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하. 쿠소하. 지금까지의 증거와 증언들을 모두 인정하십니까? 당신이 저지른 전쟁범죄에 대해서 말입니다."

참관인이 없는 텅빈 법정에서 전쟁범죄 검찰관 한명과 변호사없는 케하 쿠소하와 판사 세명만이 앉아있는 참고인 3천명을 채울 수있는 제국 재판장에서 연합군  판사의 목소리는 아무런 위엄도 없었다.

쿠소하는 72세의 노장이며 팍케세카와로 제국의 총사령관이다.

"재판장. 나는 제국의 전군을 위임받은 케하. 쿠소하. 이름없는 자이며 팍케세카와로 제국의전군 총사령관으로 나는 위대한 나의 제국의 백성들을 위해서 거짓된 행동을 한 일이 없소. 나는 오직 위대한 나의 제국과 제국민들을 위해서 살아갔소. 나는 패배한 제국의 군지휘관으로 전쟁에 대한 패배를 인정하오."

판사는 깊은 한숨을 내뱉으면서 말했다.

"케하. 쿠소하. 당신 제국은 제 5 연합국을 상대로 전쟁을 선포했고 쿠소하 총사령관의 지휘한 군대는 단 하루만에 패배했습니다. 당신 제국은 연합을 상대로 전쟁선포를 하고 쿠소하 당신은 단 하루만에 패배했고 대장군으로 단 하루만에 패배한 제국의 군대 총사령관입니다. 당신은 제국군의 모든 전선에서 당신 부대를 단 하루만에 궤멸시켰습니다."

판사는한심하다는 듯이 말했지만 쿠소하는 아무런 표정의 행동의 변화도 없었다.

"쿠소하."

판사는 성을 말하면서 잠시 머뭇거렸다.

"쿠소하. 이름없는자. 당신은 팍케세카와로 제국의 일방적이고 불법적인 전젱선포와 총사령관으로 팍케세카와로 제국 장병 250명의 죽음과 제 5연합군의 23명을 죽음으로 이끈 전쟁범죄에 대해서 본 법정은 가석방 없는 무기징역을 선고합니다."

연합군의 헌병대는 쿠소하를 연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