나오고. 보모어에서 참 다양한 작업을 본 것 같다. 그리고 웨어하우스 간다길래 그냥 웨어하우스 가겠지 했는데 갑자기 넘버원 볼트로 감. 예상 못해서 너무 좋았다 가니까 2개를 시음시켜준다고 했다. 하나는 버번캐,하나는 셰리캐. 투어가이드는 버번캐를 더 선호한다고. 여기도 직접 발란치로 뽑아볼 수 있다. 셰리캐 버번캐 사진. 이게 진짜 존나 말도안되게 맛있다. 바이알 담아왔으니 추후 긴 리뷰를 하나 남길듯.보모어에서 기대하지 못했지만 보모어의 새로운 예쁜 날개를 본 느낌. 이 버번캐랑 셰리캐는 아마 18년의 재료가 될 것이라고 한다 에스턴마틴과 미즈나라캐 미즈나라캐는 야마자키에서 사왔다고 한다. 뒤지게 비싼데 관리도 어려워서 미치겠다고. 여기에 담긴 원액은 아마 40년 넘겨서 깔 계획이라고 한다. 보모어 40+에 미즈나라캐. 생각만해도 개비쌀듯함. 셰리캐. 보모어 답게 맛있고, 아직 1n년 숙성인데도 너무나 훌륭한 친구. 그리고 뉴메이크 스피릿. 보모어껀 굉장히 진한 포도잼같은 맛이 지배적이다. 제정신아닌 57년 보모어 이게 2억쯤에 릴리즈되어 리셀가 7억을 찍었다고 함 아마 지금 팔면 10억 넘을거라고 한다 엘리자베스 여왕의 사인이 한 페이지를 채운다 보모어 18년과 잔, 초콜릿으로 마무리된다. 25파운드 투어가 이렇게 알차다니. 다른 증류소에서 못해본 경험(더 해볼 경험이 있나 싶었는데 이런것도 시켜준다고?여서 너무 좋았다)을 많이 할 수 있어서 즐거웠다 시음주도 기깔나게 맛있고. 75파운드 투어엔 더 비싼 술과 100미리 핸드필, 볼펜, 노트가 주어지는 장점이 있겠지만 난 이 25파운드 투어를 정말 추천하고 싶다. 그리고 보모어 바에서 핸드필 3개 50파운드 세트를 샀다 19년 px 보모어 몰트!!!만 사용한 버번. 재밌어보여서 이걸로 하나는 와인캐. 25년 내일은 킬호만/브룩라디 예정이다. - dc official App
작성자 : NINS고정닉
실족사고 수습현장 봄
방금 박지에서 사고남. 헬기소리 들려서 자다 깼는데, 위쪽 포인트에 야영하던 사람들 중 하나가 굴러 떨어졌다고 함. 소방대원분들 말론 15m쯤 높이? 헬기는 왔다가 공중에서 수습 불가능해서 철수하고, 어촌계? 쪽과 연락햐서 배로 환자 수습하는데 소방대원분들 고생이더라. 배가 가까이 갈만한 포인트 찾아야되고, 거기까지 안전하게 환자 이동할 루트 만들어야하는데 이게 말이 쉽지.. 배 크기 , 암초 같은 거 봐두고 또 환자 들것에 실어서 절벽 바위구간 이동해야되는데, 일반 등산로도 아닌 낭떠러지 바위길을 야밤에 오르고 내리는 게.. 여튼 환자 무사이송함. 환자 생긴마당에 이런말하긴 좀 그런데, 위에 어수선해서 가봤더니 그분들 자리에 맥주캔에 버너에.. 그니까 술기운에 실족한 듯. 이래서 캠핑할때는.. 야영지 주변 환경 파악도 중요하고 술도 적당히 마시고 그래야하는듯. - dc official App- 런-새벽에 실족사고 보고 싱숭생숭했으나 어쨋든 잘자고 철수함. 그팀은 새벽에 철수했나보던데 맥주캔 하나랑 소금 덜치운거 내가 챙겨서 나옴. 안전이 제일이고, 소방대원에 노고에 감사함을 느낌. - dc official App- 부산 가덕도 누릉능 사고목격후기어제 올린 실족사고 자세히 다시 남겨 봄. 박지 위치는 부산 가덕도에 있는 누릉능이라는 곳이었음. 주차된 곳에서 2.2km, 2~30분 트래킹해야하는데, 가는길이 흙길, 돌길이고 좀 미끄럽다 해야하나? 발목 조심해야됨. 가다보면 나오는 기도원. 몇년전까진 사람 살았는데, 현재는 아무도 없고 폐쇄된 듯 보임. 난 여기 분위기부터가 좀 이상했음. 박지도착하면 보이는 산불감시초소. 텐트 치는 내내 저기 안에서 누가 나 보는 거 같은 느낌 받음. 저 다리만 건너면 박지임. 여기 박지는 1,2,3층으로 소개되곤 하는데, 나는 1층에 텐트치고, 사고난팀은 3층 데크에 텐트침. 여기가 데크고 화살표쪽으로 떨어지신 듯. 데크 모서리서 찍은 것. 사진이 짤려서 안보이는데 아래쪽은 걍 바위들임. 그리고 여기 박지 도착하면 여기저기 조화들이 놓여있다. 무덤은 없고 조화만 있는 것이 이상했는데, 어떤 후기 보면 여기서 좀 안좋게 돌아가신 분들인 것 같다고 함. 난 자고있었는데 새벽에 갑자기 소린스러워서 일어났더니 누군가 흥분된 목소리로 통화하면서 여기 위치설명하고 또 다른데선 xx아 정신차려야된다! 하고 신음소리도 들리고 그러다 갑자기 헬기가 올거니까 그때 맞춰서 랜턴을 어떻게 해라고 하고 난 이게 뭔상황인가 싶었음. 그리고 얼마 안있어서 구조대원들이 도착함. 그제서야 밖으로 나가서 상황파악을 했음. 보니까 누가 떨어진거였다. 구조대원분들이 그 험한 지형 타고 내려가서 다친사람 들것에 태우고 응급조치도 하고 그런 것 같았음. 난 괜히 얼쩡거리는 것도 이상하고 그렇다고 텐트에 찌그러져있는 것도 어딘가 불안해서 왔다갔다함. 조금있다 헬기소리가 들렸는데, 조금 근처까지 왔다가 돌아가더라. 헬기로 수습이 안돼서 출동했다가 다시 돌아가는 거였음. 걀국 어촌계에 연락해서 배를 빌려 환자 이송하기로 했는데, 문제는 저 환자를 배에 실는 거였음. 주변이 온통 바위 투성이라 배가 들어오기도 지랄맞았고, 그냥 멘몸으로 가도 위험한 바위길을 환자들고서 이동시키는 것도 말도 안되는 것 같았다. 근데 그걸 해내더라. 소방대원들 진심으로 존경스러웠음. 바닷물에 몸 다 젖어가면서 환자 이송시키는 거 보는데 극한직업이 따로 없구나 싶기도 하고. 소방대원 8명이 30분을 트래킹해서 사고장소까지 오고, 헬기 출동했다 돌아가고 어촌계 배 빌리고 이거 돈으로 따지면 얼마나 될까 생각도 들었음. 쫄보인데다 나름 조심한다고 하면서 캠핑해왔는데, 사고 목격하니까 앞으로 더 조심해야겠더라. 똥바람, 멧돼지만 조심할게 아니라 술 적당히, 박지 주변 지형이나 위험요소는 철저히 숙지해야된다는 것도 배움. - dc official App
작성자 : 댕댕이애호가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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