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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픽] 눈을 떠보니 내가 히나 씨?! #10 -완결편-

ㅇㅇ(211.200) 2019.12.20 09:5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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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맑음 소녀가 돼야 하는 거야? 전편 링크

히나 씨의 성격이 변했어?! 전편 링크

히나 씨와 함께 한국 여행을!!! 전편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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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야, 뭐야?


나는 얼떨떨해서 어둑해진 사방을 둘러보았다.


왜 밖이지? 나는 분명히 원룸의 침상에서 호다카의 반지를 끼고 있었는데?


그렇게 패닉에 싸여있던 나는 문득 왼손에서 허전함을 느꼈다.


약지가 매끈하다.


반지가 없다.


이 세상에 유일하게 남은 호다카의 온기가 사라졌다.


안 돼, 안 돼, 안 돼!


나는 재빨리 주변 바닥을 살피기 시작했다.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이었다.


“아!”


그때 보름달의 월광을 받으면서 바닥을 또그르르 굴러가는 금속 물체 하나가 눈에 들어왔다.


굳이 가까이서 살피지 않아도 그게 뭔지 직감으로 알 수 있었다.


하지만 천만다행이라며 가슴을 쓸어내릴 새는 없었다.


그 반지의 종착점이 눈에 들어오자마자 숨이 턱 막힌다.


“헉!”


몇 년 동안의 폭우로 생성된 도심 한복판의 강.


사람들이 다닐 수 있도록 작은 다리를 놓긴 했지만, 야속하게도 반지는 그 다리를 절묘하게 피해서 강 속으로 퐁당 빠지고 말았다.


나는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그 강 속을 바라보았다.


호다카가 유일하게 남긴 온기, 호다카와 나를 맺어준 소중한 매개체, 호다카가 나를 사랑한다는 증거,


그리고 이 세상 전부를 준다고 해도 바꿀 수 없는 그 보물이 어두운 강바닥으로 가라앉고 있었다.


저것마저 내 곁을 떠나면 영영 호다카를 만날 수 없을 것만 같았다.


“안 돼―!!!”


주저할 겨를이 없었다.


나는 이것저것 생각할 것 없이 강 속으로 뛰어들었다.


얼음물보다 차가운 물의 감촉이 전신을 칼날처럼 도려내기 시작했다.


곧이어 기겁한 사람들의 비명이 들린다.


“꺅!”


“사람이 빠졌어!”


“뭐해요, 아무나 구해 봐요!”


그러나 나는 아랑곳 않고 숨을 크게 들이쉰 후에 잠수했다. 그리고 눈을 부릅뜨고 그 반지를 찾았다.


아직은 완전히 가라앉지 않았겠지? 제발!


‘있다!’


한참을 탐색한 보람이 있게도, 그 소중한 보물이 드디어 시야에 들어왔다.


나는 힘껏 손을 뻗어 그 반지를 쥐었다.


다행히 놓치지는 않았다. 아니, 다행이라고 해야 하나?


‘으읍?!’


큰일이다. 폐활량의 한계가 찾아왔다.


숨이 막혀 사고회로가 힘을 잃기 시작한다.


정신이 아찔하고 눈앞이 흐릿해졌다. 아무리 발버둥을 쳐도 위로 올라가지질 않는다.


결국 나는 호흡 욕구를 버티지 못하고 기도를 열고 말았다.


그러나 개방된 기도를 통해 들어오는 것은 신선한 공기가 아니라 탁하고 차가운 강물뿐이었다.


‘우, 우으으으으으읍!!!’


코가 매워, 뱃속에 물이 차, 숨이 막혀!


생존에 위협을 느끼고 발악을 하는 것도 잠시, 결국 의식의 끝자락을 붙잡을 힘마저 떨어지고 말았다.


그러자 약에 취한 것처럼 정신이 몽롱해진다. 머릿속의 불이 꺼진다는 것이 어떤 느낌인지 체감된다.


그 와중에 나는 마지막 여력을 쥐어짜서 속으로 빌었다.


‘신님, 부탁입니다. 호다카를 만나게 해주세요.’


따뜻한 눈물이 흘러나와서 차디찬 강물과 섞였다.


‘다시 보고 싶어요. 상냥하게 어깨를 감싸주고, 볼에 입을 맞춰주고, 힘들 때 손을 내밀어준 그 사람이…….’


나는 차마 그 기도를 끝마치지 못하고 완전히 정신을 놓아버렸다.


그렇게 내 의식은 어두컴컴한 심연 속으로 잠기고 말았다.






…….


………….


어둡다. 한치 앞도 안 보인다. 한 발짝을 내디디기도 두려운 심연.


나는 안내견과 지팡이를 잃은 맹인처럼 손을 뻗어 더듬거렸다.


뭐라도 잡혀야 다음 행동을 취할 수 있을 것만 같다.


그러나 내 손은 그저 허공을 내저을 뿐이었다.


“여긴 도대체 어디……?”


하다못해 목소리는 낼 수 있나 궁금해서 혼잣말을 해보았는데,


「호다카.」


누군가 에코 섞인 목소리로 나를 부른다. 굉장히 낯익고 그리운 톤이다.


쓰러져가던 내 삶을 전력으로 지탱해준 그 사람, 내 인생에서 결코 대체할 수 없는 유일한 사람!


“히나 씨? 히나 씨?!”


「호다카, 이제 영영 작별해야 할 시간이야.」


“네?!”


곧이어 청천벽력 같은 한 마디가 내 가슴을 때렸다.


「짧은 시간이지만 너무 행복했어. 호다카랑 함께 한 4년은 하늘이 내게 내려준 선물이었던 것 같아.」


“작별이라니요? 어딜 가요? 가지 마세요, 가지 마세요!”


「호다카,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어. 꼭 들어 줘.」


히나 씨는 담담하게 말을 이었다.


「나는 줄곧 호다카가 먼저 말해주기만을 기다렸어. 하지만 뒤돌아보니 너무 답답한 고집이었던 거 같아. 내가 먼저 꺼내도 되는 말이었는데.」


“네? 무슨 말씀이에요?”


내가 어리둥절해서 다시 묻는 사이, 어둠이 일시에 걷히고 빛으로 가득한 풍경이 사방을 메웠다.


평화로운 동산이다. 잔디와 꽃, 나무들 사이를 나비가 나풀나풀 날아다니고 있다.


그리고 그 동산의 주인은 얇은 미소를 머금으며 나를 향해 뚜벅뚜벅 걸어왔다.


민소매 파카와 숏팬츠 차림의 트윈테일 소녀.


그녀의 손에는 붉은색의 조그마한 상자가 하나 들려있다.


굳이 열어보지 않아도 뭐가 들어있는지 짐작이 갔다.


“호다카.”


히나 씨는 손을 뻗으면 닿을 거리까지 다가와 내 얼굴을 마주보았다. 애정과 씁쓸함이 반반 섞인 눈빛이다.


곧이어 상자가 열렸다. 그 안에 담긴 것은 날개 장식이 달린 투박한 은색 반지.


히나 씨와 나를 유일하게 이어주는 운명의 매개체였다.


그 반지를 집어든 히나 씨는 슬며시 내게 내밀며 수줍게 입을 열었다.


“나랑 결혼해줄래?”


그 말을 듣자 온 세상의 시간이 일시에 정지한 느낌이 들었다.


후회의 파도가 커다란 해일이 돼서 마음을 덮친다.


내가 먼저,


내가 먼저 했어야 하는 말인데…….


“꼭 한 번은 해보고 싶었어. 앞으로는 영영 기회 없으니까.”


“히나 씨.”


나는 주먹을 쥐고 눈물을 머금다가 히나 씨의 좁은 어깨를 와락 안았다.


“안 돼요! 떠나지 마세요!”


“호다카?”


“제가 여우신한테 빌었어요! 히나 씨와 다시 만나게 해달라고! 그러니까 꼭 들어주실 거예요! 제 진심이니까요!”


“…….”


“이런 식의 프러포즈 취소예요! 못 들은 걸로 하겠어요! 우리 함께 원래 세상으로 돌아가요!”


속마음을 여과 없이 털어놓자 고인 눈물이 주르륵 뺨을 타고 흐른다.


그런데,


“아하하하하하하하!”


히나 씨가 뜬금없이 소리 내서 웃기 시작했다. 방금 전과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갑자기 속에 다른 사람이 들어온 것만 같은…….


“하여간 인간들은 욕심이 많아.”


“히나 씨?”


말투에서 이질감을 느끼고 나는 히나 씨를 품에서 놓았다. 그리고 한 발짝 물러나서 그 표정을 관찰했다.


이분, 누구지?


“수백 년을 인간들과 함께 했는데, 이런 경우는 처음이네.”


“네?”


“한 명의 소원을 두 번이나 들어줘야 하다니. 아, 엄밀히 말하자면 두 명인가? 한 명의 인간이지만 기억은 다르니까.”


히나 씨의 가면을 쓴 그 누군가는 뒷짐을 지고 천천히 그 동산을 거닐기 시작했다.


“누구세요?”


“내가 누구냐고?”


그제야 내 질문에 반응한 그 사람은 걸음을 멈추고 싱긋 미소를 지었다.


“너희들의 진심에 두 번이나 감동한 누군가.”


그분은 그 말을 끝으로 박수를 두 번 쳤다.


저게 무슨 신호인가 싶어 고개를 갸웃하는데, 또다시 정신이 아찔해지고 시야가 어두워졌다.


의지로 버틸 수가 없는 현기증이 밀려온다.






“호다카, 호다카.”


어?


의식이 가물가물한 와중에 귀가 쫑긋 섰다.


누가 나를 부른다. 여자 목소리다. 그것도 어디선가 많이 들어본.


“히나 씨?”


그러자 정신이 번쩍 들어 눈을 부릅뜨고 몸을 일으켰다.


“히나?!”


“으악!”


사전예고 없는 돌발 행동의 대가는 처참했다.


단단한 바위 같은 물건에 이마를 찧자 두개골이 비명을 지른다.


“아파파파파파! 호다카 군, 반나절이나 누워있었으면 좀 천천히 일어나!”


나는 지끈대는 이마를 만지작대다가 눈앞에서 나동그라진 사람을 보고 화들짝 놀랐다.


“나츠미 씨?!”


윤기 넘치는 생머리와 눈물점, 늘씬한 몸매의 20대 후반 여성.


틀림없다.


“나츠미 씨, 저희 기숙사 안에는 어떻게 오셨어요? 여기 남자 기숙사인데?”


“기숙사? 호다카 군, 잠이 덜 깼구나? 여기 병원이야.”


“병원?”


나는 얼떨떨해서 주변을 둘러보았다.


새하얀 벽, 널찍한 침대들이 가득하고 특유의 약 냄새가 진동을 하는 실내.


그러고 보니 내 팔에도 무언가 꽂혀있다. 어째 묘하게 따갑다 싶더니, 링거 주사다.


“제가 왜 병원에?”


“기숙사 방에서 혼자 쓰러져있는 걸 관리인이 발견했대. 호출 전화를 아무리 걸어도 반응이 없다더라. 병명은 빈혈이라나.”


“빈혈이요?”


나는 할 말을 잃고 멍하니 나츠미를 바라보았다. 밥 잘 먹고 잘 지내는데 웬 빈혈?


“아무튼 히나 짱한테 감사해. 너 쓰러졌다는 소식 들리자마자 울고 불며 달려와서 지극정성으로 간호했으니까.”


“히나 씨?! 히나 씨가 있어요?!”


“바로 옆에.”


나츠미 씨가 턱짓을 했다.


그 방향을 따라 시선을 돌리자,


“으, 으음……. 호다카…….”


침대에 상체를 엎드리고 잠이 든 채 잠꼬대로 내 이름을 부르는 그 사람이 있었다.


아마노 히나.


급해서 머리를 묶을 새도 없었는지, 엉망진창으로 헝클어진 생머리였다.


그러나 이 세상 그 누구보다도 아름답고 사랑스럽게만 보인다.


“히나 씨…….”


나는 히나 씨의 가냘픈 왼손을 부드럽게 쓰다듬었다.


그 약지에는 비록 외양은 초라해도 보름달만큼 아름다운 물건 하나가 끼워져 있었다.


시공과 저주마저 초월한 우리들의 인연의 증거가.






우리는 병원을 나서는 길에 나츠미 씨와 작별했다.


그렇게 히나 씨와 단 둘만 남자 개운해진 머릿속으로 차근차근 정리를 해보았다.


오늘은 내가 빙의영령에게 그 무모한 기도를 올린 바로 그날이다.


달력을 몇 번이나 확인했으니 분명하다.


그렇다.


놀랍게도 내가 히나 씨로 변해간 그 사흘은 처음부터 없었던 시간이 돼버린 것이다.


마치 이 세상 전체를 되감기 버튼으로 돌린 것처럼.


과학적으로는 당연히 설명이 불가능하고, 빙의영령 기사에도 이런 이야기는 없었다.


그렇다면 이 현상을 설명할 수 있는 요소는 단 하나.


환상의 동산에서 히나 씨의 모습으로 내게 손을 내밀어준 그 존재가 떠오른다.



고마워요, 여우신님.



…….


부끄럽다.


나는 스스로 히나 씨를 세상에서 제일 사랑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프러포즈를 주저한 이유는 단 하나였다.


히나 씨도 그만큼 나를 사랑할지 확신이 안 섰기 때문에.


하지만 여우신님의 동상 앞에서 빈 내 소원은 묵살 당했고,


반대로 훨씬 불리한 조건에서 히나 씨의 마음으로 빈 소원은 이루어졌다.


그렇다.


내가 히나 씨를 사랑하는 마음보다, 히나 씨가 나를 사랑하는 마음이 훨씬 컸던 것이다.


그걸 이제야 깨닫다니.


미안해요, 히나 씨. 앞으로는 의심 안 할게요. 저를 사랑해주셔서 고마워요.


저도 그만큼 히나 씨를 사랑하도록 노력해볼게요.






“호다카, 기숙사에 안 돌아가?”


얼마나 걸었을까, 얌전히 내 뒤를 따라오던 히나 씨가 문득 걸음을 멈추고 물었다.


그러자 나 역시 그 자리에 뿌리를 박고 선 채로 근처의 풍경을 시야에 담았다.


폭우로 형성된 호수, 높은 펜스, 그리고 비탈진 오르막길.


“…….”


나는 엷은 미소를 띠며 잠깐 그대로 서 있다가, 곧이어 뒤를 돌아보았다.


크고 맑은 눈을 끔뻑이며 의아하게 나를 바라보는 히나 씨의 모습이 눈에 비친다.


“히나 씨.”


“응?”


나는 히나 씨와 물끄러미 마주보다가 상의 주머니에 손을 넣었다. 차갑고 딱딱한 물건 하나가 만져진다.


“저 간호해주신 거 고마워요.”


“뭘, 어려운 일도 아닌걸.”


“그때 하늘 위에서 포기하지 않고 제 손을 잡아주신 것도 고마워요.”


“응?”


그러자 히나 씨도 지금 내가 꺼내는 말이 형식적인 감사로 끝나지 않을 것을 예감했는지, 눈빛과 표정에 진지함이 서렸다.


“가출소년이었던 저에게 버팀목이 되어주셔서 고맙고, 폐건물에서 화를 내다가 다시 돌아와 주셔서 고마워요.”


“호다카?”


나는 말을 한 템포 끊고 짧은 한숨을 쉬다가,


“그런데 전 욕심이 많아요. 아직도 성에 안 차거든요. 한 가지만 더 고마운 일을 해주시면 안 될까요?”


“어떤 건데?”


“이걸 받아주셨으면 해서요.”


곧이어 나는 주머니에서 그 물건을 꺼냈다.


차갑고 딱딱하지만 우리에겐 부드럽고 따뜻한 존재, 그저 작은 금속덩이일 뿐이지만 내 정신을 붙들어준 영물.


나는 한쪽 무릎을 꿇고 자세를 낮춰 그 물건을 히나 씨에게 내밀었다.


가슴이 뛴다. 머릿속이 아찔하다.


하지만 더 이상 겁은 나지 않았다.


“저랑 결혼해주실래요?”


“………….”


곧이어 기나긴 정적이 흘렀다.


하지만 어색함과 공포와는 거리가 있는 침묵이었다.


오히려 깨지지 않고 오래 지속되었으면 하는 생각까지 들었다.


히나 씨는 그렇게 말줄임표를 계속 늘이고 있다가,


“호, 호다카…….”


뜨겁고 맑은 눈물을 흘리면서 손을 천천히 내밀었다.


그리고 내가 맡고 있던 그 은색의 반지는 원래 주인의 손으로 돌아갔다.


믿기지 않는다는 눈빛을 하고, 이 세상의 모든 행복을 독차지한 것처럼 화사하게 웃는 히나 씨.


나는 다시 몸을 일으켜서 히나 씨와 손을 맞잡았다.


“내가 그 말을 얼마나 간절히 기다렸는지 알아?”


히나 씨는 흐르는 눈물을 닦지도 않고 나를 마주보며 물었다.


그 말에 나는 당당히 대답했다. 이전보다 훨씬 확신에 찬 태도로.





“네, 엄청 잘 알아요. 히나 씨만큼이요!”






-FIN-




------------------------------------------------------------




'눈을 떠보니 내가 히나 씨?!' 완결입니다.


일주일간 10편 연재. 약간 강행군이었습니다.


갤화력이 꺼져가는게 눈에 띄게 보여서 좀 무리를 했습니다.



작품의 로그라인은 이렇습니다.


'히나가 얼마나 자신을 사랑하는지 확신이 안 서는 호다카, 스스로 히나가 돼서 그 마음을 직접 체험한다.'



지금까지 쓴 4편의 장편 중에 어떻게 보면 제일 어두운 이야기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점점 히나로 변해가는 호다카의 내면 묘사는 이런 분위기를 환기시키기 위한 장치였는데,


나름 히토미 ts물 느낌으로 이상성욕 자극하려고 넣은 것이 오히려 무섭다는 감상이 올라오더군요.



지금까지 쓴 작품 중에 히나 성격 다음으로 기합을 많이 넣었는데,


아무래도 11월 중순~하순에 비해 화력이 거의 1/3 수준으로 떨어져서 약간 아쉽네요.



아무튼 갤 생명력과 별개로,


개인적으로는 히나 성격 다음으로 마음에 드는 작품입니다.


한국 여행 대신 이 작품을 그나마 화력이 조금이라도 살아있던 11월 말에 썼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아무튼 장편 팬픽 연재는 이걸로 마무리입니다.


다시 맑음 소녀, 히나 성격, 한국 여행, 눈 떠 히나 모두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단행본으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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