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마이너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장편연재] 80년대 일본괴담 로그아이트 월드 오브 호러 -9-

도깨비젤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07.18 15:14:12
조회 239 추천 5 댓글 3
														



viewimage.php?id=3ab2c22ae1dd3eae61adc4ba04&no=24b0d769e1d32ca73dec8ffa11d02831046ced35d9c2bd23e7054e3c2d8567ac905d82da6678826f7b6ff414addcd4d657fb12479c6339a64d6db63b368e907b5a464243e6a1dcd6e7


World of Horror


80년대 일본 괴담 베이스 크툴루 게-임


이전화


연재 모음






그 동안 좀 바빠서 연재도 게임도 완전 관심을 놓고 살았는데, 최근 여유가 생겨서 다시 연재 해보려고 합니다.


마지막 연재로부터 약 5개월.. 그러니까 반년 가까운 시간이 흘렀는데, 정식 출시는 아니더라도 뭔가 새로운 업데이트가 있을거라 기대했는데....




viewimage.php?id=3ab2c22ae1dd3eae61adc4ba04&no=24b0d769e1d32ca73dec8ffa11d02831046ced35d9c2bd23e7054e3c2d8567ac905d82da6678826f7b6ff414addcd4d657fb12479c6339a64d6db63b36d1c07cdba982b73f97b0c074





viewimage.php?id=3ab2c22ae1dd3eae61adc4ba04&no=24b0d769e1d32ca73dec8ffa11d02831046ced35d9c2bd23e7054e3c2d8567ac905d82da6678826f7b6ff414addcd4d657fb12479c6339a64d6db63b3680907e8f460aecd4959554d0


제작자가 아직 연옥에서 살아나오지 못했다고 한다


씨발




viewimage.php?id=3ab2c22ae1dd3eae61adc4ba04&no=24b0d769e1d32ca73dec8ffa11d02831046ced35d9c2bd23e7054e3c2d8567ac905d82da6678826f7b6ff414addcd4d63a961044966a3ea14565b4565a81c47822cb137954e02f86


다행스럽게도 이 게임은 모드 친화적이라 인 게임에서도 모드를 제작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되어있다.


업데이트는 없지만, 유저들이 직접 만드는 확장팩 생태계는 매우 활성화 되어있어, 정기적으로 업데이트도 하고, 새로운 컨텐츠들도 많이 추가된다.


이번에 내가 설치한 확장은 130여종의 신규 컨텐츠들을 제공한다.


시나리오도 따로 나와있는것으로 아는데, 그건 정규 시나리오 끝나고 나서 연재해보겠다.


또 다시 연재가 씹루즈해지므로 바로 시작하자.





viewimage.php?id=3ab2c22ae1dd3eae61adc4ba04&no=24b0d769e1d32ca73dec8ffa11d02831046ced35d9c2bd23e7054e3c2d8567ac905d82da6678826f7b6ff414addcd4d63a961044966a3ea14565b4565c81952915d8ca30aed3addf


???? 여태까지 진행했던 데이터가 싹 날아갔다.


빡공한다고 겜 삭제했다가 다시 깔았는데, 데이터가 싹 날아간걸 보니 이 병신 게임은 클라우드 연동도 지원 안 하나 보다.


만약에 커스텀 확장 안 깔았으면 여기서 현타 느끼고 겜 껏을듯




viewimage.php?id=3ab2c22ae1dd3eae61adc4ba04&no=24b0d769e1d32ca73dec8ffa11d02831046ced35d9c2bd23e7054e3c2d8567ac905d82da6678826f7b6ff414addcd4d63a961044966a3ea14565b4565e84c97ec0dccff205b7c7df


간만에 보니 정겨운 메인 화면


데이터는 날아갔지만, 빠른 샤워 및 저금통 픽업은 잊지 않았다.




viewimage.php?id=3ab2c22ae1dd3eae61adc4ba04&no=24b0d769e1d32ca73dec8ffa11d02831046ced35d9c2bd23e7054e3c2d8567ac905d82da6678826f7b6ff414addcd4d63a961044966a3ea14565b4560ad6c7282d18e6e1f8494b8c



산패한 라멘의 썩은내 나는 보고서



갑자기 마을에 새로운 라멘집이 문을 열었다.

모두가 이 라면을 좋아합니다!

한 번 맛을 보면 멈출 수가 없다. 대기열은 밤낮을 가리지 않고 문 밖까지 늘어져있습니다.

장님 주인장이 조용히 카운터 뒤에서 그의 식칼을 광 내는 동안, 꾸무적거리는 손님들은 한 접시를 비우기 무섭게 다른 접시를 우겨넣고 있습니다.

당신은 무엇이 이 라면을 중독성 있게 만드는지 밝혀내기로 결심했습니다.

이 라면의 진가는 무엇일까요??

개고기...? 사람 고기...??

고대 신의 살덩어리...?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마을에 신장개업 한 라면 집이 엄청 잘 나간다는 미스터리

공포게임에 나오는 중독성 있는 먹거리는 99% 확률 이상으로 사람 고기를 넣든, 마약을 넣든 꼬림한 구석이 있는 법이다.

벌써부터 결말이 예상되지만 혹시 아는가??

뉴웨이브계의 라면 카리스마 세리지와가 컨설팅 해준 집인지???


viewimage.php?id=3ab2c22ae1dd3eae61adc4ba04&no=24b0d769e1d32ca73dec8ffa11d02831046ced35d9c2bd23e7054e3c2d8567ac905d82da6678826f7b6ff414addcd4d63a961044966a3ea14565b4565186c52ed5bc2b3e37ec0c68


지역 뉴스를 보던 중, 당신은 익숙한 거리를 찾아냈습니다.


최근 오픈한 라멘집에 관한 특집입니다.


라멘의 맛을 묘사하는 음식 비평가는 마치 미치광이 같습니다.


그의 묘사가 당신의 위장을 부글거리게 합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확실히 인기를 있는대로 끌어모았는지, 티비에도 나오고 부처님 얼굴 인증까지 받았다.


이번 미스터리는 독특하게도 A 엔딩으로 가려면 소지하고 있는 아이템을 2개 버려야한다.


중반쯤 되면 인벤토리에 잡템들이 잔뜩 쌓이기 때문에 날로 먹을 수 있는 과제인데, 우리는 이게 첫 미스터리이므로 상점에 가서 템 사고 바로 버리는 돈지랄을 해야한다.





viewimage.php?id=3ab2c22ae1dd3eae61adc4ba04&no=24b0d769e1d32ca73dec8ffa11d02831046ced35d9c2bd23e7054e3c2d8567ac905d82da6678826f7b6ff414addcd4d657fb12479c6339a64d6db63b3681c52f585bab33740c9b9bd2


<노예화 / 지원 / 조사>

추종자 하나를 얻습니다.
[사용시 버려짐]
[비용 : 이성 4]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키리에는 영능으로 랜덤한 마법을 하나 가지고 시작한다.

이번에 얻은 노예화라는 마법을 얻었는데,이성 4라는 무지막지한 비용을 내야하는 것에 비해서 기대값이 낮아 별로 좋지는 않다



viewimage.php?id=3ab2c22ae1dd3eae61adc4ba04&no=24b0d769e1d32ca73dec8ffa11d02831046ced35d9c2bd23e7054e3c2d8567ac905d82da6678826f7b6ff414addcd4d63a961044966a3ea14565b4565d86947f99011236ff4a3c54


댕댕상점에서 적당히 템을 구매한다음 바로 버려주자



viewimage.php?id=3ab2c22ae1dd3eae61adc4ba04&no=24b0d769e1d32ca73dec8ffa11d02831046ced35d9c2bd23e7054e3c2d8567ac905d82da6678826f7b6ff414addcd4d63a961044966a3ea14565b4565f87c078b554560589b162b4


당신은 한 밤 중에 조심스래 골목으로 숨어듭니다. 구역질을 하며, 당신은 식당의 쓰레기를 뒤집니다.


지저분한 펄프긴 하지만, 고기 몇 덩어리가 좋은 샘플처럼 보입니다.


<냄새나는 고기 획득>



viewimage.php?id=3ab2c22ae1dd3eae61adc4ba04&no=24b0d769e1d32ca73dec8ffa11d02831046ced35d9c2bd23e7054e3c2d8567ac905d82da6678826f7b6ff414addcd4d657fb12479c6339a64d6db63b36849479b0f1d9b702051d33c8


<냄새나는 고기 / 장신구>


[음식][독성]


정체불명의 부패한 고기입니다


'냄새가 끔찍한걸'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사이드 목표를 달성하면 냄새나는 고기를 얻을 수 있는데, 이걸 가지고 있어야지 A 엔딩으로 진입할 수 있다.


또한 이 아이템은 식인종 이벤트에서 좀 더 유리한 선택지를 제공하는 소소한 효과도 달려있는데, 노리고 쓸 만한건 아니다.


아무튼 목표를 달성했으니 계속 조사를 진행하자



viewimage.php?id=3ab2c22ae1dd3eae61adc4ba04&no=24b0d769e1d32ca73dec8ffa11d02831046ced35d9c2bd23e7054e3c2d8567ac905d82da6678826f7b6ff414addcd4d63a961044966a3ea14565b4565885c02f9afeacb1fbdfb27f


<비처럼 내리는 피>


한 여자가 선혈로 뒤덮힌채로 아파트에서 뛰쳐나왔습니다. 훌쩍이는 와중에도 그녀는 무슨 일이 있어났는지 설명하려고 애씁니다.


그녀가 샤워를 하던 와중, 갑자기 샤워기가 피를 뿜기 시작했다는 겁니다.


핏자국이 어두운 아파트로 이어집니다....


[그녀를 진정시킨다] [목욕탕을 확인한다]


-> 목욕탕을 확인한다 선택



viewimage.php?id=3ab2c22ae1dd3eae61adc4ba04&no=24b0d769e1d32ca73dec8ffa11d02831046ced35d9c2bd23e7054e3c2d8567ac905d82da6678826f7b6ff414addcd4d63a961044966a3ea14565b4560fd5c32d69c16138864ba3cd


[굴림 : 5(+0) / 8]

(지식 체크: 성공)


당신은 욕실에 가지 않기로 했습니다.


그 대신, 당신은 바로 보일러실로 달려갑니다. 땅으로 이어진 한 파이프가 최근에 중앙 시스템에 용접된 것 같습니다.


이건 어디로 이어지는 걸까요??


(+5 경험치)



-계속 조사-



viewimage.php?id=3ab2c22ae1dd3eae61adc4ba04&no=24b0d769e1d32ca73dec8ffa11d02831046ced35d9c2bd23e7054e3c2d8567ac905d82da6678826f7b6ff414addcd4d63a961044966a3ea14565b4565e8295720d50d92a03d9450e


당신은 계단가의 창문으로 가게를 들여다 보았습니다.


몇 시간 동안 문을 지켜보았지만, 단 한 명의 요리사도 출입하지 않았습니다.


ㅡㅡ<다음 조사>ㅡㅡ


이제 조사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당신이 직접 식당에 방문하는 것입니다.


ㅡㅡ<다음 조사>ㅡㅡ


보아하니 당신만 이 식당에 가보고 싶은게 아닌거 같습니다.


당신은 몇 시간 동안 줄을 섭니다.


사람들에게 질문을 해보지만, 아무도 당신을 신경쓰지 않습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요리사 없는 식당에, 극도로 시크한 사람들....


뭔가 꼬림한 냄새가 슬슬 나긴 하지만, 아직까지는 "그럴 수 있지" 수준이다




viewimage.php?id=3ab2c22ae1dd3eae61adc4ba04&no=24b0d769e1d32ca73dec8ffa11d02831046ced35d9c2bd23e7054e3c2d8567ac905d82da6678826f7b6ff414addcd4d63a961044966a3ea14565b4565885957b18e2014724ad0d5f


식당 근처의 향은 너무 강렬한 기름 냄새, 썩은 냄새 그리고.....


이거 피 냄새 맞지???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기름 냄새에 썩은 냄새...그리고 피 냄새....설마 핏콩년이 돈코츠 선지해장국 라멘을 출시하기라도 한 것인가??


어우 시발 든든하긴 하겠다





viewimage.php?id=3ab2c22ae1dd3eae61adc4ba04&no=24b0d769e1d32ca73dec8ffa11d02831046ced35d9c2bd23e7054e3c2d8567ac905d82da6678826f7b6ff414addcd4d63a961044966a3ea14565b4565e84937dfe184e9f8a829b92


'거기 멈춰!' 당신은 뒤에서 큰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내 역작을 망칠 순 없을 껄!!!'


[조현병 환자 / HP 10 / 2 체력 피해 / 파워 40]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등장 멘트가 이 미스터리랑 잘 맞아 떨어지는데, 그냥 랜덤 인카운터입니다.


빠르게 컷




viewimage.php?id=3ab2c22ae1dd3eae61adc4ba04&no=24b0d769e1d32ca73dec8ffa11d02831046ced35d9c2bd23e7054e3c2d8567ac905d82da6678826f7b6ff414addcd4d63a961044966a3ea14565b4565b84c92859bc2825b820b3c8


마침내 당신의 차례입니다!


"라멘 하나 주세요."


주인장이 활짝 웃습니다.


빨간 접시가 당신 앞으로 옵니다. 가게가 너무 북적이는 바람에, 당신은 어쩔 수 없이 바닥에 앉을 수 밖에 없습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드디어 그 전설의 라면을 맛볼 수 있게 되는 것인가?


시오카와의 라멘집은 과연 키리에쟝의 부처님 얼굴을 획득할 수 있을 것인가???




viewimage.php?id=3ab2c22ae1dd3eae61adc4ba04&no=24b0d769e1d32ca73dec8ffa11d02831046ced35d9c2bd23e7054e3c2d8567ac905d82da6678826f7b6ff414addcd4d63a961044966a3ea14565b4565981c12fe8114195e7251c1c


당신은 솜씨 좋게 유리병에 스프를 채워놓고 가게를 빠져나옵니다.


그 이상한 라멘은 입도 대지 않은채로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이런 시발 키리에쟝이 사도 먹보였다니



viewimage.php?id=3ab2c22ae1dd3eae61adc4ba04&no=24b0d769e1d32ca73dec8ffa11d02831046ced35d9c2bd23e7054e3c2d8567ac905d82da6678826f7b6ff414addcd4d63a961044966a3ea14565b4560b8ec77884abf241422dbbd8


[조사 결과]


섬세한 운명의 실의 끌림에 따라, 당신은 실험실로 라멘을 가져갑니다.


당신은 망설이며 수집한 재료를 건네기로 합니다. 무엇을 건네줘야 할까요?


[라면 스프만] [ 라면 스프 + 고기]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엔딩 분기점이다.


아까 수상한 고기를 얻었기 때문에, 두 번째 선택지가 해금된다.


만약에 그냥 라면 스프만 건네주기로 하면, 라면 스프에 마약성 약물이 대량으로 농축되어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나고, 가게는 문을 닫지만


곧 다른 시에서 새로 오픈한 라면 가게가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다는 소문을 듣는 B 엔딩을 보게 된다.


그러면 고기랑 스프를 같이 건내주면 어떻게 되는지 보자.



viewimage.php?id=3ab2c22ae1dd3eae61adc4ba04&no=24b0d769e1d32ca73dec8ffa11d02831046ced35d9c2bd23e7054e3c2d8567ac905d82da6678826f7b6ff414addcd4d63a961044966a3ea14565b4565f81902e88d5a1b418de6678



[조사 결과 (종합)]


당신은 차트를 보고 눈이 휘둥그레졌습니다. 표준 검사에서는 특별한 점을 찾지 못했지만, 검체에 피 한방울을 떨어뜨리자 그 끔찍한 정체가 드러났습니다.


그것이 무엇이든 간에, 그것은 살아있습니다ㅡ 유리 위에서 부드럽게 맥동하면서 말이지요.


당신의 친구들은 중얼중얼 변명하면서 차트를 들고 있는 당신을 두고 사라집니다.


그들은 다음 열차 편으로 마을을 떠날 준비를 합니다.





viewimage.php?id=3ab2c22ae1dd3eae61adc4ba04&no=24b0d769e1d32ca73dec8ffa11d02831046ced35d9c2bd23e7054e3c2d8567ac905d82da6678826f7b6ff414addcd4d63a961044966a3ea14565b4565cd29378bd15cd32171cb5f2


전투채비를 갖춘 채 식당으로 달려간 당신이였으나, 당신은 맞서 싸울 어떠한 고대의 공포도 찾지 못했습니다.


그 대신에, 당신은 거리에 가게의 흔적이 하나도 남아있지 않다는 사실에 놀랍니다.


당신은 여전히 가게의 입구를 기억하고 있는 손님들이 줄 서 있는 광경을 애써 무시합니다.


근방을 조사하던 와중, 당신은 주방이 있던 자리에서 번들거리는 뭔가를 발견했습니다.


당신은 조심스럽게 고기 덩어리를 바라봅니다. 그리고 당신은 비명을 지르며 뒤로 나빠집니다.


그것이 구부러지면서 피곤한 눈을 뜨자, 곧 웃으면서 뭉툭한 검은 발톱으로 당신의 눈 밖으로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당신은 공포에 떨며 집으로 돌아옵니다. 당신의 머릿속에서 그 이상한 라면이 그릇 안에서 숨 쉬는 소리가 들립니다.,


당신은 길에 멈춰서 토악질을 합니다.

[산패한 라면에 대한 썩은내 나는 보고서 : 엔딩 A]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이렇게 라멘집의 미스터리가 끝이 났다.

역시 예상한것 처럼 정상적인 재료가 아닌걸로 사람들을 중독시키고 있었는데, 굳이 공포게임이 아니더라도 먹거리에 장난치는 내용은 참 많은 거 같다.

그래서 그런지 요즘은 뭐 만화든 게임이든 좀 수상한 사람이 먹거리 주면 바로 의심부터 하게 되서, 이번 미스터리가 별로 이펙트가 없었다.

참신한 반전을 기대했는데, 내심 아쉽다.


# 에피소드 일람

1. Alarming Account of Abnormal Arms (기이한 팔에 대한 두려운 해석)

2. Bizarre Bruit of the Blood-curdling Botanist (소름끼치는 식물학자에 관한 기묘한 소문)

3. Bloody brief of a Beckoning Bulletin (유혹하는 회보에 대한 피투성이 단상) - 엔딩 A

4. Chilling Chronicle of Crimson Cape (핏빛 망토의 오싹한 연대기) - 엔딩 A

5. Curious Case of a Contagious Coma (전염성 혼수 기담)

6. Eerie Episode of Evolving Eels (진화하는 뱀장어에 관한 소름끼치는 에피소드) - 엔딩 A

7. Far-out Fable of a Fear Festival (공포스러운 축제에 대한 머나먼 이야기) - 엔딩 A

8. Freaky Feature of Found Footage (발견된 비디오의 광적인 특징)

9. Macabre Memoir of Morbid Mermaids Mysteries (소름끼치는 인어 수수께끼에 관한 섬뜩한 회고록) -엔딩 B

10. Rotten Report of a Rancid Ramen (산패한 라멘의 썩은 보고서) - 엔딩 A

11. Sorrowful Saga of the Moonlight Sailors (월광 선원의 비통한 전설)

12. Spin-chilling Story of School Scissors (등골이 오싹해지는 학교 가위 이야기) - 엔딩 A/B

13. Vicious Verses of a Violent Vigil (끔찍한 새벽기도에서의 포악한 운문)



추천 비추천

5

고정닉 2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말머리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2864 설문 비난 여론에도 뻔뻔하게 잘 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03 - -
2865 AD 호요버스 신작 <젠레스 존 제로> 7월 4일 오픈! 운영자 24/06/05 - -
2866 AD 세상의 패권을 거머쥘 자, 로드나인 사전등록 중 운영자 24/06/05 - -
27339 장편연 [쯔꾸르 야겜] Black Souls 2 하드코어 플레이 - 30 [2] 보거스는니친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01 255 4
27338 장편연 동급생 2 #0 ~ OT [3] [SOD]휴지도둑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31 889 13
27337 일반 우주 정류장 청소부의 일기 - 3 POL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31 111 1
27336 장편연 천수의 사쿠나히메 #10 [SOD]휴지도둑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31 163 4
27335 일반 질문좀 받아주라! [3] [SOD]휴지도둑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31 137 0
27334 일반 콜라보, 패러디, 오마쥬는 삼류나 하는거임.get [1] 털케이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30 207 2
27333 일반 로보토미 코퍼레이션 - (3) [1] 모코땅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30 483 6
27332 장편연 천수의 사쿠나히메 #9 [SOD]휴지도둑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30 149 1
27328 뉴스 [90년대 게임광고] 이거 학원물 맞아? 엽기설정 '메타녀'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28 240 2
27331 일반 우주 정류장 청소부의 일기 - 2 POL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29 130 3
27329 장편연 80년대 일본괴담 로그라이트 월드오브호러 -14- [4] 도깨비젤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28 227 6
27327 단편연 야겜) 추한 모지카의 아이-1 [5] ㅇㅇ(183.96) 21.07.28 4589 21
27326 장편연 로보토미 코퍼레이션 - (2) [2] 모코땅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28 491 10
27325 일반 예술 게임 속 예술은 예술인가?get? [11] 털케이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28 315 4
27324 장편연 로보토미 코퍼레이션 - (1) [5] 모코땅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27 701 10
27323 일반 블로그에서 드퀘11s 연재 중인데 [1] ㅇㅇ(121.101) 21.07.27 99 0
27321 일반 우주 정류장 청소부의 일기 - 1 POL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26 217 4
27320 일반 젤다라이크 인디 게임 추천.review 털케이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26 233 2
27318 연재모 로보토미 코퍼레이션 연재모음 모코땅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25 1435 7
27317 장편연 로보토미 코퍼레이션 - (0) [2] 모코땅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25 559 6
27316 장편연 80년대 일본괴담 로그라이트 월드오브호러 -13- [3] 도깨비젤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25 217 5
27315 일반 패스파인더 킹메이커 연습용 [6] 서차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25 233 1
27314 장편연 80년대 일본괴담 로그라이트 월드오브호러 -12- [6] 도깨비젤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24 214 8
27313 일반 잘팔렸는데 망한 국산 TCG.et 털케이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23 303 5
27312 일반 형들 바이오하자드1 리버쓰 문로딩 없애는거 어디서받는거야? 라이즈(219.254) 21.07.23 42 0
27311 장편연 천수의 사쿠나히메 #8 [SOD]휴지도둑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23 136 2
27310 연재모 카타클리즘 모험 일지 링크 모음 [36] 곰파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23 28834 79
27309 장편연 카타클리즘 모험 일지 3-1 [7] 곰파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23 3346 42
27308 장편연 OFF -7- [6] 오프함(61.85) 21.07.22 167 5
27307 장편연 80년대 일본괴담 로그라이트 월드오브호러 -11- [4] 도깨비젤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21 534 11
27305 일반 겐지가 노쿨궁으로 학살하는 게임.gtr [1] 털케이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21 202 0
27303 일반 비디오게임 털바퀴 원탑.webp 털케이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20 207 0
27301 장편연 OFF -6- [2] 오프함(61.85) 21.07.19 93 4
27299 일반 이상성욕 공감하기 중급편.get [1] 털케이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19 556 2
27298 장편연 80년대 일본괴담 로그라이트 월드오브호러 -10- [4] 도깨비젤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19 244 5
27297 장편연 마이 썸머 카타클리즘 [完] [3] 야생맨(121.140) 21.07.18 1342 15
장편연 80년대 일본괴담 로그아이트 월드 오브 호러 -9- [3] 도깨비젤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18 239 5
27292 일반 너무 재미있어서 언냐들이 훔쳐간 연재글이 있다?? -2 [5] 대머리머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15 1186 14
27291 장편연 천수의 사쿠나히메 #7 [1] [SOD]휴지도둑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15 177 2
27290 장편연 마이 썸머 카타클리즘 [뮤타젠] [2] 야생맨(121.140) 21.07.15 668 13
27288 일반 너무 재미있어서 언냐들이 뺏어간 연재글이 있다?? - 1 [10] 대머리머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14 1488 12
27286 장편연 야겜) 그 대수는 마계를 먹어치운다! 47. 회장님 루트 엔딩 [3] 고르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13 364 4
27285 장편연 야겜) 그 대수는 마계를 먹어치운다! 46. 앰흑듀오 고르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13 143 1
27284 장편연 야겜) 그 대수는 마계를 먹어치운다! 45. 회피탱 '탁선' [1] 고르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13 179 1
27283 장편연 OFF -5- [1] 오프함(222.116) 21.07.13 88 2
27282 장편연 야겜) 그 대수는 마계를 먹어치운다! 44. '흑염'의 영토 고르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13 155 1
27281 일반 오늘의 40MB짜리 제작일지...gif [6] Caohong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13 241 2
27278 일반 크릭스마리네가 로얄네이비 사냥해보려는 연재 (13) [1] 젠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11 118 2
27277 장편연 [쯔꾸르 야겜] Black Souls 2 하드코어 플레이 - 29 [1] 보거스는니친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11 324 6
27274 장편연 천수의 사쿠나히메 #6 [SOD]휴지도둑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10 211 1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