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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너무 재미있어서 언냐들이 뺏어간 연재글이 있다?? - 1

대머리머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07.14 09:30:07
조회 1487 추천 12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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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itters for sale
판매용-생물들

“편안한 의자에서 죽음을 경험한다.” 라는 캐치프라이즈를 가진 포인트 앤 클릭 어드벤쳐 게임이자
번쩍번쩍거리는 노이즈 그래픽과 마이클 잭슨같은 실존 인물이 나온다는 인상적인 개성을 가진 겜임

이 게임은 뱀, 염소, 원숭이, 거미, 용 이렇게 총 5챕터로 이루어진 게임으로
이번 연재글에서는 3번째 챕터인 원숭이 챕터를 연재하려고 하는데

아주 예전에 이 게임의 무료 버전을 챕터 2까지 연재하던 도중
차에 들이박혀서 시름시름앓다가 군대를 가버렸기 때문에...
사실상 2년만에 다시 연재하는 것이라 이 연재를 봤을 때 이게 대체 몬소리야?? 싶은 부분이 있을 것임...
게다가 정식판 출시로 내용이 바뀐 부분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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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정식판과 내용은 살짝 다르지만
2033년, 뉴욕의 한 클럽에서 이미 한참 전에 죽은 마이클 잭슨의 연락을 받은
27세 택시드라이버 세르게이 볼코브의 이야기를 다룬 뱀 챕터 연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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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3년, 요르단의 드넓은 사막에서 머릿속의 목소리에만 의지한채 보물을 찾아나선 스테판과
그와 동행하는 자파르의 이야기를 다룬 염소 챕터 연재를 보고오면
어느정도 세계관이 이해가 될 것임

뱀 챕터
1편-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aoegame&no=6629313
2편-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aoegame&no=6629490
3편-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aoegame&no=6775431

염소 챕터
1편-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aoegame&no=6775431
2편-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gogall_colony&no=21963

참고로 정식출시하면서 이전에 연재했던 분량들도 조금씩 달라진 부분이 있기에
시간나면 예전에 했던 분량들도 다시 리워크해서 연재할 것...

원래는 각 챕터마다 분기점으로 갈리는 엔딩들이 있는데
이번에 다룰 원숭이 챕터는 엔딩도 하나고 일방통행만 하면 끝나니
연재하기는 편하지만 다른 챕터처럼 쇼킹한 내용은 크게 없을 것임

그리고 겨우겨우 알아듣는 정도만 가능한 좆구린 영어실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정확히 번역하지 못한 부분이 있을수 있음
특히나 이번편은 아프리카 문화나 전문용어같은게 자주나오기 때문에
나름대로 조사해서 주석을 달아보았지만 의역이 좆나게 판칠것임...
암튼 재미있게 봐주는 뎃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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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오스만
나이 : 19세
날짜 : 1997년, 1월
위치 : 모로코, 에사우이라
온도 : 22도

猿 - 원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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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래됐고, 수수하며, 마을에서 가장 북적이는 곳인 올드 메디나...

이슬람풍 모로코 양식으로 지어진 고풍스러운 건축물들과,
겸손하고 소박하게 살아가는 구시대적 주민들의 모습으로 잘 알려진 장소이다...

오늘밤, 이 곳에서 모로코 전역을 들썩이게 만들 행사 ‘라일라’ 가 열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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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와 의식’은 주도면밀한 계획 하에
새벽부터 다음날까지 의식에 참가한 모든 이들을 통해
그나위 주신의 일곱 영을 불러들이는 의식으로,

영적 탐구자인 동시에 음악의 대가인 “말렘” 이라고 불리는 이가 이 의식을 지휘하며
이 행사의 참가자들은 이 의식이 가지고 있는
초월적인 치유 능력에 관심을 갖고 찾아온 전세계의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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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과 당신의 11살배기 사촌, 오마르는
친구인 ‘자말’에게 초대를 받고 이 곳에 찾아오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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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에게 초청을 받고 올드 메디나로 오게된 주인공 오스만과 그의 잼민이 사촌 오마르의
의식의 지휘자인 ‘말렘’과 그의 아내 ‘체와파 아이샤’의 궁전을 찾아가는 신비한 이야기가
지금부터 펼쳐지게 된다

오프닝의 기괴한 상황 설명을 다 들으면 올드 메디나의 입구가 보이게 되는데
요 입구에 들어가기 전에, 오프닝에서 나온 생소한 단어를 짤막하게 설명하자면

‘라일라’는 힌두교의 신성한 축제를 뜻하는 말이라 보면 되고
‘그나와 의식’은 전통 뮤지컬을 통해 진행하는 치유 의식을 뜻하는 말임

암튼간에 올드 메디나 안으로 들어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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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 메디나의 입구에 들어가니 세가지 길로 통하는 문들이 나온다

정면의 문은 그대로 올드 메디나로 통하는 길이고
양쪽 사이드에 있는 문들에 들어가면 발코니로 갈 수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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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발코니를 따라 들어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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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그러운 음악과 함께 멋진 풍경들이 나온다
뭐 별다른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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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 메디나의 입구를 통해 계속해서 직진하면
한 상인과 여인이 대화하고 있는 모습이 나온다

-
오마르:
가서 말렘의 리아드가 어디에 있는지 한번 물어보자!

당신(오스만):
대화를 방해하지 않는 편이 더 나을 것 같아. 앞으로 계속 쭉 가면 리아드가 나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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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아드는 사람이 거주하는 정원? 궁전? 대충 숙소같은 느낌이라 보면 됨
생각해보니 초대를 했는데 어디루 가라고 위치도 안알려준 자말
이럴거면 초대는 왜한거임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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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직진을 계속해봐도 자말의 리아드는 코빼기도 보이질 않는다
맞은편에서 뭔가 KKK단 차림새를 한 두 여인이 걸어오는데
한번 길을 물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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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좋은 오후입니다, 혹시 체와파 아이샤가 사는 곳이 어디인지 여쭤봐도 될까요?

태양신 라의 정원 거주민들:
...

당신:
이봐요?

오마르:
아마도 저분들이 우리 말을 못들은 거 같아.

태양신 라의 정원 거주민들:
우리는 그저 지나가는 이일뿐.
우리가 온 곳에서는, 다른 이가 어디에서 살고 있는지 절대 묻지 않는단다.
태양신 라의 정원에서 사는 사람들은 다른 모든 이와 서로 잘 알고 지내기 때문이지.
-

질문을 주구장창 씹다가 귀머거리취급받으니까
갑자기 신천지마냥 태양신의 정원에서 왔다는 헛소리를 내뱉는 두 여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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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태양신 라의 정원? 그곳은 어디죠?

태양신 라의 정원 거주민들:
모든 것이 흐릿해보일 정도로 저 하늘 높이에 있지.
우리의 조국은 다른 시간선으로부터 지구의 궤도로 들어온 떠다니는 섬이란다.

오마르:
허... 하지만 당신들은 다른 사람들이랑 똑같아 보이는데요.

태양신 라의 정원 거주민들:
우리가 하여금 인류의 땅을 돌아다니고자 한다면,
우리는 현실에서 존재할 수 있는 이미지로 변해야만 한단다.

이제 우리는 가봐야겠구나, 아이들아.
계속 하늘을 바라보려무나,
어쩌면 웅장한 정원이 구름 사이로 몰래 기어나오는 것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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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르의 일침을 맞더니 갑자기 가봐야겠다라며 사라지는 두 여인들
뭔가 떡밥이라도 있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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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직진하면 좁은 골목길이 나오는데 왼쪽에 문같은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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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안에 들어가보면 정말루 으스스하게 생긴 노점상이 나오는데
이 사람한테 한번 길을 물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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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좋은 오후입니다. 체와파 아이샤가 사는 곳까지 가는 길이 어디 있는지 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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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만의 곁에 있는 잼민이 사촌 오마르를 보자
갑자기 비릿한 미소를 짓는 노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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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점상:
지금 너랑 같이 있는 애가 오마르가 맞느냐?

당신:
네, 제 사촌이에요. 왜요?

노점상:
계속 복도를 걸어나가거라, 그녀의 집까지 가는 계단이 보일게야.

당신:
감사합니다. 근데 어떻게 오마르를 아시는거죠?

노점상:
천상의 영역에 있는 모든 이들이 오마르를알고 있지.

당신:
천상의 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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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점상:
천상의 영역이란다. 높은 존재들이 살아가는 곳이자, 낙원의 설계자들이 온 곳 말이야.
직접 찾아가보는 것은 어떻겠니. 실은, 아까부터 너희들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말이지.

들어오려무나, 안에 그들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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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만났던 두 여인들과 비슷한 개소리를 지껄이면서 안으로 들어오라는 노점상 아조씨
오스만과 오마르의 얼굴에 얼마나 복이 많길래 가는곳마다 신천지식 작업멘트를 듣는걸까

험악하게 생긴 노점상 아조시의 얼굴만 보자면
거절하면 존나패서 강제로 들어오게 만들것같지만
은근 거절해도 잡지않고 젠틀하게 보내준다

일단 뭔가 있을것같으니 한번 들어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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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점상의 가게 안으로 들어가자 정신나갈 것 같은 패턴과 빛들의 향연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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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부신 광채들을 뚫고 들어가자 오스만이 있던 장소는 '천상의 영역'으로 바뀌고,
얼굴이 빛나는 한 사내와 귀여운 껄룩이 나타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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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석공:
환영한다, 오스만. 나는 빛의 석공, 그리고 여기는 미아다. 우리는 낙원의 설계자들의 일원이지.
우리는 지구의 신의 종복이며, 우리는 그의 말과 명령에 따른다.

우리는 심판의 날이 다가옴에 따라, ‘편집광인’ 으로 알려진 자경단원들이 나타나
인류의 땅에 엄청난 부패를 몰고 올 것이라는 경고를 받았다.

불행하게도, 그들의 지도자가 직책을 맡게 되는 날이 바로 오늘이란 말이지...

그리고 너와 오마르는 이 과정에서 아주 결정적인 역할을 맡게 될 운명이다.

분명 너는 이 일에 오마르를 끌어들인걸 후회하게 될거다.
하지만, 이 일은 너의 안위보다 훨씬 중대한 사안이라서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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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계획의 일부다. 우리도 그렇고, 저들도 그렇지.
그러니 오늘 일어난 일에 대해서 너무 자책하지 말아라.

이제 가라, 배역에 빠져들어라,
그리고 너의 주인 외에는 아무도 두려워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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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석공의 말을 듣고 정신을 차리자 어느순간 가게 밖에 나와있는 오스만과 오마르
다시 노점상이 있는 곳으로 가보려해도 가게의 문은 닫혀있다
의문스러운 점이 한두가지가 아니지만 일단 노점상이 안내한대로 계속 길을 따라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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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길을 따라서 쭉 직진하자...
드디어 체와파 아이샤의 리아드로 가는 입구가 보이면서
두 아조시들이 "체와파 아이샤의 리아드에 온걸 환영한단다. 즐거운 시간 되거라." 라면서 환영인사를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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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조씨들의 호의를 거치고 입구 안으로 들어가자
드디어 드러나는 체와파 아이샤의 리아드

오른쪽은 리아드의 정문이고 왼쪽은 리아드의 뒷문인데
지금은 뒷문이 잠겨있어서 들어가질 못한다
일단 정문을 한번 두드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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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아드 관리인:
게 누구냐?

당신:
안녕하세요, 오스만과 오마르입니다. 우리는 자말의 친구랍니다.

리아드 관리인:
오 그래, 그렇구나. 바로 문을 열어주마.

자말의 이름만 듣고 리아드의 문을 열어주는 관리인
이쯤되면 자말이라는 놈이 대체 누군지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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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토록 먼길을 돌아서 끝내 도착한 리아드
이곳에서 곧 신들의 세계창조를 기리는 의식 ‘라일라’가 시작된다
이 의식에 대해서 관리인한테 한번 물어보자

리아드 관리인:
의례는 이미 시작됐단다. 이제 ‘쿠유’ 단계까지 진입한 상태야.
‘드비하’ 단계는 한시간 뒤에 진입하게 될 예정이란다.
그동안, 거실에 있는 참가자들과 친분을 쌓고 싶어질수도 있겠지.

‘쿠유’ 니, ‘드비하’니 알수 없는말들이 계속 나오지만
대충 맥락을 이해해보면 본격적으로 행사가 진행되기까지는 시간이 아직 남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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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로 들어가자 라일라 의식을 기다리는 4명의 사람들이 보인다
오프닝에서도 나왔던 라일라 의식에 관심을 가지고 전세계에서 찾아온 사람들같음
이들이 하는 말을 들어보면 라일라 의식이 대체 뭐하는 의식인지 어렴풋이 알아갈 수 있다

참가자 1:
난 라일라를 체험하기 위해 매년마다 여기에 들러.
다른 말렘들은 각기 다른 방식으로 의식을 치르지만,
여기는 모로코 전역을 통틀어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방식으로 의식을 치르는 곳이야.

라일라에 거의 중독되다시피한 참가자 1
라일라 의식은 사실상 전통음악 뮤지컬과 제사를 합친거라고 보면 되는데
들어보니 여기가 제일 음악을 힙하게 연주하는 곳인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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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 2:
가장 강력한 환각제조차도 드비하 단계 뒤에 오는 무아지경엔 비할게 못되지.
제물에서 피가 뿜어져나오는 순간, 그나위 주신들의 일곱 영이 너의 몸을 뚫고 들어간 후,
너를 그들의 영역으로 흡수하려 할거야.

내 말을 믿거라, ‘그나위 라일라’는 심약자에겐 어울리는 행사가 아니야,
그래서 말인데, 왜 옆에 어린애를 끼고 온거니?

오마르:
아가씨, 저 어린애 아니거든요. 저 거의 12살이나 먹었다니까요.

당신:
저는 제 친구인 자말의 초대를 받고 이 곳에 온거랍니다.
그가 제 사촌인 오마르도 꼭 데리고 오라고 했어요.

참가자 2:
그랬구나, 드비하 단계가 진행되면, 근처에 오마르를 두지 말거라.
-

자말방패로 곤란한 질문에서 벗어난 오스만과 오마르
라일라 의식에서 드비하 단계는 아마 제물을 죽이고 피를 바치는 것을 뜻하는 것 같음
음악연주하면서 피뿌리고 전부 헤롱헤롱해지는 축제 ㄷㄷㄷㄷㄷㄷㄷㄷ;;;
설명만 들어도 12살배기 잼민이 오마르한테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의식이다
자말은 대체 왜 이런 쑈킹한 의식에 오마르를 꼭 데리고 오라고 한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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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 3:
아까 체와파 아이샤와 대화를 해봤는데 말이야.
정말로 사랑스러운 사람이더군. 친절하고 예의바른 성격에 말이지.
진짜로, 그 누구도 그녀의 타이틀을 뺏어가지 못할거야.

내가 듣기엔 그녀의 딸이 로마니아로 이사를 갔다던데,
게다가, 누가 그러길 드라큘라와 같이 살고 있다더군...

내말은... 진짜로? 드라큘라?
그딴 터무니없는 소문이 있다는게 정말 믿기지가 않는구만.
-

딸을 드라큘라한테 시집보냈다는 소문이 도는 치명적인 매력의 아주머니...
게임의 분위기상 막상 만난 모습이 시무라 아주머니같은 외양일까봐 두려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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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4:
내 친구들 중에, 여자친구를 라일라에 데려간 뒤로
자기와 여자친구가 헤어지게 됐다고 우리를 설득하려 했었던 놈이 있었지.

작년에 벌어졌던 행사에서 ‘지니’라고 불리는 존재와
그 친구의 여자친구가 서로 단숨에 눈이 맞았다고 하더군,

악마적인 섹스는 완전히 다른 자극을 준다는 말을 항상 듣기는 했지만,
5년간의 연애관계를 뿌리칠 정도란 말인가?
그것을 분명하게 알아내기 위해 이 라일라에 오게 됐지.

당신:
그 친구랑 똑같은 비극을 겪게 될까봐 두렵진 않으세요?

참가자 4:
내가 뭐하러? 악마와 짝을 맺는거따위 별로 개의치 않는다고...
내가 떡치는 쪽이라면 말이야, 알간?
사람이든 아니든... 대체 뭔 차이가 있겠어,
잠깐, 방금 그 말이 좀 이상한데, 어떤 의미로 한 말인지는 알겠지?
-

19살짜리 청년과 12살배기 잼민이 앞에서 못하는말이 없는 정신나간 참가자 4
대충 눈치챘겠지만 이 참가자 4가 말하는 '지니'는
우리가 능히 아는 알라딘의 푸르딩딩 간잽이를 말하는게 아니라
이슬람 문화에서 악마를 뜻하는 말임

미친 악마박이 변태는 맞지만
푸르딩딩 간잽이한테 박고싶어하는 미친아조시는 절대로 아니니
머릿속으로 상상하지 마셈... 큰일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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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다 건뒤 앞으로 통하는 문에 들어가자 세갈래로 통하는 문이 보이는데
양쪽문은 들어갈수 있다는 듯이 번쩍거리지만 정면의 문은 그대로다
정면의 문을 한번 건드려보자

-
결계가 당신의 길을 막고 있다...
당신은 이 결계가 자신을 어떠한 악에서 지켜내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

저 결계를 넘어가면 뭔가 악한 것이 나올것이란 암시를 준다
신성한 의식을 주관하는 말렘의 리아드에서 느껴지는 사악함
이 의식의 정체가 무엇인지 점점 의심이 가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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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 문을 제외한 나머지 문들은 전부 아름다운 전망이 보이는 스위트룸으로 통하는데
왼쪽 문으로 가보면 책상 위에 리아드의 뒷문 키가 주워달라는 듯이 번쩍이고 있다

이제 키를 얻었으니 아까 리아드로 진입했을 때 잠겨있던 뒷문으로 진입할수 있게 됐는데

이미지 갯수제한이 아슬아슬하기에 일단 여기서 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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