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장료 7천 원 내면 5천 원 돌려준다?"... 유럽 부럽지 않은 9월 가을꽃 축제

아던트뉴스

2025.09.24 10:33:12

조회 4269 추천 2 댓글 7

자라섬 꽃 페스타 항공샷

올해 가평군의 가을은 특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지난여름 폭우로 많은 주민들이 큰 피해를 입었고, 지역은 깊은 상처를 안았습니다. 이러한 회복의 과정에서 열리는 행사가 바로 '자라섬 가을꽃 페스타'입니다.

9월 13일부터 10월 12일까지 자라섬 남도에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단순한 꽃 축제를 넘어, 위로와 감사, 그리고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꽃을 통해 누군가를 기억하고, 도움의 손길에 보답하며,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용기를 나누는 자리가 되는 것입니다. 가을 정원의 아름다움 속에 깃든 진심 어린 이야기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인연과 은혜를 담은 꽃밭

자라섬 꽃 페스타 백일홍

자라섬 남도의 가을 정원에 들어서면 먼저 방문객의 눈길을 사로잡는 것은 화려하게 피어난 백일홍입니다. 붉은빛과 분홍빛이 어우러져 피어난 이 꽃은 오래도록 지지 않는 특성 덕분에 '인연'을 상징합니다.

이어지는 공간에는 은은한 보랏빛을 띠는 펜스테몬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 꽃은 '은혜'를 뜻하는데, 그 이름처럼 고개 숙여 피어나는 모습이 마치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듯 보입니다.

가평군은 이번 페스타를 통해 복구 현장에서 헌신한 수많은 자원봉사자와 성금·성품을 보낸 이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희망을 품은 하늘바라기

자라섬 꽃 페스타 노란 풍경

자라섬 꽃 페스타에서 빠질 수 없는 또 하나의 상징은 '하늘바라기'입니다. 이름처럼 해바라기처럼 하늘을 향해 곧게 뻗어 피어나는 이 꽃은 '희망'을 의미합니다.

지난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바로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희망이었을 것입니다. 군청과 지역사회는 물론 전국 각지에서 달려온 자원봉사자들은 이 희망의 불씨를 지펴 주었습니다.

하늘바라기는 축제장 곳곳에 심어져 있어 어디에서든 밝은 노란빛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어린아이들이 꽃 사이를 뛰놀며 웃음을 짓는 모습은 마치 미래를 향한 희망의 메시지를 보여주는 듯합니다.

자라섬 꽃 페스타 가을 풍경

가평군이 마련한 이번 자라섬 가을꽃 페스타는 단순한 계절 축제가 아니라, 하나의 공동체가 상처를 치유하고 서로에게 감사와 희망을 전하는 자리입니다.

백일홍의 인연, 펜스테몬의 은혜, 하늘바라기의 희망은 각각의 메시지를 담아 방문객의 마음을 울립니다.

관람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입장은 무료가 아닌 7천 원의 요금을 내야 하지만, 그 가운데 5천 원은 지역화폐인 '가평사랑상품권'으로 돌려받을 수 있어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합니다.

자라섬 꽃 페스타 메밀꽃

또한 가평군민과 만 5세 이하 어린이는 무료입장할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도 부담이 적습니다. 지난 폭우로 많은 이들이 큰 상처를 입었지만, 그 아픔 속에서도 따뜻한 마음이 모여 새로운 희망을 만들었습니다.

자라섬 꽃 페스타는 바로 그 마음을 꽃으로 형상화한 축제입니다. 가을날, 자라섬의 꽃길을 걸으며 위로와 감사, 희망을 함께 느껴보시길 권합니다. 그것이야말로 이번 축제가 전하고자 하는 진정한 메시지일 것입니다.

▶ "한 달만 기다리면 들판이 하얗게 물든다"... 6만 평 언덕을 가득 채운 9월 메밀꽃 절경지 ▶ "39만 평 자연휴양림 드디어 재개된다"... 숲속의 집·야영장·수목원 모두 갖춘 가족 나들이 명소 ▶ "진짜 뉴욕 온 줄 알았어요"... 바닷물로 만든 산책길, 요즘 수도권 야경 명소로 인기 ▶ "해마다 100만 명 이상 찾는다는데"... 849km 숲길, 한국판 '산티아고 순례길' 될까?▶ "2km 걷는내내 이렇게 편할 줄이야"… 부모님도 반한 계단·경사 없는 산책 명소

고정닉 0

원본 첨부파일 5본문 이미지 다운로드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최신순 답글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2026년 사주나 운세가 제일 궁금한 스타는?	운영자	25/12/29	-	-
2384	"서해안 최고봉이라더니 진짜 다르네"... 등산 마니아들이 1순위로 찾는 791m 겨울 명산 [1]	아던트뉴스	12.30	1280	2
2383	"입장료·주차비 무료인데 이렇게 풍성해?... 3.5km 둘레길·호수·빙벽 품은 겨울 명소 [3]	아던트뉴스	12.30	1504	0
2382	"개장 한 달 만에 2만 명이 방문했다고?"... 폐석산에서 탈바꿈한 '한국의 콜로세움' [4]	아던트뉴스	12.29	1161	6
2381	"한겨울에도 꽃구경하세요"... 정원과 희귀 조류가 공존하는 2만㎡ 규모 힐링 명소	아던트뉴스	12.29	440	3
2380	"40여 종 욕탕을 단돈 15,000원에?"... 1,300평 초대형 규모 천연 온천 [11]	아던트뉴스	12.26	1387	7
2379	"무려 삼성이 뽑은 산책 코스라니"... 수령 250년 된 노송만 100그루 이상 모인 겨울 명소 [4]	아던트뉴스	12.26	1156	1
2378	"남이섬의 7배인데 입장료는 무료라니"... 수도권 설경 1순위로 꼽히는 겨울 명소 [5]	아던트뉴스	12.24	2042	6
2377	"금강산 부럽지 않아요"... 입장료·주차비 무료인 해발 878m 설경 트레킹 명소 [8]	아던트뉴스	12.24	979	4
2376	"무려 70% 감염, 한 마리당 수백 개"… 국민 생선 해부했더니 흰 실 모양 '이것' 우글우글 [13]	아던트뉴스	12.23	1938	4
2375	"유럽 정원이 우리나라에 있었다니"... 1년 중 4개월만 열리는 겨울 동백꽃 명소 [3]	아던트뉴스	12.23	1273	4
2374	"천연 온천이 단돈 11,000원이라고?"... 국내 최고라고 손꼽히는 겨울 휴양지 [2]	아던트뉴스	12.22	1661	2
2373	"이 풍경, 직접 보면 말문 막힙니다"... 7km 너머 절경까지 보이는 32m 전망대	아던트뉴스	12.22	93	0
2372	"한라산도 제쳤습니다"... 등산객 만족도 1위에 오른 의외의 '국립공원' [17]	아던트뉴스	12.19	1225	3
2371	"김장 무 남아서 만들었는데"... '이 반찬' 겨울철 식중독 부르는 대표 원인이었다 [19]	아던트뉴스	12.19	3140	7
2370	"한국전쟁·임진왜란도 비껴간 천년 사찰이라니"… 10경 중 최고라는 설경 명소 [4]	아던트뉴스	12.18	813	2
2369	"입장료는 0원, 높이는 무려 45m"... 서울에서 단 30분이면 닿는 전망대 명소	아던트뉴스	12.18	136	0
2368	"입장·주차 전부 무료입니다"... 한겨울에도 운영하는 53°C 국내 천연 온천지	아던트뉴스	12.17	936	5
2367	"삿포로까지 굳이 왜 가요?"... 단돈 2천원에 펼쳐지는 1,300그루 설경 명소 [18]	아던트뉴스	12.17	1386	3
2366	"껍질 버리는데 왜 씻어 먹어요?"… 많은 사람이 모르는 위험한 '착각' [17]	아던트뉴스	12.16	1663	1
2365	"이 정도면 일본까지 안 가도 됩니다"... 국내 유일 100% 자연용출 온천 명소 [16]	아던트뉴스	12.16	1703	4
2364	"직접 가보니 왜 인기 있는지 알겠네"… 부산 해안 절경 안 부러운 85m 무료 전망대 [1]	아던트뉴스	12.15	170	1
2363	"눈만 오면 1순위로 찾는 곳이라더니"… 설경이 압도적이라는 천년사찰 명소	아던트뉴스	12.15	1036	1
2362	"여긴 다시는 안 온다"… 세계적 명소지만 한국인들에겐 뜻밖에 실망스러운 유럽 관광지 [29]	아던트뉴스	12.11	4939	7
2361	"껍질만 까먹으면 문제 없다는건 착각"... 주부 90%도 모르는 '귤'의 숨은 비밀 [2]	아던트뉴스	12.11	342	0
2360	"개장 한 달 만에 9만 명이 다녀갔다"… 열자마자 반응 난리 난 1.45km 도심 숲길	아던트뉴스	12.10	1285	1
2359	"앞다리살도 아니었다"… 김장철 필수 음식 수육, 6부위 중 맛·영양 '진짜 1등'은?	아던트뉴스	12.10	193	0
2358	"검색량이 무려 99%나 뛰었다"... 캄보디아 논란에 대신 몰리는 이 '나라' [48]	아던트뉴스	12.09	2910	4
2357	"이 정도면 강릉 하나도 안 부럽네"... 입장료 0원에 높이 35m인 해안 절벽길 [5]	아던트뉴스	12.09	1033	3
2356	"섬이 아니라 하나의 정원이네요"... 50대 이상이 매년 찾는 해상 산책 명소 [6]	아던트뉴스	12.08	2342	6
2355	"왜 국내 최고 트레킹 명소인지 알겠네"… 신라때부터 지켜온 절벽 위 천년사찰 [1]	아던트뉴스	12.08	1041	3
2354	"단 102m인데 왜 이렇게 몰려?"... 무료라 믿기 어려울 정도로 풍경 좋은 해안산책길	아던트뉴스	12.05	182	0
2353	"540만 명 몰린 게 괜히 아니네"… 도심이 빛·전시·공연으로 뒤덮인 국내 최대 겨울축제 [5]	아던트뉴스	12.05	1697	5
2352	"주차·입장 무료인데 아무도 몰라요"... 4km 둘레길·수생식물 가득한 12월 힐링 명소 [6]	아던트뉴스	12.04	1506	3
2351	"단돈 1천 원인데 이런 바닷길이라니?"... 5년 만에 220만 명이 찾은 산책 명소 [4]	아던트뉴스	12.04	1065	3
2350	"천년 사찰이 산도 아닌 바다 위에 있다?"... 무료인데 한적해서 더 특별한 이색 명소 [4]	아던트뉴스	12.03	1485	6
2349	"호수 한가운데 길이 떠 있다니"... 입장료·주차비 없는 1km 숨은 수상 산책로 [5]	아던트뉴스	12.03	1395	1
2348	"이제 오사카·삿포로 질려서 안 가요"… 한국인이 가장 많이 예약한 겨울 여행지 [15]	아던트뉴스	12.02	2192	9
2347	"제주 안 가고 이런 절벽 볼수있다니"... 바닷물이 빠져야 드러나는 숨은 해안 산책길 [5]	아던트뉴스	12.02	896	2
2346	"숲·도시·산이 한눈에 보인다고?"... 11월 28일 전면 개방되는 160m 하늘 위 산책로 [2]	아던트뉴스	12.01	1559	4
2345	"개장 1달만에 22만 명 몰렸다"... 단풍·호수·출렁다리·전망대 다 있는 무료 힐링 명소 [6]	아던트뉴스	12.01	1116	2
2344	"이런 풍경, 해외에서도 보기 힘들다"... 단풍으로 물든 CNN 선정 '가장 아름다운 사찰' [13]	아던트뉴스	11.28	2831	8
2343	"남이섬보다 한적한데 무료라니"... 단풍과 정원이 어우러진 축구장 54배 규모의 힐링 명소 [5]	아던트뉴스	11.28	1424	4
2342	"117억 투입했는데 입장료는 0원"... 벌써 362만 명이 다녀간 바다 전망 산책 명소 [22]	아던트뉴스	11.27	3551	8
2341	"입장료 0원, 주차 걱정도 없어요"... 해외에서도 극찬한 1,400년 천년 고찰 [18]	아던트뉴스	11.27	2693	11
2340	"국보만 3점인데 입장료도 없어요"... 유네스코에 등재된 천년고찰 단풍 명소 [12]	아던트뉴스	11.25	2279	2
2339	"차로 들어가는 섬 중 최고라더니 진짜네"... 단풍·바다·낙조까지 다 담긴 트레킹 명소 [3]	아던트뉴스	11.25	1178	0
2338	"입장료 0원인데 주차도 편하네"... 억새와 단풍이 어우러진 CNN 선정 한국의 아름다운 명소	아던트뉴스	11.24	175	3
2337	"설악산, 지리산 대신 여기로 몰린다고요?"… 요즘 5060대가 열광하는 단풍 명소 [4]	아던트뉴스	11.24	1265	2
2336	"출입 통제됐던 그 길이 드디어 열렸다"… 아직 모르는 사람이 더 많은 '비밀의 단풍길' [6]	아던트뉴스	11.21	1117	2
2335	"등산 없이도 해발 920m 절경이 눈앞에"... 차로 정상까지 오르는 단풍 드라이브 명소 [3]	아던트뉴스	11.21	858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