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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이름 지웠을 뿐인데... 유튜브 골드버튼 받았어요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04.29 17:29:30
조회 14026 추천 6 댓글 17

저희 이름 지웠더니 유튜브 대박 났어요

기업 유튜브는 직원만 본다는 편견이 있다. 하지만 요즘은 다르다. 실버 버튼은 물론 골드 버튼까지 획득한 공식 채널들이 많다. ‘버튼’은 유튜브가 일정한 구독자 수를 넘긴 유튜버들에게 수여하는 크리에이터 어워즈다. 10만명을 넘으면 실버 버튼, 100만명을 넘으면 골드 버튼, 1000만명을 넘으면 다이아몬드 버튼을 준다.


◇동학 개미가 키운 증권사 유튜브


요즘 가장 인기 있는 유튜브 채널을 꼽으라면 증권사 채널이다. ‘동학 개미’들 덕분에 증권사 유튜브 채널의 인기가 하늘을 찌른다. 동학 개미는 코로나19로 폭락한 주식을 대거 사들인 개인 투자자를 뜻한다. 대부분 이제 막 주식투자를 시작한 2030세대다. 예를 들어 올 초만 해도 구독자 수 10만대를 기록했던 미래에셋증권 증권사 유튜브 채널이 2월 50만명, 3월 100만명을 넘으면서 무섭게 성장했다. 작년 초부터 주식 투자 열풍이 불면서 투자 전문성이 있는 증권사 공식 콘텐츠로 공부하는 투자자들이 늘었기 때문이다. 각 증권사 리서치센터 소속 연구원들과 펀드, 연금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직접 출연해 투자 정보를 알기 쉽게 풀어서 설명해 준다. 특히 라이브 방송을 통해 투자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채팅창에 올라온 질문에 바로 대답해 준다는 점에서 구독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왼) 유튜브에 출연한 박현주 미래에셋증권 회장, (오) 키움증권의 골드버튼 언박싱 영상

출처스마트머니, 채널K 유튜브 영상 캡처

100만명 달성을 상징하는 골드버튼을 받은 증권사는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키움증권이다. 키움증권 ‘채널K’는 증권사 최초로 골드버튼을 획득했다. 키움증권은 16년 연속 주식 시장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다. 채널K는 지난 3월19일 구독자 수 100만명을 달성했다. 4월 16일 기준 구독자 수는 119만명이다. 업계 최초로 실버버튼을 획득한 미래에셋증권의 ‘미래에셋 스마트머니’는 지난 3월 29일 골드버튼을 받았다. 미래에셋증권은 수십억을 들여 서울 중구 본사에 있는 사내 방송용 스튜디오를 새로 단장할 정도로 유튜브 운영에 적극적이다. 지난 1월에는 박현주 회장이 직접 출연해 올해 주요 산업 트렌드와 전망, 퇴직연금, 부동산, 상장지수펀드(ETF) 투자 정보 등을 공유해 인기를 끌었다. 스마트머니의 현재 구독자 수는 107만명이다. 삼성증권의 채널인 ‘삼성 POP’도 스마트머니와 같은 날 구독자 수 100만명을 넘어섰다. 2020년 7월까지만 해도 1만명대였던 구독자 수가 9개월 만에 100만명으로 급증했다. 삼성증권은 작년 유튜브 전담 조직을 새로 만들고 연말정산, 세무, 분리과세 등 다양한 주제로 콘텐츠를 내놓고 있다. 현재 삼성증권의 구독자 수는 105만명이다.


◇기업 이름 지웠더니 최초로 ‘골드버튼’ 받았습니다


유튜브 성공 비결을 ‘자사 지우기’라고 말하는 기업이 있다. 국내 대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구독자 100만명을 확보한 ‘SK텔레콤’이다. 공식 채널을 개설한 지 10년 만인 2020년 10월 2일에 100만 구독자를 달성했다. 2018년 12월 말까지만 해도 24만명이었던 구독자 수는 2년 만에 약 4배로 늘었다. 이전까지 대기업 대부분은 유튜브를 광고 채널로만 사용해왔다. 영상 시작 전이나 중간쯤에 자사 CF가 나오는 방식이다. 하지만 대부분 시청자들은 ‘건너뛰기’ 버튼을 누르기 바빴다. SKT는 기업 홍보 영상 대신 이용자가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내기로 했다. 유튜브를 기업 소통 채널로 활용한 것이다. 대표적인 히트작은 2019년 4월에 올린 ‘고요한택시X T map 택시’ 영상이다. 영상에는 청각장애 택시 기사가 운영하는 ‘고요한 택시’를 탄 승객의 소감과 함께 안전성을 설명하는 전문가 인터뷰 등을 넣었다. 청각장애인이 운전하는 택시는 위험하다는 편견을 깨기 위해서다. 또 단순한 노동만 할 수 있는 청각장애인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사회적 메시지도 담았다. 해당 영상은 조회수 64만회를 달성했다. SKT는 골드버튼 언박싱 영상을 올리며 “지난 10년간 함께해 주신 여러분 덕분에 이룰 수 있었다”며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출처SK텔레콤 유튜브 영상 캡처

국내 뷰티 브랜드 최초로 골드버튼을 받은 ‘위시컴퍼니’도 유튜브를 콘텐츠 창구로 활용했다. 2010년 창업한 위시컴퍼니는 민감성 스킨케어 ‘클레어스’, ‘바이위시트렌드’, ‘정극보태닉스’ 등의 브랜드를 갖고 있다. 대기업도 못 이룬 쾌거를 중소기업이 이뤄낼 수 있었던 비결은 바로 제품명을 가리는 것. 박성호 대표는 브랜드를 노출하지 않아도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경험했다. 박 대표가 창업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미국에서 처음으로 자체 온라인몰을 통해 역직구 주문이 들어왔다. 웹사이트에 올라온 콘텐츠를 보고 주문을 한 것이다. 박 대표가 콘텐츠의 힘을 제대로 느꼈던 순간이다. 현재도 위시컴퍼니의 유튜브 채널 ‘위시트렌드TV’에는 구독자들이 평소에 궁금해하던 뷰티 팁이 올라온다. 올바른 마스크팩 이용법, 먹는 화장품의 효과, 눈가 주름 없애는 방법 등이다. 해외 구독자 수를 늘리기 위해 모든 콘텐츠는 영어로 만든다. 출연진 인종은 동양인, 흑인, 백인 등 다양하다. 위시컴퍼니 매출의 80%는 미국, 유럽, 아시아 등 해외에서 나온다. 현재 위시트렌드TV 구독자 수는 165만명이다.

(왼) 박성호 위시컴퍼니 대표, (오) 위시트렌드TV 콘텐츠

출처위시컴퍼니 제공, 위시컴퍼니 홈페이지 캡처

◇만화 캐릭터·예능 콘텐츠 콘셉트도 인기


빙그레는 자체 캐릭터 '빙그레우스'를 앞세워 식품업계 최초로 실버 버튼을 받았다. 빙그레 나라에서 온 빙그레우스 왕자는 왕명을 받아 인스타그램 운영을 맡고 있다는 콘셉트다. 빙그레 대표 제품인 ‘바나나 우유’ 왕관에 ‘빵또아’ 바지를 입고 ‘끌레도르’로 만든 신발을 신고 있다. 빙그레우스가 등장하자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9만명에서 15만명대로 급증했다. ‘투게더리고리경’, ‘옹떼메로나브루쟝’ 등 캐릭터를 연달아 내놓으며 ‘빙그레 왕국’을 만들고 있다. 빙그레우스는 빙그레 유튜브 채널 ‘빙그레TV’에서도 맹활약 중이다. 4월 16일 기준 빙그레TV 구독자 수는 11만3000명이다. 빙그레는 라면에 아이스크림 투게더를 넣거나 꽃게랑으로 기내식을 만드는 등 자사 제품을 활용한 다양한 레시피를 올린다.

출처빙그레TV 유튜브 영상 캡처

CJ대한통운 유튜브 채널 ‘택배와따’는 곧 실버버튼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구독자 수는 8만8000명. 택배와따 인기 동영상은 ‘택슐랭가이드’에 모여 있다. 택슐랭가이드는 택배와따 속 먹방 모음이다. 코로나19로 방문하기 어려운 지역의 특산물이나 전국 택배 맛집을 소개한다. 현재까지 올라온 7개 에피소드의 누적 조회수는 100만회를 돌파했다. 특히 지난 4월 9일 올라온 ‘히밥 : 제주 맛집 편’은 인기 급상승 동영상에 72시간가량 노출되기도 했다. 기업이 제작한 영상이 인기 동영상으로 올라오는 건 이례적이다. 택슐랭가이드에 출연한 맛집의 매출도 늘었다. 개그맨 김대희가 출연한 2회의 ‘제철홍어무침꽃게장’ 택배 주문량은 콘텐츠 공개 이후 약 40% 이상 증가했다. 인기 먹방 유튜버 히밥이 출연한 6회에 나온 ‘보리김치’는 콘텐츠 공개 일주일 만에 주문량이 50%가량 늘었다. 이외에도 헬스트레이너와 함께 택배기사가 운동하는 ‘네 멋대로 해라’, 20대 여성의 택배기사 도전기 ‘택배인턴 배송희’ 등 다양한 예능 콘텐츠를 선보였다.

택슐랭가이드에 출연한 유튜버 히밥과 개그맨 김대희

출처택배와따 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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