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라기엔 되게어설프지만.. 그냥 기쁜마음에 혹시나 하고 올립니다 디카를 사기로 마음먹은것은 1년전이었습니다.. 수동카메라도 걸핏하면 잘못찍어서 심령사진을 만들어놓질않나,.,.암튼 그야말로 전 초보였더랬습니다.. 암튼 디카란것은 쬐그만것이 자동도 됐다가 수동도 됐다가.. 꺽꺽대는 스캐너로 일일이 스캔할필요도 없이 바로 컴터로볼수있다는것... 이것자체가  기계에대한  맹목적인 경외심(-_-) 을 가지고 있는 저로선 경이 그 자체였죠... 처음 디카를 만져본 당시(1년전) 학교에서 빌려쓰던것은 쿨픽스 950이었습니다. 잘 알지도못하는것이 첨부터 좋은것을 만졌으니 딴건 눈에도 안차더군요..;; 나도 이제 디카를 사야겠구나!하고 인터넷을 뒤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동안..금전적인문제와..저의 과소비성향으로인해 알바해서 모았던돈은 순식간에 저의 피와살이되었고(아마 그돈을 모아뒀더라면 ...크흑)  결국 몇달간은 과사의 디카를 빌려서 밤에 끌어안고 울다 다시반납하는... 올해초까지는 그렇게 참았습니다만.. 새학기가 시작되고 일주일에 한번이상은 디카를 사용해야 함에따라 다시 참았던 욕망이 끓더군요.. 그때까지도 아직 디카에 대한 개념이 제대로 서지 않았고 지금도 초보지만.. 암튼 뜻하지 않게 70만원가량의 돈이 생겼더랬습니다..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계획을세웠습니다 우선 기종. 그동안 사용했던 950을 당연히 사야겠다고 맘먹었는데 막상 인터넷에는 너무도 많은 디카가 \'날잡아가슈\'하고 손짓을 하더군요 그러나 제가가진 돈으로 살만한 것은 200만화소대 이상은 추가악세사리까지 더하면 조금 어려울듯 했습니다 그래서 200만화소대에서 기동성있고 휴대하기 편한 ,기본적인 수동기능의 카메라.. 대강 세가지로 좁혀지더군요 후지 50i 니콘 950 올림푸스 2040 그러나 후지는 음악들을일도없고 수동기능은 최소한이었지요,,(음악듣다간배터리금방닳겠다싶고..) 첨엔 디자인이 너무 예쁘고 간편하겠다 싶어 앗 저거다 라고 반했지만.. 작품사진도 자주 찍는 저로선 50i는 자동카메라적인 느낌이 우선 들었습니다. 그리고 20대초반의 아가씨와같은 발랄한 느낌..(개인적으로 구식을 좋아합니다) 실내에서 후레쉬터지는것도 별로안좋아하는데다가.. 그래서 후지는 포기..(하지만나중에 돈많이벌면 꼭사고싶네요.주머니에넣고놀러다닐때..) 다음으로 올림2040. 렌즈가 다른기종에비해 조금더밝고 실내와야간에적합하다는 다른유저의 추천과 수동기능도 갖춘 가격대 성능에선 몇손가락안에든다는.. 정말 갈등되더라구요; 끝까지 고민했지만 니콘을 조금이나마 더 써본 저로선 그래도 니콘에 끌릴수밖에 없었습니다. 우선 950의 회전렌즈... 막강하죠...이건 니콘을 쓰게된 가장 큰 이유입니다 삼각대에 올려놓고 혹은 들고 찍더라도 이리저리 무릎을 굽혀가며 찍다간 안그래도 굼뜬저로선(-_-) 배터리만 잡아먹고  좋은장면을 놓칠것 같았습니다. 렌즈를돌려서 모니터를보며 제자신을 찍을수도있구요; 그리고 생각보다 많은 수동기능...(막상 사고보니깐 어?이런것도있었잖아,하고놀랐습니다) 편리하게 오토로 기능을 놓고 찍을수도 있지만 때로 분위기있는 곳에서 색다른느낌의 흑백사진도 찍고싶고 지저분한배경도 날려보고싶고..아무래도 흑백의 경우는 포토샵에서 전환시킬수 있지만 느낌은 다를수밖에 없다고봅니다. 또 적당한 무게... 기동성에 있어서 어떤분들은 뭐야,크잖아 라고 하실지 모르겠지만  너무 가볍다보면 흔들릴경우가 대부분이기때문에..그렇게 크지도 않습니다; (요즈쬐그만게많은건사실이죠) 이러한 이유들로 950을 샀습니다.. 게다가  저렴하게 사서...-_- 여러가지로 200%만족입니다 정말,가격대비 성능면에선  950을 추천하고싶네요 그리고 사실때 시간있으시면 직접가시는편이.. 정품확인도 하시구요.(아남정품박스는 노란색동그란스티커가 위아래로 붙어있습니다-물론 안뜯겨져있어야하구요) 또,박스안의 노란 영수증종이같은 보증서에 있는 고유번호와 카메라 끈을끼우는부분의 번호가 일치하면 됩니다 아참.. 악세사리는 파워뱅크충전기(니카몬도좋다는데 고장이잘난다는말씀이-귀가얇아서) 64메모리 업링,uv필터(업링이랑 필터는 950에 맞는 27mm가 별로 없어서 37mm업링에 필터를 끼워씁니다-생각보단안불편하더라구요) 삼각대(너무가벼운건피하세요) 코닥리더기 ,산요밧데리8알.. 이렇게샀습니다(카메라랑몽땅합쳐서 딱70만^^) 추가로 사시면 좋은건 아답터(웬만하면사시는게좋아요)->요건 전파사에서 사셔도돼요(단, 출력맞는걸로다^^;) 크리닝세트 망원렌즈...등등입니다 참고로.. 수동기능거의 없어도 멋진사진 잘만 되더라..하시는분들도 많습니다 당연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약간의 감각과 자신의 카메라를 200%사용하는 방법을 노력하여 공부하시면 100만화소대 카메라도 어설픈 200만화소대에 별로 뒤지지 않을거라 생각합니다(이런 교과서적인-_-;;) 아 난 돈도없는데 싼거나 사야겠구나..하고 우울해하시는분들.. 비싸다고 좋은거 아닙니다.. 실제로 주위에 300만화소대쓰면서 활용못하는사람 많습니다.. 카메라를 보며 슬퍼하시기전에 메뉴얼을 꼼꼼히 읽어보시고 요리조리 따라해보면 아,이런기능으로 조명만 바꾸면 다른느낌이 되겠구나 하는식의 노하우가 생길것입니다 저도아직 초보지만..메뉴얼보면서 꾸준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그럼 즐카(?)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