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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전하다 춤춘 기상캐스터가 3위…2위, 1위는?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0.12.31 09:49:58
조회 4049 추천 2 댓글 4

코로나 시대, 올 한 해 유튜브서 가장 많이 본 영상은

코로나 19가 전 세계를 뒤덮었다. 올 한 해 유튜브에서 한국인이 가장 많이 본 영상도 코로나 관련 영상이었다. 유튜브는 12월3일 올해 동영상 조회수 등을 종합한 결산 자료를 발표했다. 1월 1일부터 11월 15일까지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의 국내 조회수를 집계한 결과다.

유튜브가 발표한 국내 최다 조회 동영상 순위(왼)와 1위를 차지한 질병관리청의 코로나 관련 국민 행동수칙 영상

출처유튜브, 유튜브 '질병관리청 아프지마TV' 캡처

집계 결과, 한국인이 가장 많이 본 영상은 3월 질병관리청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코로나19 국민 행동수칙 꼭 기억해주세요’였다. 대구와 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급격하게 퍼지던 3월 초 만들어진 이 영상에는 손씻기와 의료기관 방문 시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기초 수칙이 담겨 있다. 11월 15일 기준 해당 영상 조회수는 1738만회에 달한다. 코로나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그만큼 높았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결과다.


◇집콕에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인기


가장 많이 본 영상 3위는 김가영 기상캐스터의 ‘아무노래 챌린지’ 영상이었다. 유튜브 채널 ‘오늘 비와?’에서 날씨를 전하는 도중 갑자기 가수 지코의 ‘아무노래’에 맞춰 춤을 추는 이 영상은 조회수 1073만3073회를 기록했다. 영상이 인기를 끌면서 7월에 신곡을 발표한 지코가 MBC 뉴스투데이에 출연해 김가영 기상캐스터와 함께 날씨를 전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생방송에서 지코의 신곡인 ‘서머 헤이트’에 맞춰 춤을 추는 영상도 조회수 44만회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김가영 기상캐스터의 아무노래 챌린지(왼)와 지코가 MBC 뉴스투데이에 출연해 김 기상캐스터와 함께 날씨를 전하는 모습

출처유튜브 '오늘 비와?' 캡처

유튜브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더 즐거운 ‘집콕생활’을 하려는 사용자들로 인해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가 순위에 올랐다”고 했다. 실제 조사 결과를 보면, 다양한 콘텐츠가 조회수 10위 안에 들었다. 개그와 예능 관련 콘텐츠도 눈길을 끌었다. 개그맨 장윤석·임종혁씨가 만든 개그 코미디 채널 ‘낄낄상회’의 몰래카메라 영상과 인기 예능 ‘워크맨’에 올라온 찜질방 알바 편은 각각 2위와 5위를 기록했다.


이 밖에 동물 관련 콘텐츠와 일상생활의 소소한 팁을 다룬 영상도 많은 인기를 끌었다. 스탠다드 푸들 사월이의 ‘매일 아침 주인은 몰랐던 강아지의 행동’은 조회수 2369만회를 기록하며 5위에 올랐다. 페트병이나 동전, 클립으로 잠긴 방문을 여는 방법을 소개한 ‘방문 잠겼을 때 쉽게 여는 방법···’ 영상은 9위를 차지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진짜 생활의 꿀팁이다”, “유익한 채널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조회수 5위에 오른 사월이 영상(왼)과 9위를 차지한 문 여는 방법 관련 영상

출처유튜브 '천재견 사월이sawol', '아저씨TV' 캡처

뒷광고와 조작 논란을 일으킨 유명 유튜버들의 사과 영상도 조회수 상위권에 들었다. 보겸의 ‘안녕하세요 보겸입니다’와 송대익의 ‘죄송합니다’ 영상은 각각 조회수 810만회와 770만회를 기록해 7·8위에 나란히 올랐다. 두 영상 조회수만 1600만회에 이른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유명 유튜버들이 논란을 일으킨 후 사과·해명하는 영상을 올리는 것만으로도 수익을 최소 수천만원 얻을 수 있다는 비판이 나오기도 했다.


◇뮤직비디오 조회수 1위는 BTS ‘다이너마이트’


뮤직비디오 중에서는 인기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8월 유튜브에서 최초 공개한 ‘다이너마이트’가 조회수 1위였다. 다이너마이트는 공개 후 하루 만에 조회수 1억110만회 돌파해 유튜브 내 역사를 새로 썼다. 이와 함께 화려한 안무로 주목받았던 BTS의 'ON' Kinetic Manifesto Film : Come Prima 뮤직비디오도 3위를 기록했다.


BTS와 함께 올해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블랙핑크의 뮤직비디오 2편도 순위권에 들었다. 4위에 오른 ‘How You Like That’은 6월 뮤직비디오를 공개 당시 유튜브 최초 공개 최대 동시 접속자 수 및 최초 공개 후 24시간 내 조회수 신기록을 세웠다. 인기에 힘입어 How You Like That은 유튜브가 선정한 2020년 글로벌 인기 여름 음악 TOP10 중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10월 공개된 ‘Lovesick Girls’은 조회수 9위를 기록했고, 해당 뮤직비디오 공개 후 블랙핑크는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가 5000만명을 돌파해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구독자가 많은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했다. 구독자가 가장 많은 아티스트는 가수 저스틴 비버로 블랙핑크보다 약 400만명 더 많다.

뮤직비디오 부문 조회수 1위인 BTS의 다이너마이트(왼)와 4위인 블랙핑크의 How You Lie That

출처유튜브 'Big Hit Labels', 'BLACKPINK' 캡처

이밖에 올해 초 노래에 맞추어 안무를 따라 하는 챌린지 열풍을 불러온 지코의 ‘아무노래’ 뮤직비디오가 2위에, 아이유와 BTS 슈가가 함께 작사·작곡·프로듀싱한 ‘에잇’이 5위에 올랐다. 추석 연휴를 뜨겁게 달궜던 나훈아의 ‘테스형’은 8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가위 특집으로 특별 편성된 KBS 2TV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시청률 29%를 기록한 데 이어 나훈아 열풍이 유튜브에서도 이어진 셈이다.


◇웹 예능 채널, 구독자 수 많이 증가해


올 한해 구독자가 가장 많이 증가한 채널은 웹예능 ‘가짜사나이’를 제작한 ‘피지컬갤러리’였다. 헬스 유튜브 채널이었던 피지컬갤러리는 글로벌 보안 전문회사 무사트(MUSAT)와 함께 민간인들이 UDT 특수 훈련을 체험하는 과정을 담아 큰 인기를 끌었다. 이후 가짜사나이에 출연했던 이근 대위나 다른 출연자들의 사생활이 논란이 되면서 가짜사나이를 향한 비난이 빗발치면서 구독자 수가 줄긴 했지만, 여전히 315만명이 해당 채널을 구독하고 있다.


두 번째로 구독자 수가 많이 증가한 채널은 백종원의 ‘요리비책’이었다. 요리비책은 지난해 채널 개설 3일만에 구독자 100만명이 넘는 등 전 세계에서 구독자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채널 3위를 기록한 바 있다.


웹 예능 ‘네고왕’과 ‘발명왕’을 제작하는 달라스튜디오가 요리비책의 뒤를 이었다. 네고왕은 방송인 황광희가 브랜드 대표들을 만나 네고(협상)해 할인 행사를 끌어내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 회차가 공개될 때마다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열정 만수르’ 가수 유노윤호(정윤호)가 출연하는 발명왕 또한 달라스튜디오의 성장에 기여했다.

달라스튜디오가 제작한 웹 예능 네고왕과 발명왕

출처유튜브 '달라스튜디오' 캡처

저성장 기조 속에서 재테크에 대한 관심이 늘어난 것을 증명하듯 경제 관련 콘텐츠를 다루는 채널도 순위에 올랐다. 세 명의 경제 전문가가 국내외 경제 상황에 대해 이야기하는 ‘삼프로TV_경제의신과함께’가 9위를 기록했다. 코로나로 홈트레이닝이 인기를 끌면서 홈트 채널로 유명한 ‘땅끄부부’도 구독자가 큰 폭으로 늘며 순위권에 들었다.


한편 국내에서 유튜브 사용자는 계속해서 늘고 있다. ‘국민 앱’으로 통하던 카카오톡의 자리마저 넘보고 있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와이즈리테일이 11월 한 달 동안 한국인 만 10세 이상 스마트폰 사용자(안드로이드+iOS)를 표본 조사한 결과,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앱은 카카오톡(4223만명)이었다. 유튜브 사용자도 4006만명에 달해 뒤를 바짝 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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