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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문학] 귀염뽀짝 깜찍했던 이진법 도입 대작전!

해갤러(121.172) 2023.08.14 21:35:23
조회 2414 추천 83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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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러니까 1+1이 뭐라고?"

"2."

"그럼 거기에 하나를 더하면?"

"2+1....이 더하기 일.... 음! 답은 이 더하기 일이다!"

"하 진짜 씨발..."


오늘도 지능 개좆박은 해병들 덕에 황룡은 크게 한숨을 쉬었다.

그도 그럴 것이, 2+1=3이라는 사실을 무려 69시간 동안이나 이야기했으나, 돌아온 답안이 저따위니 뭘 할 수 있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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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씨발 병신새끼야 이걸 보라고! 그냥 그대로 읽으면 되는데 뭐가 문젠데 도대체!!!!!"

"일, 이, 사...사ㅏㅏㅏ사사사ㅏ사ㅏ사 <인지할 수 없는 숫자입니다.> 푸쉬쉬쉿쉬수시ㅟ시쉬ㅣㅜ시ㅜ시 따흐아아아아악!"


이윽고 뇌에 과부하가 온 아쎄이는 머리에서 개씹썅똥구릉내를 풀풀 풍기더니 그대로 해병-훈제연어가 되고 말았다.

이걸 본 다른 해병들은 맛있는 냄새(기열 민간인들은 루시퍼랑 계약맺은 거 같은 닝기미씨발창내라고 한다)를 맡고는 이내 허겁지겁 달려와 원인 불명의 해병 훈제연어를 뜯기 시작했으니!


"하... 이 새끼들 어떻게 해야 되냐... 씨발 내가 입이 닳도록 2+1=3이라고 가르쳐 줬거늘 저 지랄을 해대니까..."


그러나 황룡새끼가 옆에서 이 말을 하자 해병 훈제연어를 뜯던 해병들마저 물아일체를 시전, 자신이 먹던 해병 훈제연어와 한 몸이 되고 말았다!





결국 포항 해병대원들이 고지능이 되고 싶다며 엉엉 울면서 교육장교로 임명한 황룡 병장(해병들에 따르면 병장은 계급명에 '장'이라는 글자가 들어가므로 장교라고 한다)은 깊디깊은 고민에 빠졌다.


'이 병신같은 새끼들한테 십진법은 도저히 안 먹히겠는데 뭔가 뾰족한 수가 없을까?'


그날 밤, 황룡은 잠시 탈영하여 학교 앞 떡볶이집에서 로제떡볶이를 사 갖고 오는 길에 당직 순찰차 나온 1q2w3e4r!해병과 마주쳤다.


"악! 고생이 많으십니다! 황룡 해병님!"

"응 그래 김일ㄱ...아니 1q2w3e4r!야."


순간 황룡의 머릿속에서 무언가가 뷰릇하고 떠올랐다.




'잠깐만, 생각해 보니까 일규..아니 1q2w3e4r! 얘는 이름에 3이랑 4가 들어가는데 도대체 어떻게 뇌에 과부하가 안 오는 거야?'








그럴듯한 추론이었다.


지금까지 쓰인 수많은 해병문학에서 오도해병들은 3이상의 수는 이해를 하지 못했는데, 무슨 수로 1q2w3e4r!해병의 이름에 들어간 '3'과 '4'라는 글자는 봐도 해병수육이나 해병 슈하스쿠 등등의 해병요리들로 맛있어지지 않았단 말인가!


결국 황룡은 김일규...아니 1q2w3e4r!해병에게 다시 질문하였다.


"야 1q2w3e4r!."

"악! 일병 1q2w3e4r! 무슨 용무이신지를 여쭤 보는 것에 대한 확인을 받아도 되는지를 검토..."

"됐고, 너 니 이름 쓸 수 있지?"

"악! 그렇습니다!"

"그럼 한 번 써봐봐."


이윽고 1q2w3e4r!해병은 이름을 반듯하게 써 내려가기 시작하였다.


"악! 황룡 해병님! 다 썼음을 말씀드리는 것에 대한 확인을 받는 것을..."

"됐고, 너 여기서 '3'이라는 글자랑 '4'라는 글자 뜻이 뭔지 알어?"

"어...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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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q2w3e4r! 해병은 자신의 CPU(Cibal Panggukbong haebyeongnim i love yoU)를 존나게 돌려가며 '3'과 '4'라는, 참 기묘하게 생긴 문자를 해독하려 했지만 계속해서 결과창에는 'Null'이 뜨는 것이 아니겠는가?


"악! 아무리 검색해도 나오지 않습니다아아아아악!"

"엥? 그럴 리가! 이렇게 기초적인 문자가 안 나온다고?"

"저의 눈에는 결과값이 '0'과 '1'로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아 맞다 얘 기계였지"


그렇다!

다들 알다시피 1q2w3e4r!해병도 어찌됐든 기계! 모든 연산과 사고(accident)를 1과 0으로밖에 처리하지 못하는 것이었다!


순간, 황룡의 뇌에서 무언가 번뜩하고 떠올랐다.

"잠깐만, 그렇다면...! 이렇게 하면 얘들한테 3 이상의 수를 알게 할 수 있을 거야!"



















그 다음 날,

포항 해병대의 장례식장 겸 화장실 겸 전우애실 겸 침실 겸 예식장 겸 놀이방 겸 모유수유실 겸 교실인 주계장에 모든 해병들이 모였다.


"오늘 웬일로 다 모였댑니까?"

"교육장교가 우리들에게 뭔가 가르쳐 주겠다고 하더군."

"What을 we에게 가르쳐 달라고 할 지 expect된다!"


그리고 교육장교 황룡이 들어왔다.

그러나 해병들은 갑자기 엄지손가락만 편 채로 손을 아래쪽으로 향한다던가, 소리를 지른다던가, 요로결석을 대여섯 발 황룡에게 발사한다던가 하는 개지랄병을 하는 것이 아닌가!


"다들 기다렸지..? 어! 아! 뭐야 씨발!!!! 갑자기 왜 지랄인데 또!!!!!"

"오늘 교육장교님이 오시기로 했거늘 왜 갑자기 네놈이 나타나는가 황룡!!!!"

"이 병신들아, 니네들이 나를 교육장교로 임명했잖아!!!!!!!!!!!!!! 내가 이럴까 봐 민준이를 임명하는게 좋을 거라 했는데!!!!"

"어, 우리가 그랬나?"

"저도 잘 모르겠는데 황룡이 저희보단 머리가 좋으니 맞을 겁니다."


결국 해병들은 황룡에 대한 사격을 중지하고, 침착하게 그의 말을 들어 보기로 하였다.




"잘 들어, 이 병신들아."




0








"너희들 이 숫자가 뭔지 알지?"

"우릴 뭘로 보는 건가 황룡! '영'이 아닌가!"







1








"그럼 이건?"

"방금 '영'에 '하나'를 더한 '일'이지 않은가! 우리가 이것도 모를 거라 생각하는 건가!"

"그래, 여기까진 잘 알겠지. 그럼 이건 뭘까~~~~~~~~요?"









10









황룡이 보여준 숫자는 참으로 기묘했다.

'1'과 '0'이 한 번에 같이 있는 것이 아니겠는가?


"으음? 이 숫자는 뭐지?"

"1과 0은 알겠는데, 같이 있는 것은 저도 처음 봅니다."

"이봐 톤정이, 자네는 이게 뭐라고 생각하는가?"

"흐음... 일과 영이 같이 있으니까...일영이라고 해야 하나?"


그렇게 해병들은 이 기묘한 숫자를 보고 마라톤 회의를 개최하려고 하는 그 순간,

"다들 닥쳐! 지금부터 이게 '이'다!"


이에 해병들은 다소 의심스러워하며 교과서인 '핑크퐁 숫자동요'를 펼쳐보기 시작했다.

그런데 이게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이냔 말이냐!

'핑크퐁 숫자동요'에서는 분명히 '10'이 '십'이라고 적혀 있지, '이'가 아닌 것이 아닌가!


감히 오도해병들을 속여 먹기까지 하다니!

교육장교로서의 본분(本糞)을 다하지 않는 황룡에 대한 오도해병들의 분노가 포신 끝까지 솟구치고야 말았다!


"황룡 네 이놈! 감히 거짓말을 하다니 이러고도 무사할 줄 아는가?"

"우리가 한글도 못 읽는 줄 아나? 여기에 '십'이라고 적혀있지 않나!"


이윽고 해병대의 브레인, 대갈똘박, 대갈똘빡 형제가 핑크퐁 책을 들어 보이며 말했다.

"이걸 봐라 황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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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는 이렇게 생긴 글자가 아닌가!"

"그렇다! 아무리 봐도 10은 아니지 않나! 감히 우리가 저지능인 걸 이용해서 농락을 하려 하다니... 새끼...기열!"

두 형제가 이윽고 '루루피 루루팡'을 외치며 요술봉으로 황룡의 대가리를 찍으려던 그 순간!

"야 이 병신들아 내 말 좀 들어봐봐!!! 니네들 저 '2'라는 모양이 뭔가 이상하다고 안 느끼냐?"


이게 갑자기 무슨 소리란 말인가? '2'가 모양이 이상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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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는 백조랑 닮은 문자라고!!!!! 이건 기열 참새놈들의 음모잖아!!!! 니네들은 농락당했던 것조차 몰랐던 거냐???"

"따흐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


그렇다!

숫자 2는 기열 참새놈들이 자신과 같은 조류(Algae)인 백조를 문자에 심어, 세계 정복을 꾀하는 무시무시한 술수였던 것이다!

이 말을 들은 대갈똘박 해병과 대갈똘빡 해병은 그 충격으로 루루피 루루팡을 외치며 요술봉으로 황룡이 정의로운 해병이 될 수 있게 그에게 두피마사지를 반사적으로 했으며 다른 해병들도 기열 참새놈들의 사악한 음모를 알고는 소리를 지르거나 아쎄이로 회춘하거나 하는 등 기합스러운 난장판이 펼쳐지고 말았다!


이내 소동이 진정되고, 모든 해병들의 수장(水葬), 모범(Edge Tiger)인 황근출 해병이 모두를 진정시키며 말했다!


"아쎄이들! 주목! 지금부터 저주받은 문자인 '2'를 없애고, '10' 을 '이'로 임명하겠다!"


이에 무모칠 해병이 거들었다.

"찬성합니다! 마침 생긴 것도 닮은 것이 외우기도 쉬울 것 같습니다!"


그렇게 해병들은 '2'라는 저주받은 문자를 폐기하고, 10이 새로운 '이'로 임명되었다.

이윽고 황룡은 해병들에게 이진법을 하나하나 전파하기 시작하였는데...

"잘 들어, 10보다 하나 많은 건 11이고, 11보다 많은 건 100이고..."














그로부터 며칠 후.


"악! 박철곤 해병님! 좋은 아침입니다!"

"음! 그래 1q10w11w100r! 밥 맛있었나?"

"악! 신선한 해병짜장에 해병빙수의 조합이 달큰하기 그지없었습니다!"


"무모111! 톤톤정! 수고 많았다! 101늘 자진입대한 아쎄10는 몇 명인지 보고하도록!"

"악! 101늘 잡아온 아쎄10는 1101100111110명 입니다!"

"새끼들...기합!"


"Hey, 1010통떡 해병! who가 최애의 아10같은 기열 Anime을 watch하라고 했나!!!!!"

"으아아악! 조조1000해병님 잘못했습니다!!!! 살려 주1010시101!!!!"


포항 해병대에는 이진법이 성공적으로 정착되었고, 해병들은 이제 3이상의 값을 듣고 머리가 터지거나, 정신분열증에 걸리거나 하는 지랄이 없었기에 매우 평화로운 나날을 보낼 수 있었다!


물론 이 모든 공은 교육장교 황룡의 것이었기에, 오도해병들은 모두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아 황룡 교육장교님의 안면에 럭비공, 축구공, 야구공, 법륜공 등의 공을 난사하며 평생토록 갚을 은혜를 갚았다.


이윽고 그들이 공 무더기를 파헤쳐 보니, 황룡 교육장교님은 쑥스러워서 피하시고 웬 맛좋은 해병 슈니첼이 있는 것이 아닌가!


그렇게 포항 해병들은 맛좋은 해병 슈니첼을 뜯으며 포항 시내에 캠프파이어를 피우는 등, 낭만적인 나날을 보낼 수 있었다.


아! 위대한 교육장교 황룡 해병!

이진법은 이기고 십진법은 죽어라!

부라보! 부라보! 해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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