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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장편, 연재] 위기의 아렌델 #19

아렌델 파수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4.06.25 00:5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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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위기의 아렌델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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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존한 서던 제도 병사들은 전원 투항처리되었고 이후 마쉬멜로와 올라프가 구출한 프레드릭에 의해 인솔되어 본국으로 송환되었다. 임시로 마련된 사죄를 위한 자리에서, 프레드릭은 여왕과 공주 앞에 무릎을 꿇으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또한 그를 통해 엘사와 안나는 그간 서던 제도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그리고 먼젓번에 파견된 두 차례의 아렌델 사절단 일행이 어떻게 되었는지도 들을 수 있었다. 먼저 파견되었던 사절단 일행이 아마 아직 전원 생존해 있을 거라는 말을 들은 엘사의 얼굴에는 간만에 미소가 피어올랐다.

 

 "송구스럽스니다만, 두 번째로 파견하셨다던 사절단은 한스가 출병할때까지 서던 제도에 닿지 않았습니다."

프레드릭이 말했다. 한스에게 두 번이나 쓰라린 기억이 남겨진 그였기에 그의 표정 역시 몹시 씁쓸해 보였다.

 "그렇다면...."

 "바닷길에서 한스의 함대를 만났을 테니 아마도... 모두...."

 

 "언니!"

엘사는 머리를 부여잡더니 다리에 힘이 풀렸는지 휘청 하고 중심을 잃고 쓰러졌다. 안나가 넘어지는 엘사를 재빨리 붙잡아 부축했다. 프레드릭과 서던 제도 사람들 일행은 전원 할 말이 없다는 듯 함구하고 있었다.

 

 

 

 

 

 

 

 

 

 

 

 

 

 

*

 "그런데 어떻게 그렇게 빨리 돌아오신겁니까?"

검은 숲에 끝까지 남아 있던 위즐턴 항해사가 원군을 요청하러 갔던 선장에게 질문했다. 선장은 곧바로 대답했다.

 

 "사실, 반쯤 갔는데 거기서 이쪽으로 오고 있던 기병대와 마주쳤다네. 어떻게 원병이 필요한 걸 알았냐고 물어봤더니 여왕의 마법이 위즐턴까지 닿은 모양이야. 하긴 한여름에 눈이 내렸을테니 무슨 일이 있었는지 궁금해지는게 당연한 거 아니겠나?"

 

항해사는 납득한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더니 한 가지 질문을 더 던졌다.

 "그러면 코로나 병사들은 어떻게 된 겁니까?"

 "그건 우연이었네, 마침 코로나 군대가 위즐턴 본국에 여기저기 산발적으로 시위가 일어난 곳에서 코로나 사람들의 신변을 지키려고 주둔중이었거든. 그들이 함께 와 준 걸세."

 

항해사는 위즐턴이 있는 하늘 쪽을 바라보았다. 그러고 보니 아직 고국은 경제 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했겠구나... 본국을 떠나기 전에도 전국 곳곳에서 무력 시위가 잇달았는데 지금은 오죽할까. 새삼 두고 온 가족이 떠오르는 항해사였다.

 

 

 

 

 

 

 

 

 

 

 

 

 

*

전쟁이 끝나고 엘사는 겨울을 물렸다. 아직 머릿속이 정리되지 않아 혼란스러웠지만 2년 전에 마법을 컨트롤하는 방법만큼은 확실하게 배워 둔 엘사였다. 검은 숲 안팍에 쌓인 눈이 녹기 시작했고 북쪽에서 시종일관 불어오던 매서운 북풍도 잦아들었다. 아렌델 시민들은 파괴된 왕궁과 마을을 재건하기 시작했고 위즐턴, 코로나에서 온 병사들이 거들었다. 다행히 한스의 군대는 점령지를 거점 삼아 2차 공격을 준비하고 있던 차였기에 시설물에 대한 파괴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틀이 지났지만 필립은 깨어나지 못했다. 치명적인 상처는 가슴 쪽을 얄팍하게 뚫은 화살 한 대가 전부였지만 몸 여기저기에 잔 상처들이 많았고 무엇보다 심신이 너무 지쳐 있었다. 밤낮으로 위즐턴 소속 군의관들이 곁을 지키고 있어야만 했다.

 

삼일째 되는 밤, 엘사는 잠이 오지 않아 잠옷 차림에 머리도 묶지 않은 채 두건으로 머리통을 질끈 묶은 뒤 밤 산책을 나섰다. 간만에 쐬는 밤의 공기는 나쁘지 않았다. 한껏 심야의 분위기를 만끽하는데 엘사의 눈에 저 멀리 아직 옅게 불이 켜져 있는 막사가 보였다.

 "필립...?"

낮에 본 바로는 필립이 있다고 했던 막사였다. 마침 그의 차도가 궁금하던 차에 엘사는 발소리를 죽여 살금살금 걸어갔다.

 

 "누구요!"

분명히 조심스럽게 걸었는데... 어둠 저편에서 누군가 엘사를 불렀다.

 "아... 저는... 그게...음..."

 

 "제길, 어두워서 잘 안 보이는군. 이 시간까지 안 자고 뭐 하는거요?"

어두워서 내가 누군지 모르는건가? 엘사는 내심 무례한 말을 들은 것이 살짝 불쾌했지만 신분을 들키지 않은 것이 어쩌면 잘 된 일일 거라고 생각했다. 머리도 묶지 않은 채 나왔는데 누군가 알아보면 더 곤란했을지도...

 "아, 아뇨. 전 그냥... 전 사실 아렌델 의무관인데.. 그래요! 왕자님 상태가 어떤지 살짝 확인을 좀 하러..."

 

어둠 너머에서 어이가 없다는 듯 너털웃음이 들려왔다. 뭔가 잘못 얘기한 건가? 엘사는 살짝 불안해졌다.

 "왕자님 막사에는 정해진 사람 이외에는 입장이 안 됩니다. 의무관이라는 사람이 그것도 몰라요?"

 

 "아.... 그런가요... 그렇다면 지금 필립의, 아니 왕자님의 상태가 어떤지 좀 전해 주실 수 있나요?"

 "그걸 알고 싶은거요?"

 

되물어오는 목소리에 또다시 불안해지기 시작하는 엘사.

 

 "기진맥진한 채로 피를 너무 많이 흘리셨고 무엇보다 가슴 쪽에 맞은 화살이 위험했소. 지금은 열도 심하게 나고... 오늘 밤이 고비라고 했다던데 모쪼록 견뎌 내셔야 할 텐데..."

 

엘사는 가슴이 미어졌다. 모든 게 내 탓인 것만 같았다. 마지막에 내가 한스가 쏜 화살을 막아 내기만 했었더라면... 엘사는 최대한 태연하게 말했다.

 "아, 안됐네요. 그러면 저는 이만..."

 

 

 

뒤돌아서 황급하게 숙소로 돌아가는 엘사의 귀에 들려온 목소리.

 "아렌델 사람이라고 했죠? 당신네 여왕이 우리 위즐턴의 사절단을 다섯 번이나 물리지만 않았어도 이런 일은 없었을테죠."

 

엘사는 멈칫했다. 그러고 보니 필립은 여섯 번째로 파견된 위즐턴 사절단이었지. 남자의 목소리가 마치 바늘처럼 엘사를 쿡쿡 찔렀다. 엘사는 차마 발걸음을 더 옮기지 못했다. 다음에 그가 또 뭐라고 할 것만 같았기 때문이다. 사실 들으면 더 상처를 받을 걸 알고는 있었지만 여기서 도망가 버리고 싶지는 않았다.

 

 "아니, 당신네 여왕이 일방적으로 단교를 선언하지만 않았어도..."

 

어둠 속에서, 엘사는 소리 죽여 울었다. 지난날 검은 숲에서 아렌델 폭도들에게 둘러싸였을 때 들었던 감정 비슷한 것이 깊숙한 곳부터 끓어올라왔다. 다 내가 못난 탓이다. 모든 게 내 책임이다. 내 생명을 두 번씩이나 구해 줬고 검은 숲에서 두려움에 휩싸여 모든 것을 놓아 버리려던 나를 다시 붙들어줬던 그가 지금 나 때문에 며칠째 깨어나지 못하고 있다. 바로 나 때문에.

 

 

 

 

 

 

 

 

 

 

 

 

 

 

 

 

*

해안가. 처음에 폭풍우가 몰아치던 날 필립이 좌초되었던 해안.

두 남녀가 아무도 없는 모래사장을 한가롭게 거닐고 있다.

 

 "간만에 느껴 보는 평화네요."

남자가 뒷짐을 진 채 말했다.

 "그렇지 않나요, 안나?"

 

 "아마 보름쯤 전이었나, 카이와 함께 여기를 걷고 있었죠."

안나가 말했다.

 "스벤이 죽은 지 얼마 안 되었을 때의.. 일이었어요."

 

스벤이 언급되자 입꼬리가 살짝 내려가는 크리스토프. 그는 계속해서 안나의 말을 경청한다.

 

 "바로 여기서 그 위즐턴 왕자를 발견했어요. 참 신기하죠? 제가 만약 그 날 당신과의 약속이 깨지지 않았더라면 이곳까지 나와서 산책을 하지도 않았을 테고 그랬으면 그 왕자는 여기서 죽었을 지도 몰랐죠."

안나의 말에 크리스토프는 스벤이 죽은 뒤 며칠간 한창 까칠해져 있던 자신을 떠올렸다. 정확히 기억은 안 나지만 그는 아마 아주 사소한 이유로 기분이 상해 그날 저녁에 있어야 했던 안나와의 데이트 선약을 깼을 것이다. 지금 생각해보면 왜 그랬는지... 자기가 그랬던 주제에 그날 밤에 안나의 방에서 필립이 나왔을 때 다짜고짜 화부터 냈다. 다시 생각해도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었다.

 

 "그날 일은 너무 괘념치 마세요. 이젠 괜찮으니깐."

안나는 크리스토프의 얼굴을 응시한 채 밝게 미소지었다. 크리스토프의 얼굴에도 덩달아 환한 웃음이 피었다.

 

 "그래서 하는 얘긴데 말이에요..."

갑자기 안나의 얼굴이 빨개졌다. 갑자기 이 여자가 왜 이러지? 크리스토프는 순간 당황했다. 연애 초기부터 눈치가 없어 안나에게 갖은 질타를 당했던 그였다. 긴장되는 순간, 안나가 목소리를 높여 입을 열었다.

 

 "우리 말 놓자, 크리스토프!"

 

될 대로 돼라 식으로 내뱉은 말이었는지 빽 하고 소리를 지른 뒤 눈을 꼭 감고 가만히 있는 안나. 크리스토프는 너무 당황한 나머지 아무런 말도 하지 못했다. 이걸 참 뭐 어떻게 반응해 줘야 하는거지...

 "대, 대답 안해? 어딜 감히 공주님 명령에...."

 "조, 좋아요.. 아니 좋아! 그럼 나도 질문 하나만 해도 돼?"

 

갑자기 역으로 물어오는 크리스토프에 멈칫하는 안나 .분명히 밤이었지만 둘은 알 수 있었다. 그의 얼굴 역시 안나만큼이나 빨개져 있었다.

 "정신나간 소리인 거 알지만... 아,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아 줬으면 해.. 음, 그러니까... 아.. 그..."

 "웅얼거리지 말고 빨리 얘기 안해?"

 

두근거리는 가슴을 꽉 끌어안고, 안나가 크리스토프의 멱살을 쥔 채 소리질렀다. 자기보다 한참 키가 작은 소녀에게 멱살을 붙들린 채로 크리스토프는 거의 속사포처럼 랩을 하든 다음 말을 내뱉었다.

 

 "우리 결혼 언제 할거야?"

 

 

 

 

 

 

 

 

 

 

 

 

 

*

마을이 재건되는 데는 그다지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았지만 아렌델은 전쟁 이전의 상태로 거의 복구되었고 여전히 검은 숲에 남아있던 인원들 역시 속속들이 마을로 귀환했다. 남은 사람이 없는지 끝까지 자리에 남아 확인하던 엘사는 마지막으로 숲을 떠날 채비를 마쳤다.

 

마을을 향해 걸어 내려가는데 낯익은 바위 하나가 눈에 띄었다. 엘사는 살짝 방향을 틀어 그쪽으로 다가갔다. 역시나, 바위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패비 할아버지셨군요."

 

패비는 가만히 미소지었다. 그의 뒤에는 지난번 전투로 새로 태어난 작달막한 아기 트롤들이 뒹굴고 놀고 있었다. 엘사 역시 살짝 웃어 보인 뒤 예를 갖춰 패비의 앞에 큰절을 올렸다. 엘사가 일어났을 때는 이미 패비와 트롤들은 다시 바위의 모습으로 돌아간 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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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 완결편으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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