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F505V를 쓰다가 처분하고 S85로 바꾸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F505V를 처분하기로 한 이유는 셔터렉 때문이었습니다. 어디든 놀러가면 제 아들놈 사진을 찍어주는데 이건 도저히 순간 포착을 못하겠더군요. 반셔터를 누르고 있어도 마찬가집니다. 그래서 최근 S85가 나온 것을 보고 가격 검색에 나섰습니다. enuri.com에 가보니 최저가격은 1,080,000원 그리고 심지어 롯데닷컴에서도 110만원에 팔고 있더군요. 이 경우 롯데 카드가 있으면 무이자 할부도 되고요. 카드,현금 동일가격이었습니다. 혹시나 더 싸게 살 수 있을까 하는 생각과 실제 제품을 보러 용산이 아닌 테크노마트를 갔습니다. 몇군데 전시되어 있더군요. 소니직매장 가격은 125만원. 그리고 대체로 115만원을 부르더군요. 그리고 한군데 신X전자 라는데서 진열대에 S85를 다양하게 전시해놨길래 그냥 가격을 물어보니 110만원을 달라더군요. 롯데닷컴하고 가격이 같다고 했더니...상당히 놀라면서(정말 놀랐을까?) 택시비 만원 빼준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109만원. 물론 현금가. 카드는 3% 더달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냥 카드로 구입했습니다. 이유는 테크노마트 같은 경우 LG나 삼성 카드로 구입시 6개월 무이자를 하더군요. 이자생각하면...그냥 부담없이 3% 더주고 카드로 사는게 낫다는 생각이었습니다. 64M메모리는 12만원에 판다더군요. 분위기상 한 11만원이면 살 수 있겠더군요. 이 매장이 맘에드는 점은 고객이 물어본것만 알려주고 다른걸 권한다거나 그렇지 않더라구요. 물론 직원에 따라 다를수도 있겠지만요. 쓰면서 천천히 악세사리를 구입하라고 조언까지.... 112만2천원에 S85를 손에 넣었습니다. 다음날 용인에 있는 교통박물관에 놀러가서 몇장을 찍었는데 흐린날씨에다가 처음 다뤄보는 것이라 감이 좀 서툴러 자동모드로 찍었는데 만족스러웠습니다. 특히 셔터렉이 거의 느껴지지 않더군요. 다만 LCD에 디스플레이가 좀 늦는게 좀 그렇구요. 3,4초 기다려야 선명해지더군요. 오늘은 소니스타일에서 주문한 렌즈아답타가 도착했습니다. 어제 주문했는데 다음날 오는군요. 소니정품에 블랙코팅...가격은 좀 쎄네요. 4만5천원. 다른 제품하고 가격차이가 좀 나긴하지만 써드파티 제품을 안산이유는 결국 나중엔 정품을 찾게되는 습성때문인 것 같습니다. 이제 필요한게 렌즈캡.....소니 서초A/S센터에 물어보니 가격은 7천5백원. 주문후 보름에서 한달 기다려야 한다는군요. 어떤분 글을 보니 7천원에 사셧다고 하기도 하고 9천원, 심지어 만원이 넘는 곳도 있던데 아마 환율차이에서 오는게 아닐까 싶네요. 소니의 가격을 보면 온라인 소핑몰에서의 가격이 실재 소니 오프매장보다 싼제품들이 있습니다. 이건 아마도 본사 직영과 대리점의 차이에서 오는게 아닐런지... 분당에 있는 소니스타일 매장에서 한번 이런 얘기를 했더니 아주 죽겠다고 하더군요. 소니쇼핑몰때문에.... 소니 내수용의 가격이 95,97만원 정도라면 국내판매용이 상당히 가격 경쟁력이 있다고 봅니다. 2년 보증이므로... 다만 A/S에 불만이 많은건 좀 감안해야겠죠. 소니의 A/S는 사실 어느나라에서나 높은 점수를 받지 못합니다. 일본에서도 여러 전자회사들중 A/S만족도가 4-5위 정도인 조사결과를 본적이 있습니다. 이제 사고싶은건...망원렌즈(맞나?)정도.... 이건 소니것 말고 다른걸 사고 싶은데 어떤게 좋은지...추전좀... 니콘에서 나온것들도 맞나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