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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텔, 화장실, 대학교 책상 밑 ‘공포’…이거 1장으로 끝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9.04.19 15:2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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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살 딸아이 걱정에 '몰카 방지' 카드 빼든 20대 워킹맘의 정체




“모텔, 화장실, 대학교 책상 밑···. 불안해서 딸아이를 키울 수 있어야죠.”


몰가드 프로젝트는 곳곳에 숨어있는 몰래카메라를 잡아내는 사업이다. 20대 워킹맘 손수빈(27) 대표가 몰래카메라(몰카) 성범죄 뉴스를 접하다 떠올린 아이디어로 탄생했다.



몰래카메라 방지 카드를 만든 손수빈 대표./jobsN


“작년 말 몰래카메라 범죄가 빈번했어요. 여자 연예인을 상대로 한 리벤지 포르노 사건도 있었고 홍대에서 남성 누드모델의 몸을 몰래 찍는 일도 벌어졌죠. 상대방 동의 없이 촬영을 쉽게 해버리는 게 문제라 생각했어요. 몰래카메라에 대한 위험과 폭력성을 다시 생각해보자는 의미에서 프로젝트를 시작했죠. 마침 ‘생활의 달인’에 출연한 몰래카메라 탐지 달인을 보고 아이디어를 얻었습니다.”


손 대표는 몰래카메라 관련 범죄 뉴스를 접하다 적극적인 행동을 취했다. 그 동력은 3살 딸아이였다. 어린아이가 살아갈 한국 사회는 성범죄 논란이 끊이질 않는 곳이었다. 전체 성폭력 범죄 중 카메라 등을 이용해 촬영한 범죄 비율은 2007년 3.9%에서 2015년 24.9%로 증가(대검찰청 자료)했다. 지난 10여 년간 성폭력 범죄 중 가장 빠르게 늘어난 것이 바로 몰카 범죄다.



카메라 등을 이용해 촬영한 성범죄 비율./제공 블루썸


“사람들이 스스로 방어할 수 있는 도구를 만들고 싶었어요. 몰카 탐지 달인은 셀로판지와 휴대폰 플래시 불빛을 이용해 간단하게 몰래카메라를 찾을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줬죠. 그런데 막상 일상에서 셀로판지를 구하려면 힘들잖아요. 그 원리를 활용해 셀로판지를 덧씌운 플라스틱 카드를 떠올렸습니다. 신용카드 크기로 지갑에 끼워 언제든 필요할 때 꺼내 쓸 수 있으면 좋겠다 생각했죠. 마침 남편은 회사를 나와 스타트업을 창업해 사업을 벌이고 있던 때였어요. 아이디어를 말하자 ‘가능할 것 같은데’라면서 곧바로 실험에 돌입했어요.”


그는 디지털 범죄에 자주 쓰이는 CCTV, 노트북, 휴대폰 카메라 등을 숨겨놓고 실험에 들어갔다. 이 플라스틱 카드는 빛이 카메라 렌즈를 반사하는 원리를 이용한다. 몰카가 있을만한 장소에 스마트폰 플래시 빛을 셀로판지로 씌워 수직으로 내리쬔다. 그 빛을 유지한 상태에서 스마트폰 카메라를 켠다. 스마트폰 화면에 몰래카메라 렌즈에서 반사한 빛이 들어온다. 휴대폰 카메라가 그 빛을 인식하면 휴대폰 화면에 하얀 원이 나타난다. 이렇게 몰래카메라 위치를 잡아낼 수 있다. 전자파 탐지 기능을 탑재한 고가의 몰래카메라 탐색 장비에 비하면 임시방편 수준이다. 그러나 사용이 간편하고 가격이 저렴해 모텔이나 화장실 등 실생활에서 활용도가 높다.


몰가드 작동 원리./블루썸 제공

사용법을 설명하고 있는 블루썸 박태준 개발자./jobsN, 블루썸 제공


손 대표는 대학에서 실내디자인을 전공했다. 남편 블루썸(BLUESSOM) 이현호(29) 대표가 창업한 스타트업에서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었다. 손 대표는 그에게 셀로판지를 덧씌운 플라스틱 카드를 포토샵으로 디자인해 보여줬다. 표면에는 위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경찰신고(112)·여성가족부 긴급전화(1366)·디지털성범죄피해자 지원센터(02-735-8994)·카카오톡 상담ID(women1366) 을 적어 넣었다.


이현호 대표는 “수익이 안 나더라도 아이를 위해서 해보자"라고 했다. 그의 추진력으로 2주가 채 지나기 전 제조업체와 미팅을 마쳤다. 카드 이름은 ‘몰가드’로 지었다. 몰래카메라를 막는다는 의미다. 처음부터 ‘몰가드 프로젝트’를 사업화할 생각은 없었다. 초기 주문 수량은 1만3000장이었다.


“사업화할 생각이 없었기 때문에 처음엔 주위에 나눠주고 나머지는 주변 학교 약 30곳에 기부할 계획이었어요. 좋은 프로젝트이긴 했지만 수익성이 낮다 판단했습니다. 그런데 의외로 주위 반응이 좋았어요. 선물 받은 지인들이 ‘더 없냐’면서 문의했죠.”



(왼쪽부터)손수빈 대표, 손수빈 대표의 이야기를 듣고 제품제작을 추진한 블루썸 이현호 대표, 블루썸의 살균 스프레이 기능을 설명하는 이상도 세일즈 디렉터./jobsN


그녀의 직장이자 남편이 창업한 스타트업인 블루썸은 방수신발·살균스프레이를 판매한다. 소자본으로 물건을 출시해 소비자 반응을 읽을 수 있는 크라우드 펀딩(Crowd Funding)으로 물건을 판다. 크라우드 펀딩이란 다수의 개인들에게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로 소규모 후원·투자 등을 받는 일이다. 자본이 많지 않은 스타트업이 주로 크라우드 펀딩으로 창업 기회를 갖는다.


이현호 대표가 ‘몰가드 프로젝트’를 소개하자 크라우드 펀딩 업체에서 많은 관심을 가졌다. 그렇게 2019년 1월14일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에 입점했다. 가격은 장당 2000원이었다. 한 달 동안 2523만8100원의 투자금을 모았다. 목표액 5047%를 달성했다. 약 3700명의 서포터가 관심을 보였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그동안 몰래카메라 범죄를 불안해하는지 알 수 있었어요. 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 몰카탐지기계는 가격이 너무 비싸거나 크기가 커 불편하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간편하게 몰래카메라를 탐지할 수 있는 플라스틱 카드에 좋은 반응을 보였죠. 한 회사 대표님께서 업무에 출장이 많아 직원들에게 선물하고 싶다면서 대량으로 구매해 가신 게 기억에 남아요.”



[UNICON] 몰가드팀 소개 영상./jobsN


아직까진 몰가드로 몰래카메라를 실제로 발견했다는 후기는 없다. 그러나 유튜버·인플루언서들이 먼저 관심을 가졌다고 한다. 크라우드 펀딩 기간이 끝나고도 제품 문의가 많아 네이버 쇼핑에 입점했다. 또 해외 판로도 구축해나가는 중이다. 미국 최대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킥스타터(kickstarter)에 2019년 3월 말 입점했다. 약 2주동안(4월12일 기준) 8000달러(910만4000원)를 모았다. 펀딩 성공액은 1000달러, 목표액은 2만달러다. 몰가드 프로젝트를 접한 외국인들은 “여행 때 꼭 들고가야겠다”는 반응이다. 또 4월 셋째 주에는 일본의 최대 크라우드 펀딩 사 캠프파이어(campfire)에 진출한다. 지금까지 총 판매 수량은 3만장이다.

“몰가드가 처음에는 프로젝트로 시작했던 만큼 몰가드 기부도 이어가고 있어요. 지금까지 기부한 학교는 풍문고등학교와 단국대학교 죽전캠퍼스입니다. 단국대학교에선 불법 촬영 근절 캠페인 ‘레드-라이트’ 행사를 벌이기도 했어요. 학생회 도움을 받아 학교 앞에 임시 거치대를 설치해놓고 학생들이 불법 촬영 근절 메모를 남겼습니다. 그리고 몰가드와 함께 인증 사진을 찍어 SNS로 공유하는 프로젝트였어요. 많은 학생들이 저희 취지에 동참해주셨죠.”



단국대학교 죽전캠퍼스에서 진행했던 디지털 성범죄 근절 프로젝트./블루썸 제공


앞으로는 디지털 성범죄 없는 세상을 꿈꾸는 몰가드 브랜드를 더 키워나갈 생각이다. 올 4월에는 노트북·컴퓨터 모니터에 달려있는 카메라를 가릴 수 있는 스티커 형태의 ‘몰커버’를 출시한다. 해커들이 와이파이로 핸드폰과 노트북의 카메라를 해킹해 사생활을 훔쳐보는 ‘웹캠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는 뉴스를 접하고 만든 두 번째 아이템이다.


“대부분 ‘웹캠 범죄’에 대해 모릅니다. 알더라도 노트북에 포스트잇이나 스티커로 덕지덕지 붙여 기기 외관을 망가뜨리는 경우가 많죠. 몰커버는 0.6~0.7mm 사이의 얇은 두께로 노트북을 닫았을 때도 아무런 충격을 주지 않아요. 열었다 닫았다 하는 기능을 추가해 필요한 때 렌즈 구멍을 열어 카메라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99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출시할 생각이에요.”


몰가드 팀이 벌일 사업 아이템은 수없이 많다. 범죄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아이디어가 샘솟기 때문이다. 최근 유명 연예인들 중심으로 일어난 마약 물뽕(GHB) 사건도 관심 있게 지켜보는 중이다. “현재 GHB 약물을 테스트할 수 있는 임시 테스트 키트를 개발 중이에요. 테스트기를 액체에 담갔다 빼면 해당 성분을 인식해 반응하는 기계입니다. 국내도 마약 범죄에서 더 이상 안전하지 못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해외로 나가면 여행객을 타깃으로 한 약물 범죄가 심각한 수준이죠. 앞으로 몰가드는 여러 범죄로부터 자신을 지킬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으로 나아갈 생각입니다. 아이들이 안전하게 자라는 세상을 만드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글 CCBB 김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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