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이벤트. 역시나 회장님이다.

정식으로 사귀는 사이지만 그래도 지금은 전쟁통... 바쁜 와중에 오늘 여유가 있어 회장님 방으로 초대를 받은 우리의 주인공!

주인공에게 자기 옆에 앉으라는 회장님.

오늘도 고생했다며 과로는 하지 말라고 충고하신다.

아무튼 이렇게 서로 꽁냥꽁냥을 하다가

주인공의 고생을 자기와 쥔공 단 둘만이 할 수 있는 방법으로 풀어보자는데...

'단단'해져버리는 주인공.

그러니까... 그거... 알지?

하기실음 그냥 잠이나 자라구~ 결정은 니 몫!

아 ㅋㅋ 거절할 리가 있나?

주인공이 '단단'해진 이유는 바로 박카스의 유리병을 의미한 것이었다.

힘들땐 역시 박카스!

회장님도 한병을 마시고 기운이 난 모습이다.

박카스도 마셨으니 빠르게 다음 지역으로 넘어가보자.

어찌어찌 '흑염'의 영토까지 왔다.

온 김에 전화나 걸어보자.

반겨주는 흑인.

보자마자 대뜸 자기 몸을 바치러 왔냐고 개소리를 한다.

그럴거면 알몸으로 걸어오면서 자기 부하들을 먼저 '상대' 하라는데...

미친 드립에 넋이 나간 회장님.

그 말을 듣고 엘레오노라 흑적흑 3스택 적립한다.

일단 회장님은 다시 정신 차리고 그딴 도발엔 넘어가지 않는다고 맞불을 놓는다.

섹드립이 안통하자 패드립을 박는 모습이다.

대충 느그 어매 너가 죽였대요~~ 라고 하는중.

그러곤 회장님보고 지 애비 닮았다고 욕(?)까지 박는다.

애비 닮아서 맘에 안든다는데... 혹시 학창시절에 일진들에게 두들겨맞은 친구들은 사실 이와 같은 이유로 맞은게 아니었을까?

개소리는 관두고, 아무튼 계속 패드립을 날리는데...

애비새끼가 힘이 약해져 뒤지길 잘 했다고 도발한다.

?? 회장님 아부지 사인은 공식적으로 자연사인데다가 회장님이 폭주한거 막느라 힘 약해진건 아무도 모르는데?

설마 니놈...

잡았다 요놈!

제대로 빡친 회장님.

뎃데로게~~ 와타시는 아무것도 모르는데수웅~~

회장님보고 억측은 하지 말라고 흑참피께서 말씀하십니다.

하긴, 뭐 일단 말실수한거일수도 있고 명백한 증거도 없긴 하지만...

왠지 저놈이 회장님 아부지를 끔살! 한 범인인것 같다는 심증이 생겼다.

그러거나 말거나 회장님은 극대노중.

흑인놈은 눈치없이 회장님보고 미친년이라고 계속 딜을 박는다.

꼬우면 다이다이 까자는데?

한편, 들러리들은 '흑염'이 방출하기 시작한 마력에 쫄은 모양.

쫄? 쫄리면 뒤지시던지~

그러곤 전화를 끊어버린다.

아무튼 이렇게 싱거운 대화가 끝나고... '흑염'이 방출한 마력에 모두가 쫄아있는 사이 회장님께선 사내방송을 켜라고 하신다.

뉘예뉘예...

근데 갑자기 사내방송?

어, 나 회장인데

대충 일장연설을 늘어놓는 중. 일단은 사원들 사기충전용 연설인 것 같다.

근데 우리회사 사원이...

뭐 이러저러해서 '흑염'을 족치러 가겠다고 한다.

토벌 개시!

음... 별다른 기믹은 안보인다.

일단 한칸 전진해봅시다.

한편, 니거의 오두막에서는...

대충 마왕의 피를 이어받은 놈들은 싸그리 족쳐야한다는 내용.

뭔가 피에 안좋은 기억이 있나? 

혼자 P P 이러면서 대뜸 회장님 어무니 이름을 읇조리는데...

대충 그년이 자기 마음을 안받아줘서 빡돌은 모양이다.

역시 'P'가 문제였나?

아 왜 나 말고 다른 남자(회장님 아부지)를 골랐냐고~~

...통상적인 'P'로 인한 문제는 아닌 것 같다.

흑인새끼가 이렇게 짝사랑에 대한 분노를 혼자 곱씹는 사이, 딱갈인 '탁선'이 왔다.

'탁선'한테 죽을 준비 됐냐고 묻는 흑인.

제대로 싸워보자는 말인가보다.

'탁선'은 뭔가 체념한 표정으로 ㅇㅇ 라고 답하지만... 일러 하나 안나오죠?

그나저나 얘는 잊힐 만 하면 나오네.

시점은 다시 염수성으로.

흑인년이 비상비상 이러면서 날뛰고있다.

까만 불꽃이 염수성을 향해 다가오고 있다는데?

저것이 '흑염'의 특수능력이구먼?

CCTV담당(?)인 우리의 흑녀 말로는 저 불꽃에 닿는 모든 것들이 빠르게 썩어 문들어지고있단다.

혹시 너도...?

일단 저 불꽃에 닿으면 썩어버리는구먼?

한편 우리의 주인공. 불꽃도 불꽃이지만 일단 '탁선'의 능력을 모르니 이게 걱정이라며 참모다운 조언을 날린다.

뭐 모른다고 해도 별수 있나... 일단 앞으로 나아가는 수밖에 없다.

어떤 덫이 있을 지 모르지만... 그래도 나아갈 수밖에 없으니 계속 가보자.

일단 맵에 깜장불꽃이 생겼다.

글자수제한이 빡빡해진거같으니 일단 여기서 컷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