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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편 FF] [RE] 옆집에 사는 강광배 양 -80-

글쟁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04.05 05:13:58
조회 124 추천 8 댓글 3
														





"네가 술을 왜 마셔?"



"..."



"다 잊은 거 아니었어?"



"..."



"아니면 정장 후배가 너 싫대?"



"..."




뻔히 대답이 돌아오지 않을 걸 알면서도 너에게 묻는다. 그날 이후로 이렇게 너의 집에 찾아오게 될 줄은 몰랐다. 술에 취해서 곤히 자는 너를 마주 보고 누워 있는 이 상황은 더욱더.




"도대체 집은 어떻게 찾아왔냐?"




말 그대로다. 30분 전, 내 옆집에 사는 이웃님께서는 늦은 새벽에 어디서 술을 퍼마시고 와서는 자기 집 문을 연신 두드려댔다. 덕분에 잠에서 깬 나는 이 녀석을 집 안에 데리고 왔고. 술은 취했어도 귀소본능은 남아있다, 이건가?




"풉.."




이런 상황이 참 웃겨. 어제 이후로 네 얼굴을 어떻게 보나 싶었는데 이렇게 보게 될 줄은 몰랐네. 야, 어제 많이 놀랐지? 슥. 손을 들어, 너의 앞머리를 가지런히 정리해줬다. 그러니까 잠시 인상을 찌푸리는 너. 이렇게나 가까이 있는데, 멀게 느껴지는 건 왜일까. 아무래도 내가 너를 의식하기 시작했을 때부터였겠지?

















"자, 여기서 한번 진실게임 하자. 너 나한테 설렌 적 있다? 없다?"



"지랄. 없어. 넌 나한테 하나밖에 없는 친구야. 그런 너까지 잃을 수 없음."




언젠가 너와 닭발을 먹으러 갔던 날, 술 마시면서 했던 진실게임. 정말로 나에게 있어서 너는 나에게 세상에서 단 하나밖에 없는 친구였다. 대학 시절에 겪었던 상처를 네가 많이 치유해줬으니까. 처음에 네가 희지 언니나 정장 후배랑 엮일 때 불편했던 것도 네가 나보다 그 사람들에게 신경이 더 쏠릴까 봐 걱정됐을 뿐, 나에게 너는 친구라는 감정이 전부였다. 




"이제 내가 묻는다, 너 나 처음 보고 설렜다, 안 설렜다?"



"설렜다."




네가 그 말을 하기 전까진. 




"아 왜. 너 솔직히 예쁘잖아. 인정하기 싫지만, 나 너한테 떡 돌릴 때.. 두근두근했다. 이 정도면 대답 됐지?"



"너.. ㅅ..술 안 마시려고 거..거짓말 하는 거잖아..!!"




당시에 연락하는 사람이 있음에도 스스럼없이 그런 말을 내뱉는 네가 미친놈인 줄 알았다.




"... 립은 왜 발랐는데?"



"이거? 미용이야 미용."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네 앞에서 이미지 관리는 왜 한 걸까?




"왜, 어디 불편해?"



"나 목말라."




스트레칭 때문에 너와 몸이 닿았을 때, 왜 가슴이 뛰었을까? 




"어쩌다 보니 집에 오게 됐어. 희지 누나가 많이 취했거든."



"잘했어."




네가 희지 언니랑 아무 일 없었을 때, 왜 그런 말이 나왔을까?




"... 도와달라고 한 적 없는데.."



"내가 도와주고 싶어서 그래. 나 말고도 친구 생기면 좋잖아?"




네가 나에게 친구를 만들어준다고 했을 때, 왜 내 입꼬리는 올라갔을까?




"둘이 사귀는 건 아니지?"



""푸핫!!!""




민주가 우리 사이를 오해했을 때, 왜 내 얼굴은 달아올랐을까? 이건 뻔하잖아. 내가 너를 의식하기 시작했다는 거. 처음으로 우리 사이에 균열이 일어날 수 있겠다 싶었다. 너에겐 희지 언니가 있는데, 내가 너한테 이상한 감정 품으면 안 되잖아? 게다가 우리는 친구 사이고. 그러던 중에 네가 하늘이를 소개해주더라.




"광배. 너 혹시 남소 받을 생각 있어?"



"ㄱ..갑자기? 으음.."




왠지 재밌을 거 같아.. 그 사람 번호 줘봐. 사실 하나도 재밌지 않았어. 하늘이에겐 지금도 미안한 마음뿐. 나와 하늘이의 시작이 너에 대한 마음을 줄이려고 시작한 거였으니까. 그래도 하늘이를 만나보면서 상당히 괜찮은 친구라는 것을 알았고, 네가 희지 언니와 사귀고 나서부터는 쉽게 그 마음을 줄일 수 있었다.









"있잖아, 나 오늘 하늘이 만나."



"... 아쿠아리움 가는 게 오늘이었구나."



"음.."



"걱정할 게 뭐 있어? 재밌게 놀다 와. 둘이서 놀러 가는 건 처음이라고 했지? 오늘 한번 만나보고 네 마음 정해. 무엇보다 너 자신에게 솔직한 게 제일 중요하지 않겠어?"




나와 하늘이의 썸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었다. 친구의 연애를 진심으로 응원하는 너. 훗날 나도 웃으면서 너한테 잠시 설렜던 적이 있었다고 말해주고 싶었다.




"나 주말에 한 번 더 나희에게 알바 대타 맡길 생각. 그래서 우리 주말에 희지 언니랑 하늘이 불러서 넷이서 놀까?"



"..."




그런데 그때의 나는 네가 희지 언니랑 이미 헤어졌다는 걸 모르고 있었다. 하늘이와 데이트 중에 제삼자가 말하는 것을 듣고 나서야 알았으니까. 원래라면 하늘이와 좋은 시간을 보내고, 앞으로 좋은 순간을 보낼 나는 하늘이의 고백에 선뜻 답하지 못했다.




"누나.. 어째서..?"




그렇다고 너의 이별이 내가 하늘이와 사귀지 못한 이유가 될 수 없었다. 물론 하나밖에 없는 내 친구가, 내 연애를 응원해주던 친구가 나를 속였다는 것은 충격적이었겠지. 하지만 그건 하늘이와 관련 없는 일이었잖아? 애써 괜찮은 척, 뒤돌아 가는 하늘이의 마지막 뒷모습. 나와 하늘이의 관계 마침표를 찍는 순간이었다.




"도대체 왜? 하늘이가 뭐가 부족해서? 둘이 잘 돼가는 거 아니였냐고!!"



"네가 뭘 알아!!"



"뭐..?"



"너는.. 내가 어떤 마음이었는지도 모르면서.. 어째서 쉽게 단정 짓는 건데..?"




기어코 서로의 감정이 폭발하면서 우리 사이에 균열이 생겨났다. 설상가상으로 원룸 주인인 엄마가 슬슬 본가로 돌아가라는 압박이 있었던 시기였기에 더욱 예민했었고. 




"너.. 왜 하늘이 찼어?"




내가 스토커한테 쫓겨서 네 집에서 잔 날, 기억하려나 몰라.




"... 내가 느낀 감정들이 친구로서 좋았던 건지, 남자로서 좋았던 건지 계속 헷갈렸어. 음.. 하늘이랑은 너처럼 편한 관계가 아닌.. 더 깊은 관계로 들어서는 거잖아?"




응 개지랄.




"하늘이한테는 정말 미안하지만.. 내가 고백을 받아줬다면, 앞으로 하늘이가 많이 힘들 거 같아서.. 그래서 못 받아줬어."




그래도 이건 진심. 이후로 너와 밤에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면서 우리 사이가 원래대로 돌아오나 싶었다. 네가 스토커 앞에서 나를 기습적으로 껴안고 나서 심장이 다시 뛰기 시작했지만. 그 때문에 슬금슬금 예전의 그 감정이 피어오르기 시작했다. 




"그러고 보니 우리 사진 찍은 지 꽤 됐네? 오랜만에 내일 찍으러 갈래?"




네가 먼저 놀러 가자는 말을 해준 덕분에 작은 실낱같은 희망을 품었지만, 내가 한가지 잊고 있었던 사실이 있었다.




"채원이가 내 생일 선물로 줬어."




바로 정장 후배의 존재. 이제는 골대 앞에 골키퍼가 사라졌잖아? 정장 후배는 나와 다르게 너에게 마음이 있다는 것을 어필해 왔다. 심지어 다음 주에 농촌봉사활동도 같이 간다고 하니까 마음이 조급해졌다. 그래서 네가 떠나기 전에 내 나름의 최선의 방책을 내놔봤지만




"어휴.. 쟤는 눈치가 없는 거야, 멍청한 거야?"




처음으로 너를 죽여버리고 싶더라. 그래도 밤마다 전화하기로 약속했으니, 일단 그걸로 만족했다. 




"ㅇ..이런 곳에서 다 보네..?"




미친 새끼. 알바 땜빵을 하고 퇴근하는 길에 추원강을 만났다. 내가 학교 자퇴를 하게 된 결정적인 원인. 어쩌면 나를 따라다니던 스토커는 저 새끼가 아닐까 싶더라. 가볍게 무시하고 괜히 네가 생각나 전화를 걸었지만 받지 않더라고. 농활 마지막 밤이라고 신나게 놀겠다 이거지? 그래도 엊그제에 전화하다가 정장 후배 얘기 나왔다고 멋대로 끊어버렸으니, 봐주지 뭐.




"나 본가 가게 돼서 오늘은 얼굴 못 볼 듯?"



"그래? 언제 돌아오는데?"



"음.. 내일까지 있을 거 같아."




나는 네가 돌아오는 날에 재밌는 장난을 하나 기획했다. 본가에 간 줄 알았던 내가 갑자기 네 집 문을 두드리면서, 마지막엔 같이 치킨을 뜯는 그런 소소한 장난. 예상대로 너는 내 말을 철석같이 믿는 분위기였다. 저녁이 되고, 기분 좋게 치킨을 사고 집에 돌아가는 그 순간.




'툭' 




집 근처 담벼락에 밀착해 있는 너와 정장 후배를 보고 말았다. 졸지에 나는 방해꾼이 되었다. 분명 아무 사이 아니라면서? 다 거짓말이었구나..




"광배.. 어.. 오랜만이다..? 본가 간 거 아니었어?"



"ㅇ..언니.. 안녕하세요.."



"..."




당황해하는 너희 둘. 서로 호감이 있는 두 남녀가 남에게 들키면 안 되는 것을 들켰을 때 보이는 자연스러운 반응이었다. 내가 먼저 집에 들어가고, 네가 우리 집 문을 두드려도 나는 반응하지 않았다. 다음 날, 네가 문 앞에 치킨을 놔둔 것을 보고선 바로 버렸다. 동시에 나에 대한 역겨운 감정이 들었다. 좋아하는 사람에 대해 적극적인 표현을 했던 희지 언니와 정장 후배와 달리, 나는 그러지 않았으면서 도대체 무엇을 기대한 걸까?




"잠깐 이야기만 하자 혜원아.."




하다못해 이 인간쓰레기도 자기감정에 충실한데 말이야. 내가 메이드 카페 퇴근하는 시간에 맞춰서 추원강이 또 내 앞에 나타나서 무릎을 꿇고 빌었다. 자기 때문에 학교 자퇴한 거 알고 있다고. 그땐 철이 없었을 뿐이지, 나를 좋아하는 마음은 진심이란다. 눈물, 콧물 질질 짜고 머리를 조아리는 추원강. 마지못해 용서해주는 척하고 끝내려고 했으나, 그날부터 자꾸 연락이 왔다. 비록 하루 늦었지만 내 생일까지 챙겨주더라. 그러면서 은근슬쩍 포옹까지. 하지만 전혀 설레지 않았다.




"너 왜 자꾸 나 피하는 건데?"



"놔. 나 너 한 대 칠 수도 있어."




이날도 추원강을 만나고 오는 길이었다. 너는 계속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내가 너를 피하는 이유? 너.. 사람 되게 비참하게 만든다.. 기만하는 거야, 뭐야?




"정장 후배가 그렇게 좋아? 얼마나 좋으면 우리 집 앞에서 그랬던 건데? 단지 후배일 뿐이라며?"



"네가 나한테 뭐라 할 자격 있어? 네가 내 여친도 아닌데?"



"봐. 좋아하는 거 맞지? 걔랑 있으면 막 설레고 그렇지?"




다 너 때문이야. 쓸데없이 그 말을 왜 했어가지고..




"아니야? 내가 너랑 하늘이랑 무엇을 하든 신경 썼냐고."



"... 난 그랬어.."




나도 참 답답해. 분명 훗날에 덤덤하게 지나가는 식으로 말하려고 했으면서




"난.. 너랑 같이 있을 때 설렜단 말이야.."




왜 당시에 울면서 말했을까?

















당연히 넌 모르겠지? 나 혼자 꼭꼭 숨기고 있었으니까. 하지만 오늘로써 깨달았어. 더는 내 마음 숨기지 않을래. 내 감정에 솔직해질래.




"... 내가 너한테 설렜다는 말 있잖아."




사실 그 말한 거 엄청나게 후회하고 있다? 설렜다고만 말하면 뭐 어쩌려고 그랬는지 몰라. 역시 네가 알아챌 수 있도록 말해야 했어. 이렇게.




"야."













"좋아한다고 병신아."






==============================================


'그 장면'



인공이의 꿈에 등장했던 의문의 목소리는 바로 혜원이였네요. ㄷㄷ



최근 연재 주기가 불성실하지만, 꾸준히 봐주시는 여러분들 덕에 새벽에라도 찾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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