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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은 교육행정직, 남성이 강했던 7급 직렬은?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01.07 13:38:11
조회 3608 추천 4 댓글 15

‘7급 공무원’ 여성 합격자 역대 최대


남성 합격자 많은 직렬은 '교정직'

2020년 12월14일. 국가직 7급 공채시험 최종 합격자가 발표됐다. 총 838명이 합격했다. 최종 선발 예정 인원 755명에서 83명을 더 뽑았다. 이 중 49명은 지방인재 채용목표제로 뽑았다. 지방인재 채용목표제는 시험단계별로 지방인재가 합격 예정 인원의 일정 비율 이상 될 수 있도록 합격 예정 인원을 초과해 지방인재를 선발하는 제도다. 11명은 양성평등 채용목표제로 합격했다. 한 쪽 성별 합격자가 합격 예정 인원의 30% 미만일 경우 해당 성별의 응시자를 추가로 뽑는 제도다. 나머지 23명은 동점자였다. ‘2020년 국가직 7급 최종합격자 통계자료’를 통해 성별 합격자 비율, 합격자 평균 연령, 성적 분포도 등을 알아봤다.

최연소 7급 공무원 합격생.

출처유 퀴즈 온 더 튜브 캡처

여성은 '교육행정직', 남성은 '교정직'


이번 국가직 7급 여성 합격자 비율이 '41.5%'로 역대 최고를 달성했다. 그동안 국가직 7급 채용시험에서 여성 합격자 비율이 40%를 넘지 않은 것을 보면 주목할 만한 결과다. 에듀윌 공무원 측은 "직업 안정성을 추구하려는 여성 수험생들의 증가가 7급 시험에 그 영향을 미친 셈"이라고 밝혔다.


여성 합격자 비율이 높은 직군은 행정직군이 45.7%로 기술직군(28.4%)보다 높았다. 행정직군 중에서도 교육행정직이 80%로 가장 높았다. 합격자 5명 중 4명이 여성이다. 인사조직직(75%)과 외무영사직(73.8%)이 뒤를 이었다. 이 밖에도 여성 합격자 비율을 60% 이상인 직렬은 감사직(69.2%), 회계·출입국관리직(66.7%), 선거 행정·검찰직(60%) 등이었다.


행정직군 중에서 남성 합격자 비율이 가장 높은 직렬은 ‘교정직’이었다. 합격자 32명 중 27명이 남성이었다. 이어 올해 신설된 재경직이 남성 합격자 비율이 높았다. 이 외에도 세무, 우정사업, 고용노동, 통계직 등에서 남성 합격자 비율이 60% 이상으로 나타났다.


기술직군에서는 일반농업직렬(55.6%)만 여성 합격자 비율이 높았다. 나머지 직렬에서는 모두 여성 합격자 비율이 50% 미만으로 남성 합격자가 많았다. 그중 일반기계직은 전체 합격자 92.3%가 남성 합격자였다. 전기, 방재안전, 일반토목, 화공, 전송기술직에서도 남성 합격자의 비율이 70% 이상이었다.

국가직 7급 여성 합격자 비율.

출처에듀윌 제공

합격자 평균 연령 28.1세


올해 국가직 7급 최종합격자 평균 연령은 28.1세였다. 작년(28.5세)보다 연령대가 낮아졌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합격자 중 25∼29세가 56.7%(475명)로 가장 많았다. 20~24세가 18.6%(156명)로 뒤를 이었다. 30~34세 (15.8%·132명), 35~39세(5.1%·43명), 40~49세(3.1%·26명), 50세 이상(0.7%·6명) 순이었다.


합격자 나이를 30세 기준으로 살펴봤을 때 행정직군에서 30대 합격자 비율이 가장 높은 직렬은 교정직이었다. 합격자 68.8%가 30대 이상이었다. 국가직 9급에서도 30대 합격자 비율이 가장 높은 직렬은 교정직이며 합격자 52.9%가 30대 이상이었다. 교대 근무, 근무지가 교도소라는 점 등이 교정직에 장수생이 몰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기술직은 상대적으로 30대 합격자 비율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에듀윌 공무원은 “아무래도 군 문제 때문에 시험 준비가 여성보다 늦을 수밖에 없는 남성 수험생이 다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다만 기술직 중에서도 일반토목직, 전송기술직렬에서 30대 합격자는 30% 미만이었다. 화공직, 일반농업직, 산림자원직은 합격자 전원이 30대 미만이었다.

국가직 7급 과락자 비율.

출처에듀윌 제공

10명 중 6명은 필기시험에서 과락


2020년 국가직 7급 공채시험에 응시한 수험생 10명 중 6명이 필기시험에서 40점 미만을 획득해 과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혁신처가 12월15일 공개한 ‘2020년도 국가직 7급 필기시험 성적분포 현황’을 보면 국가직 7급 필기시험 응시자 2만3255명 중 1만3766명이 과락자였다. 응시생 59.1%가 과락자인 셈이다.


95점 이상 고득점을 획득한 수험생은 39명으로 전제 0.17%에 불과했다. 이어 90점 이상 95점 미만에 해당하는 수험생은 330명(1.42%), 85점 이상 90점 미만은 846명(3.64%), 80점 이상 85점 미만은 1355명(5.83%), 75점 이상 80점 미만은 1481명(6.37%)이었다.


직군별 과락률을 살펴보면 행정직군의 경우 응시자 2만0370명 중 1만1958명(58.76%)이 과락자였다.이중 과락률이 가장 높은 직렬은 교육행정직으로 70%(440명 중 308명 과락)를 기록했다. 이어 출입국관리직(69.9%), 통계직(69%)로 그 뒤를 이었다. 재경직, 회계직, 일반행정직, 검찰직 등도 과락률이 60% 이상이었다. 반면 과락률이 가장 낮은 직렬은 인사조직직이었다. 과락자는 1176명 중 405명(34.4%)이었다.


에듀윌 공무원은 “인사조직직은 매해 가장 경쟁률이 높은 직렬이다. 2020년에는 모든 직렬 중 가장 높은 643대1을 기록했다. 웬만한 자신감이 아니고서는 쉽게 선택할 수 없는 직렬인셈이다. 즉, 합격이 어려운 인사조직직에 지원하는 수험생들의 각오가 과락률에 반영되었다고 해석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기술직군은 응시생 2885명 중 62.7%(1808명)가 과락자였다. 행정직군보다 많은 셈이다. 전공과목의 난이도가 높아 상대적으로 높은 과락률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글 시시비비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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