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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미국에 갈수조차 없는 유일한 한국 연예인이 바로 접니다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9.05.13 15:08:59
조회 14403 추천 24 댓글 166


출처: 조선일보 / 허핑턴 포스트 코리아


세상에서 입국하기 가장 까다로운 나라는 어디일까요? '까다롭다'의 기준이 무엇이냐에 따라 그 답은 달라지겠지만, 많은 분들은 입국심사 과정이 만만치 않은 국가로 미국을 꼽습니다. 자국 입국자를 선별하는 미국의 특별한 방식은 비행기에 타기도 전부터 시작되는데요. 무슨 이유에서인지 알 수 없지만 체크인 후 받아든 비행기 티켓에 'SSSS'가 찍혀있다면 탑승부터 입국까지 남들보다 조금 더 번거로운 절차가 마련되어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랜덤으로 선정된다는 SSSS 티켓 소지자는 2차 보안 검색을 거쳐야 하는 것은 물론, 입국 심사대에서도 더 집요한 질문을 받을 수 있죠.



JTBC 시트콩 로얄빌라 / NYKOREA.NET


일반 승객들이 이럴진대, 미국과의 악연이 있는 경우라면 미 입국은 한층 더 어려워질 겁니다. 배우 안내상 씨는 대학생 때 있었던 일 때문에 앞으로도 미국에 갈 수 없는 처지가 되었다는데요. 대체 그에게는 어떤 일이 일어났던 걸까요?


운동권 출신의 배우



출처: JTBC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안내상 씨는 JTBC <학교 다녀오겠습니다>에 출연해 '쉽게 잘 포기하는 성격 덕분에 스트레스가 없다'는 이야기를 해 화제가 된 바 있습니다. 그는 "공부를 잘했던 사람들은 뭐든지 잘해야 한다는 강박증이 있는 것 같은데, 저는 애초에 못 했기 때문에 그런 게 없어요"라고 덧붙였죠. 하지만 방송이 끝난 후 안내상 씨의 학력을 찾아본 시청자들은 '배신감 느낀다'는 반응을 보였는데요. 안내상 씨의 모교가 연세대학교였기 때문입니다.



출처: JTBC 썰전 / 한겨레


국내에서 손꼽히는 명문 대학 출신이니 대다수 국민의 기준에서 그는 '공부를 잘한' 학생임에 틀림없습니다. 하지만 대학 진학 후에는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많지는 않았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지난해 <썰전>에 출연한 우상호 의원은 배우 우현 씨, 안내상 씨와 함께 학생운동을 했던 일화를 털어놓았죠. 우 의원은 자신과 우현 씨는 학생회 집행부로서 집회를 주도했고, 안내상 씨는 지하에서 더욱 과격한 활동을 했다고 밝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습니다. 


미 문화원에 폭탄 설치



출처: 코리아 프레스


우상호 의원이 말한 '더 과격한 활동' 중 하나는 무려 '미국 문화원 도서관에 사제 폭탄 설치'였습니다. 안내상 씨는 군사 독재 및 5.18 등에 대한 미국의 방관적인 태도에 책임을 묻기 위해 '최소 무기징역을 각오하고' 시한폭탄을 설치했다는데요. 다행히 폭탄은 터지지 않았지만, 안내상 씨는 국가보안법 위반, 총포 도검 화약류 단속법 위반,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8개월간 교도소에서 복역합니다. 



출처: 민중의 소리


사회적인 파장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당시 운동권 학생들이 미국 문화원을 공격하는 일은 종종 일어났지만, 폭탄까지 던진 경우는 없었으니까요. 신문, 방송할 것 없이 대다수의 언론이 "국가 전복을 위한 폭도들의 폭력 준동"이라는 논지로 안내상 씨 사건을 다뤘습니다. 


미국 출입 가능 여부는 확실치 않아


출처:JTBC 썰전


<썰전>에서 안내상 씨의 미 문화원 폭탄 사건을 이야기한 우상호 의원은 "안내상 씨는 아마 지금도 미국에 못 갈 것"이라며 "미국 측 블랙리스트에 이름이 올라 있을 것이다"라는 말을 덧붙였는데요.  


출처: tvN 택시


이에 대해 안내상 씨는 <한겨레>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에 못 갈 것 같긴 한데 실제로 그런지는 모른다"고 밝힙니다. 한 번 미국에 방문할 기회가 있었지만, 스케줄 때문에 취소되어 확인을 못했다고요. 또한 그는 "별로 (미국에) 가보고 싶지 않아서 실제 그렇다고 하더라도 아쉽지 않을 듯하다"는 말을 덧붙였죠. 


안 터져서 다행이에요



출처: 맥스 CRV 광고


안내상 씨는 이 폭탄 사건을 빗대는 듯한 내용의 한 광고에도 출연합니다. 2009년 5월 1일부터 방송된 폭발 방지 부탄가스 '맥스 CRV'의 광고 모델로 나섰는데요. 음식점에서 삼겹살을 구워 먹다 풍선 터지는 소리를 가스 터지는 소리로 착각해 깜짝 놀라는 모습을 연기했죠. 



출처: 맥스 CRV 광고


안내상 씨는 이 폭탄 사건을 빗대는 듯한 내용의 한 광고에도 출연합니다. 2009년 5월 1일부터 방송된 폭발 방지 부탄가스 '맥스 CRV'의 광고 모델로 나섰는데요. 음식점에서 삼겹살을 구워 먹다 풍선 터지는 소리를 가스 터지는 소리로 착각해 깜짝 놀라는 모습을 연기했죠.


글 CCBB 스마트인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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