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일부는 필기시험도 생략, 사람 없어 난리인 공무원 직렬은?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0.07.08 17:53:25
조회 3181 추천 3 댓글 14

임명장 쓰고 등대 관리하고…국내 이색 공무원
자격증 필수, 업무 힘들어 미달인 직렬도 있어

1962년부터 지금까지 국내에서 단 3명만 거쳐 간 공무원이 있다. 바로 필경사(筆耕士)다. 인사혁신처 심사임용과 소속 5급 공무원으로 국무총리부터 5급 공무원까지 대통령 명의 국가직 공무원 임명장을 쓰는 일을 한다.



김이중 필경사
출처jobsN


필경사는 인사혁신처 소속으로 전임자가 은퇴하면 특별채용으로 새 필경사를 모집한다. 1대 필경사는 1962년부터 1995년까지 일했고 2대 필경사는 1995년부터 2007년까지 근무했다. 현재 김이중 사무관이 3대 필경사로 일하고 있다. 김 사무관이 상훈과 필경 직무 개방형 공모에 지원했을 당시 경쟁률은 9대1이었다. “주어진 시간에 임명장을 작성하는 실기 시험과 면접을 보고 합격했다”고 한다. 6급으로 시작해 현재 5급 사무관이다.


전에는 장·차관급 임명장만 손으로 썼지만 2009년부터 사기 진작을 위해 5급 공무원 임명장부터 손으로 쓴다. 그때부터 일이 많아져 김동훈 주무관과 함께 임명장을 쓰고 있다. 두 사람이 1년에 쓰는 임명장만 7000~8000장이라고 한다. 일평균 15장 쓰는 셈이다. 이처럼 사람들이 잘 모르지만 나랏일을 수행하는 공무원을 알아봤다.

과거 '체험 삶의 현장' 프로그램에서 급식실 체험을 하고 있는 가수 싸이.

출처KBS HUMAN: 뭉클티비 유튜브 캡처

◇급식실에서 조리하는 선생님도 공무원


학교 급식실, 교정시설에 있는 조리사도 공무원이다. 9급 조리직 공무원으로 소속 기관 조리업무를 담당한다. 영양사가 식단을 짜주면 그걸 바탕으로 요리를 한다. 급식 시설 관리, 영양사 업무 보조, 서류 관리 등도 영영사의 업무다.


공개 경쟁 채용과 경력 경쟁 채용 시험은 각 지방 교육청에서 실시한다. 2020년에는 경상북도·경상남도·전라남도 교육청에서 신규 공채 시험을 진행했고 충청북도와 전라남도, 경상북도 교육청에서 경력직을 채용했다. 공채와 경채를 합한 평균 경쟁률은 18.7대1이었다. 공채와 경채 모두 1차와 2차 시험을 본다. 공채의 경우 1차 시험 과목은 국어와 한국사, 2차는 위생관계법규다. 경채는 1차 사회, 2차는 공채와 같은 위생관계법규 두 과목만 치른다.


선발 규모가 크면서 시험 과목 수가 적어 해당 분야 경력자는 수월하게 준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단, 조리사 자격증 소지자만 지원할 수 있다. 조리 기능사, 조리산업 기사, 조리 기능장 중 하나만 있으면 지원 가능하다. 경력직 지원자는 자격증을 소지하고 식품위생법상 집단급식소에서 시험 공고일 전 일정 기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어야 한다. 근무경력은 교육청마다 다르니 공고를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군대에서 취사병으로 일한 경력도 인정받을 수 있다. 연봉은 9급 공무원 호봉으로 받는다.


조리직 공무원 지원을 위해 꼭 필요한 조리기능사 필기시험이 올해부터 달라졌다. '상호면제 제도'를 폐지했다. 이에 조리기능사 자격증 수험서를 출간하는 종합교육기업 에듀윌 관계자는 조리기능사 자격 시험 응시생이 늘 것이라고 예상했다. 에듀윌 관계자는 “조리기능사 시험은 한식·일식·양식·중식·복어 5가지가 있다. 이중 하나의 시험만 합격을 하면 나머지 자격증 취득 시험에서 필기가 면제되는 ‘상호면제 제도’를 1월부터 폐지했다. 전에는 한식 자격증 시험 합격 후 일식 자격증을 취득하려면 필기 시험 없이 실기 시험에만 응시하면 됐다. 즉 자격증 종류는 5개지만 필기시험은 하나만 보면 됐던 셈이다. 이제는 한식 자격증 시험과 일식 자격증 시험을 필기 시험부터 따로 준비해야 한다. 기존에 상호면제 제도를 폐지한 시험에서 응시생이 증가했던 선례를 보아 조리기능사 시험 역시 응시생 증가가 예상된다"고 했다.

방역하는 모습

출처조선DB

◇"하늘의 별 따기? 업무 힘들어 미달 나는 직렬입니다"


방진복을 입고 AI, 구제역 등 질병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에 힘쓰는 사람도 공무원이다. 이들은 7급 수의직 공무원으로 질병 방역 업무, 동물 질병 연구 등을 담당한다.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검역본부, 식품의약안전처 등에서 일하는 국가직 수의직과 광역시청, 도청, 지방 시·군에 속하는 지방직 수의직으로 나뉜다. 국가직은 다른 전염병이 국내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하는 검역이나 국가 검역 방역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또 수의사법개정 등 수의학적 정책에도 관여한다. 지방직은 대부분 축산농가 예찰, 채혈 등을 통한 검사 진행, 방역을 맡거나 도축장 검사관으로 일한다.


수의직은 수의사 면허증이 있어야 응시할 수 있다. 전형은 ‘서류 심사-필기시험-면접’순이다. 필기시험은 '수의미생물학'과 '수의보건학' 두 개의 필수 과목과 수의전염병학, 수의병리학, 수의약리학 중 한 과목을 선택해 총 3과목을 시험을 본다. 일부 지역에서는 필기시험을 치르지 않으니 채용 공고를 확인해야 한다.


'하늘의 별 따기'라고 불리는 공무원 시험이지만 수의직 공무원은 예외다. 2019년 지방직 수의직 공무원 경쟁률을 보면 서울이 5.8대1로 가장 높았고 부산이 1.4대1로 가장 낮았다. 수십, 수백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는 다른 직렬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다. 2019년 11월 경상북도에서는 수의직 공무원 20명을 모집했지만 응시 인원은 10명에 불과했다. 인원 미달이 나는 이유는 업무가 힘들기 때문이다. 업무 강도도 세고 처우도 좋지 않아 수의직을 기피하는 것이다. 경상북도뿐 아니라 전국에서 일어나는 현상이라고 한다.

오동도 등대

출처조선DB

◇바닷길 밝히는 공무원 '등대 관리 서기보'


항만에서 바닷길을 밝히는 등대지기도 공무원이다. 정식 직급명은 '등대 관리 서기보'다. 항로 표지시설 관리 및 유지보수, 무인표지 점검이 주 업무인 9급 공무원이다. 각 지방해양수산청에서 인력이 필요할 경우 모집한다. 전형 절차는 1차 서류 전형, 2차 면접시험순이다.


아무나 지원할 수 있는 건 아니다. 관련 자격증 소지자만 응시할 수 있다. 기능장(전기·전자기기·건설기계정비·통신설비), 기사(전기·전자·건설기계정비·항로표지·무선설비·정보통신), 산업기사(전기·전자·건설기계정비·항로표지·기계정비·무선설비·정보통신), 기능사(전기·전자기기·건설기계정비·항로표지·기계정비·무선설비·통신기기) 자격증 중 하나를 취득해야 한다. 단 기능사 자격증 소지자는 2년 이상 관련 분야에서 연구 및 근무한 경력이 필요하다. 관련 분야는 항로표지 정비용품 제작 및 정비, 발동 발전기 설치 등이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 항로표지과 김기수 등대관리주사는 인사혁신처 직무소개를 통해 "등대 관리 업무는 대학에서 해당 전공이 없어 사전에 공부하기는 쉽지 않다. 다만 유사한 전공 및 경력으로 전기, 전자, 건축 전공자가 더 유리하고 항로표지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면 업무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주로 도서 지역에서 근무하고 매일 같은 업무를 반복하기 때문에 인내심과 책임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글 CCBB 하늘

시시비비랩





추천 비추천

3

고정닉 1

7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리플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나 5cm만 주라' 키 커서 부러운 여자 아이돌은? 운영자 20/08/04 - -
3678 ‘코로나 덕분에 더 잘 되죠’ 매달 로또 맞는 금액 벌고 있는 직업군 [14]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5 1806 2
3677 “인성 문제 있어? 한마디에 이렇게 열광할 줄 몰랐죠” [20]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5 2250 17
3676 ‘여기 한국 맞아?’ 합성 의심받던 국내 고급 주택단지 수준 [21]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5 1791 2
3675 전재산 사기당했던 모델이 12년만에 마련한 '한강뷰 집'두고 살고있는 곳 [24]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5 4182 7
3674 “학교 왜 거기밖에 못갔냐” 공기업 면접관 말에 숨이 턱 [62]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5 3744 7
3673 친구 개업 선물 사줄 돈 없어 직접 만들었다가 월 10억 [4]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5 2431 10
3672 “메로나·죠스바·누가바 마음껏 공짜로 드세요” [21]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5 3408 5
3671 예쁘다고 만지면 크게 후회한다는 500만원 쓰레기통의 정체 [27]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4 3446 4
3670 이럴 수가... '호텔에서 눈 떠보니 피부가 이렇게 됐습니다' [33]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4 5177 18
3669 갑자기 실검 등장해 '전인화 리즈시절' 눈길 사로잡은 사진 한 장 [6]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4 1043 2
3668 아이돌 연습생으로 10년 보냈는데 배우로 갑자기 대박난 연예인 [7]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4 3453 3
3667 ‘SKY 캐슬’에 나온 안마의자, 340만원 주고 샀다가 분통 [27]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4 3244 11
3666 단어에 ‘블랙’·‘화이트’ 들어가면 인종차별이라고요? [74]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4 2761 15
3664 배우 꿈 접고…연영과 출신 7급 최연소 합격자의 근황 [50]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4 6906 10
3663 과외 아닙니다, 앉아서 2시간에 70만 원 버는 유일한 직업 [32]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3 3449 4
3662 가입만 하면 안마의자 준다는 TV 광고문구, 실제로 해보니 이렇습니다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3 1608 12
3661 연 매출 10억 넘었지만 돌연 폐업 선언한 김현정의 사업 아이템 [6]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3 1686 6
3660 영수증으로 돈 번다던데, 요즘 명품백 부업으로 소문난 알바의 현실 [6]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3 1836 1
3659 “미혼직원은 27평, 기혼직원에겐 32평 아파트 드립니다” [17]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3 3245 4
3658 “대놓고 손가락질받게 해서 속 시원하긴 한데…” [51]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3 5565 16
3657 미국·이탈리아서 태어났지만, 한국 ‘귀화’해 성공했어요 [22]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3 5972 9
3656 피해자만 20만명, 한국 성형외과는 살인공장이라 폭로한 이 의사 [138]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31 13027 100
3655 개념 없냐는 소리가 절로...' 외국인을 황당하게 하는 한국인의 질문들 [129]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31 7070 50
3654 모른 척하기도 민망한 강남역 퇴폐업소가 계속 영업할 수 있는 이유 [109]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31 9267 34
3653 총리까지 부탁하더니... 한국인 입국막던 부동의 1위 여행지, 지금은? [70]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31 5498 5
3652 미용실 원장님 특혜의혹 있었던 대구 미스코리아 진의 현재 직업 현재 직업 [23]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31 7596 9
3651 한국에선 있을 수 없는일, 팁 안 줬더니... 이런 일까지 당했습니다 [134]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31 6880 11
3649 유출 사진인 줄 알았다, 그때 그 시절 연예인들의 '하두리' 캠 사진 [34]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31 5890 13
3648 “버티는 것도 한계…이제 승무원 꿈 포기하려합니다” [47]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31 6570 13
3647 KBS·SBS 때보다 TV에서 사라진 지금이 더 유명해요 [41]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31 3999 3
3646 TV에 출연했던 훈남 한의사의 점심 투잡, 뭔가 했더니… [10]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31 1710 3
3645 ‘너도 스파이였네’…화웨이 다음으로 미국에 찍힌 곳 [36]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31 4070 8
3644 ”여직원이라고 치마 안 입어요” 유니폼에도 부는 젠더리스 바람 [134]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31 4414 12
3643 5평 창고서 끼니 해결하던 월급 20만원 남매, 1억 쐈다 [12]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31 2042 10
3642 '이것' 취득하면 취업할 때 변호사·회계사만큼 가산점 줍니다 [9]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31 2491 2
3641 엽기컨셉 광고 속 단발머리 추녀가 바로 저입니다. [12]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30 2026 3
3640 '인스타 여신'이라 칭송받던 일반인들, 제2의 직업은? [14]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30 2290 4
3639 안양예고에서도 외모 레전드로 불리던 여배우, 뜻밖의 현재 모습 [9]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30 2740 3
3638 '버스 광고에서 본 렌즈 모델' 얼짱 출신 CEO가 최근 근황 전한 곳 [17]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30 2405 2
3637 한국인을 ‘국(Gook)’이라 부른다, 무슨 뜻인가 했더니… [154]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30 9023 52
3636 “이젠 하다 하다…” 최근 온라인 후끈 달군 사진 1장 [17]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30 5154 2
3635 한국인 룸메이트가 건넨 소주 1잔, 미국인 인생 바꿨다 [56]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30 4787 21
3634 '텔미' 보다 훨씬 많이 벌었다고 언급해 실검 오른 박진영의 최고곡 [5]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9 2907 3
3633 130원오른 한국최저임금, 미국,중국,일본의 최저임금 얼마인지 비교해보니 [33]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9 1792 2
3632 GD, 이효리도 사랑한다는 이 제품…의외의 세계 1위 한국기업 [4]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9 2177 2
3631 대구·경북에서 태어났지만, 전국구로 '대박'난 가게들의 비결은 이렇습니다 [51]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9 2576 25
3630 다이아수저 물고 태어난 재벌 2·3세들보다 저희가 대세 [14]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9 2868 3
3629 한국선 망해 해외 내보냈더니… ‘남자한테 좋다’ 초대박 [14]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9 4143 5
3628 월세도 못냈던 34살 백수 시절 의사 여친이 한 말 [81]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9 6502 18
3627 실장님이 던진 다리미에 맞고도 끽소리 못하는 직업입니다 [37]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8 2523 5
갤러리 내부 검색
전체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힛(HIT)NEW

그때 그 힛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