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어찌 '흑염'의 성 바로 앞까지 왔다.

접성 완료 데시타!

뒤이어 앰흑듀오 탑승 확인됨.

흑인듀오가 '흑염'이랑 '탁선'이지 넌 아니란다.

최종전을 앞두고 일장연설을 하는 회장님.

귀찮으니 다 컷하고 바로 전투로 가봅시다.

어차피 다들 큰 스토리라인이랑 떡신만 관심있잖아?

요오-시! 토바츠다!

준비됐어, '탁'?

물론이지... '흑'.

1차웨이브. 쫄따구들과 함께 '탁선'만 온다.

넌 아직 준비가 안됐다.

테에엥! 테에에엥!

나의 '탁선'을 도려내는 분충은 용서하지 않아요?

아무튼 이렇게 앰흑듀오와 회장님무리가 치열하게 싸우는 중...

쥔공만은 무슨 꿍꿍이가 있는지 적들이 아무도 모르게끔 숨어서 기회만을 엿보고 있다.

아군이 앰흑듀오를 따로 떼어놓기를 기도중인 주인공.

한편 이렇게 혼란한 와중에, 쥔공의 귀에 앰흑듀오의 대화소리가 들린다.

'탁' 너 몇데스임?

4데스. 물론 너랑 함께 죽음ㅎ;

뭐지? 킬딸이 아닌 데스딸을 치고있는 것인가?

아무튼 뭐 둘이 뭐라뭐라 씨부리는 이 때...

이때다!

덴노헤이카 반자이!

'탁선'에게 반자이어택(몸통박치기)을 감행한 주인공!

텟? 오마에는 누구인테치?

흑참피가 놀란 사이, 회장님을 향해 '탁선'을 격리시키라고 소리치는 주인공!

ㅇㅋㅇㅋ

아무튼 이렇게 벽이 순식간에 생겨 쥔공&'탁선'과 '흑염'을 격리시켰다.

짜잔!

아무튼 이렇게 앰흑듀오를 따로 분리시키는 작전이 성공했다.

테엥! 와타치의 이모토우챠(?)가 사라진테치!

테프프... 그녀석은 똥노예였던테치~ 와타치만으로도 나쁜 녀석들을 혼내줄 수 있는테치~

한편, 벽 너머에서는...

'탁선'이 라는 신성이 등장하였습니다.

쥔공보고 과연 머리가 좋다며 칭찬을 해준다.

아무튼 이렇게 단둘이 어색(?)한 시간을 보내는 와중... 갑자기 신음소리를 내며 눕는 '탁선'

플레이어의 예상을 훨씬 추월한 똥꼬력!

그런건 아니고 일단 힐이나 때려달란다.

'흑염'을 족치고 싶다면 말이지...

???

아아, [심원의 톱니바퀴]... 소레가 "와타시"의 [마구]이다.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는 것이지...

소난다...

이제 모든게 이해가 가는 쥔공.

나의 능력은 내가 죽음으로써 발동한다.

죽기 바로 직전으로 시간을 되돌려 치명상을 회피할 수 있다고 한다.

??? 시간을 되돌리면 되돌리기 전의 세--카이는 어떻게 되는것이지?

아아, 이 "세---카이"라는 것은 오직 [와타시]가 존재하는 세-카이밖에 존재하지 않지...

뭐 아무튼 이러저러해서 자기가 죽는 평행세계따위 없으니 그렇게 알란다.

한편, 궁금했던 게 드디어 풀려 속이 시원해진 주인공!

근데 그걸 왜 우리한테 말하는 거지? 님은 '흑염'따까리 아님?

뭐 대충 자기는 조용히 살고있었는데 능력을 어디서 주워들었는지 '흑염'이 찾아와 꼬붕이 되도록 만들었단다.

꼬붕이 될때까지 계속 죽였다고...

테에엥! 그건 너무 아팠던테치!

아무튼 이렇게 '흑염' 옆에서 고기방패노릇을 하도 하다보니 심신안정이 필요하단다.

다 필요없고 시골에서 농땡이부리며 살고싶은테치~

그러니 제발 '흑염'을 족쳐서 나를 자유롭게 해주셈.

녀석, 사실은 착한 녀석이었구나...

아무튼 이렇게 '탁선'에 대해 충분한 정보를 들었을 때즘, 임원들이 도와주러왔다.

일단 싸우는건 아니니 설띵을 해주고 신변을 보호해주자.

한편, 이시국에 자기를 왜 대마족으로 추천했는지 궁금하다며 '탁선'에게 물어보는 흑인.

미친년이 글자수제한이 코앞인데 분량 늘리지말라고

그게... '흑염'이랑 연관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자기처럼 비참해질지도 모르니 대충 연관없는 사람 고르다가 얻어걸렸다고 한다.

근본없는년.

뭐 더 뭐라 씨부리지만 다 컷하고, 회장님한테로 가자.

한편, 회장님은 치열하게 싸우고 있다.

다시보니 치열하지 않은 것 같다.

한방에 안죽는구먼?

아시죠?

아이고 나죽네!

분량상 컷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