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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편 FF] [RE] 옆집에 사는 강광배 양 -79-

글쟁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03.31 04:20:44
조회 120 추천 5 댓글 2
														





터벅터벅. 나는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길을 걷고 있다. 특별히 재미난 것을 하지 않아도, 그저 내가 사랑하는 사람과 길을 걷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 고개를 돌려 옆을 본다. 내 옆에는 예나가 있다. 이게 편하다면서 늘 똥머리를 고집하던 최예나. 그런 그녀가 나와 눈이 마주치더니, 심술 궂게 웃는다.




"왜? 이 누나가 그렇게 예쁘냐?"



"하, 너 나보다 생일 석 달 느리거든요?"



"야야. 예쁘면 누나라는 말 몰라?"




부- 삐진 척이라도 하는 건지, 예나가 안 그래도 오리 같은 입술을 삐죽 내민다. 하여간 풀어주는 건 항상 내 몫이라니까. 나는 손을 들어 예나의 머리를 헝클었다. 그때였다.




"응? 왜 그래?"



"ㅇ..아냐.."




갑자기 예나 머리가 풀어지면서 머리색이 바뀌었다. 그뿐만이 아니다. 목소리도 어딘가 달라진 거 같다. 가만 보니 얼굴도 바뀐 거 같은데? 이 사람은..




"희지 누나?"




갸우뚱. 희지 누나는 내 안색이 안 좋아 보인다면서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내 손을 잡는다. 안 되겠어. 오늘은 우리 집에서 자고 가자. 희지 누나의 폭탄 발언에 심장이 두근대기 시작한다. 뭘까, 이 그리운 느낌은. 누나의 집 앞에 도착하고, 누나가 잠시 집 정리를 하겠다면서 먼저 집에 들어갔다. 




"누나? 누나!!"




쿵쿵쿵. 그런데 희지 누나가 나올 생각을 안 한다. 다급해진 나는 계속해서 문을 두드렸으나, 안에서는 인기척이 없었다. 불안한데? 무슨 일이 생긴 건가? 이런 나를 놀리는 듯, 어디서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렸다. 




"........ 병신아."

















"..."




후우.. 역시 꿈이었군. 나는 숙취 때문에 당장이라도 깨질 거 같은 머리를 붙잡고 일어나, 냉수를 마시기 위해 냉장고를 열었다. 졸졸졸. 그리고 컵에 물을 따르면서 생각해봤다. 꿈에 내 전 여친들이 나온 건 사실처럼 생생했어. 하지만 그것보다도 더 생생했던 마지막 의문의 목소리. 마치 꿈이 아닌 실제로 누군가가 나에게 하는 말 같았단 말이지?




'행님, 그 말만 벌써 열두 번째입니다.. 이제 그만 마셔요..!!'




어제 나와 동화는 술집에서 만나 술을 마셨다. 동화에게 충격적인 사실을 전해 듣고, 미친 듯이 술을 마셔서 동화가 나를 말리는 거까지는 기억이 난다. 문제는 그 이후엔 기억이 전혀 없는 상태. 동화가 날 집까지 데려다준 걸까? 아니면 술에 취했어도 귀소본능으로 혼자 돌아온 것일려나. 크으.. 물을 마셔도 숙취는 그대로였다. 라면이라도 끓여 먹어야 하나 싶어, 선반에서 냄비를 꺼내려는데 냄비가 보이질 않았다. 엥? 어디로 간 거지? 잠깐. 아까 인덕션 위에 뭐가 올려져 있긴 하던데..?




"어.."




거기에는 딱 봐도 해장용으로 끓여 놓은 콩나물국이 있었다. 언제부터 내 주사가 술김에 요리하는 거로 바뀌었지? 게다가 난 콩나물을 사 놓은 기억이 없는데? 나 아니면 도대체 누가..




"강혜원?"




꽤 어렵지 않게 요리의 범인(?)을 유추할 수 있었다. 우리 집 비밀번호를 알고, 나를 케어해 줄 원룸 주민이라면 걔밖에 없잖아? 나는 새벽에 꽤 요란하게 건물에 올라왔나보다. 그런데 그게 꽤 민폐였는지, 잠에서 깬 강혜원이 나를 집 안에 넣으면서 해장국을 해놓은 거 같기도 하고.  




'난.. 너랑 ​같이 있을 때 설렜단 말이야..'




이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이면 될까. 정말로 혜원이가 우리 집에 들른 거 같은데? 순간 미안한 마음과 고마운 마음이 동시에 들었다. 난 그동안 너에게 해준 게 없는데, 반대로 너는 나를 도와주기나 하고.. 




'쾅쾅쾅쾅'




냄비 뚜껑을 열고 상념에 젖어있을 때, 밖에서 노크 소리가 들렸다. 강혜원? 이렇게 얼굴을 마주 볼 줄은 몰랐는데.. 어떤 반응을 보여야 하지? 벌컥.




"..."



"... 국 먹었음?"




도리도리. 뭐!? 어휴. 내가 너 때문에 밤에 개고생한 거 모르지? 비켜. 국 데워줄게. 동글이 안경을 쓴 혜원이는 나를 한번 째려보고는 자연스레 집 안으로 들어왔다. 꿈에서도 느꼈던 어딘가 그리운 느낌. 너는 그날 이후로 나를 평소처럼 대하기로 마음먹었구나. 괜히 우리 사이가 어색해질까 봐?




"야. 그만 누워있고, 일어나서 국 좀 가져가."



"이왕 해주는 거 앞까지 배달 좀 해줘."



"아오. 그냥 처먹지 마 ㅡㅡ"




그래, 역시 우린 이렇게 투덕거려 왔잖아? 네가 나에게 설렜다는 건, 그저 스쳐 지나가는 감정이었겠지?




"이제 좀 살 거 같다.."



"쩝쩝-"




내가 해장을 끝내든 말든, 혜원이는 식사하는데 여념이 없었다. 무려 자기 집에 있던 치킨 너겟을 가져와 맛있게 먹는 중. 그 모습을 보자니, 피식 웃음이 나왔다.




"... 왜 웃어?"



"아니. 우리 같이 밥 먹는 건 오랜만인 거 같아서."



"그건 또 그렇네.."



"예전엔 네가 우리 집에 놀러 오면 귀찮았는데, 막상 안 오니까 허전하더라. 그러니까 앞으로 계속 놀러 와."




이번에 입은 은혜, 꼭 갚을게. 내 말에 혜원이는 젓가락을 입에 물고는 곰곰이 무언가를 생각했다.




"그럼 부탁이 있어."



"뭔데?"



"주말마다 나 데리러 오기."



"으음.."




혜원이가 내민 제안은 그리 어려운 것이 아니었다. 예전에도 카페 퇴근길에 몇 번 데리러 간 적이 있으니까. 하지만 현재 내가 대답을 망설이는 이유는




'어제 생일 축하 못 해줘서 미안해.'




최근 들어서 이 녀석이랑 같이 있던 남성의 존재가 떠올랐기 때문. 내가 알기로는 혜원이는 하늘이 말고 연락하는 남자가 없었다. 그런데 내가 농활에 가 있는 동안에 그 남자와 알게 된 거 같더라. 그렇다면 나 말고 그 남자한테 부탁할 수도 있잖아?




"싫어?"



"그건.. 아닌데.."




네 생일 축하해주던 그 남자는 누구냐고 묻고 싶었지만, 겨우 참았다.




'내가 채원이랑 사귀든 말든, 솔직히 네 알 바 아니잖아? 내가 너 하늘이랑 연락할 때 간섭한 적 있어?'




그러면 저번에 내가 했던 말에 모순이 생겨 버리니까. 뭔가 너와 나 사이에 한둘씩 비밀이 생기는 거 같네.




"..."



"..."



"설마 내가 했던 말 때문에 그래..?"



"어?"




혜원이는 지금 내가 우물쭈물하는 이유가 자기가 했던 발언 때문에 그러는 줄 아나보다. 그리고 찾아온 정적. 방 안에 너와 나 사이의 어색한 기운이 맴돈다. 우리, 어쩌다 이렇게 된 걸까..?









"오빠아!!"



"왔어?"




오후엔 학교 정문에서 채원이를 만났다. 주말 동안 대학가 근처 친구 집에서 머문다고 나를 볼 수 있었던 것. 저번에 채원이가 빨리 주말이 되면 좋겠다는 말의 뜻을 이제야 알겠더라.




"아, 우리 지금 이럴 때가 아니에요. 빨리 서둘러야 해요!!"




꽈악. 그러면서 채원이가 내 손을 잡았다. 뭐가 그렇게 급하길래 내 손을 잡으면서 뛰어가는 거지..? 달리면서 찰랑거리는 채원이의 머릿결 덕에 샴푸 향이 은은하게 퍼지더라.




"어라..?"




화들짝. 갑자기 자신이 내 손을 잡았다는 것에 놀란 듯, 채원이가 발걸음을 멈췄다. ㅈ..죄송해요..!! 저도 모르게 그만.. 그렇다고 해서 허리를 90도까지 숙일 필요는 없는 거 같은데?




"근데 우리 빨리 가야 하는 데에.."




채원이는 빨리 가야 한다고 말하면서도, 가만히 서서 발만 동동 구르고 있더라.




"오빠가 내 손을 잡고 달리면, 시간 맞을 거 같은 데에.."




그건.. 무슨 논리지..? 은근슬쩍 본인의 희망 사항을 어필하는 거 같다만? 그래도 마음 약한 나로서는 넘어갈 수 없겠더라.




"ㅇ..엣..?"



"서둘러야 한다며? 역까지 달리면 되는 거지?"



"네..!!"




우리는 학교 정문에서 지하철 역사까지 하염없이 달렸다. 가쁜 숨을 몰아쉬고 역 안으로 내려 온 우리. 채원이는 자기를 따라오라며, 여전히 내 손을 붙잡고 앞장서고 있었다. 




"어어..?"




그때였다. 처음에 채원이가 내 손을 잡았을 땐 몰랐는데, 잃어버린 감각이 점점 돌아오는 느낌이 들더라. 내가 채원이와 손잡을 일은 별로 없었다. 그런데 어째서 어제 손잡아본 것처럼 익숙한 느낌이 드는 거지?




"채원아."



"네? 아.. 손 놓을까요..?"



"그거 때문이 아니라.."




우리 최근에 이렇게 길게 손잡은 적이 있던가? 그러자 흠칫하면서 표정이 급속도로 굳어버리는 채원이. 저 반응은 뭐지..? 오빠. 채원이가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어제 일 기억 안 나세요..?"



"어제..?"




자, 기억을 되살려보자.. 나는 어제 술자리에서 동화의 이야기를 듣고 미친 듯이 술을 퍼마셨어. 그리고 그다음엔 어떻게 됐지? 동화가 그런 나를 말리고, 나는 급하게 휴대폰을 찾았던 거 같아.. 휴대폰에서 희지 누나 번호를 찾아서 전화를 건 나.




'다 잊었다고 생각                 아니더라..'



'      형. 누님이         오신대요."



'         잘못 없어.. 이채연이           '




군데군데 필름이 끊겼지만 대충 기억나기 시작했다. 그렇다면.. 내 전화를 받은 사람은 희지 누나가 아니라 채원이였다는 소리잖아!?




'나.. 아직도 누나 좋아하나 봐.'




!!!!!!!!!!!!!




"이제서야 기억나는 거에요..?"



"..."



"... 그래서 어제 제가 뭐라고 했는지도 기억나세요?"




채원이 네가 나한테 뭐라고 했다고? 어디 한번 채원이 입장에서 생각해보자. 좋아하는 오빠한테서 야밤에 전화가 왔어. 그런데 대뜸 나를 전 여친이라고 생각하고 질질 짜는 게 아니겠어? 와씨.. 개 역겹네;; 어쨌든, 오빠가 있는 곳으로 향한 나는 그를 집까지 데려다준다.. 집 가는 중에 오빠가 자꾸 누나 누나 하는 것을 들은 나는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 병신아.'




꿈의 마지막에서 생생하게 느껴진 의문의 목소리. 참다못한 채원이는 결국 나한테 쓴소리를 했겠구나. 욕까지 섞으면서 채원이가 나에게 한 말은 아무래도..




"작작 하라고 병신아."



"ㅁ..뭐라구요!?"



"이거 아니야..?"



"오오오오..오빠도 참..!! 내가 그렇게 ㅇ..양아치로 보여요!? 내가 오빠한테 욕을 왜 하는데요!!"




퍽퍽. 채원이는 자기를 평소에 어떻게 봤냐면서 고사리 같은 손으로 내 어깨를 툭툭 치는 중. 근데 지금은 쌈아치 맞는 거 같은데..?




"하지만 내가 너를 희지 누나로 착각했잖아? 너한테 미안한 짓을 많이 했을 거 같아서.."



"물론 그 언니를 찾는 오빠가 꼴도 보기 싫었지만,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려고 했다구요!!"




두 사람, 생각보다 빨리 헤어졌잖아요? 채원이는 분명 비참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나를 이해하려고 했다. 그런데 네가 그러면 그럴수록, 내가 더 미안하단 말이지?




"스탑!! 그런 표정 짓지 마요. 저번에 오빠 생일에도 말했겠지만, 저는 오빠 웃는 모습이 좋아요."



"... 응."



"그리고 저 어제 오빠 때문에 고생했으니까, 다시 손잡을 거에요. 불만 없죠!?"




'추억은 가슴에 묻고, 지나간 버스에 미련을 버려요.'




채원이가 내 손을 잡을 때, 나는 다짐했다. 네가 OT 때 나한테 해줬던 말처럼 추억은 가슴에 묻고, 지나간 버스에 미련을 버려볼게. 나에게 새로운 버스는 언제든지 찾아올 테니까.









채원이와 한 시간 가까이 지하철을 타서 도착한 장소는 서울대공원이었다.




"원래 아침부터 여유 있게 오려고 했는데, 오빠 상태가 말이 아니여서 인제야 온 거예요."



"나랑 올려고 주말에 친구 집에 온 거구나?"



"네."



"ㄱ..그래.."




예전이었으면 오해하지 말라면서 부정부터 했을 채원이가 이제는 솔직하게 답하는군. 채원이는 서울대공원의 스카이 리프트를 꼭 타고 싶었다면서 얼른 움직이자고 재촉했다. 그래서 대인 2명을 끊고 (채원이가 은근슬쩍 소인으로 속여서 타려고 했으나 실패함) 스카이 리프트 위에서 함께 서울대공원의 경치를 구경했다.




"우와.. 가관이네, 가관."



"풉.. 그럴 땐 장관이라고 하는 거죠."



"그게 어때서? 내가 표현하고 싶은 대로 표현하면 안 돼?"



"근데 말의 쓰임이 이상하잖아요!!"



"나만의 세상이 있어!! 그리고 국어사전에 찾아보면 가관이란 단어도 쓰일 수 있거든?"



"네에-"




우리는 장미원을 구경하기 위해서 도중에 내렸다. 7월임에도 불구하고, 장미가 많이 남아 있더라. 나와 채원이는 서로 사진을 찍어주거나, 주변 관광객들의 도움을 받아 같이 사진을 찍기도 했다. 




"오빠는 'La Vie en Rose'라고 알아요?"



"라비.. 로즈..? 뭐라고?"



"ㅋㅋㅋㅋㅋ '라비앙로즈'에요. '장미빛인생'을 프랑스어로 발음한 거래요."



"흐흠.. 어려운 말이네.. 갑자기 그건 왜?"



"여기 펼쳐져 있는 장미밭을 보니깐 떠올라서요. 오빠에게 장밋빛 순간은 언제였어요?"



"좋았던 순간 말하는 거지? 콕 집어 말하기엔 많아서.. 너는 언제였어?



"전 지금이요."









§









"그럼 부탁이 있어."



"뭔데?"



"주말마다 나 데리러 오기."



"으음.."



"싫어?"



"그건.. 아닌데.."



"..."



"..."



"설마 내가 했던 말 때문에 그래..?"



"어?"




너는 선뜻 대답하지 못했다. 나름 괜찮게 다가간 거 같은데.. 머뭇거리는 너를 보고 나는 괜찮다며, 먼저 집에 돌아왔다.




"이게.. 아닌데.."




풀썩. 그대로 침대 위에 몸을 던져, 얼굴을 파묻었다. 아까 봤으면서도 자연스레 너의 얼굴이 그려진다. 그런데 내가 기억에서 지우고 싶은 그 날의 네 얼굴이 떠오르는 건 뭐냐고.













'너.. 그 말은 나를 좋아한다는..'




"치.. 답답한 새끼.."




언젠간 말하고 싶어. 네가 모르는 이야기를.






---------------------------------------------


그동안 쉬었으니, 이제 자주 찾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번 회차 마지막을 보니, 다음 회차는 강X배 양의 시점으로 진행될 거 같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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