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7월초니까 약 2달 가량 고민 및 갈등하다가 6800을 어제 테크노마트에서 샀습니다. 그때보다 약 15만원 가량 금액이 떨어졌더군요. 제 용도는 우리 아이들 막 찍어주고 시도 때도없이 들고 다니면서 찍기 위해서 우선적으로 휴대성부터 고려한 후에 화질, 속도등을 따졌습니다. 제일 먼저 후지 40i가 들어 오는데 MP3 겸용이고 해서 접었습니다.(디자인은 예쁘던데) 그 다음 소니 P1이 눈에 들어 오더군요.(7월달에) 그런데 마침 우리 회사에 이 기종을 쓰고 있어서 약 2주일 가량 써보았습니다. 글쎄 초보자여서 잘은 모르겠지만 화질은 둘째치고 속도 때문에 사람 미치게 만들더라구요. 아직 우리 애들이 어려서 순간적으로 포착하여 찍고 싶을때가 많은데 셔터를 눌렀는데 상황끝이더라구요. 그래서 니콘 880을 알아 보기로 했죠.(갤러리에서) 정말 화질하나는 쥑이더라구요. 여기저기서 찬사도 많고 한데 약 한달간 이거다 싶어서 dpreview에 가서 보니 극찬을 하는데 어떤 한사람이 완전히 평가 절하 하더군요.(이사람은 다음날 교환 했다더군요) 이유인즉 줌인 아웃 소리가 상당히 시끄러워서 고장 인줄 알 정도로 시끄러웠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알아보니 역시 그 소리가 가장 취약점으로 지적 되더군요(880을 써보신 어떤분은 이 소리가 안나면 오히려 이상하다고 하는분도 계시던데), 정말 아까운 카메라라고 생각했어요. 다음이 코닥 3400을 우리 매제가 가지고 있어서 가끔씩 써보았는데 생각보다는 뛰어나더러구요,(저한데는) 그런데 좀 커서.... 또 다음 에는 가장 오랬동안 고민한 그 유명한 G1 이랑 후지 6800 이었습니다. 워낙 지원이는 평가도 좋고 전 세계적으로 니콘 950과 시장 점유율 1,2위를 다투더라구요, 마침 G2도 나오고 해서 지금이 구입 적기 인것 같아는데 실제로 갤러리에서 보니 정말 좋더라구요. 근데 저같은 초보자가 보기에는 200만 화소이상은 한장씩 봐선 어떤게 좋은지 잘 모르게더군요. 두장을 딱 옆에 놓고 비교하면서 자세히 보면 알겠지만. 어째튼 역시 좀 크더라구요. 6800은 사용기도 별로 없고 갤러리에도 사진 별로 없고 해서 dmania 리뷰보고 판단하였는데 괜찮은 카메라라고 하더군요, 다시dpreview에서 보니(여기는 사용기가 정말 많더라구요, 전기종의) 크게 나쁘다고 하는 사람도 없고 대체적으로 만족하더라구요. 저는 사실 수동 기능이 별로 필요 없거든요. 찍고 싶을때 자동으로 무작정 찍어야지, 수동으로 조작한 시간이 없어요. 그리구 복잡한 걸 별로 안좋아 해서. 그레서 기나긴 갈등에 마침표 찍고 어제 사서 하루 써 보고 대강 몇자 적습니다. 서론이 긴이유는 저같이 디카 사기위해서 갈등하시는분이 상당히 많으신것 같아서 도움이 될까 해서요. 결론은 역시 자기 한데 맞는 카메라가 최고라는 당연한 진리를 다시 깨달으면서.. 역시 화질은 지원이나 880에 비교해서 뛰어나다고는 볼 수없더라구요. 그렇지만 저같은 막눈에는 자세히 똑같은 사진을 각기 다른 카메라로 찍고 비교 하지않는 한은 잘 구분이... 샤프니스는 좀 떨어지지만 반면에 정말 은은한 분위기와 색감은 맘에 들었습니다. 올림푸스가 인물 사진에 좋다고 하지만 6800도 인물 사진은 꽤 괜찮더라구요. 우리 애기 분위기 좋게 나오더라구요,(잡지 모델(?)처럼) 둘째로 속도는 상당히 맘에 들었습니다. 거의 동시에 찍히니까. 소니 P1에서 답답함을 정말 다시 생각나게 하더라구요. 휴대성은 담배 한각보다 조금 큰 겄 같아서 출근 할때도 가지고 다닐 겁니다. 예전에 좀 큰 핸드폰도 가지고 다니던 생각도 나더군요. 글쎄 아직까지는 큰 불만 없습니다. 이곳에서는 별로 사용기도 갤러리도 없지만 과감하게 샀으니깐요... 정말 이곳에서 정보 많이 얻고 디카 전혀 모르다가 알게 모르게 많이 배웠어요. 여기 글 올려주신 분이 너무 고마워서 저도 잠 안자고 썼어요.(내일 아침 일찍 출근 해야하는데) 순전히 저 혼자만의 주관적인 생걱이니까 욕들 하지마시구요.(어떨때는 겁나더라구요) 그리구 궁금 하신것 있으시면 리플 달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